CLIEN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보기설정 테마설정
톺아보기 공감글
커뮤니티 커뮤니티전체 C 모두의광장 F 모두의공원 I 사진게시판 Q 아무거나질문 D 정보와자료 N 새로운소식 T 유용한사이트 P 자료실 E 강좌/사용기 L 팁과강좌 U 사용기 · 체험단사용기 W 사고팔고 J 알뜰구매 S 회원중고장터 B 직접홍보 · 보험상담실 H 클리앙홈
소모임 소모임전체 ·굴러간당 ·아이포니앙 ·주식한당 ·MaClien ·일본산당 ·방탄소년당 ·자전거당 ·개발한당 ·야구당 ·가상화폐당 ·안드로메당 ·클다방 ·소시당 ·이륜차당 ·덕질한당 ·걸그룹당 ·AI당 ·퐁당퐁당 ·IoT당 ·골프당 ·달린당 ·리눅서당 ·육아당 ·키보드당 ·AI그림당 ·레고당 ·3D메이킹 ·X세대당 ·ADHD당 ·날아간당 ·사과시계당 ·배드민턴당 ·농구당 ·블랙베리당 ·곰돌이당 ·비어있당 ·FM당구당 ·블록체인당 ·보드게임당 ·활자중독당 ·볼링친당 ·캠핑간당 ·냐옹이당 ·문명하셨당 ·클래시앙 ·콘솔한당 ·요리한당 ·쿠키런당 ·대구당 ·DANGER당 ·뚝딱뚝당 ·디아블로당 ·개판이당 ·동숲한당 ·날아올랑 ·전기자전거당 ·e북본당 ·갖고다닌당 ·이브한당 ·패셔니앙 ·물고기당 ·도시어부당 ·FM한당 ·맛있겠당 ·포뮬러당 ·젬워한당 ·안경쓴당 ·차턴당 ·총쏜당 ·땀흘린당 ·하스스톤한당 ·히어로즈한당 ·인스타한당 ·KARA당 ·꼬들한당 ·어학당 ·가죽당 ·LOLien ·Mabinogien ·임시소모임 ·미드당 ·밀리터리당 ·땅판당 ·헌팅한당 ·오른당 ·영화본당 ·MTG한당 ·소리당 ·나스당 ·노키앙 ·적는당 ·방송한당 ·바다건너당 ·PC튜닝한당 ·찰칵찍당 ·그림그린당 ·소풍간당 ·심는당 ·패스오브엑자일당 ·라즈베리파이당 ·품앱이당 ·리듬탄당 ·노젓는당 ·Sea마당 ·SimSim하당 ·심야식당 ·윈태블릿당 ·미끄러진당 ·축구당 ·나혼자산당 ·스타한당 ·스팀한당 ·파도탄당 ·테니스친당 ·테스트당 ·빨콩이당 ·공대시계당 ·여행을떠난당 ·터치패드당 ·트윗당 ·창업한당 ·VR당 ·시계찬당 ·WebOs당 ·소셜게임한당 ·위스키당 ·와인마신당 ·WOW당 ·윈폰이당
임시소모임
고객지원
  • 게시물 삭제 요청
  • 불법촬영물등 신고
  • 쪽지 신고
  • 닉네임 신고
  • 제보 및 기타 제안
© CLIEN.NET
공지[점검] 잠시후 서비스 점검을 위해 약 30분간 접속이 차단됩니다. (금일 18:15 ~ 18:45)

팁과강좌

PC/모바일 [단기 issue] 반도체 시장의 중국진입이 위기라고? 17

9
2024-12-02 16:03:10 수정일 : 2024-12-02 16:03:32 211.♡.97.66
moondig

안녕하세요, 요즘에 뭐 중국의 습격 뭐시기 하면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지껄이는 언론들과 그에 맞장구치는 인플루언서들을 보다 보니 어이가 없어서 관련해서 분석을 좀 해보겠습니다. 


1. 중국의 DDR4 시장 진입,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위험하다?


