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을 보다 보면 정치성향을 떠나서 이런 사람들의 몇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1. 첫번째 댓글을 단다. - 특정 키워드를 상시 검색해서 첫번째 댓글을 답니다. 여러 커뮤니티를 분담해서 상시 검색 및 모니터링을 하기에 누구보다 먼저 첫번째 글을 달 수 있는 것이지요. 첫번째 댓글을 다는 이유는 첫번째 댓글에 의해 이후 여론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형성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첫번째 댓글에 의해 본문글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여론이 형성될 수 있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2. 댓글 내용은 본문 글에 반대되는 글을 쓴다. - 개중에는 자기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 그렇게 되면 반대자와 언쟁이 시작되고 더 많은 조회수와 댓글을 유도할 수 있으니까요.
3. 자기는 알바 아니라고 한다. - 최대한 자신의 신분을 감춥니다. 평범한 소시민이라고 하죠. 이전에 쓴 글이 있다면 그 글을 근거로 자기는 아니라고 합니다. 정체가 발각되거나 될 것 같으면 아이디를 새로 만들어 다시 들어오거나 다른 알바에게 역할을 넘깁니다.
4. 자신의 글에 무슨 잘못이나 오류가 있느냐고 따집니다. - 내가 뭘 잘못했느냐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합니다. 심지어 의사표현의 자유까지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의 불편함과 증오를 이끌어 냅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욕설을 하게 되면 이를 고소, 고발하기까지 합니다.
5. 정치글에 늘 등장한다. - 정치적으로 민감한 글에 주로 댓글로 등장합니다. 자기가 직접 본문글을 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펌글이나 정보제공소스로부터 받은 글을 대신 올립니다.
6. 가입기간이 짧다. - 그런데 쓰는 글은 늘 정치관련 글입니다. 키워드로 검색해서 들어온 거라 사이트 본래의 성격과 게시판 성격도 잘 모릅니다. 그러다보니 가입정보도 부실할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알바라 불리는 겁니다. 실제로 그렇게 보이구요.
=알바는 해당 내용은 어그로 끌 댓글을 달기가 어렵고, 다른 곳에서 놀고(?) 있다...
=알바는 이 내용을 다른 정상 사용자들이 무시하기 원한다.
=글쓴이가 정상 사용자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아닐수도 있지만 정상 사용자인 경우로 추측되는 경우가 많아요 ㅎ
가입기간이 짧은 사람이 정치적인 글에 목메면 100%더군요..
사람마다 인터넷을 하는 시간은 한정적인데, 그 한정적 시간안에 다른 양질의 게시물을 올리지 못하게끔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