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 순대국이 먹고 싶은데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예전만큼 국밥이 가성비 있는 음식은 아니라 자주 먹기 꺼려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집에서 순대국을 만들어서 먹으면 됩니다.
조리법도 간단해서 기본 준비물은 순대 및 돼지내장이랑 사골육수만 있으면 됩니다.
전문 순대국집이 아닌 음식점은 이미 이런 식으로 비슷하게 만들어서 팝니다.냉동 식품을 해동해서 팔기도 하지요.
순대는 마트에 팔긴 하지만 가성비는 안 좋고요.
돼지내장은 마트나 일반 정육점에서 구하기는 어렵고 동네 식자재 마트에 가면 볼 수 있습니다.
정 없으면 인터넷에서 주문해서 구매하면 됩니다.
분식집은 순대 및 돼지내장을 쉽게 구할 수 있으나 역시 가성비가 안 좋습니다.
돼지내장을 구매하기 위한 팁으로 인터넷에 주로 파는 돼지내장 모듬팩 구성은 오소리감투,간,허파,염통,울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부위별 가격을 보면 오소리감투가 제일 비싸고 간이 제일 저렴합니다.
따라서 모듬팩 2kg ~3kg을 사면 절반 이상은 간이 차지하는데요.간을 싫어하는 경우는 아예 부위별로 따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돼지내장은 냄새를 미리 빼고 진공팩에 포장해서 주기 때문에 진짜 민감하신 분 아니면 걱정 안 해도 됩니다.
그냥 삶아서 먹기좋게 자른 뒤 기름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사골육수를 구해야 되는데요.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사골육수로
오뚜기 혹은 비비고 사골곰탕이 있고 사리곰탕면 같은 라면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비고 사골곰탕을 선호합니다.
냄비에 사골육수를 부은 뒤에 순대 및 돼지내장을 넣고 끓이면 간단하게 순대국이 완성됩니다.
콩나물 , 파 , 부추 , 다대기, 새우젓등은 취향대로 넣으면 됩니다.
장점
순대국집에 찾아갈 필요가 없습니다.
순대국집보다 순대 및 돼지내장을 많이 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먹어도 의외로 맛있습니다.
단점
김치나 깍두기등 반찬은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
많이 먹으면 살찝니다.
하지만 매력있는 메뉴입니다.
순대국에 들어가는 고기류좋아하시면 눌린편육말고 돼지머리고기 슬라이스도 판매합니다. 돈골육수도 파는데 사골육수랑 반반 넣으면 좋습니다.
코스트코 순대는 당면순대가 아니라 안이 다른걸로 잘 차있더라구요
아버지 사업 실패하고 온 가족 뿔뿔이 흩어져 자취할때 소울푸드인 순대국 먹을 때 돈 아끼려고 순대, 부속 등 경동시장에서 사다가 소분 냉동한 뒤에 사는게 팍팍해지면 사골분말 풀어다가 순대랑 부속고기 양은냄비에 팔팔 끓여먹었습니다. ㅎㅎ
그럼 4그릇이 나오더라구요 ㅋ
집에 새우젓이 없고 사놓기엔 비싸다고 생각되면 인터넷에 검색하면 한번 먹을 때 쓸 수 있는 새우젓맛 양념장이 한개에 몇백원씩 팔기도 하고 식자재 마트에도 있습니다. 돼지 부속 파는 사이트에 같이 팔기도 합니다.
그냥 앞다리 사다가 수육처럼 양파나 파뿌리 조금 넣고 삶은담에 고기 건져 식혀서 썰고 삶은 국물 + 사골육수 합쳐서 먹으면 웬만한 돼지국밥집보다 낫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