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쳐영상은 저화질이지만 실제로는 또렷하고 흔들리지않는 현실감있는 모습입니다)
얼마전에 퀘스트프로를 샀는데 이게 퀘2랑 비슷하지만 컬러 패스스루가 됩니다.
이걸 이용하면 사무실에 앉아서 VR을 썼을때 맨눈으로 보는 시야와 거의 동일한 느낌으로 바깥이 보여서 현실이랑 동일한 VR 환경이 표현됩니다.
Immersed 라는 앱을 깔고 윈도우 노트북에서도 동일한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원격 데스크탑처럼 컴퓨터 화면을
패스스루 화면 위에 올릴수가 있는데 이러면 마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현실에서 입체 디스플레이를 조작하는 느낌이 납니다. 노트북 화면은 싱글모니터이지만 여기에 자유롭게 추가로 모니터 화면을 추가할 수 있어서 저는 세로1개 가로2대 총 3개를 추가했습니다.
(앱 자체는 무료인데 추가 화면 갯수에 제한이 있어서 2개까지는 무료이고 3개부터는 10불을 결제해야합니다)
하나는 뉴스 틀어놓고 하나는 유튜브 뮤비 무한반복하고 큼지막한 화면에서 글쓰기를 해보는데 아주 좋네요.
집에 컴퓨터가 트리플 모니터 환경이어서 사무실에서도 똑같이 구성해본건데 마치 집에서 일하는 느낌나서 감격했습니다.
노트북에 달린 마우스 키보드를 그대로 이용하는데 패스스루로 키보드에 적힌 각인이 다 보이기 때문에 그냥 실제 일하는것과 차이가 없습니다.
마우스도 눈으로 보면서 움직이고.. 추가로 손을 뒤집으면 3D 인터페이스 메뉴가 나오는데 이런것도 은근 멋져서 일하는 맛이 납니다.
누가 옆에 온다던가 말을 걸어도 패스스루에 컬러로 다 보이기 때문에 VR을 썼지만 주변인지에 문제가 없고 마치 밝은 선글래스를 낀 느낌입니다.
요며칠 기기 단독사용해서 웹브라우징을 많이 했는데 immersed로 PC 연결하니까 퀘스트프로 돈값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퀘스트2.. 를 사용했을 때에는 2시간정도 하고 나면 눈의 피로도가 어마어마 했습니다.
다른것보다 시큰거림이 강했는데, 어차피 2시간동안 주로 하는것이 게임이라 그 이상은 피곤해서 못하긴 했습니다 ㅎㅎ
VR은 게임기로밖에 생각안했는데 인식이 좀 바뀔것같습니다.
가격대만 좀 저렴해지면 해보고싶네요.
요즘 이베이에 신동급 중고가 1000-1100불 사이에 풀리고 있어서 얼마전에 하나 더 샀습니다
그러면 눈만 안 피곤하면 하루종일도 쓸 수 있겠네요?
퀘2 유저인데 퀘프로 한번 써보고 싶네요
유선으로 사용할때와 무선으로 사용할때 차이점을 느끼신적 있나요?
임머시드쓸때 유선이 더 느린거군요..
(영상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이동수단에서 VR 헤드셋을 사용하기는 어렵다 입니다. 이동수단이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헤드셋에 보이는 내용도 덩달아 움직인다고해요)
이동수단에서 보는거는 설연휴에 비행기에서 사용해볼 생각이긴한데 영상에서 얘기하는 땅으로 꺼지고 그런 문제는 없을거 같아요. 써보시면 이게 거의 꿀바른것처럼 입체 공간에 착하고 붙어있거든요. 헤드셋 위치 트래킹하는 게 LED를 카메라로 감지하는거라 영상속 환경이 너무 밝아서 그런거 아닌가 합니다. 비행기 창문도 열어놓고 있던데 닫으면 개선될거 같은 느낌이예요.
디스플레이와 눈 사이의 거리 문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겁니다.
디스플레이와 눈 사이에 볼록렌즈가 있기 때문에 초점거리를 환산해 보면 먼 거리에서 보는 것과 비슷한 거리가 확보되거든요.
