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집을 장만해야겠다라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이사의 스트레스도 있지만, 내 자산이 없다는게 제일 큰 부분이었습니다.
월세는 살아본 적이 없지만, 생각해보면 내 돈이 계속 나가는거고 (없어지는거고),
전세는 내 돈은 있지만, 생각해보면 그 돈만 남을 뿐이고, 전세는 계속 올랐고 (제 경험상)
집을 사면 주담대가 생기지만, 주담대가 없어졌을 땐 내 자산이 되는거라 생각하니 감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장기 적금든다 생각하고 질렀습니다.
어차피 가끔 목돈 나오면 주담대를 깎아버릴거고, 그러다보면 생각보단 빠르게 주담대를 끝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 집'이라는 것이 주는 엄청난 안정감도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
아래에 본문 내용 시작합니다. 부디 도움이 되셨음 좋겠어요!
* 대출중개인 -> 대출모집인으로 수정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약 5일 뒤면 잔금을 치르고 진짜 제 집을 첨으로 사게되는 매드로봇입니다.
으엉어엉어어어어 내가 집을 사다니 ㅠㅠㅠㅠㅠ
우선 저는 특정 은행/보험사나 금융 관련 회사에 다니고 있지 않는 평범한 회사의 기획자...입니다. ㄷㄷㄷ
여기에 나온 금융사가 무조건 제일 좋다라고 말씀 드리는 것이 아니며, 넓은 시점에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주담대를 받을 떄,
저도 그렇고 와이프도 그렇고 1금융권이 제일 좋겠지 하고 은행을 우루루 다녀봤더랩니다.
그런데 사실 은행 외 보험사쪽에서도 주담대들이 많았고,
금리 계산 시점이나 여러가지가 달라서.. 간단히 여기에 남겨보려고 합니다.
지금, 혹은 나중에 집을 사실 예정이시면 이 정보가 도움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긴 글 싫어하시는 분들을 위해 3줄 선요약 갑니다.
1. 요즘같은 금리 인상 시기에는 은행 주담대보다 생보사 주담대가 더 낫습니다.
2. 같은 곳의 주담대라도 어디를 통해서 받느냐에 따라 차이가 심합니다. (콜센터, 금리비교앱, 대출중개업체 등)
3. 대출중개회사, 대출모집인 끼고 잘 알아보세요. 대출모집인 확인 방법은 본문에 있습니다.
1) 은행 주담대 vs 보험사 주담대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금리 적용 '시점' 차이 입니다.
이건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은행: 내가 실제 돈이 나갈 때 (대출이 실행될 때) 그날의 금리가 내가 적용받는 금리다.
보험사: 내가 "신청서를 쓰는 날"의 금리가 내가 적용받는 금리다.
이게 지금같은 금리 상승 시기엔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는 대출기간 35년, 5년 고정 후 변동금리, 3.85%로 진행했습니다.
저게 3월 중순 기준이었고, 지금은 약 4% 극초반이 나오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생보사 기준)
2) 생각보다 은행보다 보험사 금리가 쌉니다.
1번에서 이어지는 내용인데요.
저는 현재 빚이 없는 상태이고, 이번이 첫 주담대입니다.
필요한 금액은 2억 5천만원이었고, 월 상환액을 계산했을 때 DSR 자체는 아주 많이 널널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은행이 아닌 보험사를 선택한 이유는 금리 때문이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저는 삼성생명을 이용했고, 5년 고정 변동금리로 3.85% 적용이었습니다.
다른 은행들은.. 그 당시 하나/신한/국민/우리/농협 은행을 다녀본 결과 대략 4.1~4.5% 내외였습니다.
(5년 고정 변동금리 기준, 주거래 은행에 준하는 부수감면 적용 시 기준)
근데... 사실 첨부터 3.85%를 본건 아니었습니다.
3) 같은 금융사라도 어디서 어떻게 확인하느냐에 따라 금리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첨에 삼성생명 콜센터를 통해서 상담을 받았을 땐 4.3~4.5%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든 생각은 "와 생보사에서 대출받는건 그냥 DSR 간당간당한 사람들이 받는건가보다" 하고 말았는데,
어느날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뱅크몰 이라는 앱을 알게 되었습니다. 금리 비교 앱이라고 하더군요.
뱅크몰에서 돌려봤을 때, 삼성생명 3년 고정이 4.05%가 나왔습니다.
어..? 뭔가 이상하다.. 이거 더 알아봐야 더 낮은 금리를 받을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 때부터 한 3일간은 퇴근 후 계속 주담대를 알아봤던 것 같습니다.
4) 발품, 손가락품은 파는만큼 이득입니다.
