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네이버카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서 부동산, 자동차, 맘카페 등을 운영중입니다.
개수는 두자릿수구요, 어떤 카페는 이미 수익화 된지 10년이 넘어서 저의 일터이자 직장이 되어 있고 또 어떤 카페는 지금 같이 작업하는 몇명의 인원과 2~3년째 시간만 투입하고 성과가 크지 않지만 된다고 믿고 계속 작업중인 그런 카페도 있습니다.
그냥 제가 요즘 특정 주제로 클리앙과 같은 대형 커뮤니티를 웹사이트 기반으로 하나 만들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저는 웹페이지도 전혀 만들지 모르고 또 아직까지는 네이버카페를 벗어난 커뮤니티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20여개의 단톡을 가지고 있지만 커뮤니티로 생각하지 않음)
그래서 미숙하겠지만, 저는 무엇보다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그 사람들이 내가 만든 그 공간에서 서로 뛰어놀고 정보를 주고받고 소비시키고 하는데는 정말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합니다.
그러니 지금 남들이 1개도 성공하기 힘든 네이버카페를 십수개를 성공시켜서 먹고살고 있겠지요.
저는 이 커뮤니티들 관리하는 것 말고는 하는 일도 없습니다. 그냥 이게 제 직업이고 또 직업 특성상 공간의 제약이 없고 시간의 제약도 딱히 크지 않아서 코로나 시기에도 저는 막 동유럽 남미 동남아시아 북미 막 여행다니고 그랬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카페들도 온전히 제가 다 혼자서 관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카페는 아내와 같이 또 어떤 카페는 제가 키우면서 교육을 하고 기획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대신 관리를 다 맡아서 해주고 카페의 광고수익에 대한 지분을 나누어 월에 한번씩 계산을 받을 뿐입니다. 그래서 사실 많이 한가합니다.
오늘 클리앙 보배드림 SLR 오유 뽐뿌와 커뮤니티 그리고 그 커뮤니티 성장 역사를 검색하다가 한 회원님이 클리앙에 커뮤니티에 대해 쓴 글을 봤는데요, 이런 클리앙과 같은 이런 커뮤니티를 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까봐 혹여나 도움 될까 이렇게 글 남깁니다.
우선 커뮤니티가 돈을 버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자기 사업, 쇼핑몰 등과 연계하는 방법이고요 (EX 각종 여행 카페 / 구매대행)
두번째는 광고수입을 주수익으로 하는 것입니다 (EX 맘카페 / 자동차동호회카페)
그런데 첫번째 방법으로 돈을 버는 것이 어울릴법 한데 두번째 방법으로 돈을 버는 카페가 있고요 (EX 명품구매대행 카페 - 본인이 대행 그 자체를 하지 않고 입점업체가 홍보비를 납부)
두번째 방법으로 돈을 버는 것이 어울릴법 한데 첫번째 방법으로 돈을 버는 카페도 있습니다 (EX 부동산카페인데 자기 매물만 소개)
이 중에 저는 주로 두번째 방법 - 광고를 받아 그것을 수익의 기반으로 하는 방법으로 카페를 키워왔습니다. 왜냐하면 일이 적습니다.
3개월 6개월 12개월마다 계약갱신을 하거나 신규계약건 계약체결하고 돈받고 게시판 하나 개설해주면 그게 광고주에게 할 일은 끝이 나는 것이고요,멤버관리는 그까이꺼 대충 카페마나 하루에 한번 이틀에 한번 들어가서 쭉쭉 훑어보고 하면 5~10분만에도 끝나고 가끔 일이 많으면 반나절이 걸리기도 합니다.
커뮤니티 OR 카페는 소수의 커뮤니티 운영자 또는 네임드가 컨텐츠를 아무리 화려하게 만든다고 해도 절대 성장하기 어렵습니다.
커뮤니티라는 것은 아주 극소수의 전문성을 가진 멤버와 그렇지 못한 99% 이상의 일반적인 멤버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데 만약 이 소수의 전문성을 가진 멤버(주로 커뮤니티 설립자 또는 그 커뮤니티의 네임드) 위주로 운영이 된다면 그 커뮤니티는 성장하기 어렵거나 성장을 해도 반드시 중간에 홍역을 겪기 쉽습니다.
그래서 커뮤니티 운영자는 과도한 네임드를 경계해야 합니다.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서는 그러해야 합니다.
물론 그 지위가 너무 독점적이라면 네임드고 나발이고 대기업이 들어와서 그 커뮤니티를 이기는건 불가능합니다.
일례로 유명한 네이버 부동산 카페에서 똑같은 일이 각각 다른 카페에 발생한 적이 있는데, 특정 지역 부동산 카페에서 그동안 카페 운영자인줄로 알았다고 착각할 정도로 엄청난 부동산 내공을 바탕으로 각종 법무 세무 행정 빅데이터 등의 정보를 제공했던 네임드 OF 네임드 멤버가 카페 운영진과 충돌을 겪고 그것을 계기로 해서 새로 카페를 만들어버리니 기존 그 두 부동산 카페에 엄청난 트래픽 유출이 일어나게 됐습니다.