> 요즘 다 난리죠? 더렵혀지면 안 되는 '절대성역'에 야만인이 쳐들어왔다 수준으로 온갖 언론에서 기사를 내고 있습니다. 거기에 한국은행도 중국 반도체 진입이 위기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뭔가 들으면 불안하죠?  


https://www.yna.co.kr/view/AKR20241201022800003?input=1195m

<연합뉴스, 반도체가 이끈 11월 韓수출…수출 증가율 둔화 우려도>

 

그런데 뉴스는 반도체가 이끈 11월 한국 수출이라고 합니다. 뭐 꽃이 지기 전에 필 수 있으니 화려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런 범람하는 공포마케팅 속에, 중요한 사실들은 다 빼먹고 있습니다. (몇몇 언론은 지적한 것도 있긴 합니다만.)


DDR4는 2014년에 출시되었습니다. DDR5는 2020년에 출시됐구요. 지금 4년동안 그러면 2014년에 출시된 DDR4 램을 밀어내지 못했던 이유는 뭘까요? 


2. DDR4 지원 중단 = 2023년 출시 CPU부터


바로 DDR5만 지원하는 차세대 CPU가 없어서입니다. 인텔의 14세대는 2023년에 출시되었고 DDR4, DDR5 겸용상용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인텔 15세대 애로우레이크(성능을 쌍욕먹고 있지만)는 DDR5만 지원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서버단에서는 사파이어래피즈(2023년 1월 출시) 서버용 CPU부터 DDR5만 지원을 합니다. 엔터프라이즈용(서버 등)이나 리테일(일반 소비자)이나 모두 DDR5만 지원가능하도록 바뀌었습니다. 


AMD는 어떨까요. AMD는 ZEN4 CPU(2022년 9월 출시)가 장착될 AM5 소켓부터 오로지 DDR5만 지원하도록 변경하였습니다. 게임킹이라고 불리는 7800X3D 등으로 유명한 라이젠 7000번대부터이고, 동시에 서버용 CPU인 에픽 또한 동일하게 변경되었습니다. 인텔이 지원하기 전에 이미 AMD는 DDR4 지원을 포기했습니다. 


결국 범용 CPU / 서버 시장에서 절대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X86계열의 양대 CPU 제조사가 모두 DDR4를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언론에서는 레거시(Legacy)라고 부르죠? 이건 더 이상 운용이 정지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뭐 양사의 최신 CPU를 포기하고 구형 CPU나 DDR4를 조합한 가성비로 맞출 수는 있겠죠. 하지만 그게 메인스트림인가? 에서는 의문이 듭니다. 


즉 작년부터 DDR4 지원을 하지 않는 CPU들이 시장에 등장했고, 그 CPU들의 성능이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신규판매 시장에서 DDR4는 자리를 빠르게 잃게 됩니다.


https://dpg.danawa.com/news/view?boardSeq=293&listSeq=5675287

<다나와 DPG, DDR5 메모리로 세대교체 완료?>


일단 국내 리테일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다나와 리서치 기준으로 국내DDR4와 DDR5 판매비중은 5월 부터 비슷해지고 현재 50:50인 상황입니다. 내년되면 더욱 DDR5의 비중이 늘어나겠죠? 그리고 서버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입니다. 기업이 새로 서버를 사는데 2년 전, 그리고 단종이 예상되는 CPU(=DDR4 지원가능한)가 달린 서버를 굳이 사겠습니까? 한번 사면 4년 이상 쓰는데? 설사 있더라도 대세에 영향을 끼치는 수준은 아닐겁니다.


즉 2023년부터 신규 CPU에 대응되는 DDR5의 장착이 서서히 늘 것이고, 현재는 신규 판매분의 50:50(한국 리테일에서만) 수준까지 간 상태입니다. 내년은 아마 75:25 수준이 아닐까요? 내후년은 90:10? 


