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이후 다시 핵전쟁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핵폭탄이 우리 집 근처에 날아올 때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살 수 있을지 알아봅시다.
핵전쟁에 대한 공포가 얼마나 컸는지 일찍이 이런 책들이 있었습니다.

다음의 내용은 이런 도서, 인터넷 상의 정보 및 전공지식에 근거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일반폭격의 경우는 방사능문제를 제외하고 참고하면 되며, 공습경보시 우리는 구별할 수 없으니 그냥 핵공격인가보다 하고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집에 비치하여야 하는 물품
- 저 책 (ㅋ)
- (일반적인) 응급약품 키트
응급약품 키트는 부상 처치용으로 핵폭격시 파편에 의한 부상과 복사열에 의한 화상을 치료하기 위함입니다. 급성방사선피폭증상이 있다면 전문병원으로 가야합니다. (그러나 병원 기능을 상실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랜턴, 건전지, 여분의 전구
폭발 후 정전이 된다고 봐야하며, 폭발로 인한 진동으로 옥외 가스관이나 연결부위 누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불을 키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랜턴, 휴대폰 조명 등을 이용하여야 합니다.
- "밝은색"의 블라인드 또는 창을 가릴 수 있는 담요, 천막, 합판 + 창문 크기의 두꺼운 종이 또는 천
실내를 핵폭발시 발생하는 섬광과 복사열에서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밝은색이어야 하는 이유는 어두운 색 + 섬광 = 활활활이기 때문입니다. 얇고 밝은색이면 충분하며, 베스트는 알루미늄 호일입니다. 뒤이은 충격파나 폭풍으로 유리창이 깨질 수 있으며 미리 두꺼운 담요, 천막, 합판등으로 폭풍으로부터 보호를 해야 합니다. 일단 핵공격이다 싶으면, 아니면 눈으로 큰 폭발을 봤다면 창문에서 즉시 멀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폭풍으로 창문이 깨지면 큰 종이, 헌옷, 담요 또는 비닐 등으로 낙진과 안개 등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야 합니다.
- 작은 소화기 몇개
폭발시 섬광과 복사열이 집안에 들어왔다면 벽지, 소품, 옷가지 등에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빠른 진화를 위해 필요합니다.
- 어른 수에 해당하는 작업복 (정비복, 폴아웃의 점프수트 비스한 그것), 장화, 신발 덮개 (가족 모두 있어야 함), 장갑 (가족 모두),
챙 있는 모자 (가족 모두)
실내에 있는 것이 제일 좋지만, 어쩔 수 없는 외출시 낙진으로부터 보호를 위해 필요합니다. 참고로 핵폭발시에 밝고 헐렁한 옷은 몸과 공기층을 만들어 섬광과 복사열로부터 피부를 보호합니다. 반면 어두운색 옷은 발화할 수 있습니다. (진한 무늬부분만 타서 피부에 늘어붙은 사례가 많습니다.) 폭발과 동시에 발생하는 즉발방사선을 차폐할 수 있는 옷은 없습니다. 있다고 하면 거짓말입니다. 모자챙의 그늘은 화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뚜껑있는 양동이와 휴지
대피소에서 화장실로 사용하게 될겁니다.
- 라디오 (건전지)
2. 핵폭발 종류에 따른 차이
- 지상핵폭발 (고도 500m) : 충격파, 폭풍, 열복사, 즉발 방사선이 강하며, 낙진은 버섯구름과 상승하여 폭발지점 인근에서는 오히려 약합니다.
- 지표핵폭발 (지표면) : 폭발지점에서는 매우 강력, 건물에 의해 위력이 차단되어 몇백미터만 떨어져도 피해가 적음, 폭발지점 부근은 잔류방사능이 강하고 낙진은 절반 이하, 원거리에서 영향이 약합니다.
- 수중핵폭발 : 충격파, 열복사, 즉발방사선은 물에서 차단되어 수상에서의 영향은 약함. 낙진이 물방울에 포함되어, 비, 안개 등으로 인근으로 비산됩니다.
- 결론 : 핵폭발이 지상, 강, 호수, 바다 부근에서 발생하면 대기중의 먼지, 물방울에 낙진이 다량 포함되어 대피소에서 더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3. 집안이나 건물에서의 대피요령
- 지하실에서는 가장자리 벽이 제일 안전합니다. 중앙부는 윗층이 붕괴할 때 위험합니다. 벽쪽에 자리가 없다면 굵은 기둥 아래가 좋습니다.
