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남들이 쓰는 보조난방이 궁금하긴합니다.
인스타를보다가
거실에서 등유난로를쓰는 인플루언서를 목격합니다.
궁금합니다.
처남에게 등유난로를 얻어오게됩니다.
20L 말통에 등유 만땅채우니 딱 2만원이나옵니다.
난로는 6.3리터가 들어간다고하고
12시간정도 대략 간다고 합니다.
시간당 나쁘지않은 비용을 보여주네요.
34평기준 1시간도 되지않아 훈훈함이 느껴집니다.
(외부온도 6도 / 켜기전실내온도 22도)
거실이 24도올라가는데 30분도 걸리지않았습니다.
초등학생시절 교실안에 난로를 켰던 기억이 있는데 그당시 냄새랑 비교도 되지않게
거슬리는 냄새가 나지않았습니다.
되려 샤오미 2000w 전기라디에이터 냄새가 더 심할지도 모르겠네요.
중요한건 공기의 질
-일산화탄소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1시간동안 조용하였고
따로 수치가나오는 측정기가 없어서 측정하지못했습니다.
-문제의 이산화탄소
측정 방법
집안의 창문 모두 close
난로의 강도는 가장 약하게
등유난로 켜기전 480~550ppm
등유난로 켠직후 5분내로 1200ppm 돌파
등유난로 켠후 30분내 2200ppm 돌파
번외) 이용 후 등유난로 off시 직후에 2500ppm까지 치솟음
전열교환기 1단계 ppm 하락미미함
전열교환기 2단계 1990전후
전열교환기 3단계 1850ppm 이하로 떨어지는 것같았으나 서서히 ppm이 증가하여
2시간쯤엔 결국 2250ppm을 유지함.
+ 화장실 2군데 환풍기 on ppm 별차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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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산화탄소 농도 실내 환기 기준(CO2기준)
※ 미국 : 2,000ppm 권장
※ 일본 : 1,000ppm 권장
※ 우리나라 : 다중 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관리법에서 실내는 1000ppm이하로 유지토록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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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는 1시간동안 하락이 크지않았습니다.
처음시작 45%에서 1시간동안 42%를 유지했습니다.(전열교환기탓이 아닐지..)
결론//
1.추운 빈집을 저비용?으로 가장빠르게 따뜻하게 할수있었습니다.
2.전열교환기가 없는 가정의 경우 문을닫고 작동시
매우나쁜 이산화탄소값인 2000을 넘기게됩니다.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것으로 보입니다.
3.
창문을 열지않는한 아파트에 있는 환기시설로는
증가하는 이산화탄소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한겨울 창문을 연다는건 난방과 어울리지않는 행위이므로
바닥난방이 역시 진리라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1500ppm 이상 장시간 인체 노출시 인지능력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와 2000ppm 이상 장시간노출시 혈관손상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등유난로는 야외용으로 사용하시고..
가정용으로 사용하시는경우
극초반 난방 부스터 느낌으로 1시간이내로 사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그럼 이만 안녕히계세영!!
데운 다음에는 바닥난방으로 바톤터치..
하지만 등유난로의 장점은 실내 온도가 금방 따뜻해지는 장점이 있지요... 전기난로는 앞부분만 훈훈해지지만
등유난로 중 팬이 달린 모델은 거실끝에다가 놓고 쓰면 집전체가 금방훈훈해집니다.
전 등유난로에 팬이 달린제품쓰고 등유난로 앞에 에어써큐레이터(?) 를 놓고 쓰는데 상당히 잘쓰고 있습니다. ㅎㅎ 끄고킬때 냄새 살짝 주의하면 괜찮은 아이템입니다.
훈훈하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따뜻해지는건 등유난로만한게 없어보입니다. 과장 조금보태서 즉각적이라고 해도될정도..
환기만 더 보강하셔서 따뜻한 겨울 나시길 바랍니다
창문을 열게되는데 ...그건 그것대로 열손실.. ㅠ
등유난로도 불완전연소시 일산화탄소가 발생하긴하나.
정상연소구간이 다이얼로 표기되어있어 괜찮아보입니다.
찾아보니 용량이작은 소형제품이라면 보조로 가능하지않을까 싶습니다. 처남이 빌려준 옴니230모델은
등유난로중에는.. 큰편이기도하고 쌘모델에 속하는것 같았습니다.
액화석유가스 연소는 제대로 설계된 물건이면 실내사용도 가능하고 CO발생고 적어요.
말씀처럼 이산화탄소는 어마어마하구요.
등유난로는 현시대에 맞지 않는 물건입니다.
다만 저는 여러개 가지고 있어요 ㅎㅎㅎ
기름값이 비싸서 저녁때만 틀고 했는데.. 옛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