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6년째 살고있는 한 한국인 입니다.
아마 한국에서 유명하다는 일본의 대학이라고하면 대부분 도쿄대 와세다정도 생각하실거고 우리나라가 서울대>연고대로 이어지는것 처럼 도쿄대의 다음가는 대학이 와세다나 게이오아니냐 하는 분들도 있으십니다. 또한 단과대학도 많아서 도쿄의과대학은 도쿄대학의 의대랑 별개임에도 불구하고 도쿄대학의 의대나, 또는 도쿄대학이 도쿄의과대, 도쿄공업대, 도쿄이과대, 도쿄경제대 등등등... 유럽처럼 캠퍼스별로 나누어저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오늘은 이부분을 정리하도록 하면서, 주변에 일본대학 다니고있는 자녀가있으신 분들이나,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들을때 어느정도 배경지식이 있으시다면 이해하기가 쉬우실것 같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그냥 재미로 읽으시는걸 추천합니다.)
구제국대학과 구관립대학
서울대학교의 사실상 전신이 경성제국대학이라는 이야기는 많이들 들어보셨을 껍니다, 일본제국시절 정부관료를 키울 목적으로 식민지를 포함한 전국에 설치한게 바로 제국 대학인데 도쿄대학, 나고야대학, 교토대학, 오사카대학, 규슈대학, 홋카이도대학, 도호쿠대학의 전신, 그리고 조선의 경성제국대와 대만의 대북제국대(현 타이완국립대학의 전신) 9개로 이루어저 있었습니다. 물론 패전후 일반대학으로 전환되어 제국대학이라는 용어자체는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으나 아직도 입시에 있어서 위에있는 7개의 대학은 구제국대라는 틀안에서 그 명성이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관립대학은, 각 지방에서 필요한 전문직종사자들이나 상공업계열대학으로 시작된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의과대학이나 상업학교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카나자와대학, 구마모토대학등이 의과대학으로 시작되었었고, 히토츠바시대학 도쿄공업대학등이 각각 상업학교, 공업학교로 시작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국립대에서는 제국대 다음가는 포지션인데 그중 히토츠바시대학과 도쿄공업대학은 구제국대학중의 도쿄대학 교토대학과 함께 동경일공이라는 그룹으로 최상위권 대학으로 묶여있습니다.
즉 동경일공 그다음이 나머지 구제국대 그다음이 구관립대+일부국립대 이런식으로 포메이션이 짜여있습니다.
자 위에서 나온 대학들은 전부 국립대였는데, 와세다는 사립이죠? 아직까지 와세다에 대한 이야기는 하나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일본에서는 국립대와 사립대 둘다 대학이긴하지만, 한국처럼 전부 섞어서 한줄세우기를 하지 않습니다. 즉 서열정리시 서울대 카이스트 경북대 부산대.... 이런식으로 국공립대 카테고리로 서열정리하고, 게이오,와세다,죠치,도쿄이과,릿쿄..... 이런식으로 사립대 카테고리를 따로만들어 두줄세우기로 정리합니다. 이떄 각각 나열할떄 쓰는 척도는 편차치라는 척도를 이용합니다. (한국의 Z점수 같은겁니다.)
사립대와 국립대를 한줄세우기하지 않는이유
1. 입시방법의차이
일본에도 공통테스트라는 한국의 수능과 같은 제도가 존재하지만, 사실 수능보다는 학력고사에 가깝습니다. 공통테스트점수를 가지고 각 대학에 지원하여 1차합불결과가 나오고, 거기서 합격하면 대학별 본고사를 보는 예전 한국시스템과 똑같은 형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공립의경우 전기와 후기로 1년에 2개대학(일부 3개대학)까지 지원이 불가능합니다. 그에 비해서 사립대의 경우 입시스케쥴만 맞지않는다면 이론상 지원가능한 대학의 수는 무한정입니다. 또한 사립대의 경우 고등학교별(일본은 아직까지 비평준화라)추천입시 제도나, 공통테스트를 보지않는 대학별입시도 무수히 존재하기 때문에 국립대보다 자기강점을 살려서 전형별 입시를 보는게 가능합니다.
