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 중년 건강 관리를 위한 글을 종종 올리고는 했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3045111?po=0&sk=title&sv=40%EB%8C%80&groupCd=&pt=2CLIEN
위의 글이었는데, 이후에 블로그에서는 약간의 업데이트가 됐습니다. 영양제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참고하세요.
https://blog.naver.com/zhuda/222610164801
개인적으로 최근에 위스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면서 매일 저녁 1온스 (30ml) 정도씩 즐기게 되면서,이렇게 매일 마셔도 되는 지에 대해 고민한 글을 남겨봅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클리앙에도 많을 것 같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블로그에 올린 글을 그대로 올립니다. 참고로 위스키 입문이나 라벨 읽는 법 등에 대해 제가 최근 경험하고 있는 것을 정리한 글도 있으니 위스키에 관심 있으신 분은 참고하셔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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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매일 퇴근을 앞두고 '매일 한 잔' 또는 '매일 한 캔'이라는 키워드로 음주를 정당화하기 위한 글을 찾는 방문자에게 바친다. 최신 의학계의 관련 발표를 포함하여 종합적으로 검토한 글이니 참고하시길.
출처 : 대표적인 피트 위스키인 탈리스커에 붙어있는 drinkiq 라벨
디아지오에서 판매하는 위스키에는 Drinkiq라는 라벨이 붙어 있다. 음주와 건강에 대한 약간의 정보가 담겨 있는 사이트인데, 특별한 내용은 없다. 주류회사에서 음주가 건강에 나쁘다고 할 리는 없고, 마사회나 카지노가 도박중독 방지 캠페인하듯이 일종의 의무에서 만든 사이트로 보인다. 그다지 내용도 다양하지 않다.
https://www.drinkiq.com/ko-kr/
위의 사이트에서는 '표준잔'이라는 음주가이드라인을 소개한다. WHO는 이것을 기준으로 남자는 하루 4잔(에탄올 40g), 여자는 하루 2잔(에탄올 20g)을 적정량으로 제시하는데, 매일 이렇게 마셔도 된다는 언급은 없다. 각 주종별 1잔은 에탄올 10g을 의미하는데, 40도 짜리 표준적인 위스키 기준으로는 30ml에 해당하고, 약 500ml 짜리 맥주 한 캔 정도 (정확히는 473ml)에 해당한다.
참고로 국제적으로는 1표준잔은 알코올 10g을, 한국은 알코올 7g으로 정의했다.
출처 : https://www.drinkiq.com/ko-kr/, drinkiq.com에 있는 잘못된 예시
사이트에 소개된 위의 그림과 달리, 디아지오에서 나온 위스키의 라벨에는 40도짜리 위스키의 1온스(1oz, 30ml) 당 9.5g의 알코올을 포함한다고 되어 있다. 즉, 위의 사이트에서 제시한대로 50ml를 1표준잔으로 생각하고 마시면, 적정량을 40%나 초과하는 셈이다.
2018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음주폐해 예방 실행계획'에는 고위험 음주의 기준을 하루 7잔, 1주일 14잔이라고 제시한다. 즉, 알코올 기준으로 하루 49g, 1주일 98g이다.
출처 : 음주폐해 예방 실행계획, 보건복지부, 2018
개인적으로 매일 저녁 맥주 한 캔씩 마시던 것을 최근 매일 위스키 1온스로 바꿨다. 그리고, 주말 중 하루는 쉬고, 하루는 3.7온스 (40ml 위스키 하이볼 2잔, 1온스 니트 1잔) 정도를 마신다. 이렇게 환산하면, 하루 9.5g, 1주일에 82.5g을 마시고 있는 셈이다. 1주일 기준으로 보면 한국 기준 고위험 음주의 경계 가까이 있는 셈이다. 이 기준으로는 한국 기준으로는 회식때 소주 1.5병만 마셔도 1주일 고위험 기준에 근접한다.
어쨌든 고위험 음주 이내의 범위이니, 이 정도라면 매일 한 잔씩 즐겨도 건강에 해가 없을까? 사실 이 주제를 위해 길게 글을 썼다. 결론은 '아니다'.
If you think that glass of wine is good for you, it's time to reconsider
https://edition.cnn.com/2022/01/22/opinions/alcohol-heart-health-reiner/index.html
위의 CNN 컬럼을 보면,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한 잔의 와인 정도면 심장 건강에 좋다는 것도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알코올은 건강에 무조건 안 좋다는 결론이다.
