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선 정리 모습입니다.
기기들을 바꿔주느라 몇 번 만졌더니, 영 보기좋지 않게 늘어져 버렸습니다 😓
상판 중앙을 통과하여 USB허브까지 연결되는 저 두 가닥의 케이블은..
키보드와 키패드로 연결됩니다.
얼핏보면 무선같아 보이지만, 유선으로 확실히 연결되어 있으니 입력 딜레이도 없고 좋더라구요(?)
이번에 사용해 본 선정리 도구는 잘라쓰는 벨크로 타이입니다.
적당한 길이로 잘라 와셔와 나사를 끼워주었어요.
장점 - 10미터에 5,900원으로 저렴
나사 고정으로 튼튼 (접착식으로는 여러가닥의 케이블 지지가 안되라구요)
벨크로의 손쉬운 사용 (케이블 타이에 비해)
단점 - 구멍이 뚫림 (잘 안보이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적당한 위치에 고정시켜 케이블들을 잡아주면 됩니다.
✨ 비포&애프터✨
1. 선 정리는 정리보다 숨기는 게 우선입니다. 안 보이는게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2. 비슷한 방향의 케이블들은 하나로 합쳐줍니다.
얇은 부분에는 헤리컬 밴드, 두꺼운 부분에는 매직 케이블을 사용했습니다.
3. 가장 시선이 닿기 어려운 상판 안쪽 구석으로 선들을 고정시켜줍니다.
오른쪽에 달린 멀티탭은 스피커 전원으로, 스위치도 없는데 자주 껐다켜는 부분이라 따로 빼두었어요.
모니터 스탠드 고정 나사가 보일 정도로 고개를 숙여도 케이블들은 잘 보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콘센트쪽도 신경쓰여서 하얀 종이로 커버를 만들어 씌웠습니다.
양쪽 서랍장 뒤에는 멀티탭이 하나씩 달려있습니다.
남아 있는 케이블들을 보이지 않도록 말아서 대충 고정시켜줍니다.
보이는 부분들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정리력 절약차원에서 보이지 않는 부분은 대충 정리합니다 😎
컴퓨터 본체 뒷면에도 역시 종이로 커버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종이는 저렴하고 가공도 쉬워서 좋아하는 재료입니다. 두 번의 수정 끝에 뭔가 미래지향적인 느낌의 심볼까지 넣어봤습니다.
(처음에는 커세어의 범선로고를 넣어봤지만ㅋ 커팅이 잘 안되서 바꿨습니다)
나중에 또 수정해서 3D 프린터로 만들어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본체 위치 상, 뒷면이 잘 보이는 부분이라 매번 신경쓰였는데, 이제 편-안해졌습니다 😌
궁금하신 소품이 있으시다면, 데스크테리어 아이템 소개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요즘같은 때 외출도 어려워서, 내 방을 카페나 호텔 로비처럼 쾌적하게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여기저기 꾸며보고 있습니다.
컴퓨터 선 정리 최종버전이지만 최종최종, 진짜마지막 등 새로운 버전은 계속 나올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종이로 만들었다는 사실에 한번 더 놀랍니다...ㅋㅋㅋㅋ
간단히 가리기에는 종이로도 충분할 것 같더라구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잘보았습니다.
소개 영상도 인상적이네요. 편안한 영상 와... 이맛클
근데 현실은 책상 정리가 더 시급하네요.
누구는 종이로 침대나 만드는데요ㅋㅋㅋㅋ
혹시 프로파일 받을 수 있겠는지요?
영상 색감은 HLG3로 찍은 게 영향이 클 것 같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IDC인줄....
이정도면 전문용어로 '환자' 아니신가요
대단합니다
ClienKit
고정은 어떻게 하신 건가요?
저도 책상위 배선처리가 고민이 많았는데 책상상판을 뚫어야 어느정도 해결이 되겠군요.
여기서 만나니 반가워요^^
마지막 짤 액자들 보고 끄덕 합니다 ㅋㅋ
-> 밑에 있네요. 감사합니다
깔끔 그자체입니다
종이 커버를 위한 빌드업 같아요 ㄷ ㄷ ㄷ ㄷ
더 업그레이드 되셨군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