열심히 주담대를 찾던 중, 어떤 유명한 전문가분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온라인 클래스도 열고, 방송에도 많이 출연하신 분이더라구요.
그 분의 블로그에 "생보사 주담대 특판 3.85%" 문구가 있는 글을 보게 되었고,
바로 그 분이 운영하시는 대출중개회사에 연락을 해봤습니다.
이래저래 상담을 받고, 그 특판중이라는 곳이 삼성생명이란 것을 알게 되었고,
상담해주시는 분께서 삼성생명 대출모집인을 소개시켜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연락을 끊고 한시간 정도 뒤에 삼성생명 대출모집인 분이 연락왔고, 간단한 상담과 함께 만나뵐 장소와 시간을 정했습니다.
(생보사는 이게 좋더라구요.. 내가 있는 곳에서 대출신청을;;)
그리고 찐(?) 대출모집인이 맞는지.. 성함과 대출모집인 등록번호를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은행연합회에서 제공하는 대출성 상품모집인 조회 서비스에서 해당 정보를 입력해서 확인을 해 봤습니다.
URL: https://www.loanconsultant.or.kr/loan_main.do
그리고 약속일에 서울 모처에서 그 분을 만나뵙고, 서류를 작성했습니다.
서류는 삼성생명 태블릿 앱을 통해서 작성했고, 제가 준비해야 했던 서류들도 전부 드렸습니다.
물론 서류 작성 시 그 분이 진짜 맞는지 다시한번 확인 했구요.
이후 다음날 신용조회가 1-2번 발생했고, 약 한달여간 잠잠히... 진짜 아무일도 없다가
잔금일 2주 전에 신용조회가 1번씩 이틀간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수요일날, 삼성생명에서 해피콜이 왔어요.
사실 주담대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했는데, 그 무소식이 너무 길고 잔금일도 가까워지면서 좀 걱정했는데,
그 때마다 제 담당 대출모집인 분께서 잘 설명해주셔서 한시름 놨습니다.
물론 제가 삼성생명 외 다른 생보사에서 더 저렴한 금리의 특판하는게 있어서 그걸 찾았다면 금리를 더 낮출 수 있었겠지만,
3.85까지 봤을 때 그 이상 알아봐도 안 되겠다 싶다고 판단해서 바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발품 먼저 팔아보시고, 동시에 손가락품도 계속 팔아서
그 때 제일 유리한 조건의 주담대를 잡아보시길.. 기원합니다. :)
전세자금대출 알아볼때 원하는 한도가 안나와서 생보사에서 대출했습니다.
본인이 보금자리가 가능하면 보금자리가 무조건 유리하지요??
/Vollago
개개인이 아니라 집단잔금대출을 입주자회의나 카페를 통해서 알아보시면 집단할인 혜택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건 주택금융공사를 통해서 받는 것입니다.
신축으로 들어가시는 분들은 진짜 집단대출이 편하죠.
주담대의 경우에는 또 성격이 일반 신용대출이랑은 다르다보니.. 아마 기대출 총액이 많은 것도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실거주를 위해서 내집을 산다는건 진짜 필요한 일이었다는걸 이번에 알게 되었고, 그리고 지금 DSR에 거의 영향이 없는 수준의 대출이라 금리가 올라도 크게 걱정은 되지 않습니다.
SC제일 은행에서 그때는 다들 2.8~2.9% (30년 고정) 대출 받는데 저는 3.22%(30년 고정 - 5년 고정후 변동 금리로 받으면 3.12%) 그때는 비싸다고 했는데 지금은 엄청 저렴하게 받은거였습니다
다른 은행대비 확실히 싼거같아요
(그래서 주거래도 KB에서 옮겼네요)
첫 내집마련이라서 축하드립니다.
이제 집값이 떨어지지 않기를 바라시겠네요..
떨어져도 그런거 신경쓰지 마시고 잘 사시길 바랍니다.
내가 직접 들어가서 사는 집은 한채 있어야죠.. 이사다니는것도 스트레스고, 심리적 안정이 제일 크게 오더라구요.
다행히도 지금 대출받는 금액은 저희집 자금 유동성에 그렇게 크게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아니라, 잘 생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혹시 대출중개인 상담시 개인정보, 신용도등 이래저래 조회를 많이 하게 되는데 이게 기록에 남아서 불이익이 되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을까요?
중개사 정보 부탁드립니다.
(글고 약간의 할인도 됩니다..ㅎㅎ)
네이버에 레오대출연구소 검색하시면 블로그가 하나 나옵니다.
저는 거기서 정보를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다만 조건이 다소 까다롭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