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항공사 객실 승무원이 알려주는 여행의 꿀팁들. : 클리앙 (clien.net)
공감게에 이게 올라와서 조금 더 적어보고, 수정해 보고 합니다.
1. 가능하면 이른 아침, 오전에 여행하세요.
이건 사실입니다. 왜 그렇냐고요? 일반적으로 이른 시간의 비행기는 상대적으로 비인기 노선으로 빈 좌석이 많고, 이전 비행기가 전날 밤 혹은 아주 이른 새벽에 도착했을 가능성이 높고, 차도 덜 막히고 등등의 경우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적습니다.
출발 시간이 늦어질수록 이전 비행기/노선의 문제가 눈덩이처럼 붙어서 연기가 되거나, 이전 노선 사람들이 늦은 비행기로 몰리면서 좌석이 부족해지는 사태도 벌어질 수 있고요.
그게 아니더라도 일찍 출발하면 일찍 도착하게 되어서, 여행하는 시간이 늘어나기도 합니다. 다만 너무 일찍 도착하면 호텔 체크인 하기 힘들고, 야간 비행기는 피로가 심해서 제대로 놀지 못하기도 하고요.
2. 제발...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테블릿에 무언가 볼 것을 왕창 다운로드 해두세요.
이것도 사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e북 입니다. 리디북스건 온라인 도서관이건 뭐건 다운 받아서 오시면 좋아요.
특히 저가항공의 경우 스크린이 없기도 하고, 종종 기내 네트워크망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요. 추가로 여분의 배터리도 챙기시면 좋습니다.
3. 스튜어디스/객실 승무원은 여러분의 편입니다. 항공사의 편이 아닙니다.
이건 케바케에요. 스튜어디스도 사람이고, 문제가 생기면 짜증을 내기 쉽고요. 승무원이 꼭 친절하기만 한 것도 아니고요.
특히 비행기에 타지 않고, 공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항공사 편입니다.
4. 목적 날짜보다 최소 하루 정도 먼저 도착해 보세요
이거도 좋은 팁. 특히 국제선을 탈 경우, 혹은 중요한 일이 있는 경우에는 하루 먼저 도착하는게 좋습니다. 연착/연기도 많고요.
5. 빡빡한 연결 항공편은 피하세요. 분명히 뭔 일이 생겨도 생깁니다. 장담합니다. (항공사 직원으로서 할 말은 아니지만...)
기종별로 다르지만 승선은 출발 30~45분 전에 합니다. 문은 보통 10분 전에 닫기도 하고요. (기다려주기도 합니다) 또한 오버부킹 등의 문제가 있을 경우, 제 시간에 나타나지 않으면 자리를 뺏길수도 있어요.
국제선 연결편의 경우 최소 1시간 반, 미국에 도착 후 미국 국내선을 탈 경우 공항마다 다르지만 최소 2시간 이상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연결편이 몰리는 시간대인 오전 11시 ~ 오후 4시 사이에는 더욱 더 줄이 길어져요.
또한 공항마다 연결 터미널이 멀리 있거나, 터미널 연결이 셔틀 버스/기차로 되거나 하는 경우 추가적인 시간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6. 제발 항공권 뒷면 깨알같은 작은 글씨들을 꼼꼼히 읽어보세요. 대부분 항공사들의 자기변명이 적혀 있습니다. 반드시 대응책을 마련해 두세요.
뭐... 약관이 그렇죠 뭐 ㅋㅋㅋ 특히 저가항공의 경우 기내식, 수화물 등등에도 추가 금액이 붙습니다. 스피리트 같은 항공사는 물도 유료에요.
7. 모든 항공사, 공항, 플라이트 트랙커 앱들을 왕창 다운로드 하세요. (여행이 끝나면 미련없이 지우셔도 됩니다.)
이건 뭐 당연한 이야기. 특히 이용하는 항공사 앱은 기본으로 깔아두고, 알람 설정도 해두세요. 여러가지 앱도 많으니 참고하시고요.
추가로 항공편 번호 정도는 잘 확인하시는게 좋습니다. 게이트가 종종 바뀌기도 하니 잘 확인하시고요.
8. 제발 게이트에 일찍 도착해주세요.