그렇다고 기존의 카페가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알게모르게 멤버 활성화에 많은 타격을 지금도 입고 있을 것입니다.
마치 클리앙에서 네임드 회원이 많은 멤버들을 끌고 꿀리앙이라는 사이트를 만들어서 많은 트래픽이 그쪽으로 빠진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커뮤니티 운영자는 과도한 네임드를 조심해야 하고 그런면에서 애초에 처음부터 "전문성이 있는 특정 소수" 보다 "불특정다수로부터 만들어지는 낮은 수준의 방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해서 커뮤니티는 처음부터 성장을 시키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그리고,
커뮤니티는 정보를 회원들끼리 주고 받아야 합니다.
아무리 내가 많은 것을 알고 있더라도 그것은 상호간 소통이 되어야 하는 것인지 한쪽에서 한쪽으로 내려주는 정보로서 소통하는 SNS는 유튜브 말고는 거의 없습니다. 유튜브는 사실상 커뮤니티 서비스라고 보기는 어려우니까요.
이런식의 정보 전달은 커뮤니티보다 블로그 같은 플랫폼이 더 어울리고 성장도 빠릅니다.
이런면에서 엄청 많은 사람들이 토렌트 사이트나, 가전렌탈, 자동차리스, 부동산대출카페 등을 어마어마하기 시도했지만 결국 이런 사이트나 카페들이 커뮤니티로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내 목적이 달성이 되면 더 이상 그 커뮤니티, 카페를 이용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파일 다운 끝나고, 정수기 렌탈 끝나고 리스 끝나고 그리고 다시 그 사이트나 카페 들어갈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클리앙 보배드림 이런건 조금 다릅니다.
처음 설립 이유가 어찌 되었건 지금은 다시 접속을 유도하는 동기가 주어집니다.
계속 불특정 다수가 정보를 쏟아내고 그걸 소비를 하죠. 자생적인 시장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지역 부동산 카페나 자동차 카페, 맘카페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계속 지역 부동산 시황이 궁금하고, 자동차 고장나면 물어볼 곳이 없고 튜닝도 하고 싶고 수리도 하고싶고 / 애 병원 어디가 좋은지 학원 어디가 좋은지 끊임없이 물어보고 소비하는 사용자가 있다보니 계속 트래픽이 일어나면서 그것으로 광고수익을 만들어내는 것이죠.
하나 더,
커뮤니티를 만들려고 할 때에는 반드시 게시글이 리스트형으로 나오는 플랫폼을 선택하세요.
(보통 웹사이트, 네이버카페 등)
글 본문이 바로 노출이 되거나(페이스북그룹) / 글이 위로 흘러버리는 메신저형(밴드,오픈톡) 등은 좋은 홍보수단이 되기가 없고 불특정 다수가 끊임없이 정보를 생성해내는 창구가 되기 어렵습니다.
최소한 리스트형 플랫폼이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그리고 커뮤니티 광고수익 엄청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잘 아는 분야(네이버카페)만 좀 말씀 드리겠습니다.
맘카페 - 소형 500만 미만 / 중형 500-2,000 / 대형 2,000~7,000
부동산카페 - 소형 200 미만 / 중형 200-500 / 대형 500~2,500 / 초대형(부스,아름집 한 2500 이상)
자동차카페 - 소형은 300 미만 / 중형 300~2,000 / 대형 2000~10,000
명품구매대행 - 소형 1000 미만 / 대형 4000 이상 (중간이 없음)
웹사이트 기반 커뮤니티는 구글링 하면 추상적인 수익을 대충 가늠할 수 있습니다.
카페는 트래픽이 비슷하더라도 주제에 따라 수익차이가 큰데, 웹사이트 기반은 주제보다는 트래픽에 따른 수익차이가 더 큽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의외로 돈이 진짜 않되는 카페
핸드폰 관련(아이폰,갤럭시가 주제)
게임 동호회
캠핑카페
등산카페
취업정보카페
이정도로 해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좋은 하루 되세요
몇천씩 벌면서 왕노릇 가능한 권력을 갖습니다.
그리고 사실 하루하루 뒤에서 벌벌 떱니다. 하루하루가 근심걱정인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왕노릇 하는 사람보다.
모든 비난을 맘카페 매니저한테 하기 때문이죠.
하루에 글 1000개 댓글 1~2만개씩 올라오면 그거 다 볼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카페를 운영해보니 못한 사람들은 매니저니까 당연히 그런거 다 확인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매니저의 책임을 이야기 하니 진짜 매니저들은 떨죠. 전부는 아니지만 80%는 그렇습니다. 그래도 돈이 되니까 합니다.
이런 댓글은 좀 아리송 하군요
https://www.clien.net/service/popup/userInfo/basic/yume1985CLIEN
아는 아이디인가요?
같은 아이디 쓰는 블로그 최근 포스팅에 카페 강의가 있는건 우연이겠죠?
