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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과강좌

취미/음식 계란 맛있게 삶는 짧은 팁 36

10
2021-07-15 10:10:27 수정일 : 2021-07-15 11:10:22 61.♡.148.47
크림스푸

영어로 삶은 계란이 Hard boiled egg입니다. 하지만 이름만 보고 hard boil(팔팔 끓임)로 삶으면 맛없는 계란을 먹게 됩니다.

보통 서양 요리에서는 물 끓이는 걸 여러 단계로 나누는데 크게는 시머링(shimmering)과 하드보일링(hard boiling)으로 나눕니다. 그리고 계란을 잘 삶는 법은 시머링으로 삶아야 합니다.


시머링은 물이 막 끓기 시작하는 정도입니다. 기포가 조금씩 올라오는 상태이죠.


이게 왜 계랸이 더 맛있어지냐 하면은 단백질의 응고 과정에 있습니다. 더 높은 온도로 단백질이 응고하면 더 단단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팔팔 끌이면 단단한 흰자와 노른자가 나오고 (반숙이더라도 상대적으로 더 단단합니다), 시머링을 해서 삶으면 촉촉하고(안익은 맛은 아닙니다) 부드러운 흰자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이 삶아도 계란 노른자가 멍든 현상처럼 파래지는 현상도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푸르딩딩한 노른자는 극혐이라서...) 이렇게 삶은 계란으로 에그 샌드위치나 샐러드를 만들면 전체적인 요리의 완성도나 맛이 많이 향상됩니다.


너무 어렵다구요? 계란 삶는 기계를 사시면 이와 비슷한 식감으로 삶아줍니다. 친구 집 샐러드에 모처럼 제대로 삶은 달걀이 있어서 잘 삶았다고 했더니 기계로 했다고....