5번+7번 이랑 연결되는 이야기지요. 게이트에 일찍 나타나고, 자신이 타는 비행기 게이트도 확인하시고요. 자리 뺏기거나, 비행기 놓치거나 등등의 경우가 있으니까요
9. 만약 연결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취소되었다면, 뭐든 해보세요. 단, 항공사 대표번호 고객 지원 전화는 피하세요. 그들은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줄 서서 기다리면서 막 화를 내는데, 그러지 말고 줄서서 기다리면서 다른 노선을 검색하세요. 탑승구 직원과 이야기 할 수도 있는데, 직원보다 먼저 노선을 검색해서 바꿔달라고 하면 직원도 최대한 도와주려고 하고 + 돕기도 쉽습니다.
항공사의 경우 기왕이면 파트너/연맹 항공사로 넘길려고 하는데, 가끔 전혀 다른 항공사의 노선을 제공하기도 하고요.다만 저가항공의 경우, 이런 것도 없습니다. 스피리트는 직원에게 사복으로 갈아입고 공항에서조심히 빠져나가라고 할 정도인걸요.
아, 직원들은 게이트와 매표소에만 있지 않아요. 라운지나 다른 게이트 등에서도 일을 합니다. 추가로 영어/외국어가 어려울 경우, 국제전화이지만 한국 번호로 하거나, 국적기라면 국적기가 다니는 다른 공항에 연락을 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채팅이나 트위터, 카톡 등으로도 연락해보세요.
10. 반드시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음식을 포장해 휴대하세요. 기내식에 절대 의존하지 마세요.
이거도 뭐 잘 알려진 이야기. 빈물병을 챙기는 것은 기본이고요. 휴대식으로 좋은 것은 프로틴바나 건빵도 있어요.
물이 맛이 없을까봐 걱정인 분들은 물에 타마시는 것을 챙기셔도 좋아요
11. 목적지를 위한 옷차림이 아니라 비행기 안에서 지낼 옷차림을 준비하세요.
비행기 내에 들고 탈 때 좋은 추가 옷은 얇은 잠바 혹은 후드티 입니다. 담요도 좋지만 이런걸 챙기시면 편해요
12. 위탁수화물 하지 마세요. 직접 들고 타세요.
이건 케바케. 직접 들고 타는게 최고지만, 치약/로션 등은 불가능한거 아시죠? 캐리온이 최고지만, 사람마다 다릅니다.
다만 종종 짐이 분실되기도 하니, 적어도 하루 정도 버틸 수 있는 추가 옷/속옷 정도는 기내에 들고 타시면 좋아요.
참고로 옷을 싸는 요령은 두꺼운 옷 하나 보다는 얇은 옷 하나 + 잠바 하나가 더 좋습니다. 미리 날씨를 확인하시고요. 우산이나 비옷을 챙기면 좋고, 여행 장소에 따라서 운동화를 챙기셔도 좋고요. 도시로 여행하시는 분들은 옷을 조금 줄이고, 중간에 한 번 빨래를 해도 좋아요. 일부 호텔은 빨래방이 있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행사 이용하지 마세요 -_-;;; 무조건 공홈에서 예약을 하세요. 문제가 생기면 여행사 vs. 호텔/항공사가 되서, 서로 책임 회피 하기 바쁩니다. 공홈에서 하면 뭐라도 어떻게든 해주려고 해요. 조금 더 비싼게 보험이라고 생각하면 편해요.
무조건 싼게 좋은게 아니에요. 싼건 이유가 있어요. 비싼건 이유가 없기도 하지만요.
일정을 미리 잡으실 수 있으면 6개월 전에는 예약을 하세요. 한두달 전에 하려고 하면 비싸요. (싼 표가 다 나가서 그래요.)
추가로 기존에 올린 팁도 올려봅니다.
