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6405159?od=T31&po=0&category=0&groupCd=CLIEN
2편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6405208?od=T31&po=0&category=0&groupCd=CLIEN
3편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6408035?od=T31&po=0&category=0&groupCd=CLIEN
4편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6408079?od=T31&po=1&category=0&groupCd=CLIEN
주문하고 2주 정도 지나니 PCB가 도착했습니다.

뾱뾱이로 압축 포장을 해서 보내줬습니다. 꼼꼼하네요.

기대했던 것 보다 멋있군요!
PCB제조한 업체에서 테스트하고 보내 줬으리라 믿지만 그래도 한번 더 확인 할 겸 테스터로 배선을 찍어 보겠습니다. 총 5장인데 다 찍어보려니 지루하여 한 장만 찍어보고 그 한 장으로 작업을 진행하겠습니다. 나머지 4장은 어디다 쓸까…
중간에 스위치 접점에 배선이 연결되어 있긴하지만 기본적으로 한줄로 연결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끝에서 끝만 찍어 보면 됩니다.

PCB를 계속 보고 있으니, 레이블을 추가로 더 넣었으면 보기 더 편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회로도 없이 보면 살짝 헤깔리네요.
테스트 해보니 배선은 잘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사이 도착한 컨트롤러 보드도 소켓 자리에 잘 맞는지 꼽아 보겠습니다. 인터넷에서 빵판 사진 구해다가 대충 간격 계산해서 넣은건데 잘 맞을지 궁금하군요.

딱 맞네요. 표준화란 이런것이죠! 그러면 핀헤더 소켓이 필요합니다. 새거 주문하려다가 혹시나해서 찾아보니 집에 남는게 두 줄 있네요! 아싸 돈 굳었다.

적당한 길이 핀헤더 소켓과 핀헤더를 찾아서 PCB에 납땜하겠습니다. 키보드 오른쪽 파트랑 연결할 소켓은 와이어를 직접 납땜할 생각이므로 핀헤더를 꼽지 안겠습니다.
별문제가 없다면 이 상태에서 UART로 펌웨어를 다운로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UART 보드가 어디있더라…

집에 굴러다니는 UART보드를 찾았습니다. 이거 말고 좀 더 예쁘게 생긴애도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못 찾겠네요. 그냥 이거 써야겠습니다.

이렇게 각각 USB를 꼽아주고 컨트롤러의 Tx, Rx와 GND를 UART 보드에 맞춰서 연결합니다. Tx, Rx 연결은 Tx는 Tx끼리 Rx는 Rx끼리 연결하거나 아니면 당연히 Tx-Rx, Rx-Tx 쌍으로 연결해야 할텐데 문서 찾아보기 귀찮아서 일단 아무렇게나 연결해보고 동작 안하면 뒤집어서 연결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거는 반대로 연결한다고 뭐 크게 망가지지 않아요.
리눅스에서 stm32 칩에 펌웨어를 다운로드하는 툴이 있습니다. stm32flash라는 툴입니다. 우분투 기반 리눅스에서는 아래 명령어로 간단히 설치합니다.
sudo apt install stm32flash
UART 보드를 연결하고 UART 칩이 제대로 동작한다면, 아마 USB 디바이스로 UART 칩이 잡힐껍니다. UART 보드를 연결하고 lsusb를 입력해보겠습니다.

요렇게요. 그리고 컨트롤러 보드에 BOOT0, BOOT1로 이름 붙은 점퍼가 있는데요, 얘를 BOOT0=1, BOOT1=0으로 바꿉니다. stm32를 쓴 아두이노 호환보드는 종류가 엄청 많아서 이 점퍼 설정이 보드 종류마다 다릅니다. 제가 산 블랙필 보드는 아래 사진처럼 점퍼 설정을 하면 UART로 펌웨어를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고 아래 커맨드를 입력해서 응답이 오면 기본 준비는 끝난겁니다.

여기까지 되면 컨트롤러는 된다고 보고, 다이오드 납땜을 시작하겠습니다. 납땜은 그냥 납땜입니다. 반복작업.

요렇게 납땜했습니다.
이제 컨트롤러 꼽고 펌웨어 올리면 되겠네요. 그 전에 스위치를 골라야 합니다.
저는 논클릭(갈축)을 좋아합니다. 이번에도 그래서 논클릭 스위치로 키보드를 만들 생각합니다. 다만 고민 중인 것은 체리 스위치냐 체리 호환(카일, 오테뮤, 게이트론 등) 스위치냐하는 것입니다. 이왕 PCB뜨는거 핫 스왑 가능하게 만들어서 스위치질이나 할껄하는 생각이 뒤늦게 드네요..ㅎㅎ
키보드를 직접 만들려고 드는 사람치고는 제가 스위치쪽에는 딱히 재주가 없습니다. 그저 체리 갈축이나 사서 그대로 붙여 쓸 뿐이죠. 스위치를 개별로 윤활 한다던가 스프링을 교체해서 키압에 변화를 준다던가하는 경지에는 도달조차 하지 못합니다. 그래도 찾아보니 광축이니 박스축이니 하는 스위치들이 있네요.
혹시 추천하고픈 스위치가 있으면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넌클릭 계열로요.
다음편은 아마 스위치 배송받아 납땜하고 펌웨어 올리는 작업기를 쓸 것 같습니다.
저도 MS네츄럴만 쓰다보니 기계식으로 바꾸고 싶어도 못바꾸고 있던차 인데 이걸 자작이라니 ㄷㄷㄷ
전 20만원정도에 기성품 샀었는데... ㄷㄷ
빨리 다음편 빨리 올려주세요, 현기증 나요 !
전 땜질 자신이 없어서 알리에서 xd75 파트들 모아서 핫스왑으로 해결했습니다 b 버튼 양쪽으로 세팅하고 좌우 간격 좀 늘리고;;
배열이 특이하다보니 아예 들고 다니면서 이것만 쓰면 모르겠는데 노트북은 또 정?배열이고.. 적응이슈가 계속 발생하더군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