Global은? 일단 시장점유율 업체 옴디아는 26년 기준 서버시장 DDR5 출하점유율은 65%정도 전망하고 있습니다. 27년에는 99%라고 예측하고 있네요. 맞는지 틀리는지는 모르겠지만.

https://www.fnnews.com/news/202411101832528663

(파이낸셜 뉴스, 중 D램 물량공세로 K메모리 위협, DDR5도 턱밑 추격)

 

3. DDR4 시장에 진입한 중국, DDR5에 진입이 가능한가?


이런 레거시 시장에 중국이 진입했다는 의미입니다. 정확한 수율이나 적자규모는 파악이 안 되지만... 대략 분기별 2조, 연간 8조 정도의 손실을 보며 DDR4를 양산하는데 수율이 40%대라는 미확인 정보가 있습니다. (중국의 CXMT는 비상장기업입니다.) 동시에 얼마만큼의 자금이 있는지 추정한 기사가 있어 소개드립니다.


https://www.chosun.com/economy/smb-venture/2024/10/18/X6HVXZMO2ZBLFCGOORGHRNUANQ/

(조선일보 좀 아는 기자들, 네델란드 ASML  쇼크의 진짜이유)


자, 생각해봅시다. 달달한데 금방 녹아서 얼마 못 먹는 아이스크림이 있습니다. 삼성이와 하닉이는 그래도 다 녹기 전까지 맛나게 핥아 먹으려고 계획했네요? 근데 옆에서 중국이가 난리를 치며 자기가 먹겠다고 생떼를 부립니다. 근데 입이 작아서 아이스크림 10%를 핥아먹었어요. 근데 이걸로 삼성이랑 하닉이가 공포에 질려 전율을 할까요? 얘들은 내일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먹기로 했는데?


침소봉대라는 겁니다. 중국이 메모리 시장에 들어온것은 경계할만한 일이지만, 거의 10~12년전 기술의 DDR4 시장에 진입했고 곧 단종예정인 곳에 진입해서 겨우 점유율 10%정도를 먹었습니다. 이걸로 막 '삼성전자, 하이닉스 죽는다~!'라고 침소봉대하는게 맞는 말입니까?


게다가, 중국은 DDR5에 진입하려고 해도 결정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삼성과 하이닉스는 DDR5에 EUV공정을 적용중이란겁니다. 무려 2021년부터요. 물론 마이크론은 EUV 사용하지 않고서도 DDR5를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엄청난 비효율을 초래하죠. 그래서 마이크론 또한 EUV에 대한 투자를 진행중입니다. 얼마나 비효율적이면 한대 2500억~5000억짜리 EUV 노광기를 사겠습니까? 그냥 멀티패터닝으로 떼우면 그 돈 아낄 수 있는데요. 


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3657

<비지니스 포스트, 마이크론 일본에 EUV 기반 D램 공장 신설키로, HBM 생산 가능성도 거론>


진실은, 해상도가 안되는 구형 노광기로 10nm 이하의 칩 생산을 할때 매우 큰 어려움에 봉착한다는 의미입니다. 나노수가 줄어들수록 회로간의 pitch(=간격)이 점점 줄어들고, 구형 노광기는 해상력이 나빠서 그 미세한 간격을 구현을 못합니다. 결국 두 회로가 연결되는 불량이 발생하고 이것이 반도체 수율에 치명적인 약점을 주지요. 


그걸 어느정도 구형 노광기로 찍어보기 위해서 하는 것이 멀티패터닝인데, 구린 카메라라서 한번에 광각으로 사진찍으면 사진이 다 뭉개지니까 다가가서 한명씩 찍어주는 거랑 동일한 원리입니다. 원래는 1번 찍으면 될 공정을 3번, 혹은 4번으로 나눠찍어야 하네요? 노광공정은 '세정-증착-포토레지스트 바르기-노광-포토레지스트 벗겨내기-식각-세정'을 거친다는 걸 이해하셔야합니다. 생산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기에 엄청 비싼 EUV로 어려운 부분은 한번에 찍고 넘어가는 것입니다.  


