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활용하고 계신 분들도 많겠지만,
호기심만 가진 분들도 있으실거 같습니다.
선택에 도움이 되시길 바래서 제가 아는 선에서 몇자 적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전 10여년전의 815 라는 초창기 모델부터 대략 5-6 종류의 리더기를 사용해 왔습니다.
(1) 사이즈에 의한 분류
가장 대중적인 크기는 6인치, 7-8인치 급입니다.
6인치는 남자 기준으로 한손에 쥐어지는 생각보다 작은 크기입니다.
장점은 코트 주머니에 넣을 수 있고 가볍다. 단점은 작다보니 페이지를 자주 넘겨야 한다.
7인치 이상 되면 주머니에는 안 들어가지만 좀 더 책다워지는 느낌이 듭니다.
(계속 6인치를 사용하다가 이번에 7인치로 넘어갔습니다. )
(2) 용도에 의한 분류
크게 나누면 범용과 전용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서점과 epub 들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게 범용이고,
아마존이나 리디북스처럼 어느 한 회사의 책들만 읽을 수 있는게 전용입니다.
전용기들이 완성도가 더 높은 경향이 있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만 불편하긴 합니다.
범용기들은 대체로 안드로이드를 사용해서 핸드폰과 동일한 앱을 깔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이북 전용화면(E-paper) 의 특징
아이패드처럼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아 장시간 사용시 눈이 부시지 않고,
종이같은 질감을 표현하여 정서적으로 친근하며, 배터리 효율에서 탁월합니다.
킨들 같은 경우는 한번 충전하면 하루 한시간 독서시 한달 이상 갈 정도니 휴가용으로도 제격입니다.
단점은 여전히 흑백화면의 갑갑함(컬러도 보급 중이지만)과 반응 속도의 느림 정도.
만화책 용도로는 화면이 작고 반응속도가 느려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아이패드가 제일입니다.
(4) 활용 방식
각 서점들에서 요즘은 이북을 활발하게 판매중입니다. 종이책 가격의 80-90프로 선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경기도 사이버 도서관, 각급 지역 도서관, 대학도서관 등에서 이북을 대여할 수도 있습니다.
이북을 다운 받으면 2주후 자동으로 반납 되는 식입니다.
그리고 밀리의 서재, 리디, 샘 등에서 큐레이션, 정기구독 서비스가 있습니다. 가격은 한달에 만원 이내입니다.
그 외에 인터넷 등에서 무료 이북을 다운 받을 수도 있습니다.
(5) 브랜드 설명.
완성도만으로는 아마존의 킨들이 압도적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모든 부분에서 우월합니다.
다만 영어와 전용기의 압박으로 용도에 제한이 많습니다.
한글 epub 화일들을 다운 받아서 읽는 것도 가능은 합니다만, 아무래도 활용이 편하진 않습니다.
그 외에 기기들은 전부 중국회사들의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국 서점, 기업들이 중국에 odm, oem 방식으로 위탁해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발된 위의 제품들을 구입하면 as, 편의성 등에서 장점이 있습니다만, 가성비는 좀 떨어집니다.
오닉스는 이노스페이스 원이라는 한국 회사에서 현지화된 모델로 전담 판매 중입니다.
대표적으로 페이지, 리프 등의 제품군이 있고 완성도가 전체적으로 높습니다.
단, as 가 제대로 되지도 않으면서 가격만 비싸서 동일한 제품을 직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현재 가장 인지도 높은 직구 가능 제품으로는
오닉스 사의 포크(6인치), 페이지(직구명 리프3, 7인치)
하이센스 사의 A5-A9,
보위에의 M6-M7 등입니다.
(6) 머리 아프신 분들을 위한 요약 및 추천입니다.
주력 온라인 서점이 있고 직구 같은건 귀찮으시다면
리디를 제외하고는 범용기 형태이니 구입도 괜찮습니다. 샘 7.8 (교보), 크레마(YES24) 등이 있습니다.
