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통 세제의 가성비에 빠져서 세제, 유연제 모두 말통으로 바꾸고,.
(20L에 1~2만원 수준..... 한통 사다놓으면 떨어질 걱정 안해도 됩니다.)
펌프 달아서 쓰던 중.... (펌프 꽤 비싸요)
(대략 이런 모습) (저작권 운운할까 두려워서 대체 사진으로)
펌프를 눌러도 펌프 대가리가 올라오지 않는 X같은 상황에 직면 .............. ㄷㄷ
펌프를 뜯어봤는데 고무패킹이 너무 빡빡해서 안올라오더군요.
유기 용제에 부풀어 올랐는지.... 쩝...
패킹을 느슨히 했더니, 기밀이 유지되지 않아 펌프가 기능 않는 사태가.
X빡침. ㅡㅡ+
안그래도 몇방울씩 새는게 맘에 안들었는데 잘 됐다... 일반 소분 밸브로 변경
하..... 일반 밸브.... 시작부터 새기 시작 ...
XX빡침
다른밸브로 (콕크 밸브 / 옛날 정수기에 달려있던 플라스틱 꼭지) 바꿨더니 그건 또 잘되고... 하... ㅠㅠ
끝.......
하기엔 ........ 그간 냈던 짜증이랑 들인 돈이 아까워서....... ㅡㅡ;;;; 잘 되던 놈도 탐탁찮게 여기던 중...
세제를 계량컵에다가 받을 때의 불편함
세제가 저수위일 때 잘 나오지 않는 짜증남 (액체 압력이랑 중력이 함께 작용해야 저런 콕크 쓰기가 좋음)
때문에............. 바꾸기로 결정하고선
기성품 검색..... 생긴것도 애매하고.... 크기도 .... 맘에 안들고.......... ㅎㅎ
대략 이렇게 생겨먹은 놈들................
(인터넷에 파는 제품들을 그대로 소개하고 싶지만
제품에 대해서 안좋은 말 하는데 저작권으로 찌르고 들어오면 찜찜할거 같아서 일단 해외걸로 그림 대체. )
암튼 너무 길기도 하거니와, 한번에 고작 요구르트 병 정도의 양만 뽑아 쓸건데 .... 저거는 좀 에바라 생각.
저런 눔은 드럼통에서 말통으로 옮기는데 쓰는 놈들이니....
그리하여 시작된 DIY 놀이 입니다.
재료 :
소분용 말통 - 택배온 말통 그대로 써도 무방
뚜껑 - 여분으로 같은 규격 하나 더 있음 좋음. 하나를 Diy 용으로 쓸것이기에
연동 펌프 peristaltic pump - 12v - 분당 170~460ml 뿜뿜.
세제랑 유연제 흘리거나 쏟거나 새어나오면 뒷처리가 아주 극악이라 (농축이라 물로 닦아내려면 한세월임)
펌프되는 액체와 기계장치들간의 완전힌 격리가 가능한 디자인이 맘에 들었네요. (좀 비싸긴 해도)
세제 만땅이 약 30~40ml. 유연제 만땅이 70~80ml 정도이니, 펌핑 시간을 줄이기 위해 용량 큰 놈을 선택했네요.
실리콘 호스 - 외경 10mm 내경 6mm 연동 펌프의 것이랑 같은 규격.
*역류 방지 밸브/ 체크 밸브- 6mm (1/4인치) - 한세트당 2개 총 4개
펌프가 작동 할 때는 압력에 의해서 액체가 움직이지만
작동 안하고 있을땐, 토출되지 않은 채 빨아올려져서 호스 안에 남게된 액체가 중력때문에 흘러내리게 되죠
이리되면 다음번에 작동시 말통 안에서는 다시 액체를 끌어올리느라 시간 많이 걸리게 돼요.
마찬가지로 말통 밖 최종 출수구에서도 원치 않는 액체 흘러내림이 발생해서 주변을 엉망으로 만들구요.
그래서 입수구, 출수구 양쪽에 단방향 밸브 .......... 얘넨 이 DIY의 핵심입니다. 꼭 달아주세요.
*에어밸브 : - 5mm
duckbill valve (오리 주둥이 닮았다고)
말통서 빨려나가는 액체 만큼 공기가 들어가야 펌프가 제대로 작동 합니다.
안그러면 말통 안에 음압이 발생, 펌프가 빨아주질 못하게 되구요.
그냥 뚜껑에 작은 구멍 하나 뚫어주면 되긴 하지만,
그러면 말통에 이물질이 들어갈수도 있고, 향이 빠질수도 있고 운반시 그 구멍으로 액체가 샐수도 있으니 달아주면 괜찮은데
이번엔 너무 작은걸 골랐나............ 싶습니다.
EVA폼 약간
DIY계의 약방의 감초.
연동펌프와 펌프 하우징 사이 충전재, 절연재, 흡음, 흡진재로, 대활약 했지만 사진은 없습니다.
(쓰레빠 잘라 쓰셔도 됩니다.)
아케이드 스위치 - 모멘터리 스위치
모멘터리면 뭘 써도 무방 (누르면 on , 떼면 off)
굳이 아케이드 스위치를 쓴건 누르는 느낌과 타격감 (탁 탁 거리는 찰진 ….) + 저렴함 인데.........