메모리가 아니라 파운드리의 1나노 수준에서는 지금 EUV로 멀티패터닝을 해야한단 이야기가 나옵니다. 간혹 멀티패터닝이 마법의 무안단물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공정이 늘어나는건 장치산업에서 머리에 총 쏘는 것과 비슷한 효과입니다. 


즉 DDR5를 10nm 수준으로 현재 삼성과 하이닉스는 EUV를 이용해서 찍고 있고, 마이크론도 비슷하게 도입하려고 하는데 중국 CXMT는? EUV 도입 못하고 심지어 EUV 이전 세대의 DUV도 도입을 할 수 있나 없나 미국에서 간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만약 EUV 제제가 풀려서 중국에 EUV가 들어갈 수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뭐 한 10년뒤는 들어갈 수도 있겠죠.) 한대에 2500억~5000억 짜리를 10대만 도입해도 2조 5천억~5조입니다. 고작 장비 하나 사는데 5조에요. 게다가 이 EUV는 파운드리에 먼저 넣어줘야 하는 제품이지, 메모리는 후순위입니다. 결국 EUV가 충분히 도입되어서 삼성을 위협하려면 평택삼성 수준의 공장은 넣어줘야죠. 150조입니다 현재까지 평택 삼성캠 투자규모가. SK 하이닉스 용인캠은 120조이죠? 중국이 이런 최신형 공장을 '동등하게' 지어주는데만 270조가 든다는 이야기입니다. 중국이 200조 투자했다는데 뭐 별거 아니죠? 다른 산업에서 200조면 이가 덜덜 떨리는 금액이지만 삼성과 하이닉스는 그냥 쿨하게 짓습니다.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미국 반도체 공장에는 얼마가 들었을까요?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 공장에 60조 쓰겠답니다. SK 하이닉스는 10조 정도 되는 거 같군요. 270+60+10=340조입니다.


중국 공산당은 땅파서 장사합니까? 무한의 재정을 가지고 있나요? 디스플레이, 전기차, 조선, 철강, 기타 등등등등 보조금을 다 뿌려줘야하는데 반도체에만 지금까지 쏟은 돈이 200조 가까입니다. 재정압박은 심해지고 세수는 줄어들고 대만 공격할 군사력도 갖춰야 하고 트럼프는 관세를 50% 먹이겠다고 하지 않나 하는데 단지 DDR5를 위해 지금까지 반도체에 쏟은 돈 이상으로 340조를 쏟아부어야 겨우 한국의 신규투자액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게다가 이 공장들은 이미 삼성과 하이닉스가 가동하거나, 가동준비하고 있어요.


결론은 이렇습니다. DDR5, 진입은 가능하다. 하지만 만들면 오히려 손해보는 상황을 10년을 해도 될까 말까한 수준으로 진입한다는 의미입니다. CXMT가 유의미한 수익을 DDR5에서 뽑아내려면 DDR5 가격이 오르고 동시에 EUV를 도입해야겠죠. 그 전까지 DDR5의 무한정 대량생산은 꿈같은 일입니다. 현재 한달 투입 웨이퍼 30K 기준으로 CAPA를 잡는데 DDR5의 멀티패터닝으로 노광장비 CAPA가 깎이면 20~15K로 CAPA가 줍니다. (더 줄수도 있죠.) 지금 DDR5를 손해보면서 찍는데 생산량도 반토막이 됩니다.


4. 반도체는 장난이 아닙니다. 


 반도체 발명국은 미국이고, 수제자는 일본입니다. 그리고 손자 제자는 한국과 대만이죠. 근데 왜 지금 사부인 미국과 수제자인 일본은 제대로 된 반도체 생산을 못합니까?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겁니다 여러분.  손자들이 치킨게임으로 사부건 수제자를 다 말려죽였어요. 1993년 삼성전자는 메모리시장 1위를 차지한 후, 이 삼성전자를 조지려고 미국과 일본이 애를 안 썼겠습니까?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105844?sid=101

(헤럴드 경제, 삼성이 진 적 한 번도 없어. 30년 NO 감산 괜한 자신감 아니다.)