2. 학비의 차이
국립대의 경우 1년학비가 500~700만원 정도임에 불구한반면(모든학과 동일), 사립대의 경우 기본적으로 1000이상부터 시작합니다. 특히 이과로가면 1500이상, 약대 2200, 의대 4400~1억이상 이렇게 깨지는 편이죠.
한국에서 가장 비싸다는 사립의대가 1천만원대인걸로 알고있는데, 그에비하면 학비가 굉장히 비싼축에 속합니다. 즉, 가정형편이 안좋으면 사립대에 진학하기 힘든 이유도있어서, 가정환경에 따라서 사립대의 지원자체가 배제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3. 지역간이동
한국은 전국에서 3시간이내에 서울로 접근할수 있는반면에, 일본같은경우 국토가 긴것도 있어서 지역간 이동난이도가 큰 편에 속합니다.교통비가 비싼것도 한몫하고 도쿄도심에서의 월세도 비싼편이죠. 아직까지 국립대중에서는 역사가길면서 연구성과도 괜찮은곳이 많이 건재해 있어서(제국대나 관립대등), 도쿄까지 상경하여 수도권 사립대학, 간사이권 사립대학에 진학하기보다는 자기지역내 국립대학진학을 희망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도쿄다음이 와세다가 아니라면 사립대학의 위치는 어느정도??
기본적으로는 국립 사립을 별도로 줄세우는것도 있고, 국립대의 명성이 아직까진 많이 높은게 사실인지라 일본내 최강사립투톱 와세다,게이오를 한국식 한줄세우기로 끼워맞춘다고 한다면, 도쿄대의 다음이아닌, 도쿄대 교토대 히토츠바시 도쿄공업대 그리고 나머지 상위권국립대학을 훓고나서 다음가는 대학 정도로 인식이 됩니다.
일본내 입시의 변화
그래도 최근에는 일본입시계에 어느정도 변화의 바람이 느껴지는 편입니다. 아마 한국에서는 이미 몇십년전에 경험했지만 일본의 수도권집중발전도 최근에는 한국 못지않거든요. 지방인프라의 후퇴나, 취직시 대부분의 회사의 본사가 수도권에 위치하는게 현실인지라 일본의 지방사는 사람이여도 수도권내 사립대학에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아지고 있습니다. (일본이 금리가 낮은것도 있어서 가정형편이 안되면 학자금대출을 끼고서라도 수도권내 사립대학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점점 국가에서 국립대학한테 지원해주는 연구비지원등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 국립대학과 사립대학의 격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몇몇 학과에 한해서는 그동안 난공불락이라고 여겨져왔던 구제국의 벽을 뚫고 그나마 구제국대학 하위권인 규슈대학,홋카이도 대학보다도 와세다대학과 게이오대학을 선호하기 시작했구요.
사립대학의 문화
일본에는 OB,OG라고 자교를 졸업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이끄는 경우가 많고, 동창회의 파워가 어마어마하게 쎈 편 입니다. 게이오의 미타회같은경우 엄청난 정경계열의 인맥들을 자랑하죠.... 국립대학과 비교해서 사립대학이 갖는 특징중하나가 이러한 동창회에 파워에 힘입어서 취직이나 창업지원등이 어마어마하다는것에 있습니다. 일본도 결과적으로 인맥사회인지라, 어느정도 상위권 사립대를 나와서 동창회를 잘 이용해보면 인맥의 풀이 엄청 넓어집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사립대는 돈많이드는 학교라서, 국립대에 비하면 기본적으로 중산층이상의 애들끼리 서로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이 뭉처 다니다보니, 국립대에 비해서 뭉치기 쉬운환경도 있다고 봅니다.
국립대학 서열 (대략적으로)
도쿄대
교토대 히토츠바시대 도쿄공업대
오사카대 나고야대 고베대 도호쿠대
규슈대 홋카이도대
치바대 츠쿠바대 요코하마국립대
전기통신대학 도쿄농업대 교토섬유대 나고야공업대
카나자와대 히로시마대 오카야마대 도쿄도립대
구마모토대 오사카공립대
니가타대 센슈대 시즈오카대 시가대 사이타마대
나머지 국공립 (일부 단과대 혹은 특성화대학 제외)
이런느낌으로 포메이션 되어있습니다. (물론 기준치에 따라 순서가 바뀔수도 있고 위는 대략적인 인식상의 포메이션이니 참고만 하시길...)