더 저렴한 가격대로 더 높은 완성도의 제품을 찾는다면 알리 직구로 가능하며 아래와 같습니다.
(추가: 가격대는 세일 기간을 기준으로 대충 잡았습니다. 정가주고 사 본 적 없는 제품들이라..)
* 버스나 지하철에서 편하게 꺼내서 들고 읽고 싶다. -> 6인치 -> 포크 5 - 15만원 이하.
* 7인치 이상이 필요하고 한국 정발제품이 아무래도 안심 된다. -> 페이지 - 28만원 정도.
* 7인치에 가성비 높은 제품이 제일이다. -> M7 (한글화 O )-18만원 선
리프3 (페이지와 동일제품, 한글화 X) - 22만원 정도
* 원서 읽을 일이 많고 아마존 책을 자주 읽는다. -> 킨들 페이퍼화이트 - 15만원 정도.
참고로 전 현재 킨들 페화와 M7 을 사용 중인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분들은 네이버 이북까페를 들러보시면 좋고,
댓글로 물어보시면 아는 한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이북 세계가 보다 더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디스플레이는 충격만 없다면 고장 없이 오래 사용가능한가요?
리페3이 지금 보면 너무 저사양이긴 한데 전용기의 장점은 한 번 로딩 후 빠르다는 것이죠. (빠르다기보다는 딱히 거슬리는 것이 없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범용기는 여러 플랫폼의 이북을 자유롭게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최신 기기는 사양도 좋기는 한데, 표현하기 힘든 묘한 불편함이 있습니다. 리디 한정으로는 범용기에 리디앱 깐 것과, 리페3 비교하면 편의성과 레이아웃 면에서 전용기가 압승입니다. 저는 어차피 책 구매도 리디가 주력이라 결국 다시 돌아오게 되었네요.
리디에 없는 책은 도서관 대여로 폰이나 아마존 파이어HD로 보고, 웹툰도 파이어로 봅니다.
하지만 최근 오닉스의 팔마라는 기기도 땡기구요... (사양이 좋고 휴대폰처럼 긴 형태)
킨들에서 흰색 기기를 내주면 혹할 것 같기도 합니다. (구글 북스 이용해서 한글책 볼 수 있다는 것을 얼마전에 알았네요.)
아, 6인치 기기는 케이스 없으면 바지주머니 앞 뒤에도 들어갑니다.
저도 이북 세계 활성화 응원합니다.
여러분, 클리앙에 이북본당 도 있습니다!
처음 여는 책은 진짜 10분도 더 걸리고 어떤 책은 무한로딩하다 그냥 슬립모드로 들어가 버리네요.
e잉크 쓰는 건 좋은데 다 들 스펙이 너무 낮은 거 같아요.
요새 웬만한 기기들 다 자석덮개로 ON/OFF 지원되는걸로 아는데 자석커버까지 씌우면 400g 넘어서 한손으로 보기는 좀 피곤하더라고요
7인치 기종들이 대체로 200g이 안되고 자석커버 씌워도 300g 정도라 여기저기서 가볍게 한손으로 보기 제일 좋다고 생각되어서 전 7인치로 안착했습니다.
저도 팁을 드리자면
리디북스는 5대 단말기까지 등록 가능이라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아이디 공유할 수 있습니다.
학부모인 경우 아이의 독서종합지원시스템 아이디로 크레마클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크레마클럽 이용법이 잘 정리되어 있네요.
충전기는 무조건 저속 충전기 쓰시는게. 편하실껍니다.
고속은..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습니다.