기사에 보듯 삼성은 1993년부터 그냥 쭉 그냥 '많이 뽑았습니다'. 1990년도~2010년도에 하이닉스는 매수자가 없어서 비참하게 이곳 저곳 문 두드리던 곳이었습니다. 결국 2011년, 현대중공업이 인수한다고 했다가 거절당하고 그후 LG에 문의했다가 거절당했죠.  결론적으로 지금 SK가 하이닉스를 인수했습니다. 그 이후 대박이 난거지, 그 전에는 상거지 꼴을 못 면했습니다. 


하이닉스 이천캠퍼스 가시면 그 역사가 아주 적나라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하이닉스의 새로운 팹(SUPEX 16인가..)을 제외하고 기존 하이닉스 공장 건물들은 그냥 안습 그 자체입니다. 아주 건물들이 낡았어요. 왜 그렇겠습니까? 그 건물들을 리모델링하거나 새로 지을 돈이 없었거든요. 제일 중요한 FAB에만 신경써도 모자를판에 후공정이나 기타 지원시설에 쓸 돈이 어딨습니까.


지금이야 하이닉스가 잘 나간다고 하지만, 실제로 23년 말 기준 현재 하이닉스의 사내 현금수준은 6조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나머지 막대한 영업이익과 매출은 다 신규투자공정에 들어가는 겁니다. 22년 6조 8천억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가 23년에는 7조의 적자를 봤죠. 올해는 8조 영업이익 예상되고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254044

(경향신문, 주요 대기업 현금 보유량 62조 증가... 40조는 삼성전자의 몫)


그런데 삼성은 무려 현금만 100조입니다. 24년 상반기 기준 100조 넘었죠? 삼성의 부채비율은 27% 수준입니다. 저 돈 대부분 삼성전자 스스로 모은 자산이란 이야기이죠. 만약 여기서 삼성이 '90년대 수준으로 치킨게임 함 하까? ' 마음 먹으면 무슨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삼성은 D-RAM 가격을 깎아도 수익을 냅니다. 하이닉스도 그때 거의 죽다 살았지만 일단 살았습니다. 


상황은 더 좋습니다. 왜냐? D-RAM말고 그래픽 램과 낸드메모리, HBM이 있거든요. D-RAM 가격은 치킨게임하면서도 충분히 충분히 수익이 납니다. 한국 2 업체는 니나노 하고 있을때 중국은 그럼 도대체 얼마의 손해를 봐야합니까? 


미국이 돈이 중국보다 없었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미국도 GG치고 나갔고, 일본은 그때 버블경제가 막 꺼졌지만 기업들은 돈이 있었습니다. 일본이 돈이 없어서 엘피다나 기타 다른 기업들을 죽게 놔뒀겠습니까? 


가망이 없습니다. 삼성 이 미친놈들을 상대해선 아무리 해도 수익이 안 납니다. 무려 10년동안! 중국이 10년동안 150조(평택삼성수준)+연 40조 이상(적자+신규투자) = 550조 퍼부을 배짱이 있다면 DDR5램에 진입해서 삼성의 치킨게임 맛 좀 봐야죠. 하지만 놀라운건, 중국이 550조 태울동안 삼성은 영업이익이 매년 4~5조는 날 것이며, 현금수급을 매년 10조정도는 할 것이라는 점입니다.(현금과 영업이익은 다릅니다. 나중에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돈만 부으면 안 되는게 없다. 예, 그렇죠. 근데 머 파운드리+메모리 전부 1000조 정도 부어야 하는데 괜찮겠습니까?  15억 중국인민의 정부예산의 1/4을 부어야 한단 말입니다. 그런데도 이길 가능성이 거의 희박해요.  게다가 EUV 수입 못하면 아예 앞으로 나아갈 기회조차 없습니다. 지금 중국 반도체의 현실은 이겁니다. 이제 걸음마를 걷는 애기한테 적진 점령해오라는 수준이죠. 


반도체는 돈의 단위 자체가 다릅니다. 공장 하나에 150조 하는 곳, 보셨습니까? SK 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는 120조입니다. 장비 하나에 5천억, 나중에는 1조 넘어갈거라는 거 보셨습니까?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산업중에 반도체는 가장 돈이 많이 드는 산업입니다. 