도쿄권 사립대학 서열 (대략적으로)
게이오기주쿠대 와세다대
죠치대 국제기독교대 도쿄이과대
릿쿄대 메이지대학 쥬오대학 호세이대학 아오야마가쿠인대학 (여기가 그 유명한 MARCH로 묶이는 사립대학 군입니다.)
가쿠슈인(그 일본 황족들이 다니는 그곳 맞습니다.)
메이지가쿠인 세이케이대 세이죠대
코마자와대 니혼대 센슈대 토요대
등등등...
오사카/교토권 사립대학 서열 (대략적으로)
도시샤대
리츠메이칸대 칸세이가쿠인대
칸사이대
긴키대
교토산업대 류코쿠대학 코난대학
등등등...
여기서 도쿄권 사립대학 서열의 와세대 게이오는 국립대학 서열의 규슈대,홋카이도대~치바대,츠쿠바대 쯔음에 위치해있고
오사카권 사립대학 서열의 도시샤 대학의경우 도쿄권 사립대학인 MARCH 쯔음에 위치해 있다는게 주로 사람들이 느끼는 인식입니다.
(물론 학과에 따라서 추가되는 대학도 있고 뒤집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신지역,사람마다 달라지는 요소도 있구요)
유명한 대학군 일람
국공립
동경일공(東京一工):도쿄대,교토대,히토츠바시대,도쿄공업대(추후 도쿄과학대)
구제국: 도쿄대 교토대 오사카대 나고야대 도호쿠대 규슈대 홋카이도대
카네오카치히로(金岡千広):카나자와대 오카야마대 치바대 히로시마대
덴노메이센(電農名繊):전기통신대 도쿄농공대 나고야공업대 교토섬유대
5S:사이타마대 니가타대 신슈대 시즈오카대 시가대
수도권사립
소케이(早慶):와세다대 게이오대
소케이죠치, 소케이죠리(早慶上智、早慶上理)와세다대 게이오대 죠치대 도쿄이과대
SMART:죠치대 메이지대 아오야마가쿠인대 릿쿄대 도쿄이과대
MARCH,GMARCH 가쿠슈인대 메이지대 아오야마대 릿쿄대 쥬오대 호세이대
닛토코마센 (日東駒専):니혼대 토요대 코마자와대 센슈대
간사이권사립
칸칸도리츠(関関同立):칸사이대 칸세이가쿠인대 도시샤대 리츠메이칸대
산킨코류(産近甲流):교토산업대 긴키대 코난대 류코쿠대
나고야권사립
아이아이메이츄(愛愛名中):아이치대 아이치가쿠인대 메이죠대 쥬쿄대
여담
일본도 한국과 같이 의대쏠림현상이 심한편입니다. 특히 사립의대는 학비때문에 사실상 특권층만 다닐수 있는부분도 있어서, 국립대학 의대의경우 엄청난 경쟁률을 자랑합니다.
다만 치대인기는 덜한편이며 한국에서 유명한 의약치수로 보자면 의대>>>>수의대>약대>치대 이런 느낌입니다.
약대 치대의경우 한국과는 달리 정원이 미달나는 대학도 존재합니다.
기타 의견,질문 환영합니다.
해당 학교의 에스컬레이터식 졸업을 한 귀한 자식층이 있다는 거지요.
학교 입학점수로 동경대나 국립대 가 더 높아도
게이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시험없이 올라가는 귀족층이 있지요.
이렇게 입시 스트레스 없이 스트레이트로 진급하는 층이 진짜 금수저들입니다.
대표적으로 롯데쪽도 아오야마가쿠인 에스컬레이터고
상류층집안 여성은 시라유리>의대 넘어가는경우도 많고
추천입시를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여기도 참 피곤하겠다 싶더군요.