크림스푸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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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6]
Peregrine
IP 211.♡.10.248
07-15 2021-07-15 10:20:03
·
저는 시머링 정도로 불 세기를 놓고, 물이 끓기 시작했을 때 계란 넣고 7분 30초(노른자 일부가 약간 고체화 된 상태에서 흐를랑 말랑)-8분(흐르는 노른자 없이 막 샛노랗게 익은 정도) 를 선호합니다.ㅎㅎ
크림스푸
IP 61.♡.148.47
07-15 2021-07-15 11:13:52
·
@Peregrine님 상태 묘사를 정말 잘하시네요, 갑자기 삶은 계란이 먹고 싶어 졌습니다.
양자이론
IP 76.♡.119.111
07-15 2021-07-15 10:21:10
·
저도 항상 계란 이렇게 삶습니다. 훨씬 맛있어요. 그리고 노란계란보다 흰계란이 더 맛있습니다.
물론 제 개취이고 제 입맛은 일반인과 많이 다르니 그냥 무시하셔도 됩니다.
크림스푸
IP 61.♡.148.47
07-15 2021-07-15 11:11:56
·
@MARCEL님 노란계란 낳는 닭이 흰계란 낳는 닭보다 사료를 더 먹는 답니다. 영양과 맛은 별 차이가 없다고 하는데 (신문), 따로 비교 안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한번 비교해 봐야겠습니다.
양자이론
IP 76.♡.119.111
07-15 2021-07-15 12:33:03
·
@크림스푸님 저는 맛으로 노란계란과 흰계란 구분이 가능합니다. 껍질 까 놓은 삶은 계란 맛보면 노란계란인지 흰계란인지 알 수 있습니다.
어버버
IP 14.♡.28.136
07-15 2021-07-15 10:39:05
·
이 글보고 구글에서 "계란 삶는 기계" 검색해서 11번가에 들어가서 글을 쭉 내려보는데..... 계란 부화기입니다. -_-
물 팔팔 끓으면 불 끄고 30분 두었다가 꺼내는 방식으로 매일 계란 삶는데, 아예 계란 삶는 기계 구매를 생각해 봐야 할 듯 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크림스푸
IP 61.♡.148.47
07-15 2021-07-15 11:13:02
·
@어버버님 구글 검색 결과가 실망스럽네요. 에그 쿠커, 에그 찜기등으로 불리는 것 같습니다.
어버버
IP 14.♡.28.136
07-15 2021-07-15 13:05:00
·
@콜라군님 끓이기 전에 찬물일때 계란 넣어 같이 끓입니다.
맛있게 끓이는 것과는 별개로, 계란 끓을때 계속 불 켜 놓을 필요는 없더라고요. 대신 물 양을 충분히 해야 합니다.
어차피 70도 전후면 흰자, 노란자 모두 익으니까요.
삭제 되었습니다.
크림스푸
IP 61.♡.148.47
07-15 2021-07-15 14:11:32
·
@어버버님 제가 알기로 뜨거운 물에 계란을 넣으면 껍질이 깨질 확률이 올라갑니다.
어버버
IP 14.♡.28.136
07-15 2021-07-15 15:05:31
·
@크림스푸님 맞습니다. 찬물에 넣고 끓여도 엄청날 열 가해서 빨리 끓이면 여지없이 깨집니다(인덕션 대화구의 부스터 모드)
코코자
IP 186.♡.116.49
07-15 2021-07-15 10:56:30
·
꿀팁 고맙습니다!!!!
aleph
IP 210.♡.251.231
07-15 2021-07-15 12:02:50
·
저는 스팀으로 쪄서 반숙을 해서 먹습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흰자가 부드럽더라구요?
크림스푸
IP 223.♡.157.239
07-15 2021-07-15 12:23:56
·
aleph님// 아무래도 열의 밀도가 낮아 비슷한 효과가 날 것 같습니다
라면라면
IP 221.♡.116.233
07-15 2021-07-15 12:22:41
·
시머링을 응용한게 수비드겠네요. 낮은 온도에서 찬천히.
/Vollago
크림스푸
IP 61.♡.148.47
07-15 2021-07-15 13:29:42
·
@라면킬러님 수비드는 오븐이랑 비슷한 방식이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 방법 자체는 매우 흡사하네요.
opmn
IP 221.♡.28.85
07-15 2021-07-15 12:31:49
·
삶는 시간은 냉장고에서 막 꺼낸 계란인지 실온에 좀 뒀던 계란인지에 따라 차이가 있겠죠?
달빛구름
IP 14.♡.95.253
07-15 2021-07-15 13:17:51 / 수정일: 2021-07-15 13:18:43
·
@opmn님
저는 유튜브에서 계란 삶는 법을 최근에 보고 삶아보았는데 이 글과 비슷하네요
1. 물을 팔팔 끓입니다.(소금 ,식초 안 넣습니다.)
2. 냉장실에서 달걀을 꺼내어 긇는 물에 집어넣습니다.
(총 10개 넣으면 30초 가량 소모 되네요)
3. 타이머 6분을 맞춥니다.
4. 시간 되면 불을 끕니다. 여기서.........
4a. 완숙 : 그대로 냄비에 담아 둡니다.(물을 빼지 않습니다.)
4b. 반숙 : 꺼내서 접시에 담아 둡니다.
5. 찬물, 얼음물 넣지 않습니다.
껍질 잘까지고 맛있는 계란이 됩니다.
크림스푸
IP 61.♡.148.47
07-15 2021-07-15 14:12:40
·
@opmn님 시간차는 많이 안날겁니다. 실온에 좀 두면 계란이 터질 (껍질 깨지는) 현상이 조금 더 줄어든다고 합니다.
단바람
IP 121.♡.160.224
07-15 2021-07-15 12:37:34
·
계란 삶는 기계.. 하단에 물넣고 전자레인지에 12분인가 돌리는건 스팀 이용하는거니 비슷한 식감으로 되는거려나요? 기억에 흰자가 더 부드러웠던거 같기도 하고요
크림스푸
IP 61.♡.148.47
07-15 2021-07-15 13:28:51
·
@단바람님 넵 마스터하시면 기계보다 조금 더 맛있긴한데 기계가 사실 편하긴 하죠.
시베리안허세킹
IP 66.♡.208.84
07-15 2021-07-15 14:07:36 / 수정일: 2021-07-15 14:07:55
·
얼마 전에 계란 삶은 기계 (TEFAL) 하나 구입했는데, 비싸지도 않고, 편하고, 빠르고, 이쁘고 맛있게 삶아지고 좋네요.