경계는 해야죠. 근데 헛소리들은 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뭐 반도체도 이제 점령당할거라느니... 뭐 중국이 다 점령할 거라느니. 전기차도 그렇고 언론이 단체로 중국가서 뇌에 펜타닐이라도 맞았는지 왤케 난리를 피우는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말하면 '삼성전자도 중국 무섭다고 했다! 근데 네가 뭔데 그런소리냐?'하는 분도 계실겁니다. 무서워할 수는 있죠. 근데 진짜로? 겁에 질렸으면 삼성, 하이닉스가 청와대 가서 무릎 꿇었습니다. 두 회사는 그만큼 압도적인 회사입니다. 그리고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도 않죠. 


길게 논의할 필요가 없어서 일단 단기 이슈로 글을 썼습니다. 다음부터는 본격적인 연재 들어가보려고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moondig 님의 게시글 댓글
  • 주소복사
  • Facebook
  • X(Twitter)
댓글 • [17]
sltx
IP 112.♡.237.91
12-02 2024-12-02 16:17:45
·
삼성(그리고 하이닉스)이 압도적 우위에 있는 것은 맞지만, 점유율 10%를 가볍게 볼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로이한
IP 112.♡.166.205
12-02 2024-12-02 16:21:26
·
배터리도 ncm이 lfp보다 휠씬 어려운기술이라고 중국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다 이꼴났지..
조선도, 철강도, lcd는 말하면 입아프고
아츄특공대
IP 14.♡.251.22
12-02 2024-12-02 19:30:17 / 수정일: 2024-12-02 19:32:20
·
중국의 반도체 기업들이 과거보다는 분명 올라오고 있고, 그 기술격차가 점점 좁혀지니 문제가 아닐까요? 당장이 문제가 아니라 말이죠. DDR7 정도 나올 때는 세계 시장이 어떻게 되었을지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죠. 메뉴얼 오타까지 카피한 화웨이가 이젠 설계까지 하는 세상이죠.(성능을 떠나서요.) 그리고 그 설계를 중국내에서 파운드리가 찍어내고요. 물론 이것도 구공정에 성능이 낮은 칩셋이지만요.... 안팔리는 엑시보다 자국에서 어떻게든 팔아서 회전시킨 경험과 쌓이는 노하우는 무시못하겠죠. 그 기술격차가 좁혀진 것이 삼성만 봐도 예전에는 경쟁사가 뭘 발표하면 삼성은 양산 발표했는데 지금은 하닉보다 못하죠. 이렇든 시장은 급변하니깐요.
아라굴드
IP 124.♡.201.189
12-03 2024-12-03 04:41:19
·
ASML이든 뭐든간에 그런 장비가 처음부터 어디에 존재했던 것은 아니쟎겠어요. 중국을 추켜세워도 곤란하지만 이런 식으로 여러 복잡한 기술과 시장 얘기를 해가며 결국 못한다고 얘기를 하지만, 궁즉통이라고 열화된 버전도 쓸만한 구석이 있으면 어떻게든 사용하는 거죠. 중국의 석박이 중소도시 인구만큼 쏟아져 나오고 그 어느 때보다도 의욕에 차있는 친구들인데, 알리나 테무에서 파는 물건을 그저 싼 물건이라고 단정 짓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이 밥그릇 뺏길 일은 없을지도 모르죠. 그런데 계속 그 위치를 고수할지는 모르겠네요.
Yongae
IP 211.♡.68.178
12-03 2024-12-03 07:17:51
·
적자회사였던 하이닉스가 삼성을 기술적으로 앞서게된 원인은 무엇일까요? 돈과 인력만보면 하이닉스는 영원히 삼성을 못따라가는게 맞잖아요. 그런데 해냈죠.. 결국 방향과 기업문화.. 이런 부분도 중요하기 때문에예상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측면에서 중국이 잘할 거라는 생각은 안듭니다만)
mP9aDKUoc
IP 126.♡.208.64
12-03 2024-12-03 12:49:05 / 수정일: 2024-12-03 19:06:39
·
글 내용을 보다보면 반도체 업계 종사중이신지 다소 아리까리한데 DRAM은 전기용량이나 기타 여러가지 문제로 선단공정의 집적도 향상이 제한적이고, 때문에 도입단가가 높은 EUV도 반드시 필요한 공정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로직이면 모를까 메모리에서 EUV는 시장을 지배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는 아닙니다. DUV 멀티패터닝의 리스크를 말씀하셨는데 EUV의 러닝코스트와 초기 수율안정의 고난기를 보시면 이런말 못합니다. 이제 빛을 볼까말까한 단계죠.

