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사항 (07. 13.)
한국 4차 접종 대상 확대(50세 이상 및 18세 이상 기저질환 등)를 반영합니다.
머릿말
가끔 4차 접종 관련 정보를 전하다 보면 "나이 제한 없이 원하면 맞게 해달라"는 댓글이 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로나 정보를 전하기 시작한지 만 2년이 다되어 가고, 예방접종 관련 정보를 전하기 시작한지도 거의 1년 반이 넘었습니다만
정말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떨 때는 맞기 싫다는 사람들과 싸워야 하고
다른 때는 맞고 싶은데 놔주질 않는다는 사람들과 부딪히며
또 가끔은 여러 종류의 백신을 체내에 수집하겠다는 광경을 목격하면서 '이게 과연 무슨 일인가' 머리가 멍해질 때가 많습니다.
쓸데 없는 서두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이하는 전 세계 주요국가의 4차 접종은 어떤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지 무미건조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표 출처는 https://www.kdca.go.kr/board/board.es?mid=a20501000000&bid=0015&list_no=720110&act=view)
1. 이스라엘
출처 : 이스라엘 보건부
https://corona.health.gov.il/en/vaccine-for-covid/
- Magen Avot v’Imahot (노인건강 및 사회 서비스 시설) 환자와 종사자
- 60세 이상 성인
- 의료 종사자
- 고위험군 간병인
- 업무상 코로나19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종사자
2. 영국
출처 :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
- 75세 이상 성인
- 노인 요양원 거주자
- 12세 이상 면역 저하자
4차 접종자 수 공개하지 않음 (https://coronavirus.data.gov.uk/details/vaccinations)
3. 미국
출처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
https://www.cdc.gov/vaccines/covid-19/clinical-considerations/interim-considerations-us.html
- 50세 이상 성인 (원래는 가능이었으나 5월 19일 권고로 상향)
4차 접종 1,680만 명 (https://covid.cdc.gov/covid-data-tracker/#vaccinations_vacc-total-admin-rate-total)
4. 프랑스
출처 : connexionfrance.com (04. 07.)
프랑스 보건부에서 찾아보려고 했으나 영문으로 변경할 수 없어서 포기하고 언론사를 인용합니다.
- 60세 이상 성인 가능
- 원래는 80세 이상, 면역저하자, 노인요양원 거주자를 대상으로 했으나 4월 7일 확대
4차 접종 217만여 명 (06. 05., https://www.statista.com/statistics/1195620/vaccines-again-covid19-france/#statisticContainer)
5. 독일
출처 : 독일연방정부 홈페이지
https://www.bundesregierung.de/breg-de/themen/coronavirus/coronavirus-vaccination-faq-1959802
- 70세 이상 성인
- 고위험군
- 의료종사자
4차 접종률 6.7%, 560만 명 (https://impfdashboard.de/en/)
6. 일본
출처 : 후생노동성 홈페이지
https://www.mhlw.go.jp/stf/covid-19/booster.html
- 3차 접종 정보만 있고 4차 접종 정보는 공개되어 있지 않음.
nhk에서 5월 25일부터 4차 접종을 시작한다는 보도가 있었으나(05. 20.) 지금은 삭제된 것으로 보아 아직 시작하지 못한 것으로 보임.
일본 수상관저 홈페이지에 따르면 17만여 명이 4차 접종하였음.
일본 1,2,3차 접종방식과 순서상 의료 인력부터 접종이 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함.
https://japan.kantei.go.jp/ongoingtopics/vaccine.html
7. 한국
출처 : 질병관리청
60세 이상(80세 이상에 적극 권고)
- 면역저하자
-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 및 종사자
- 07. 13. 4차 접종 대상 추가 발표
https://www.kdca.go.kr/board/board.es?mid=a20501000000&bid=0015&list_no=720110&act=view
- 50세 이상
- 18세 이상 기저질환 보유자
- 장애인, 노숙인 생활시설
- 기존 4차 접종 대상이 적극 권고와 접종 가능을 구분했던 것에 비해서 7월 13일 발표는 접종 가능 대상 모두에 접종을 권고함.
4차 접종률 8.9%, 456만여 명 (07. 13. 수정)
8. 뉴질랜드
출처 : 뉴질랜드 보건부
https://www.health.govt.nz/covid-19-novel-coronavirus/covid-19-vaccines/covid-19-vaccine-boosters
-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계획 중이며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 예정
9. 싱가포르
출처 : 싱가포르 보건부
https://www.moh.gov.sg/covid-19/vaccination/faqs---booster-doses#secondbooster
- 80세 이상 권고
- 60-79세는 본인 희망시 가능
- 요양시설 등 거주자
- 고위험군
4차 접종자 및 접종률은 공개하지 않음 (https://www.moh.gov.sg/covid-19/vaccination/statistics)
맺음말
이상, 우리 방역당국에서 주요국가로 관심있게 살피고 있는 9개 국가(한국 _+8개 국)의 4차 접종 대상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별 내용이 없는데 검색하느라 시간은 2-3시간 들었네요.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이외의 나라에서 어떻게 하는지 정보를 아시는 분들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또 잘못된 내용을 지적하시는 것도 환영합니다.
고맙습니다.
당분간은 어쩔 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또 북반구가 가을로 접어들 때 상황이 낙관적이지 않을 것이라서요.
많이 써주셨습니다만 제가 논지를 잘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아마 제 글의 논지도 잘 이해하지 못하신 것이 아닌가 합니다.
국민의 이해나 동의가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어떻게 4차 접종을 시행하고 있는지를 살펴본 글이었습니다.
뉘앙스상 서로 글의 논지를 이해한다 하더라도 상당히 다른 견해를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이기는 합니다만.
네… 제가 너무 간듯하니 지워두겠습니다
저는 걍 글쓴분이 머릿말에 뭘 원하는지 모르시겠다 하시길래 이득보는 계층과 손해보는 계층이 따로 있으니 당연히 각자 손해득실 따지면서 대립하는거다… 라고 써드리려 했을 뿐입니다 ㅎㅎ;; 별로 어려운 얘기는 아닌데 제가 글을 못썼나보네요.
글은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