사립대의경우 유치원부터 알고지내던 친구가 대학교까지 계속 같이있으니, 그렇게 유착된 관계로인해 동창회의 힘이 점점 쎄지죠...
저희 아이 유치원 동창중에 초등 게이오 사립간집 있네요
아버지가 의사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친한집이 아니여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금수저인지 몰라도 잘살았던거 같아요
입학정원수를 늘리고 나서 그랬다고 하는데
참 그런거보면 날고기는 상위 전문직이어도 수요공급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닌듯합니다
한국도 극소수만 선발하던 사법시험 이후에 로스쿨 도입이후 변호사 처우 보면 전문직도 숫자 늘리면 어쩔수 없죠.
의사들도 지금 변호사들 처지 보고 숫자 늘리는 것 반대하는 것 아닐까요?
정원의 문제 약간과 국가 보험화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즉, 수가를 너무 저렴하게 책정했죠.
일본도 7-80년대까지는 한국처럼 치대가 의대와 비슷한 입학수준 이었으며, 치과산업도 매우 발전 했습니다. 치과에서도 예전엔 일본 제품이 최고였습니다. 하지만...지금에 와서는 일본 치과 산업은 망했죠.
낮은 수가로 돈이 안되니 인재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치과 의료 서비스 산업의 질이 낮아 지먄서, 치과산업도 동시에 몰락했습니다. 자본주의 경제에서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죠
일본에서는 한국과 달리 '지방국립대'가 우선한다는 말을 20여년 전 대학 들어갔을 때 고베대로 유학을 갔던 선배에게 처음 들었었죠.
그래도 고베대는 워낙 기반이 튼실해서 괜찮겠지만요
그리고 뭔가 단과대학 느낌으로 대학교가 따로 있는 것도 신기하고요 (공업대, 농업대, 이과대 등)
모르는 사람들이 “도쿄대도 아니고 지방대학 간 거냐? 그럼 그렇지!” 라고 해서 옆에서 어이 없었던 경험이 있네요 당사자는 얼마나 어이없었을까요
이런거 보면 우리나라 수직서열화가 엄청난거 같아요 ㅋㅋ
사립이건 국립이건 과가 어떻든 다 필요없고 그냥 모두 뭉뚱그려 설카포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쭈우우우욱...ㅋㅋ
이런거 은근히 나무위키든 뭐든 찾아보기 어려운 글이고 또 막상 찾아도 2003년도 글 2011년도에 쓰인 블로그들이라 좀 어떤가 싶었거든요.
잡지식이라면 잡지식인데 이런거 모르면 제가 하는 취미생활에 어려움이 있어서...정말 참고가 됐습니다.
도쿄대 교토대 진학생이 꽤있는 우수한 고등학교를 입시뚫고 입학한 해외 거주경험이있는 불량학생이
귀국자녀전형으로 게이오대SFC에 입학한 이야기입니다.
심지어 게이오대 SFC는 요즘은 그나마 괜찮아졌는데 예전에는 거의 분교같은 취급이였구요 (아직도 입시난이도에서 차이가 납니다.)
할부지도 돌아가실 때까지 손주가 제국대학 나왔다고 자랑하고 다니셨어요 ㅎㅎ
전 동공대 떨어진사람들이 온다는 이과대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백번을 이야기해도 동경대 이학부로 알아듣더라구요 ㅠㅠ 공감합니다
일본 대학들에 대한 이렇듯 자세한 얘기는 처음 보네요.
상식이 넓어지는 느낌입니다. 고맙습니다. ㅎㅎ
지방사람중에서 이공계열이라면 시골국립 지원자들도 있긴한데 본문에서 말했던것처럼 점점 도쿄내 사립지원으로 바뀌는 추세기는 합니다
우리랑 의외로 많이 다르네요
아직도 '일동구전' 뭐 이런 단어가 떠오르네요 ㅎㅎㅎ
제가 이공계열이라 적는걸 까먹었네요 ㅠㅠ
와세다 게이오 보다 국립대를 더 쳐준다고 말해도
못 믿는 사람들이 많아서
말이 너무 길어지니 포기한적이 많았는데..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일본도 한국처럼 입시열이 큰가요? 사교육이나 전체적인 입시 경쟁률도 궁금합니다.
