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에서 한약의 보험 급여 확대 기사를 보고, 생각나서 제가 있는곳이기도한 일본의 한의학 포지션인 한방의학 이야기를 해볼려고 합니다.
1. 일본에서 한의사포지션은?
사실 한국과 중국은 한의사와 일반적인 의사로 동양의학,서양의학이 나눠저 있지만.
일본에서 한국의 한의사포지션에 해당하는 직종은 없습니다.
그나마 접골사가 카이로프레틱을하고, 침구사가 침을 따로 뜨는정도....
그럼 한약은? 약사나 의사가 그냥 알아서 만집니다.
2. 일본에서 한약은 어떻게 이용되는가?
개복수술후 대건중탕처방.
조현병에 에빌리파이와 같이 억간산처방
일리노테칸(항암제)으로 항암치료하면서 반하사심탕처방
뭔가 이상한 조합이죠???
하지만 일본에서는 한약이 기본적으로 이렇게 쓰입니다.
심지어 가이드라인에 들어가있는 한약도 많습니다.
보통 산부인과에서, 생리불순같은거 치료할때는 한방약이 1순위로 처방되구요 (가이드라인도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심지어 보험처리까지 됩니다.
즉, 한약을 의사가 약사가 만지다보니까. 진단도 기본적으로 서양식 진단으로 합니다.
너가 기운이 허해서 이약을 써야겠구나와 같은 방식이아닌
알러지성비염같은데? 소청룡탕써보자구나 같은 느낌으로 말이죠. (물론 동양의학적으로 처방하는곳도 있습니다.)
3. 일본에서 의사가 한약을 같이 다루는 이유
일본이 따로 한의사를 두지않고, 의사나 약사가 이도류를 휘둘르는 이유는 역사적인 원인에 기인합니다.
서양의술을 하는 의사가 따로 들어온게아니라, 원래부터 동양의술로 치료하던 일본내 한의사(올바른 명칭은 아니지만 편의를 위해서 일본내 한의사라고 하겠습니다.)가 서양의술이나 기술등을 하나하나 추가하면서 근대화를 겪고 지금의 의사(서양식의사)로 포지션 변환한거에 가깝습니다.
사실 16세기까지 일본의 한방의학은 한국과 중국의 전통의학과 비슷했습니다.
중국의 음양오행론이라던가, 생약의 군신좌분류등을 도입해서 말이죠.
당대 중국의 최신의학을 일본내에서 적극적으로 지지하던게 후세파라는 그룹입니다.
이때 이 후세파에게 반기를 든 세력이 등장합니다. 일본 한방역사에서 중요한 인물중 하나인 요시마츠 토도를 포함해서, 그런 철학관적인거 복잡해서 못써먹겠다!!. 심지어 당대 중국의 최신의학에는 일본에서 구하기 힘들거나, 일반적인 서민이 구하기 힘든 재료로 가득차있는데 이걸 어디다 써먹냐!!. 차라리 이런 실용적이지도않은 이론과는 거리를둔 상한론으로 돌아가자!! 라고 주장한게 고방파입니다.
절묘하게 이때즈음 네덜란드를 통해서 서양의학이 수입되기 시작하면서, 특히 해부학과같은 개념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후세파의 동양철학관적 사상보다는, 실증적인 문물의 유입이 시작되다보니 서양의학과 후세파의 의견이 맞물리며 후세파와 고방파의 싸움은 결국 고방파의 승리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때를 기준으로해서, 일본의 한방의학은 상한론중심+서양의학짬뽕 구조로 흘러가게 되었고. 그러한 결과가 지금과 같은 구조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4. 현대일본에서의 한약
고로 일본에서 한방약은 대다수가 서양의학적인 마인드로 입각하여 처방되어집니다.
이렇게 사용되고, 보험적용도 되다보니 한약도 제약회사를 중심으로 규격이 통일되어 있구요.
일본에서 한약이 대부분 엑기스산인 이유는 제약회사가 규격을 통일하여 공장에서 찍어내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병원안가도 될만한 증상은 전부 한약이 동시에 커버하고 있다봐도 무방합니다.
심지어 큐신이라는 한약제제로 만들어진 약은 일부 부정맥증상에쓰이는 일반의약품이구요.
실제 임상현장에서 한약은 주로 치료할때의 보조제제로써 많이 쓰입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소염진통제 처방할때 위장약 같이 처방하는 느낌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제약회사도 팔리면 팔릴수록 좋기 때문에, 제약회사 주도로 한약의 무작위임상실험을 하는경우도 있고, 일부 의대나 약대에 의뢰해서 일부 한약의 정확한 작용기전을 밝히는 연구를 서포트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마황탕의 항인플루엔자바이러스 작용이나 오령산의 아쿠아폴린수용체 작용등등...) 이렇게 어느정도 실적이나 에비던스가 입증되면 위에서 말한 대건중탕과 같이 실제 임상 가이드라인에 실리는 케이스도 많이 있구요.