고생하지 마시고 삶은 계란 많이 드시면 하나 장만하세요. 전 집에서 냉면, 쫄면, 비빔면, 김치말이국수 이런거 자주 해먹어서 잘 쓰고 있네요.
손밤든에
IP 121.♡.12.151
07-15 2021-07-15 16:28:40
·
@시베리안허세킹님 실례가 안된다면 테팔 제품 모델명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이지리
IP 14.♡.219.135
07-15 2021-07-15 16:14:32
·
수비드 머신 싼거 사도 좋아요
삭제 되었습니다.
크림스푸
IP 219.♡.211.50
07-15 2021-07-15 22:14:37
·
@영길님 개인적으로 맥반석 계란을 안좋아해서 (노른자 멍든색에 식감도 저한테는 과도하게 단단해요), 맥반석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정에 하나씩 있는 전기밥솥이 좋은 대안이겠네요.
드래곤카우
IP 61.♡.10.161
07-16 2021-07-16 07:16:57
·
삶은계란은 life is egg 아니었나요...
크림스푸
IP 61.♡.148.47
07-16 2021-07-16 10:12:34
·
@드래곤카우님 무더운 여름철이라서 찌는 이야기가 댓글에 많았나 보군요.
워니23
IP 24.♡.130.15
07-16 2021-07-16 12:29:44
·
에어프라이로 구운계란 만드는게 젤 쉽더군요. 애들 간식용으로도 좋아요.
가을남
IP 220.♡.29.38
07-16 2021-07-16 13:07:11
·
글 말미에 기계 구입 링크까지 걸리면.. 이 글이 완전체가 되는 것인데... 안타깝네요
화룡점정에 점이 빠진 글...
크림스푸
IP 61.♡.148.47
07-16 2021-07-16 15:30:37
·
@가을남님 에그 쿠커/찜기 광고주분들 쪽지 부탁드립니다!
PinkPanther
IP 49.♡.121.34
07-16 2021-07-16 15:26:10
·
전 만두 찔때 처럼 물은 최소한으로 넣고 뚜껑 덮고 끓으면 약불로 내리고 8분 내외로 조절했는데..
물 가득 넣어서 삶는건 별로더라구요..
온미
IP 223.♡.152.185
07-17 2021-07-17 04:46:29
·
저는 새끼 손톱 절반 정도 잠길 수준의 물만 넣고 뚜껗 닫고 물 끓기 시작하면 불끄고 8분 놔두면 딱 알맞게 완숙으로 되서 먹네요
행복으로갑시다
IP 118.♡.9.78
07-17 2021-07-17 14:54:29 / 수정일: 2021-07-17 14:54:50
·
훗. 제 비법을 공개합니다.
계란이 7~8부까지 정도만 잠기게 물을 넣고 뚜껑 살짝 닫고 가스 불켜고 6분 타이머 맞춥니다. 팔팔 끓인 후 불 끄고 그 상태 그대로 타이머를 또 6분 맞춥니다. 이제 타이머가 울리면 찬물에 헹구면 끝. 말랑한 노른자를 가진 계란이면서도 놀랍게 껍질이 아주 잘 까집니다. 만일 이 방법으로도 껍질이 잘 까지지 않는다면 그 계란이 너무나 신선한 산지직송 제품일겁니다.
크림스푸
IP 219.♡.211.50
07-19 2021-07-19 00:37:38
·
@행복으로갑시다님 노른자와 흰자의 식감 둘다 중요합니다 (단백질의 응고가 다른지 설명한 이유입니다). 제가 설명 드린 방법은 요리 학교에서 배우는 정석인 방법입니다. 물론, 각종 여러 다른 방법도 있고 그 방법들이 잘 삶이지긴 하는데, 결국은 적절한 온도로 적절한 시간동안 계란을 익히는 것 입니다. 원리를 알고 요리를 한다면 삶던지 물이 양이 다르던지 물이 아니던지 맛에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계란은 껍질이 존재하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건조한 상태는 제외합니다. 주제가 삶는 것이므로).
제가 굳이 시간이나 물의 양 등을 언급 안한것은 이 것들은 환경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에를 들면, 멕시코 시티에서 요리를 한다면 물의 끓는 점이 낮아서 시머링에서 버블이 더 나오는 상태로 해야한다던지 아니면 보기에 같은 상태의 시머링이라면 시간을 늘려야합니다. 또한, 계란의 크기도 다양해서 특란이면 더 길게 작으면 더 짧게 해야하는 등의 변수가 많습니다.
실제 식당에서는 온도와 습도에 따라 요리 시간을 조절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야외 그릴로 스테이크를 자주 구웠는데 여름과 겨울에 한쪽면당 1분이 차이나게 구을 때도 많습니다 (비슷한 두께의 같은 컷, 야외라서 바람의 정도도 고려합니다).

저는 전문적인 요리사도 아니기 때문에 모르는 것도 많아서 궁금한데, 물이 7~8부만 있는것이 무슨 원리로 삶은 계란을 더 맛있게 만들까요?
couchcat
IP 110.♡.191.179
07-22 2021-07-22 11:58:06
·
@크림스푸님
원래 계란은 찐계란이 제일 맛있거든요.
저 원리라면, 찐것 같은 효과도 있을것 같군요.
찐계란은 놀랍게도 껍질도 잘 벗겨집니다.
크림스푸
IP 61.♡.148.47
07-22 2021-07-22 17:30:44
·
@couchcat님 저는 써니사이드업 바닥 안타고(갈색도 보이면 안됨) 흰자는 투명한 부분 없이 익히고 노른자는 그 색을 유지하고, 후라이할때 버터가 조금 들어가서 고소하고 리치한 느낌의 부드러운 계란후라이를 가장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자꾸 개인적인 선호도를 일반화 하는 댓글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찐게 사실 제일 선호될수도 있는데, 이유가 없네요. 왜 더 맛있는지 설명도 없고.... 이유좀 설명해주실분 있을까요?
초코클랸
IP 168.♡.166.65
10-05 2021-10-05 23:06:55
·
@행복으로갑시다님 삶은 계란 좋아하는데 도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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