- 철근콘크리트 건물(아파트?)에서는 1층도 좋으며 건물의 중앙부가 안전합니다. 열복사, 폭풍 및 즉발방사선으로부터 차폐도 가능합니다.
- 윗층일수록 더 위험하며, 시간이 있으면 계속 내려가야 합니다.
- 지하대피소를 만들었다면 최소 2개의 출입구를 만들어놔야 합니다. 한쪽이 무너져서 갇힐 수 있습니다.
- 핵폭발지점 바로 아래(Ground Zero)에 있더라도 1m의 콘크리트 정도면 즉발방사선의 차폐가 가능합니다. (흙은 2~3m)
- 건물 지하 1m 정도면 즉발방사선에 대한 충분한 차폐가 가능합니다.
4. 핵폭발시 행동요령
- 집 안으로 바깥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차단하고, 작은 불이라도 전부 끕니다. 뚜껑있는 그릇과 병에 식수를 충분히 받아놓습니다. (욕조에 받으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도시의 전 인구가 이렇게 하면 화재진압을 해야할 때 물이 없어 곤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마을용 급수탑이 흔했던 미국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까지 2분 내에 해야하는 행동입니다.
- 알아 놓은 대피장소로 이동합니다. 대피소에서는 안전한 위치에서 배를 바닥에 대고(흔히 알려진 것과 다름) 엎드려서 팔로 머리를 감싸는 자세로 대비합니다. 대피소에는 위에 언급한 장비와 물품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튼튼한 대형 건물에서는 유리파편이 날아오지 않겠다 싶은 곳에 엎드립니다. 즉 최대한 안전한 곳에서 최대한 낮게, 머리를 보호하는 자세로 피합니다. 이는 폭풍 및 폭풍에 날아올 파편으에 맞는 일을 피하기 위함입니다.
- 차를 타고 있었다면, 통행에 지장이 없게 인도쪽에 차를 세우고 가까운 대형건물 지하나 지하철로 피합니다. 야외라면 차 안에서 납작 엎드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 길가다가 하늘에서 뭔가 번쩍 한다면, 제자리에 엎드려 팔로 얼굴을 감싸고 건물이 있다면 '굴러서' 최대한 가까이 가야 합니다. 보도 부근에 턱이 있으면 턱 사이로 옮깁니다. 일시실명이 되었다면 그 자리에 엎드립니다.
5. 핵폭발 후 행동요령
- 바로 나가지 말것 : 즉발방사선의 지속시간은 약 90초이며, 후속 핵공격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먼지 습기에 포함된 방사능 피폭 가능성이 높고 공포심리에 휩쓸려 이성적 판단이 마비될 수 있으니, 현재 있는 곳이 안전하다 싶으면 계속 머무르세요. (라디오로 안전을 확인할 때까지)
- 공습해제시까지 본인이 대피한 위치에서 기다리며, 해제경보가 없더라도 15~20분 기다려야 합니다.
- 공습경보가 해제되고 상황이 끝나더라도 정신적 쇼크가 올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합니다. 몸이 무사하더라도 주변 광경을 보면 제 정신을 차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경보 해제후에도 잔류방사능이 당연히 거리에 남아 있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없어집니다. 폭발 1분 후 대비 15분 후에는 1/30, 1시간 후에는 1/200, 10시간이면 1/5000 수준으로 낮아집니다. 당국의 지시를 따르면 되며, 최소 1시간은 공기가 차단된 장소에 대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재진화, 인명구조 등을 위해 잠시 나가는 것은 무방합니다.
- 핵폭발 지점이 아니더라도 최소 12시간은 실내의 밀폐가 필요하며, 당국에서 잔류방사능이 없다는 발표를 할 때까지 문과 창문의 밀폐를 유지합니다.
- 길거리에 있었따면, 폭풍이 지나가고 움직일 수 있다면 신속히 가까운 실내로 이동합니다. 실내로 들어가기 전 몸과 옷에 붙은 먼지를 최대한 털어내고 겉옷과 신발을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를 충분히 하고 머리를 감고 세수를 하면 됩니다. 낙진은 물로 씻을 수 있습니다. 비싼 옷이다? 먼지 잘 털고 몇주일 후에 잘 빨아 입으면 된다고 합니다.