그래서 그런가, 한국과 비교해서 동양의학은 미신이다! 라고 느끼는 사람은 거의 없는듯 하네요.
특히 약대나 의대에서도 한방관련해서 연구하는 연구실은 항상 인기입니다.
5. 정리
뭐 제가 권위자도 아니고, 뭐라 말할 자격은 안되지만, 일본에서 살다보니 한국에서 동양의학은 무조건 허구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든, 한약으로 모든병을 다 치료할수 있다!라고 주장하는 사람이든, 여러모로 많은 생각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하하....
그냥 일본은 이렇습니다. 클리앙에도 현직 의료종사자들 많은걸로아는데, 도움이 되신다면 참고가 되었음 좋겠네요 ㅎㅎ
최근엔 편두통으로 내과 갔을때도 한방약 하나 처방 같이 나오더라고요..
오 일본사시는 분인가 보네요. !! 덧글 감사합니다
편두통이면 呉茱萸湯이나 五苓散같은데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ㅠㅠ
한 예로, 아마도 10년 이내에 각 개인의 DNA 풀 시퀀스를 서비스 할 수 있을 것 같고, 이걸 데이터베이스화 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미 십여개의 주요 질환에 대한 유전자 분석은 서비스 해주는 회사가 있기는 합니다. 이러면 각 개인의 유전자를 분석할 수 있고, 이 사람이 어떤 질병에 얼마나 취약한지 수치로 보여줄 수 있을 겁니다. 아주 높은 수준의 체질 정보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심지어 태어나기 전 태아 상태에서 이런 정보를 미리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한방이 제대로 발전하려면 이런 정보들과 기존의 한방을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가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어야 할 겁니다. 수백년 전의 한방 이론으로 접근하는 방식을 고수한다면, 점점 뒤쳐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댓글의 내용과는 별개로, 다시 한 번 항상 좋은 글과 댓글을 남겨주시는 고약상자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한약도 이렇게 보면 서양약과 별차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결국 유효성분이 몸에서 반응하는 거니까요. 적용기전 밝혀내고 임상시험을 통해 증명하고 GMP지켜서 제대로 만들면 문제 없습니다.
일본처럼 임상시험해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고 GMP지켜서 제대로 만들면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한국은 임상시험으로 입증도 안되고 제대로 만들어지는지도 모르게 제조되는 것이 문제인 것 같네요.
한방, 침술은 준의료 서비스로 취급합니다.
침술은 몇번 맞아봤는데 맞을때만 좀 효과 있고 다시 통증이 재발하더라구요.
결국 운동으로 치료했습니다.
아무리 대세가 서양의학이지만 구암 허준의 동의보감만 보더라도 독자적 임상과 철저한 검증끝에 탄생한건데
한의를 미신에 무당들 기치료에 비교하는것도 모자라 아예 비과학취급하는 어린 학생들이 종종 있어요.
지금같은 상황에선 믿음이 안가는건 사실이죠.
게다가 원글에도 있듯 '기가 허해서', '양기가 부실해서' 등 납득하기 어려운 애매한 표현으로 한약이나 팔아먹으려 드니 누가 좋아할까 싶습니다.
동의보감의 나라라곤 하지만 지금같은 행태를 유지한다면 오래지 않아 자취를 감추지 않을까 합니다.
근거 없는 이야기 인 것 같네요. 요즘 한의사들도 X-ray, 초음파 다 사용합니다.
그외에는 면허가 구분되어있으니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죠.
그만해야죠.
반증을 꺼내라고 하면 현대의학 장비 쓰겠다고 그러고 있고...
그럼 굳이 둘을 구분할 필요없지 않나요?
"양기가 허 하신 분들~ 이 약 한번 먹어봐!~ 애들은 가라~ 애들은 가라~."
...
그냥, 치료하는데 쓰라고 의사가 아닌 사람들이 개발했지 말입니다..
' 혈액순환이 중요하다.'
한의학도 여기에 통합하는 것도 괜찮지않나 싶습니다.
특히 침술+서양약+서양진단장비가 제일 합리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의대 가서 내과 외과 과목 배우고 전공하듯이, 그런 전공 혹는 배우는 과목들 중의 하나가 중의학.
서양 의학에 흡수된 형태라고 얼핏 들었는데, 전통 약물을 과학적으로 연구해서 기전을 밝혀내고 하는 부분에서는 성과를 많이 낸다고 합니다.
