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2+ 에서 화면 재생률을 최적화로 설정했을 때 간혹 터치가 씹히는 문제가 있어서 이것저것 하다가 알아낸 것입니다.
설정 메뉴 > 디스플레이 > 부드러운 모션.. 에서 최적화를 선택하면
S22+ 기준 화면 재생률이 24Hz ~ 120Hz 까지 상황에 따라 가변됩니다.
터치가 씹힐 때 보면 24Hz 일 때 터치하여 120Hz 로 바뀌는 순간 간헐적으로 씹히는 것이 확인됩니다
(버튼 클릭, 드래그 등의 상황에서 발생.. 최적화가 덜된 것으로 보임)
참고로 S22+ 가 지원하는 refresh rate는 24, 30, 48, 60, 96, 120Hz 입니다.
(출처 : https://www.gsmarena.com/samsung_galaxy_s22_refresh_rate_explained-news-53216.php)
화면 재생률을 60Hz 로 설정해서 쓰시는 분들은 해당 사항이 없으니 아래 글을 더 보실 필요가 없습니다.
(설정 메뉴 > 디스플레이 > 부드러운 모션.. 에서 일반을 선택한 경우 화면 재생률이 60Hz 로 고정됩니다)
저처럼 60Hz 는 스크롤 시 부자연스러워 싫고 120Hz 가변은 간헐적으로 터치가 씹혀 불만인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과 같이 두 가지 선택지가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설정하시면 되겠습니다.
- 난 배터리는 상관없고 120Hz 로 고정해서 항상 최상의 부드러운 모션을 즐기겠다 (터치 씹힘 발생하지 않음)
- 가변되는 것이 싫어서 고정은 하고 싶은데 배터리가 걱정이다 -> 96Hz 로 고정 설정 (터치 씹힘 발생하지 않음)
< 필요한 툴 >
방법 1 :
PC 와 폰, 둘을 연결하는 USB 케이블, ADB 프로그램 (https://developer.android.com/studio/releases/platform-tools 에서 다운)
ADB 사용법은 인터넷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개발자 옵션 활성화, USB 디버깅 항목 ON, adb devices 하고 폰에서 승인 등)
방법 2 :
무료 앱인 SetEdit 을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 받아서 이용하셔도 됩니다.
SetEdit 사용법은 인터넷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Galaxy Max Hz 같은 유료 앱은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기서는 ADB 를 사용하는 경우로 설명합니다.
< 화면 재생률 표시하기 >
원하는 대로 설정이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폰 화면에 화면 재생률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 옵션 활성화 하신 후 "화면 재생률 표시" 항목을 ON 하면 폰 화면 좌측상단에 현재의 화면 재생률이 실시간으로 표시됩니다.
< 초기값 확인 >
adb shell settings get system peak_refresh_rate
null (이 항목이 없다는 것임)
adb shell settings get system min_refresh_rate
null (이 항목이 없다는 것임)
adb shell settings get secure refresh_rate_mode
0 (설정 메뉴 > 디스플레이 > 부드러운 모션.. 에서 일반을 선택한 경우)
1 (설정 메뉴 > 디스플레이 > 부드러운 모션.. 에서 최적화를 선택한 경우)
2 (설정 메뉴에서는 선택할 수 없으나 adb 명령어로 2 로 셋팅하면 설정 메뉴 > 디스플레이 > 부드러운 모션.. 에서 '높음' 으로 표시됨)
< 120Hz 로 고정하기 >
adb shell settings put system peak_refresh_rate 120 adb shell settings put system min_refresh_rate 120
< 96Hz 로 고정하기 >
adb shell settings put system peak_refresh_rate 96 adb shell settings put system min_refresh_rate 96
< 혹시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 24Hz ~ 96Hz 로 가변하기 >
adb shell settings put system peak_refresh_rate 96 adb shell settings put system min_refresh_rate 24 adb shell settings put secure refresh_rate_mode 2
< 원래 상태로 돌리기 >
adb shell settings delete system peak_refresh_rate adb shell settings delete system min_refresh_rate
< 참고 : 절전 모드에서의 화면 재생률 변경 >
절전 모드를 활성화하면 화면 재생률이 60Hz 로 고정되는데 위 방법으로는 바꿀 수 없습니다.
절전 모드와 함께 화면 재생률도 컨트롤하기 원하시면 https://cafe.naver.com/anycallusershow/4280646 를 참고하세요.
그리고 절전 모드에서는 아래와 같이 해서 백그라운드에서 네트워크 사용을 허용해 주면 좋습니다.
절전 모드에서는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므로
백그라운드에서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앱의 경우 실시간 업데이트가 잘 안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db shell settings put global low_power_back_data_off 0 (초기값은 1 입니다)
또한 절전 모드를 사용하는 경우 기타 배터리 설정에서 처리 속도 항목을 '최대' 로 설정해서 쓰는 것도 괜찮습니다.
절전 모드로 CPU 속도를 70% 으로 제한하되 가버너는 최대로 해서 간헐적인 버벅임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 참고 : 라이트 모드 >
절전 모드 대신 라이트 모드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현 기준 라이트 모드를 설정에서 정식 지원하지 않는 S22 시리즈는 https://m.cafe.naver.com/anycallusershow/4292193 를 참고해서 라이트 모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 참고 : 배터리 사용 시간 >
1. 60Hz vs 120Hz (고정) :
아래 영상을 보면 S20 울트라 (배터리 용량 : 5,000 mAh, S20 시리즈는 고정 모드만 지원함) 기준으로 약 90분 정도 차이가 납니다.
S22+ 의 배터리 용량이 4500 mAh 인 점을 감안하면
S22+ 에선 120Hz 로 고정 설정했을 때 60Hz 설정 대비 80분 정도 배터리 타임이 짧아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96Hz 로 고정 설정했을 때는 60Hz 설정 대비 48분 정도 배터리 타임이 짧아지게 될 것입니다.
저는 96Hz 고정으로 설정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120Hz 가변으로 설정했을 때보다는 배터리가 근소하게 오래 갑니다.
화면을 자주 터치하시는 분들은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 같네요.
참고로 S22+ 의 경우 120Hz 가변 및 배터리 최적화 모드 설정 시 일반적인 사용 기준으로 화면 켜짐 시간 7시간을 갑니다.
2. 절전 모드 vs 일반 모드 :
아이폰이긴 하나 아래 영상을 보면 완충 후부터 절전 모드를 사용하는 경우 5~10% 정도 배터리를 세이브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보시고 도움이 되시는 분이 계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제가 많이 만지느라 write 권한은 adb로 줘두었습니다 ㅎㅎ
사실 이 값들 해석하고 만져보는게
정리된게 없으니 일입니다
혹시 가변 폭 (24~120)에서(60~120)으로 한정이 가능하다면 씹힘도 줄이면서 배터리효율도 늘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공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