클로버필드 영화 보고도 멀미할 정도에요. ㅜㅜ
요즘은 VR 게임도 텔레포트 방식으로 순간이동으로 즐기는 게 많아서 게임도 멀미가 없는게 많습니다.
유명한 일레븐 테이블 테니스 같은거는 탁구 게임인데 좌우로 조금 움직이는 정도라서 멀미가 없습니다.
멀미 있는 게임들도 대부분 텔포를 지원하니까 부담없이 한번 해보세요~
퀘2로 테스트는 해봤는데 플라넬(?) 렌즈 특성 탓인지 글 보기는 힘들더라구요.
해상도가 1920x1800으로 아는데
이 해상도에서 모니터를 대충 체감 50인치 정도로 설정하더라도..... 한 720p 정도도 안될 것 같아서요.
오히려 순전히 외부에서 놋북/스팀덱에 연결할 모니터 대용으로 엔리얼 에어 같은게 관심있긴 한데 말이죠.
답변 감사합니다
1) 엔리얼 차광판 끼우면 정말 큰 1080p모니터 보는 듯한 가독성 가능할까요?
윈도우 100% 스케일링으로 웹페이지나 워드 문서 읽을만할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2) 스팀덱은 데탑 모드만 되면.... 데탑 모드로 전환해서 게임 실행하면 매끄럽게 잘 실행될까요? (컨트롤러 매핑 같은게 그대로 유지되는지도...)
3) 순수 제 목적에서 가독성이나 딜레이만 보면 엔리얼이 나을까요?
가독성 때문에 100% 스케일링이 중요하시면 TCL 글래스가 나을 겁니다. G 또는 S 모델이요.
가독성 품질은 서브픽셀 배열이 중요한데 TCL은 펜타일 방식이 아닌 RGB 배열을 써서 칼같은 가독성이 나옵니다. 그냥 1920 x 1080 해상도의 모니터를 정확히 안경 안에 집어넣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편 퀘스트 가독성이 크게 뒤떨어지냐면 그건 폰트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다릅니다. 윈도우 환경에서 굴림체 돋움체 같은 폰트는 획의 굵기가 정확하게 1픽셀로 맞춰져 있으므로 화면 미러링을 했을 때 100% 스케일링이 안 되면 무조건 깨져 보이지만 코딩할 폰트를 안티 지원하는 폰트로 바꾸고 사이즈를 키우면 봐줄만한 가독성이 나옵니다. 그리고 윈도우 미러링이 아니라 퀘스트 자체 앱이나 브라우저에서 폰트를 보면 좀 더 선명했던 것 같은데 웹 기반 코딩 툴을 사용하시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피코4에서는 카메라가 정면에 위치하고 있어서 단일 카메라 영상을 보내면 되는데, 퀘프로도 여전히 2개의 카메라에 양각을 줘서 이미지 투사가 되는것을 보고 조금 의구심이 있었거든요.. 다 쓸데없는 걱정이었나 봅니다.
피코4도 사용기 올린적이 있는데 화면 자체는 피코쪽이 좋은데 입체감이 좀 이상합니다. 아예 평면은 아닌데 좀 엇나가는 느낌? 렌즈가 피코쪽이 밝은지 노이즈도 적고 좀더 또렷한데 역시나 입체감이 퀘스트만 못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카메라 영상 처리하는 과정이 달라서 그런것 같아요. 제가 올린글 맨 마지막 스샷보시면 울렁임이 있는데 이런 공간 왜곡은 둘다 있긴합니다.
안정감과는 별개로 카메라의 위치는 사람 눈의 위치와 비슷할수록 자연스러운 입체감이 느껴진다는 점은 참고하셔야 됩니다.
카메라가 정중앙에 하나만 있으면 실제 사람의 눈은 도깨비가 아닌 이상 미간에 하나만 있는 경우가 없으므로 이질감이 느껴지게 됩니다.
그래서 카메라의 개수는 사람 눈처럼 2개여야 하고 두 개의 카메라 사이 거리가 멀어질수록 입체감이 강해지며 좁아질수록 입체감이 줄어든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