아니면 결국 본인들의 외연확장과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순리에 따라가는 용단이 필요하지 않으실까 싶네요
한의학이 과학인가? 묻는다면 그 역시 아니라 답할 수 밖에요.
중의학과 일본의 동양의학은 이미 과학이지만, 한의학은 과학이 아닙니다.
특히 아직도 음양오행 따지면서 무슨 기운이 약하니 무슨 기운을 보한다는 둥 하는 소리는
약리작용을 거꾸로 이론에 끼워맞춘 사이비 철학에 가깝구요.
주전원 개념을 도입해 천체 움직임을 설명하려 했던 천동설만도 못한 비과학입니다.
이게 뭐가 문제냐면
임상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 방법을, 자기들의 이론으로 유추 적용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점입니다.
이런 비과학적 접근으로 시도된 치료법들이 그저 효과가 부족하기만 하면 돈 낭비에 불과하겠지만,
살릴 수 있는 사람을 죽이고, 나을 수 있는 병을 악화시키거나 엉뚱한 병을 추가로 안기는 상황을 초래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암세포에 침을 놓으면서 암 치료하겠다는 한의사 케이스가 있습니다.
이 사람의 머릿속에는 온갖 도교적 관념으로 만들어진 이론이 가득했을테고, 자신감이 있었겠죠.
결론은... 고통스러운 죽음이었습니다.
전근대부터 쌓여온 각종 생약의 임상기록들이 있죠.
이건 참조만 해야 합니다.
중국 노벨상 수상자 투유유선생이 말라리아 치료제를 뽑아낸 개똥쑥이라는 식물이 있는데요.
이거랑 거의 비슷하게 생겨 구분하기 힘든 식물이 있습니다.
약리작용은 완전히 달라요.
한방의 기록에서는 이 둘을 구분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한의학과에서 가르치는 모든 내용은 과학적 연구방법론으로(생화학과 임상으로) 검증하고
효과가 있다는 것이 검증된 후 치료 방법으로 채택해야 합니다.
그게 과학이고, 과학이어야 의학입니다.
한의학도 과학적으로 연구해서 효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한의학 관련 논문 읽어보셨나요? 거기에 있는 글들이 다 음양이 어떻고 기가 어떻고 그러고 있지 않아요.
그리고 과학이 별거인거요? 애초에 과학 깊이 해본 사람들은 그놈의 과학부심 따위 안가집니다. 그냥 여러 학문 방법론중 실증주의 합리주의를 강조하는 거 뿐이고요. 그게 다른 방법론 보다 무조건 우수하진 않습니다. 과학, 싸이언스는 원래 학문이란 뜻이었고 그중 특정 방법론만 지칭하는 말로 줄어든 것도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닙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학문방법론이 존재합니다. 한의학도 학이 붙어있는 이상 나름의 내적 합리 체계를 갖추고 과학적 방법론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언어가 다를 뿐이죠.
자기 세계에 갇혀서 다른 세상을 무조건 부정하는 거야 말로 비학문적이고 비과학적인 태도입니다.
한의학도 임상 데이터는 풍부하겠지만 약리기전을 해명할 수 있나요?
약리기전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그땐 현대의학의 일부가 되는거죠.
물론 현대의학도 기전을 완벽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사용되는 처치가 있긴하죠. 근데 그런 처치들은 대안이 없기 때문에 사용하는건데, 한의학에 그런 리스크를 안고 사용할만한 처치가 있을까요? 현대의학에서 대안이 없을만한 질병은 한의학에서도 풍부한 임상이 있을수가 없는데말이죠.
전통의학 전체를 비하하는게 아니라, 좋은 부분을 충분히 현대의학에서도 피드백하고 있는데(글 내용도 그런 이야기), 피드백되지 않고 남아있는 것들을 굳이 쓸 필요가 있느냐는거죠. 결정적으로 현대의학이 구축한 임상체계는 말씀하신 여러 학문 방법론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목숨 걸린 일이니까 무조건 보수적으로... 확실한 것만... 정 안되면 쓰더라도 후행적 연구는 반드시 실시... 입니다. 분자생리학 단위에서의 약리기전을 해명하려는 노력이 없는데 한의학이 나름의 과학적 방법론을 추구하는게 도대체 무슨 소용입니까..
간호사와 의료기기 영업사원이 의사대신 수술을 하는 현실에서 어떤 의학이 더 우수한가 논할 가치가 있나요??
한의사가 의료기기 사용하는것을 의사들이 반대한다는데 웃긴 얘기죠.