일단 이 글을 읽으면서 전반적으로 집적도향상=생산성향상의 개념이 느껴지는데 이게 꼭 그렇지가 않은게, 선단공정의 비용상승은 몇년 전부터 반도체 업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로 부상한지 오래입니다. 일례로(파운드리긴 하지만) TSMC는 N3B는 테이프아웃부터 엄청난 가격으로 주목을 받았고 수년이 지난 지금도 상황이 그닥 나아지지 않았고 에리조나 공장이 7nm 하프노드인 5nm으로 지어지거나, 삼성도 5-7nm급을 열심히 생산하는 등 중국의 7nm급 레거시 반도체도 얼마든지 활약할 수 있는게 시장 상황입니다. 그래서 손익분기점을 생각보다 빨리 탈출할 수 있고, 파운드리+메모리 1000조씩 부을 필요가 없을수 있다는거죠.

아무튼 세부적인 기술적 얘기는 여기서 해봤자 무의미하고 날고 기는 전문가들이 상주하는 시장의 냉정한 시선이 가장 큰 레퍼런스가 되는데, SK하이닉스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에 HBM 프리미엄 얹은 정도로 주가가 이동중인데 삼성은 여러 이슈로 지수 추종이 전혀 되지 못하는 상황이죠. 이미 경쟁자에게 여지를 주지않는 압도적 시장 지배자와는 거리가 있고 지금의 위치도 위태위태합니다.
Dozen
IP 222.♡.94.232
12-03 2024-12-03 14:06:47
·
그리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제일 큰 이슈는 현재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들이 주식이 올라도 좋을게 없다인 것 같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너무 빠지면 그거도 문제구요..
가을길
IP 211.♡.229.1
12-03 2024-12-03 15:40:52
·
전체 산업적인 측면에서 보면 첨단 반도체는 극히 일부분이기 때문에
중국의 부상을 막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화학, 중공업, 조선, 우주항공,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드론, 인공지능
어느 한 분야 중국이 미국에 뒤쳐지는것이 보이지 않는데요
닉이름닉
IP 223.♡.85.13
12-03 2024-12-03 15:44:34
·
아직도 ddr4 가 소매시장에서 50%나 팔리나요 ㄷㄷㄷ
불꽃이글스
IP 211.♡.197.104
12-03 2024-12-03 15:53:24
·
PC보다 Moblie용이 문제여요
기다리는이
IP 211.♡.64.117
12-03 2024-12-03 16:12:57
·
ddr4 ddr5 수요처를 PC와 서버만 아야기하시는데
모바일같은경우 플래그쉽을 제외하면 DDR4죠
그 외에 수많은 DRAM 수요처가 있습니다
거기에 쌀 팔듯이 팔던 시장인데..
휘파람
IP 219.♡.226.32
12-03 2024-12-03 18:27:35
·
얼마전 슈카방송에서 롯데위기설을 이야기 하더군요.. 여러가지 악재가 있었지만, 제일 큰게 중국발 케미칼 치킨게임이 치명적이다라는거 아닙니까? 중국이 말하는 굴기 사업의 산업군과 겹치는 한국 산업들이 대체로 힘들어지는게 맞습니다..과거에는 단순 용품들의 시장을 빼앗겼다면,,지금은 lcd, 전기차, 배터리, 메모리반도체.. 등등...가뜩이나 힘든데,, 미국 정책에 따라 휘둘리고 있었어..미래가 10년전 한국과 다르다는게 솔직히 무섭네요.
한국 어디로 가는걸까나..ㄷ ㄷ ㄷ ㄷ
큐렛
IP 118.♡.89.195
12-04 2024-12-04 19:57:36
·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lanmei
IP 58.♡.214.10
12-25 2024-12-25 06:59:46
·
euv 간과하는점
3d dram가면 euv가 필요없어집니다. 마이크론이 열심히한이유중하나고 cxmt도 열심히하는중
cxmt의 무서운점은 일드상관없이 찍어내는점과 캐파의 성장속도입니다. 그리고 이게 중국내수시장을 잡아먹고있죠.
lcd시장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우리가 먹을 파이는 oled밖에 남지않은 것의 데자뷰를 보니 우려하는겁니다.

