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전주 사진이 클리앙에 올라와 팁과강좌에 전주 여행 추천 코스를 남깁니다..
전주 경기전,한옥마을이 상권이 되면서 망가진 점 어느정도 동감하고... 오목대는 저에겐 과 선배들에게 얼차려당한 기억이 있습니다.
오목대 경사를 오리걸음으로... 동기사랑 나라사랑 이러면서... 지금 그 경사는 꽤 정비되어 있더라구요. 이제 과에서 얼차려도 없어진 걸로 들었습니다. ^^
한옥마을이 좀 망가졌긴 했지만 코스를 잘 잡으시면 유유자적 하기 좋습니다.
이 코스는 전주 한옥마을과 함께 근처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컨셉은 한옥+먹기 입니다.
일정은 아침 일찍 시작합니다.
상권과 결합하면서 망가진 한옥마을이 여전히 예쁜 시간대가 아침이기 때문입니다.
말씀드리는 추천 일정은 차를 가지고 이동할 수 있는 경우 입니다.
주차는 안전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세요.
9:00 ~ 12:00
이 시간대 가보셔야 할 곳은 셋 입니다. 사람이 붐벼서 사진도 못찍을 정도가 되기 전에 먼저 돌아보는 겁니다.
1. 전동성당 (국가 사적이자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음. 개방시간 9:00~ 17:00 )
2. 경기전 안 산책 (입장료 있음, 1인당 3천원)
3. 오목대 오르기 (오목대에서 쉬시고 싶다면 간단한 깔개 준비)
12:00 ~ 14:00
점심에는 아마 비빔밥이나 콩나물 국밥 이런거 드실 거 같은데
객사길 근처에는 삼백집과 현대옥이라는 콩나물국밥집이 있지만 둘다 패스합니다. 두 곳은 제가 알던 그 맛에서 많이 벗어나서 자극적이고 간이 강해졌습니다. 그리고 비빔밥은 전주 어딜가든 맛있게 잘합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곳은 콩나물 국밥집 위주로.
1. 동문원 (정갈한 상차림)
2. 왱이집 (옛날 친구들이랑 많이 가던곳)
이며... 본인은 고기파 이시다.. 라고 생각 하시면 약간 비슷한 테크를 타서
3. 이래면옥(보쌈정식, 냉면류, 갈비탕, 만두... 저는 갈만탕) 입니다.
그리고 이 시간대가 지나면 엄청난 인파가 몰려듭니다. 대책이 필요합니다.
14:00 ~ 16:00
경기전 맞은편 2층 위치에 전통찻집이 있습니다. 예담? 찻집 이런 이름인거 같습니다.
거기서 차를 시키고 2층에서 사람들 돌아다니는 것 구경하세요.
저는 황차를 시켰었습니다. 물 리필해서 계속 우려먹는게 재밌었습니다.
주말에는 세시반쯤에 수문장 교대식을 하는데 이 찻집에서 앉아서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창가에 자리를 잡으셔야 합니다.
오후에 시간에 한옥마을에서 더 있고 싶으신 분은 향교쪽에가서 전통놀이 깔려진 마당가서 좀 더 노시고 저는 이 이후에는 한옥 마을을 벗어나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16:00~ 18:00
이제 전주에서 완주군 소양으로 이동합니다.
목적지는 소양고택입니다. 전주에서 소양고택으로 이동하는 시간은 자가용으로 40분 내외일듯합니다.
시간을 도로에서 버리는 모양새이긴 하지만 그만한 풍광이 있는 한옥이 있습니다.
여기 어디에 자리를 잡고 차를 즐기시기 보다는 걸으시면서 유유자적 하시는게 좋습니다. 여기도 사람이 많으니까요 ^^
아예 숙소를 이곳으로 잡으실 수도 있겠지만 좀 비싸요. (참고, 이 숙소는 술과는 거리가 멉니다.)
18:00~20:00
소양 쪽에서 유명한 것은 대승가든이란 식당의 묵은지 닭볶음 탕입니다.
어디까지나 현지인 이었던 사람 중 1명이 권해드리는 코스고 술은 제외 했습니다.
전주에서 술 생각이 나신다면 다른 코스를 다시 짜야 합니다.
일단, 전주에 가맥 문화가 있는데, 현지인들이 그냥 퇴근길에 들러서 집주인께서 해주는 안주에 알콜을 살짝 섭취하는 용도입니다.
굳이 경험하실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삼천동의 막걸리 골목이 있는데...술만 시켜도 안주가 계속 나옵니다. 그런데 대부분 막걸리는 (1)내일이 필요 없을 때 (2)밥대신 술.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막걸리가 유명하지만 추천하지 않습니다. 즐거운 여행 기억이 왜 술로 흐려질 까봐요.
즐거운 전주 여행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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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사... 라고 쓴것을 경기전으로 고쳤습니다.
전주 떠나온지가 꽤 되니 이게 이런 기본적인 것도 헷갈려요. ^^
지금도 동네 조그만 노랑색 간판 돌솥비빔밥보다 맛있던 비빔밥을 먹어본 적이 없네요
고향 떠나고 그게 가끔씩 그리운데, 요즘도 있나 모르겠네요
추가로 한국관과 고궁도 패스해주세요
어렸을 적에 가족들끼리 갔다가, 아버지 역정 내시던 모습이 아직도 선선하시네요
오스갤러리도 좋지만 전 구이쪽에 오스하우스가 더 좋았습니다.
전 전주에서 술만 먹으면 다음날 아침이 기다려집니다.
화심에서 해장할 생각으로요..
객사 안 산책과 객사 맞은편 2층 위치에 전통찻집이 객사가 아니라 '경기전'을 말씀하시는 듯한데요.
지도상에 객사는 조금 떨어진 다른 곳에 위치하고 있어 이 글을 참고하시는 타지분에게는 혼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죄송하지만 시간대가 평일 기준인가요? 주말 기준인가요?
오 생각보다 좋더군요.
전 한옥마을 그 골목길(?) 관광지로 북적이는 지금도 딱히 망가졌다라고 하기에는... 오히려 북적북적 제대로 관광지 분위기인데 관광객으로 방문하니 괜찮았어요. 이렇게까지 변할 수도 있구나 하는 기분.
전주천 억새풀 사이 산책코스 좋아요
어르신들 모시고도 좋았어요.
/Vollago
강냉이 뻥튀기도 더이상 없고...
가맥집으로는 전일 슈퍼가 생각나네요. 하지만 몇년 전에 갔을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졌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