항상가지고 다니지 못하는 이북의 사용성은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결국 스마트폰에 책을 넣고 다니게 됩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앱을 그대로 설치할 수 있는 물건을 구입하셔야 클라우드 동기화를 사용해서
읽던위치 동기화를 할수 있어야 여러 디바이스에서 책을 연결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리모콘도 잘때 읽으려면 꼭 있어야할 물건이구요
리더기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아이패드 미만 잡이라는 사람들 얘기 듣고 아직 내 성질에 리더기 구입은 시기상조다 싶어서 리더기 구매는 멀리 미뤄놓은 상태인데 좋은 정보를 보게 되어 은근히 관심이 다시 가네요.
좋은 정보글 감사합니다.
e북이군요.
몇세대 전 플래그쉽이기는 하지만 스냅드래곤855를 최초로 넣은 이북리더기니까요.
여태까지는 스냅드래곤6xx시리즈만 사용해왔었는데 플래그쉽 cpu를 사용한 것은 처음입니다.
거기에 흑백300ppi, 컬러150ppi의 칼레이도3패널을 사용해서 컬러도 그럭저럭 볼 수 있을 정도로 나옵니다.
크기도 10인치라서 일반적인 만화책 기준으로 2페이지가 이어지는 장면도 가로로 놓고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크기입니다.
다만, 흑백패널에 비해서 기본 바탕이 어둡고, 무엇보다 가격이 90만원에 육박하기 때문에 쉽게 지르기 어려운 제품입니다.
종이책 안 읽던 사람이 이북리더기 산다고해서 책을 더 많이 읽지는 않습니다. 보통 똑같습니다. ㅎ
휴대폰으로 교보도서관 같은것 설치해서 본인한테 맞는지 보시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본인에 맞으면 그때 사는겁니다.
이북리더기의 휴대폰과 비교해 가장 큰 장점중 하나가 휴대폰으로 책을 읽다보면 조금 있다가 딴짓하는 나를 보지만, 이북리더기는 알림도 없고, 인터넷도 느려서 딴짓을 못하게 합니다.
안드로이드기반이라 영어사전도 기본설치가 아니라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는 불편함은 있지만...
원서용도와 한글책용도로는 둘다 꽤 괜찮습니다.
국내서점에 최적화되어 있기는 하지만...
가끔 튕깁니다...
이것 저것 다 써보다가 결국 오닉스 루미2 13.3인치로 정착했어요. ㅎㅎㅎ
테블릿보다는 전자잉크가 눈에 피로도 적고, 배터리도 오래가거 가벼워서 맘에 들어요.
아이패드와 갤탭은 그냥 간단한 자료검색이나 동영상 머신으로 쓰고 있고.
각 잡고 공부할때는 이북이 좋은것 같아요.
테블릿으로 공부하면 딴짓하는 경우더 많고, 장시간 집중해서 보면 눈이 피로해지는걸 느껴요.
다 용도가 있는것 같네요. 텍스트 소스와 목적이 따라서 골라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저라면 Epub형식인경우 7.8이 적당할것 같네요. ㅎㅎ
6인치대는 좀 애매하게 작은것 같아서리..
그리고 폼웨어 업데이트후에는 이북에서 음영처리된 부분을 한번 더 후처리하는것 같더군요.
음영부분이 더 엳어지면서 텍스트와 구분이 더 쉬워졌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아이패드 등 패드류가 훨씬 좋다고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만화책이나 PDF전공서, 잡지야 컬러가 필요해 패드류가 좋겠지만 순수 독서에서는 눈 피로도 측면에서 이북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루나가 약 17만원 정도인데 딱 입문용으로 적당한 것 같아요. ^^ 팔마는 더 좋은데 뭐랄까 핸드폰 느낌?
앱별로 애니메이션 전환 효과 최대한 끄고
전환 효과를 끌 수 없는 커스텀에서 빠른 전환 대신 전환전 딜레이를 넣어줍니다.
페이지가 촤르륵 넘어가는 효과 탓에 빠른 전환 쓰시면 잔상으로 만족도가 떨어지는데...
500밀리세컨드 지연만 넣어주니 팟하고 페이지가 떠서 좋네요.
만족도가 나날이 올라가고 출퇴근 때 책 꺼낼 때가 기다려집니다.