미국 여행시 에어비앤비/민박은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도시법/규정 문제 : 클리앙 (clien.net)
비행기 취소/지연시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클리앙 (clien.net)
메이져 호텔에서 '예약한 방이 없을 경우' 를 대처/대비하는 방법 : 클리앙 (clien.net)
미국 여행을 하는 분을 위한 미국 현지 사는 사람이 주는 깨알 팁 : 클리앙 (clien.net)
미국 서부 여행을 하려는 분들을 위한 팁 : 클리앙 (clien.net)
미국에서 미국 카드만 받는 곳이 있다면? 프리페이드 비자/마스터/아멕스 카드 : 클리앙 (clien.net)
근데 1번은 이런 경우 외에도 날씨, 승무원 문제, 공항 문제 등등이 복합적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유럽에서 파업이 나거나, 미국 동부 허리케인/눈폭풍 등이 발생하기도 하니까요
개인적으로는 AA 도 나쁘지는 않았는데, 스피리트나 프론티어 같은건 유령 취급합니다.
저도 오전 항공을 주로 탑니다. 가격도 싸고, 문제 생기면 다음 비행기로 넣어주기도 좋고요. 밤비행기는 정말 최후의 시간으로는 보고 있네요
저도 AA를 좋아하지는 않는데.. AA가 저가 항공사에 속하나요? 미국에서 메이저 중 하나 아닌가요?
제가 문맥 파악을 잘 못했군요
사우스웨스트도 작년에 대박사건(?)을 한번 치긴 했지요^^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715849?sid=104
당시에 문제가 생긴게 싸웨만은 아닌데, 메이져 항공사는 그래도 Hub-and-Spoke 방식 (메인 공항이 있고, 그 외의 곳을 허브에서 다른 도시로 왕복하는 방식) 이라서 스케쥴이 꼬여도 허브에서 좀 조정하면 되서 날 풀리고 바로 잡혔고, 다른 저가항공사는 point-to-point 방식 (각 공항들을 한 대의 비행기로 줄줄이 연결해서 계속 연결하는 방식) 이더라도 스케쥴 시스템을 잘 조정했는데, 싸웨의 시스템은 수동으로 조정을 하거나, 전부 "리셋" 해야 되는 방식이라고 하지요. 문제는 리셋을 하려면 승무원/기장이 각각의 메인 공항으로 가야 되는거라서 난리였고요.
동남아에서 들어오는 야간편은 인천공항사정상 그라운드타임이길어 다음편까지시간이 좀넉넉하거든요.
그래도 아침 출발이 일정이 덜 꼬입니다.
그냥 모객하고 항공권 잡아요.
땡처리 항공권 말고도 여행사 통하면 싸게 구입하는 경우가 종종 나오죠.
내년 뉴욕 아시아나 비즈니스가 공홈 500인데 서드파티에서 350에 구입했어요.
한국 여행사는 특가가 정말 많기는 하지만, 문제가 생기면 특히나 더 골치 아프지요.
꼭 휴대해야 한다면 초콜릿 정도로 참아야죠.
응?
/Vollago
물론 이코노미석 기준으로요..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태양을 피하는 좌석도 좋아요. 비행기 노선을 기준으로 북반구 여행시 북쪽에 해당하는 좌석이 좋습니다.
설마 각자 기내용 캐리어 들어야 하는건가요?
위탁수하물 보낸다면 가방에 스티커를 붙이든지 네임태그를 여러개 화려하게 붙이든지 해서 알아보기 쉽게 하세요. 갑자기 도움될 때가 있습니다.
이북 받아놓은게 유심바뀌면 동작 안할 때가 있습니다. 리디는 되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출발하시기 전에 유심빼고 와이파이 연결해서 한번 봐보세요.
지금은 조금 다를 것 같긴 한데, 코로나 상황 이전에 유럽갈 때는 중국 비행기가 하도 많이 가서 그쪽 경로 허가를 빨리 안내줄 때가 많다고 합니다. 자꾸 연착하는데, 우연히 현지 투어에서 만난 국적기 기장님이 확인해주었네요. 2시간 연착은 항상 고려해서 일정 정하세요.
외국 나가면 통신 사정이 정말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적어도 도착하는 공항 근처나 첫날 일정을 소화할 도시 정도는 구글 지도에서 오프라인 저장해두세요.
요즘 충전할 거 많습니다 멀티 충전기 잘 챙기실텐데, 케이블도 여유있게 준비하세요.
말씀하신 것처럼 1~2시간 연착은 많습니다. 연착 발생시 바로 플랜 B/C/D 도 검색하시면 아주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