/윤석열 탄핵
@겨울의검님
@likurt님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어쨌든 돈이 되면 커뮤 기능 자체보다는 광고 수익을 바라보고 오는 사람들은 생기는게 어쩔 수 없구요..
근데 문제는 대부분 1인용 커뮤로 전락해버린다는 것..ㅠㅠ
중고나라 카페는 투자받고 매각되기까지 했죠 ㄷㄷㄷ
트로트팬카페(세금도 안냄)
앞으로도 강의는 할 생각이 없습니다.
동업자는 만들어도 경쟁자는 10억을 줘도 만들고싶지 않네요
개인 블로그든 커뮤니티 사이트든 결국 콘텐츠가 가장 중요한데, 구체적인 목적없이는 안되는거 같더라구요. 정말 급한 사람은 돈주고 글쓰게 시킨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아무튼 아쉽습니다ㅠㅠ 다 장단이 있는거지만 쓰레드 따라가면서 토론하는거 다시 보는 재미도 있었거든요.
근데 한편으론 글타래 형식 포럼은 우리나라 댓글 공작에 취약하다는 말을 들은 것 같기도 합니다. 주워들은거라 신빙성은 없지만요.
운영진이나 회원들 등
멤버 (사람) 간 잘 지내며 끌어오는 게 참 어려운일인데 대단하시네요
실제 글을 쓰고 소비할 주제에 부합하는 많은 인원이 하나의 커뮤니티에 모이는것.
다소 추상적이지만 이것이 처음이고 끝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아요.
얼리어답터 같은 주제는 현시점 유튜브를 이길 수 없고 활성화가 어렵겠지만 그 카페에 누가 정기적으로 광고할지도 의문입니다
그게 a부터 z까지입니다
10년 전에는 3개 4개 카페를 혼자서 키웠지만 지금은 3명이서 하나를 키우기도 힘듭니다
그들 없이 커뮤니티는 만들어질 수 없고 성장할 수 없습니다. 보통 기업에서 브랜드 이름을 건 커뮤니티가 체리피커만 득실대다 망하는 이유죠.
약 12년 전에 정확히 이 논리로 모 대기업과 일했습니다. 브랜드 커뮤니티 만들면서 그만 돈 날리고 사람이 모여 놀 수 있는 곳을 만들자고요. 제 멘토가 제안했고 저는 위에 언급한 핵심 인원으로 활동했습니다. 별것 없었어요 클리앙 모공에서 벌어지듯 시시껄렁한 농담하고 댓글달고 놀고 번개해서 만나고 등등 사람이 하는 일들을 한거죠.
케이스 하나를 만들기도 어려운데 여러 성공 케이스가 있다니 대단하십니다. 유사한 일을 했던 입장에서 반갑네요.
왜냐하면 안해봐서..
본인이 해보면 이해가 가는 문제가 99퍼입니다
저도 보배 가끔 들어가지만 문제될 것 하나도 없어보입니다
거의 방치합니다
양이 너무 많아서 방법이 없습니다
클리앙만 해도 조회수 수천이어도 댓글은 수십개이고..
글적는 사람은 댓글적는 사람보다 더 적습니다.
글적는 사람을 확보하는게 진~~짜 어렵고 힘든건데 대단하십니다
맘카페 같은건 비교적 참여도가 높지만
부동산카페 같은건 연간 10000명이 가입하면, 그 중 0.5% 정도만 적극 댓글 참여자가 되고, 0.1%정도 미만이 적극 게시글 작성자가 됩니다.
나머지 99.5프로는 그냥 눈팅만 해요
이걸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그 프로젝트 성공시기를 줄이고 늘리고 합니다
이게 궁금하네요.
세무조사 하기 딱 좋은 시기입니다.
세무조사 해도 털릴게 없을텐데요.
커뮤니티 운영자들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습니다.
어느정도 수익이 있다보니 다 조세 준전문가고요.
아는 아이디인가요?
초기에 회원들이 없을 때는 개척을 어떻게 하시나요?
댓글 중 카페로 돈을 버는 게 꺼림직하다 불쾌하다 라는 위의 말은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사람 목숨을 다루는 병원이나 제약 산업도 헤지펀드 등 초기 자본으로 투자 받아 회사로 거듭나는 사실은 아시고 쓰시는 건지...
그땐 운영자가 같이 MT도... : )
회원들이 운영자가 클리앙 커뮤니티를 통해서 얼마를 버는지 관심 보다는 서버 운영비 걱정하기도 했지요.
그 당시 Kpug 이라는 더 큰 커뮤니티도 있었구요. 어쩌면 보다 성골에 가까운 Kpug(Korea Palm User Group) 이 있어서 클리앙은 PDA 뿐만 아니라 다양한 IT 기기의 얼리어덥터 같은 유저들의 모임이 될 수 있었고 Palm PDA 몰락 이후 커뮤니티가 kpug 보다 크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확인되는 기묘한 아이디들의 정황.
이걸 의심을 안하기에는 너무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요.
뭘 의심하는지 아는사람은 다 알테고,
판단은 운영진이 하겠죠.
대댓글을 그냥 버티기로 하시기로 하셨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