한국어 책은 리디북스 그리고 10년대여 살아있는 것만 읽으려 예스24를 쓰고요. 그 외 안드로이드 앱으로 나온 킨들, 구글북 같은 외산앱도 씁니다.
최근에 하이센스 하이리더프로 / 오닉스 에어3C를 구입 했는데
요즘 나온것은 속도도 나쁘지 않습니다 비교 대상이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생각 하시면 안되긴 합니다
리더기는 책보는것에 중점을 두면 구매할만하고 그외 다른 목적이 플러스 되어
있으시면 리더기는 느려서 사용하기 힘들어요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니실꺼면 6인치 이하 쓰시면 좋고 집에서 읽는게 많으시면 클수록 좋다고 보긴합니다
조심히 뜯어내면 되요 ㅎ 클량인들 수준이면 대부분 셀프교체 가능할 겁니다.액정 나가지 않는 이상 10년도 쓸 수 있을거 같은데 집중력이 떨어져서 책을 많이 안읽는게 문제네요 ㅡ.ㅡ
리디 페이퍼4하고, 코보 포르마, 오닉스 노트 에어 3C 사용 중인데, 요새 포르마가 좀 놀고 있네요.
가볍게 보기엔 리페4가 좋고 조금 어려운 책, 그래프가 들어간 경제 책 같은 건 오닉스 노트 에어 3C가 좋더군요.
이런 소개글 늘 감사하고 좋습니다. 이북 리더기 저변이 확대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리디북스를 쓰지만 너무 서브컬쳐 위주라 부모님 쓰시기는 오픈서재도 되는 크레마가 낫지 않을까 싶은데요. 요즘 오닉스 범용기가 성능은 빠릿하긴 하던데 최근 전용기들은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리디페이퍼1세대 사고 실망하다가.. 최근에 오닉스 페이지 샀습니다. 여전히 태블릿 대비는 느리지만.. 진짜 장족의 발전을 했다는게 느껴지더군요 ㅎㅎ 약간 불편한 범용 태블릿 같은^^;
좀 더 써보고 컬러태블릿 다음세대로 넘어가볼까 합니다.
요즘들어 배터리가 묘하게 광탈하는 느낌이고 (wifi 꺼놓으면 그래도 좀 버티는 것 같긴 합니다만..)
알라딘과 리디북스 모두 앱을 업데이트 하면서 무거워진 경향이 있어 그런지 몹시 느리네요.
무엇보다 그냥 새거 쓰고 싶...
암튼, 그래서 오닉스 북스 포크 6나 미북 M6 정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오닉스는 그런데 되게 비싸네요. 아무래도 M6로 갈 것 같습니다.
/Vollago
휴대성도 중요한데 만화책을 종종 본다 -> 7~7.8인치
잡지나 PDF를 본다 -> 10인치 이상
이라고 생각합니다. 입문은 킨들페화 초기형으로 시작했는데 6인치는 만화책 보긴 너무 작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7인치가 제일 활용도에 맞았습니다.
지금은 리페4인데 페이지 사고싶어요...
epub 라면 사이즈 크게 상관없다 봅니다. 가볍고 빠른게 최고라고 생각되고, 옛날 스캔본 흑백 만화는 이북 리더로 볼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좀 느립니다. epub 를 위한 소형 이북리더기와 pdf나 만화, 웹튠을 위한 최대한 큰 태블릿을 추천드립니다. ^^
탈옥해서 된다는 글도 있고 잘 안된다는 글도 있고 위험하다는 글도 있고 잘 모르겠네요
한글책은 잘 들어가 지는데 메뉴에서 검색할 방법이 없어서 불편하기가 짝이 없어요
오늘 포크5 미개봉 상품 당근에서 15만원에 삽니다
두둥
이북 리더기 크레마, 리페4 있는데 요즘 윌라 듣는 재미에 가끔~ 읽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