6. 먹고 마시는 문제
- 핵폭발전에 마개 있는 병에 담긴 물을 마셔야 합니다. 수도관 내의 물이 오염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상수원이 낙진에 오염되더라도 상수도 처리시설에서 (의외로) 상당량이 걸러집니다. 식수에 치사량의 방사능이 포함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식수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 핵폭발시 발생하는 즉발방사선을 음식이 맞더라도 방사화는 거의 되지 않습니다. 가지고 있던 음식은 먹어도 됩니다. 다만 뚜껑이 열려있어 낙진이 들어갔을법한 음식은 섭취해서는 안됩니다. 개봉안한 음식과 통조림 등은 잘 씻은 후 개봉하여 먹으면 안전합니다.
7. 우리가 해야할일
- 도시 시민이라면 폭격 가능성은 높으나, 폭격후 도움을 받기는 쉽습니다. 대부분 콘크리트 건물로 폭풍, 복사열, 방사선으로부터 보호가 가능합니다. 낙진 위험은 시골이 더 높을 수도 있으며 도시가 위험하다고 다들 도망가면 생활도 어려울 뿐더러, 국가의 전쟁지속수행능력에 타격이 옵니다. 아마 이동을 제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며 자리를 지키는게 낫습니다.
- 아파트 건물의 가스밸브와 수도배관에 대해 알아 놓습니다. 최소한 자기집의 가스밸브, 수도밸브, 전기차단기에 대해 숙지해 놓습니다. 건물의 물탱크에 대해 아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 도시에서는 공포가 쉽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공포에 휩쓸리지 않게 대비해야 합니다.
- 마당이 있는 주택에 산다면, 2개의 출입구를 갖춘 대피소를 만들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대피소는 온가족의 수용이 가능하고, 물기를 배수할 수 있으며 뚜껑을 갖춘 환기구, 흙 2m 또는 콘크리트 1m 두께의 천장을 갖추어야 합니다. 차가 있다면 차고에 넣어두어야 합니다. 폭풍에 나뒹굴 수 있습니다.
- 시골에서 전원생활을 즐기고 계시다면, 핵폭격의 위험은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만, 오발이나 낙진의 가능성은 있습니다. 핵폭발시 복사열로 장작과 건초더미 등에 불이 붙을 수 있으니 집에서 이격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 농사를 짓고 계셨다면, 키우던 작물은 그대로 키우고 씻어 먹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오염된 초지의 풀을 먹은 소에서 나온 우유는 먹으면 안되며, 낙진피해 전에 준비된 오염되지 않은 사료를 먹은 닭에서 나온 달걀은 먹어도 문제없습니다. 낙진 중 주요 관심대상인 스트론튬은 뼈에 축적되므로 고기를 먹을 때 뼈를 발라내고, 물에 잘 녹는 세슘을 없애기 위해 물에 삶아 물을 버리고 먹으면 고기도 먹을 수 있습니다.
8. 살아도 산게 아니라던데?
- 아닙니다. 핵공격 초기에 그대로 노출되어 급성방사선영향(ARS)이 나타날 정도로 피폭당한 것이 아니라면, 이후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충분히 건강하게 살아남아, 가족도 지키고, 애인을 사귀거나, 자식도 낳고, 회사도 다시 나갈 수 있습니다.
- 튼튼하게 살아남아 내가 사는 동네에 핵공격을 한 놈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우리 모두 핵전쟁에 잘 대비해 보아요.

회사는 못가고.. 재택 근무는 해야 합니다?
(저희 회사 우크라이나 직원들도 재택 근무 하고 있다는..ㅜㅜ)
인디존슨: 칫... 들켰군....
(요즘 냉장고는 더 위험하다 하더군요.... 스티로폴로 만들어 더 잘 탄다고....)
헤드가 좋빠가라서 각자도생의 길로 들어선 2022년 어느날에 ㅜㅜ
저 당시 핵탄은 어느정도 폭발력이 작았을거라고 추측합니다..
책 낡은 정도와 반비례할거 같아요....
저 전건은 어디에서 구입하셨는지요.