요즘 한국은 미취학아동 부터 시작해서 사교육이 장난이 아닙니다. ㅠㅠ
많은 학생들이 선행학습에 학원을 다니면 다른 아이들도 따라가는 문화가 된듯합니다.
우리나라같은경우 대입하나에 경쟁하는 느낌이라면
일본같은경우 초등학교입시, 중학교입시, 고등학교입시, 대학교입시 이렇게 각 단계에서 경쟁하는 느낌이라 대학 하나만 본다면 한국보다는 덜 느낄수도 있습니다.
사실 돈만있으면 에스컬레이터를 통해서 그렇게 큰 스트레스 없이 진학가능한점도 있어, 대학을 가기보다는 하나의 라인으로 편입되기 위해 모든 단계에있어서 분산적으로 경쟁하는것 같습니다.
얼마전 삼프로에서 대학부속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연결되서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런 부분이 있군요.
서구권과는 일본은 또 다른 교육환경인듯하네요.
예체능 학과도 도쿄대 등 상위대학이 차지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이화여대 숙명여대 같은 여대는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여대가 드물고 있어도 수도권 하위권 대학 수준인 듯 한데 어떤가요?
그 유명한 와세다에도 아직 의약치수학부도 없기도하구요 하지만 일본도 요즘은 한국 따라가는 느낌입니다.
특히 게이오가 약대병합한걸로 시작해서 최근에는 치대병합도 시도중이기도하고
결과적으로는 종합대학끼리의 경쟁으로 재편될것같습니다
한 7,80년대만해도 사립의 츠다주쿠여자대학이 (이번에 바뀐 5천엔지폐의 츠다우메코가 만든 학교) 여성의 와세다같은 느낌이였는데 지금은 많이 내려왔죠….
실제로 제국대학 아래로가도 소케이는 그렇다쳐도 그 다음 그룹은 까고 오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가쿠슈인의 위치가 생각보다 낮은 것도 매우 재밌는 포인트입니다. 일본 사립이야 에스컬레이터식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서 순위가 중요한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해당 위치는 꽤 흥미롭습니다.
규슈대학이나 히로시마대학의경우 지방균형발전이라는 논리하에 아무것도 없는 깡촌캠퍼스로 거의 반강제로 이동당했거든요. 그래도 지방중심도시에 있으면 그도시의 인프라나 인재들을 1차적으로 흡수할수있는데 규슈대학의경우 후쿠오카시내에서조차 접근성이 떨어저 기숙사생활이 반강제가되다보니 차라리 상경하는 케이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학교 유형인데다가 서브컬쳐에서 써먹기도 좋고.
현재 일하고 있는 대학이 한국에서 인지도가 없어서 무슨 듣보잡이야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ㅎㅎ
이미 수도권 상위대학의 경쟁률은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본인구 계속준다해도 지금 도쿄 사이타마 카나가와 치바의 수도권 4개현은 계속해서 인구증가중이구요
앞으로 지방이 몰락하면서 한국과 비슷하게 포메이션되지 않을까 하는게 사실 일본 국내에서도 예상하는 말로이긴 합니다.
단 간사이의 문화나 경제적영향력도 큰편이라
한국처럼 서울1극화는아닌 1극1약이 될것 같지만요
최근에 간사이에서 정치적으로 우경화가 강해지는 면도 있는데 여기에서는 수도권에 빨려들어가는 인프라도 한몫합니다. 특히 지금 오사카 도쿄간에 리니어신칸센이 지어지고있는데 이러한 교통수단의 발전이 나머지 지방의 도쿄종속화를 가속화 시킬거라는 의견도 있구요
저도 저희대학 제국대도아니고 한낮 잡대라폄하하지만 재미있거든요 ㅎㅎ
2. 학비의 차이
국립대의 경우 1년학비가 500~700만원 정도임에 불구한반면(모든학과 동일), 사립대의 경우 기본적으로 1000이상부터 시작합니다. 특히 이과로가면 1500이상, 약대 2200, 의대 4400~1억이상 이렇게 깨지는 편이죠.
