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깊게 읽은 포인트들이 몇 개 있어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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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Everyday Astronaut이란 우주 항공 관련 유튜브 채널에서 일론 머스크를 인터뷰하면서, 그가 모델 3 양산 과정에서 얻은 교훈, 그리고 자신만의 엔지니어링 원칙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되었습니다.
#1. 설계 요구사항이 정말 맞는 것인지 검증해라
- 특히 똑똑한 사람이 정한 것일수록,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 모든 설계는 그 잘못된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일단 모두 잘못되었다고 가정하고 검증에 매달려라.
#2. 필요 없는 부품이나 프로세스를 제거해라
- 혹시나 필요할지도 몰라 추가한, 불필요한 부품이나 프로세스가 언제나 있기 마련이다.
- 이런 애매한 것들은 진짜 필요한 것인지 바로 물어보면서 검증할 수 있도록, 누구 아이디어인지 팀 이름 대신 담당자 이름을 직접 기재해라.
#3. 설계를 단순화, 최적화해라
- 엔지니어들의 가장 흔한 실수는, 애초에 존재해서는 안되는 것을 최적화시키는 데 매달리는 것이다.
- 우리는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항상 질문에만 답하도록 훈련 받았지만, 질문의 전제가 옳은 지부터 의문을 제기해야할 때가 있다.
#4. 생산 속도를 높여라
- 하지만 앞의 3가지를 끝내지 않은 상태에서 생산 속도를 밀어붙여선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 무덤을 더 빠르게 파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5. 자동화해라
출처는, 원문을 아래 링크에서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거 맘에 드네요.
/Vollago
그리고 새로운 프로젝트 개발의 스피드를 올리기 위해 이전 노하우를 적용하는 것인데
'이전 노하우는 됐고 이 모델에 이 부품이 필요한지 다시 체크해봐'라고 하면
매번 신모델할때 마다 reboot되고 처음 모델 개발할때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거죠.
그래서 2,3번만 검토하는 부서가 따로 있고 개발과 별개로 검토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게다가 마진 문제는 1~2천대 개발 샘플 만들때는 모르고 수십만대 양산해보면 드러나는게 많거든요.
캬 이맛클
테슬라 차량구매시 직원할인 같은거 있나요?
일자리가 알아보신다면 저에게 쪽지 주세요. 제가 원하시는 분야가 비슷하면 제가 추천해 드릴께요
1번이 가장 중요한데 늦게서야 보게되는 경향이 있네요..
요구사항이 확실하게 하고 아래 sub-system을 설계하는것이 맞는데
우리나라는 일단 만들고보는..
그리고 문제생기면 고치는 경향이 있어보입니다.
이 부분은 경영적인 측면에서도 감안해서 접근해야하는데
당장 단기간 눈에보이는 것을 원하니.. 쉽지가 않군요
그런 문제들이야 어차피 시간이 해결해줄 것들이라...
출신이 그래서 그런지 싶네요.
그런데 산업공학은 '생산성' 만을 추구하는 학문이 아니라서요. 품질, 생산성, 비용 사이에서 최적화 하는게 목표죠.. 이 관점에서 보면.. 머스크의 이 원칙은 '품질'이 빠져있어요. 그래서 테슬라의 조립품질이....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어쩌면 '퍼스트 무버' 또는 '프론티어' 기업의 특권일 수도 있겠네요
세상이 안그러니 내가 적응하고 넘어갔던 부분들이네요
자동화 관련해서는 한국이 최고 입니다.
해외에 많은 자동화 업체 사람들이 나가 있습니다.
공무원 상대하는 일이 많은 저로서는 1번이 처절하게 다가오네요.
크고 오래된 회사일수록 더 심할거라 예상됩니다. 이걸 갈아 엎으려면 사장의 의지가 아니고서야..
- 이건 엔지니어가 아니라 무슨 인생의 도움이 되는 말이네요.
실무에서 해보니 적용이 어렵더군요.
ㅡ 너무 최신 부품 쓰지마라 ㅡ 시장에 재고 많은 부품으로 설계하라 ㅡ 부품을 단순화 하라 ㅡ 생산효율 좋게 설계하라 ㅡ 불량날곳 없게 하라
도지코인 전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