이런 상황에서도 무척 예쁘게 보이네요.
https://ebay.to/3izcT2N
감사합니다. 너무 이뻐서... 다른 작은 패들도 알아봐야 겠어요.
이러면 안되는데.......
뭐.. 만약 핵이 떨어진다면... 꿈도 희망도 없습니다.
오히려 핵 대비하는 준비까지는 안해도 되어서 속편한감은 있습니다.
제가 집에 준비한거는,
개전후 장사정포의 공격이 있지만 그것만 견디면
1주일안에 전선이 북쪽으로 올라간다는 가정하에 준비한거라서...
애인을 사귀거나?
'핵폭발이 일어난 반대방향으로 엎드려서 팔꿈치와 발끝으로만 땅을 딛고 엎드려뻗쳐 자세를 취하라'
이젠 핵폭발만 기다리면 되겠어요..
정독했습니다. 좋은 자료 고맙습니다.
몇 년 전 90살 까지 생존 해 있던 분 하고 당시 이야기를 들어 봤는데 공습 사이렌 울리자마자
재빨리 방공호 대피 ,다행히 낙진 피폭 면함
무조건 지하 깊숙이 대피하는게 상책
-> 핵공격이 없어도 못하는 사람들은 호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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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래전에 쓰여진 책 아닌가 싶은 대목이네요.
잘 빨아 입으면 된다니요... ㄷㄷㄷ
생각보다 세탁을 통한 제염이 괜찮은가봐요.
책의 내용은 핵폭발 후 낙진이 떨어지는 환경에서 낙진이 묻었던 옷이니
같은 선상에 놓고 볼 수 없지 않을까요?
새 옷이 있었더라도 밖이 오염된 상황에서 몇번 입고 나가면 똑같아지니까요.
옷이 없으면 그냥 입었던 거 입을 수 밖에 없는 건 별론으로 하구요.
아이오다인(요오드), 스트론튬, 세슘 입니다.
아이오다인 동위원소 중 제일 영항이 큰 I-131은 반감기가 8일 정도로 공기중 희석과 반감기를 고려하면 한 두달 뒤면 안전한 수준까지 내려갑니다.
스트론튬은 베타붕괴를 하고 뼈에 축적되는데 섭취만 하지 않으면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같은 방사능물질이라도 체내에 농축만 되지 않으면 우리 몸에 머무르는 시간이 비교적 짧아 영향을 낮출수 있습니다.
세슘은 물에 잘 녹아 세척으로 쉽게 제염이 가능합니다.
체르노빌은 그 안의 핵물질 양을 보면 원폭 수십개가 터진 상황하고 비슷할겁니다. (히로시마 대비 체르노빌의 방출 방사능량은 3~400배 추산)
체르노빌은 최근에 덮어씌운 안에서 뭔 일이 계속되는 증상이 보인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나서
핵을 다룰 수 있는 인류의 기술은 아직 한참 멀고도 멀었다고 생각했는데요.
하지만 우리가 동물원의 사자를 위험하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위험할 수도 있는거죠.
(근데 얌전한 사자는 아닌 거 같아요 ^^;;)
제 생각에는 땅으로 전달되는 진동은 이미 초속 수km의 속력으로 지나갔고 이제 아음속의 폭풍이 몰려올 시간이니 땅의 흔들림이 멈추면 딱 붙여야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주거지 근처 원자력발전소 위치를 중심으로 반경 20~30km내에 있으시다면 꼭 보세요..)
아마 원전 인근 거주민을 위한 공식적인 방재대책 및 행동요령이 따로 있을겁니다.
글을 읽으면서 머리속에 I don't want to set the world on fire의 멜로디가 흐르네요
핵폭탄 대비라면 차르봄바 시대에 유용한 생활상식인거죠.
가끔 읽어서 숙지해야 하겠습니다.
비상 용품도 구비해야겠구요..
감사합니다.
자매품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도 잊지 마세요~ ^^
으앜ㅋㅋㅋㅋ
이건뭔가욬ㅋㅋㅋㅋㅋㅋ
http://dailymedi.com/detail.php?number=855527&thread=22r02
하지만 최대한 오래 나가지 않는게 최고죠.
이제는 핵전쟁에 대해 염려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네요...
전 그냥 구울이 되겠습니다.ㅠ
어벤저!
반드시 살아남아서 복수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