물론 게이오 와세다 보다는 아랫줄은 분명히 맞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편차치 면에서도 그렇고, 보통 저 3개 대학의 경우,
국공립대학교 지원 후, 스베리도메로 넣어서 오는 학생들이 많아서 수제들이 많은 것도 있지요.
그리고 일본의 경우 자기 지역에 살고자 하는 경향이 높다보니, 관서/ 관동 이렇게 나눠서 생각하는 부분도 많더라구요.
여러가지 시점으로 적혀있는 글 읽어보니 재밌네요ㅎㅎ 대부분 다 맞다고 생각됩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일본 특유의 문화도 있고, 취업시에도 대학급으로 나눠서 면접보기도 하고 OB OG들의 끌어줘서 아에 다른 루트로 회사 지원도 하는 게 신기하더라구요.
사실 제가 6년전 일본오기전에도 도시샤대학의 위치는 소케이까지는 아니여도 March보다는 확실히 위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사실 요즘 간사이권 사립대의 몰락이 생각보다 심각하다고합니다.
교토애들도 교토대 떨어지면 그냥 와세다 게이오 가는 애들도 있구요 저희 학교 간사이 출신애들도 대부분 오사카대나 교토대 떨어지고 온애들이 많은데
도시샤가 안가깝냐하니까 어차피 취직할려면 도쿄가야하고 그럴바에 그냥 도시샤보다 좋은 도쿄내 사립대학 지원하지 라고 말하는애들이 대부분이였습니다.
지금 도시샤의 위치는 호세이 쥬오보다 조금 윗급 정도로 생각되는것 같더라구요
사실 일본자체가 도쿄중심으로 굴러가기 시작하면서 결과적으로 도쿄시점이 전국에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일본도 결과적으로는 한국처럼 도쿄공화국이 될것같구요
당연히 동대를 갔고, 졸업 후 한국 와서는 석박 과정을 제국대 캠퍼스(!)로 가시더군요.
나중에 물어보니, 학비가 싼? 것도 선택의 한 이유라고 하셨읍니다.
별문제없으면 반액 또는 전액장학금 쉽게 주는편이구요
이라고 생각했는데 검나라도 학연지연을 너무 따져서 피곤하긴 마찬가지입니다ㅜㅜ
'아니 이 녀석이 왜 일본의 듣보잡(!!) 대학에 가지???' ㅋ
구제국대들은 이야기를 들었었는데(대학 때 학과 교류가 큐슈대였어서..) 그 때 찾아보고 히토츠바시가 전체적으로 봐도 토쿄대 다음이고 학과에 따라서는 맞짱 뜬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ㅎㅎㅎ
학생회에서 엄청나게 투쟁해서 대학독립을 지켜온 역사가 있죠
요즘은 단과대학이 살아나기 힘든지라 도쿄대랑 격차가 슬슬벌어지는것같긴하지만 좋은대학이죠! 저도 떨어졌구요 ㅋㅋㅋ
https://www.ktsketch.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36
개인적으론
니혼대 코마자와대 토요대 센슈대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한국인이 입학하려면 외국인 전형일텐데요 적게 뽑아서 들어 갈수가 있나 모르겠네요 예를들어 일본 유학원이 서울에 50개 부산 인천 등 지방에 50개 이런 유학원이 중국 대만 필리핀 태국 등에 있을 테고요
그러면 A라는 일본대 B학과에 외국인 경쟁률도 높을거 같고요.
정보를 얻으려면 유학원 가야겠지만… (거긴 돈벌이 하는곳이라)
1. 게이오대학 환경정보학 (쇼난후지사와 캠퍼스), 나고야대학교 인간•사회정보학과 정도라면 토플 JLPT EJU 최저어느 정도 맞아야 할지
2. 말씀처럼 무제한 지원이 가능한데 날짜가 다르니 한번 시험(면접?) 보러 가는데 4-5군데 날짜 다르면 부모랑 가서 몇백만원은 없어 지겠네요.
3. 혹시 한국내 유학원처럼 일본 지역에 외국인이 치바 교토 대 등을 목표로 한다면 테스트 봐주고 하는 곳도 있을까요?(일본내 대학진학을 위한 한국인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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