(지금은 약간 후회중입니다. : 잘 눌리게 만든 놈이다보니….. 너무 잘 눌려서 문제.... 스쳐도 오작동 ㅡㅡ;)
다음번엔 이런걸로. ㅡㅡ; 모멘터리가 있으려나…. 다 토글일텐데.. ㅜㅜ

발사 준비 완료...... 철컥,
발사~ "쪼쪼쪼쪼~로록" ㅡㅡ;;;
DC 딜레이 타이머 모듈
버튼 누르면 입력한 시간 만큼 작동하고 꺼지는 눔
555 칩 쓰는 저렴이를 샀어도 됐을텐데 디지털이 왠지 맘에 들어서 그만.... ㅡㅡ;
다음 프로젝트는 555 모듈로 갈 예정. (딜레이 시간 조절하기 쉽게)
DC 연장선, 잭 , 전선 조금, 수축케이블 등 잡재료
스탠드 오프 나사 몇개... 에폭시본드, 땜납
*집에서 굴러다니는 12V 어댑터.
(어댑터 버리지 마세요. ^^)
플라스틱 히우징 - 엔클로져 3개
펌프 2구+ 컨트롤러 해서 싱글 유닛으로 만들까 하다가 맞는 사이즈랑 레이아웃이 생각 안남 ㅡㅡ;
세제 펌프로 쓰다가 다른 용도로 전용할수도 있겠다 생각해서 각각 독립 펌프유닛 2개와 컨트롤러 한개 만들기로 계획.
컴즈 제품이었나 ? 아무튼 그냥 사이즈 맞는 놈 골라다가... ㅡㅡ;
구상도는 대략 이렇게

그래서 결과물은 대략 이렇게....
뭐........ 정말 별거 없습니다. 타이머랑 스위치 묶어서 컨트롤러 엔클로져에 넣어주고
펌프는 각각 엔클로져에 집어넣어주고. 각각에 DC 잭 달아주고 .납땜 하고....... 하는 짓...
에폭시로 잭 부분만 좀 덧대주시면 안빠지고 좋아요.
그러고 난 뒤에, 타이머에 시간 입력.
만땅 기준 (세제통의 max 기준)
세제의 점도 기준 대략 35~40ml 정도 뽑는데 7.8초
섬유유연제 점도 기준 대략 70~80ml 뽑는데 14초 정도 걸렸네요.
10ml 로 토출 설정하고 세탁할 양에 따라서 필요에 맞게 눌러서 써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담번에 만져주게 될 때는 그리 세팅해야겠습니다. 아케이드 버튼 연타의 느낌을 지금은 참아야 하는게... ㅡㅡ;;)
요렇게 세팅해주면 한방에 세제, 유연제 동시 투하.
끝단에 밸브가 달려 있어서 튀거나 새거나 하지 않아서 좋네요. 진짜 좋습니다. ^^ b
성공적으로 끝난것 같습니다.
그치만.......... 왠지 조만간에
세탁기 앞쪽 세제통이든 세제통 윗쪽이든 구멍을 뚫게 될것만 같은.. ㅎㅎㅎ
참아야지요. ㅎㅎㅎ
이상......... 수동 펌프에 실망하여 전동펌프를 만들어버린 이야기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aN1TXIMg_o
세제 글을 클릭했는데
마지막에 엄청 거창한게 있네요
제가 지금 뭘 본거죠????? ㄷㄷㄷㄷㄷㄷㄷ
역류방지밸브랑 에어밸브 명심해뒀다가 저도 나중에 꼭 써먹어봐야겠습니다
근데 타이머 모듈 한개로 DC모터(펌프) 두대 연결가능한가요?
컨트롤러 쪽에 뭔가 상당히 복잡한 회로가 들어간 것 같은데요??
컨트롤 박스 안에는 저 모듈 2개만 들어있습니다.
만들면서 무한잉크는 생각치도 못했는데 만들고보니 정말 그리 보이네요.
대단하십니다
하여튼 그걸 직접 만드셨네요. 대단하십니다.
말씀하신것 처럼 세제통 자체를 카트리지 처럼 팔면 좋을것 같네요. 아이디어 좋으십니다.
다우니 X 쓰리스타, 비둘기 X 엘쥐........ 이런 콜라보 가능하겠네요. ㅋ
세탁기 바꿀 상황이 아니라면 뭐. ^^;;;
다음번에 세탁기 사게되면 그런 제품들로 사려구요.
이게 뭡니까!!
대단하십니다!!!
등유 자바라 전동버젼이 조금 싸고 덜 못생겼음 하지 않았을 지도 모를 짓입니다. ㅋ
갱장해요!!
펌프 호스랑 모터가 직각을 이루다보니 ㄴ 자 모양이 되는데,
2구짜리 레이아웃을 짜는데 진짜 각 안나오더라구요.
컴팩트하게 만드려는데 맞는 사이즈의 엔클로져가 없어서 ㅠㅠ
그래서 공구진행은 언제하실 예정이십니까!
아... 나는 금손이 아니구나...멋진 솜씨 잘보고 갑니다~~
전 그냥 제 팔을 써야겠습니다
저도 세제에 같이 들어있던 계량컵으로 하고있긴한데
손에 뭍기도하고 이게 뭐가 어렵다고 빨래를 좀 늦게 한다거나 그런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세팅해놓으면 빨래는 바로바로 금방 하겠네요..
그건 그렇고 오락실용 버튼을 이왕 달았으니
버튼 한번에 0.1ml씩 해서 투다다다닥 엄청 누르는건 어떤지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