깊이가 낮아요
중국만해도 헌법으로 중의학 한의학 육성을 명시해 놓았고요
그 결과 중의약으로 노벨의학상까지 받겠됩니다
대만은 코로나 유행 기간 한방제재를 보험으로 인정 사용했고 그 결과 코로나를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겪어낸 나라중 하나가 되었죠
노벨위원회도 아니라하고 수상자 본인도 아니라하는데 전통의학에 상줬다는 얘기는 끊이질않네요..
노벨위원회에서 수상자 선정 기자회견에서 이런소리 못하게 아예 딱잘라 말했습니다
It’s very important that we are not giving a prize to the traditional medicine
그들은 전통의학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의학에 편입된 처치에 대해 상을 준거죠. 대만의 코로나 방어도 한방제재랑 그다지 상관없습니다.. 일본에서도 코로나에 한방제재 나오는건 똑같았거든요(글쓴분도 그런 내용을 쓰신거고).
개발과정부터 철처히 중국중의약중에서 중국문헌 치료효능 자료에 근거해
해당 질환에 가장 효과적인 약물을 선발하여 집중 연구한 결과로 나온것입니다
중의학연구소에서 전과정을 진행한 프로젝트 였습니다
해당약물 인진은 수천년전 중의학의서에 오늘날 말라리아 감염 증상에 해당하는 감염 치료제로 사용된
수많은 중의약물중에 하나일뿐입니다
일반 신약 개발과는 다른 개발 과정을 결쳤고 철처히 중의약에 근거한 연구 개발이었습니다
마지막이 특히 압권이었습니다 중의약제조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면 완전 실패할뻔 했던 결과였습니다
본질을 호도하면 안되겠죠
중국중의학의 연구 발전으로 인한 노벨의학상 수상이란점에 세계인들이 이에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 처럼 조인스정처럼 천연물신약으로 포장하여 판매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내용입니다
그리고 님께서는 뭔가 잘못아시거나 호도하시는것으로 보이네요
일본 한약제재와 대만 한약제제과 같은것이 아닙니다 약물구성이 틀린데 어떻게 동일비교하시나요
어불성설이죠
그리고 대만은 한의사제도란것이 따로 있습니다
대만은 코로나 치료제로 한약제재를 보험으로 인정했고(보험으로 인정했다라는 말은 최소 효과를 인정 검증했다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 결과 세계에서 가장 코로나를 성공적으로 겪어낸 나라로서 가장 모범적인 국가가 된것입니다
제도마저 틀린 일본은 한약재제을 개개인이 사용했지 보험으로 인정했다는 내용은 들어본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의료제도가 우리나라와 유사한 일본은 우리나라와 더불어 세계적인 병원내 감염 위험 국가입니다
진단, 처방 과정이 과학적이고 논리적이면 그건 이미 한의학이 아닌데요 ㅎㅎㅎ
양방, 한방이 각자의 장점이 있는건데.
현대적인 임상체계가 확립된 이후 후행적 연구가 진행되지 않은 약재는 하나둘 퇴출되었습니다.
그러한 최소한의 검증절차가 있느냐가 사람의 생명에 크게 작용하는거고요.
사실 어느쪽이든 증상을 완화하는게 경증 치료의 핵심이니 그야 중병 아니면 큰 차이 없다 느낄수 있습니다. 사실 중병 걸렸을때 대학병원 놔두고 한방병원 가는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생각해보면, 왜 한방병원이 그렇게 친절한지 이유를 알수가 있죠. 때문에 경증 레벨에서는 어디로 갈지는 본인의 취향 문제이긴 합니다. 댓글들의 논점이랑은 살짝 다르죠..
어디 지나가다 본 것으로는,
일본이 서양의학을 먼저 받아들이면서, 1900년 전후로 기존 의원들을 '의생'으로 등록하면 해당 업을 할 수 있도록 라이선스를 부여하는데, 대신에 신규 '의생'의 시험이나 교육제도를 만들지 않아서 재생산을 막았다던데요.
일본/우리나라/대만 모두 그런 이유로 기존 의원들이 의생으로 격하되고, 재생산이 되지 않아 자연스럽게 소멸될 운명이었는데,
해방이후 우리나라는 한의학과를 신설하면서 한의사를 재생산했고, 일본은 설명해주신 것처럼 해당 직종은 소멸하고, 대신에 학문만 흡수되었나 봅니다.
그나저나, 일본 약국에서 파는 분말 한약 타입의 감기약, 소화제 되게 잘 듣더라고요. 기존 한약이 제약업계로 완전히 흡수가 되었나 봅니다.
오히려 더 좋은거 같은데요? 실용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