약간의 음주는 즐거움과 취향의 영역이지, 절대 건강을 위한 것이 아님을 기억하자.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알콜 음료수를 다량 확보해 둬야겠습니다 ㅋ
이 글을 와이프를 포함한 지인들이 보면 안됩니다.
데일리와인 , 데일리위스키 , 데일리맥주 등등 데일리 (Daily) 말을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한잔 , 한잔 마시다보면 만족하지 못하는 순간이 오고 꼭 마셔야 하는 이유가 없는데도 습관적으로 술을 찾게되어
일종의 (약하지만) 알콜 의존성 중독 증상으로 가는 초입에 서게 됩니다.
당장 마시지도 않을 술을 구입하고 있다면 .... (헉 셀프 디스 ㅜㅜ)
주류 업계의 꼬임에 적당히 넘어가시길요 ^^
위스키 시장에는 오늘이 제일 저렴한 가격이다...라는 공식이 동작하고
수요의 증가에 따른 원액 부족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예전에는 입문급으로 소개되던 제품들도 최근에는 몸값이 상승하더라구요. 수십병 쟁여두고보니 좋은날 좋은사람과 뚜따해야지 하는 마음은 좋은데 입문 초기에 알콜 중독같은 경험을 하고 나서는 최근에는 술을 마시지 않고 있네요. 이번 명절에 집안 어른들께 대방출 해야겠어요 ㅎㅎ
어느 대륙 위스키를 원하시나요? ㅎㅎ
오옷 놀라운 등장이시군요 ^^ 북미 하나 챙겨두겠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확실하건 뇌에는 치명적입니다. 그래서 올해부터 금주 시작했습니다. ㅜㅜ
새해부터는 평일엔 금주 금요일 or 토요일에 한병 정도로 줄였네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래도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문 말미에 제시된 와인 관련 링크를 살피진 않았지만, 본문 결론부를 보곤 비록 하루 와인 한잔이라 하더라도 알콜 섭취는 인체에 유해하다는 게 본문 전체의 결론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동의의 의미로
소량의 음주로도 건강을 해칠 수 있다더라는 의미로 댓글을 적은 것이고요.
지속적 음주는 알콜의존증을 의미한다...... 는 내용이 아니라 확장의 개념이었는데 오해가 있었나 보네요.
한달에 한 두번 정도? 많으면 세번? 맥주 2캔정도 짦게
대신 탄산수 중독입니다 ㅋ 매일 마시죠.
설탕들은 탄산음료도 잘 안 마시는 대신에
탄산수를 마시기 시작했는데
탄산수가 냉장고에서 부족해지기 시작하면 불안하더라고요 ㅋ
제 와입이 보면 안될 글이네요 ㅎㅎㅎ
저도 줄여야겠습니다ㅠㅠ
맥주 거의 매일 한 병씩 마셨는데.. 줄여야겠네요.
아무리 적은량이라도 매일은 …
횟수좀 줄여야겠습니다.
좀 줄여야겠네요 ^^;;
담배와 술..
모두 건강한 삶을 살게 되시기 바래요.
이제 술은 온전히 나의 즐거움만을 위해 마시는 거라고 생각하게 되니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앞으로 나만을 위한 즐거움에 좀 더 각별히 감사함을 느끼면서 마셔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한달동안 완전히 끊어보세요
화장실 갈 때마다 튀어나오고 하루 정도 지나야 들어갔다면,
대부분은 안튀어나오거나 튀어나오더라도 금방 들어가는 경험을 하실겁니다.
앉아있는 시간은 별 상관없습니다.
인체에 무해하다고 판명된 MSG는 어떻게서든 안먹으려고 하면서 1군 발암물질인 술은 약주라 칭하면서까지 관대한 걸 보면 참 의아합니다
저도 술 참 좋아했지만, 몸이 한 군데씩 망가져가니까 한 잔도 몸에 대미지를 준다는 걸 체득하게 되었습니다....
(쓰고보니 슬프기까지... ㅠㅠ)
수치가 좀 이해가 안되는데, 위스키 30ml기준 10g 알콜이면, 위스키 4잔(120ml)까지 40g정도니 who기준 저위험 아닌가요?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다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