닉스건물이 안습인건
그게 현대전자스타일이었어요 돈없어서가아님. 심지어 현대시절에 페인트회사가 계열사(kcc)임에도 안한겁니다. 언론에서나 주인없는회사라고 연일 짖어댔지 반도체는 잘팔렸어요.

삼성의 치킨게임과 현금
옛향수에 젖어있는거죠. 두세대이상차이나요. 언플말도 테크인사이트 리포트를 보시길. 닉스 d1c 일드가 지금 상당한데 삼성은 d1a리비전하고있어요. 현금100조 신기루같은거죠. 쓸생각도 없고요 돈없어서 m&a못했나요? 기술쳐지는순간 돈까먹는거 순식간입니다. 여태 캐파로 밀어붙여서 초반러쉬로 캐쉬 싹쓸이한게 기술이 쳐지면 감가상각에 피똥싸면서 옛날에 싹쓸이하던만큼 털리는겁니다. 레버리지etf사는거랑 비슷한효과입니다. 오를땐 곱으로먹고 내릴땐 곱으로 털리죠.
노마드k
IP 104.♡.249.212
12-30 2024-12-30 20:33:28 / 수정일: 2024-12-30 20:34:29
·
중국산처럼 설레발이 먼저인 제품들이 없어유, 설레발없이 먼저 제값 받는 고품질 글로벌 1등 제품부터 만들면 되유, 조롱받던 한국산도 이젠 무시 안당하듯이
보잉Tg
IP 118.♡.212.150
02-11 2025-02-11 14:40:41
·
좋은 글입니다. 그러나 글을 읽고 난 다음에도 여전히 중국의 국가적인 투자에 우리나라가 언제까지 버틸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의문이 남습니다.
다넬
IP 211.♡.165.211
11-04 2025-11-04 16:49:06
·
인사이트 넘치는 글 잘 읽었습니다. ^^ 1년이 지나서 읽은 것이 아쉽네요 저도 언젠가 이렇게 자세하고, 분석력 넘치는 글을 써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webp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목록으로
글쓰기
글쓰기
목록으로 댓글보기 이전글 다음글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회원가입
이용규칙 운영알림판 운영소통 재검토요청 도움말 버그신고
개인정보처리방침 이용약관 책임의 한계와 법적고지 청소년 보호정책
©   •  CLIEN.NET
보안 강화를 위한 이메일 인증
안전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이메일 인증을 완료해 주세요. 현재 회원님은 이메일 인증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최근 급증하는 해킹 및 도용 시도로부터 계정을 보호하기 위해 인증 절차가 강화되었습니다.

  • 이메일 미인증 시 글쓰기, 댓글 작성 등 게시판 활동이 제한됩니다.
  • 이후 새로운 기기에서 로그인할 때마다 반드시 이메일 인증을 거쳐야 합니다.
  • 2단계 인증 사용 회원도 최초 1회는 반드시 인증하여야 합니다.
  • 개인정보에서도 이메일 인증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메일 인증하기
등록된 이메일 주소를 확인하고 인증번호를 입력하여
인증을 완료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