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새로운 직종을 접하면서
동일한 기법을 다양한 분들에게 배우며 느꼈던 것들과
저라는 사람이 원래 가르쳐주는 것을 좋아하고, 실제로도
잘 가르쳐 준다는 평을 받은 적이 있어서 한 번쯤 관련해서
정리해 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생각이 들어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 인내심이 약함
잘 못 가르치는 요소는 다양하지만 저는 이 부분이 원 탑이라 생각합니다.
본인은 운이 좋아 그것을 잘 할 수 있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가 타고난 몸으로
태어났을 수는 있으나, 모두가 이유 없이 잘 할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인내심이 약한 분들을 보면 본인이 말해준 것에 대해 피드백이 정확히 오지 않으면
금방 태도가 변화하거나 프레임을 씌우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한 번만 말해준다.'
'야 내가 몇 번이나 말해줬냐?'
라든지.. 누군가가 알려주는 것을 보고 있으면
'아~ 애한테 알려주지 마세요. 애는 제가 몇 번을 알려줘도 못해요'
'너는 성의가 없다' '노력이 부족하다' 등등 물어보는 것 자체를
어렵게 만들거나, 할 의욕이 사라지게 만드는 언어를 사용함에 있어 주저함이 없습니다.
배우는 사람이 긴장되어야 더 집중하고 배움을 어려워하는 마음이 드는 것은
맞습니다만 배울 마음조차 사라지게 만드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2. 눈높이 교육을 못 함
이분들은 사실 별 어려움 없이 잘했거나 노력으로 습득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서 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눈높이' 교육에 너무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게 안 돼?' 가 이 분야 대표적인 말이라고 할 수 있는데
본인은 굉장히 기전적으로 원리적으로 기초에 입각한 설명이라고 생각하며,
행동까지 보여 줍니다만, 이런 분들이 하는 설명은 대부분 '심화 파트'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정말 잘 가르쳐주시는 분들은 일단 말투부터 부드럽고 '잘 봐~?' 라는 말을 잘하지
않습니다.
상대가 자연스럽게 따라 할 때 막지 않고 일단 지켜본 다음 본인이 움직이기
보다는 상대의 몸을 잡고 교정을 해주는 분들이 많죠.
눈높이 교육이라는 것은 본인이 생각할 때 쉬운 게 아니라
언어부터 애들도 알아들을 수 있을 만큼 부드럽고 쉬운 단어로
대체해서 사용해야 하며 상대의 수준을 고려하여 자기 딴에
그 시절에 했을 법한 고민을 대입해서 알려주기보다는 그냥
이론적으로 단계적인 교육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요즘은 조금 다릅니다만 감독 중에 명장들은 본인의 선수 커리어는 크게
뛰어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가르치는 재능과 운용하는 재능은 다른 분야의
것이고 선수로써 성공하는 것과 누군가를 지도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영역에
있기에 오죽하면 천재에게 배우는 것이 가장 멍청한 짓이라는 말도
있겠습니까..
본인의 방식이 엑기스가 담긴 노하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을 받아 들일 만 한 그릇이 안 되는 사람들에게 본인의 방식으로
설명하고 못 알아듣는다고 책임 소재를 상대에게 돌리는 분들이
많은데..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황당합니다...
3. 선심 쓰듯 한다.
'웬만해선 이런 거 잘 안 알려주는데'
'이거 어디서 못 배우는 건데'
'이거 원래 돈 주고 배워야 하는 거야'
사실 가르쳐준다.. 라는 행위 자체도 돈을 받고 하는 행위가 아니라면
어느 정도 호의가 없으면 베푸는 것이 불가능한 행동이기에, 당연히
배우는 사람은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저런 말이 서두에 붙는다면 배우는 사람은 '감사'라는 마음보다는
'빚' 혹은 껄끄러움의 감정을 갖고 들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생색은 별로 좋은 행위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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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여러 가지 사유가 있지만..
새벽에 일어나서 또 일을 가야 해서.. 피곤한지라..
팁과 강좌에 맞는 글일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혹시 또 뵐 수 있으면 또 적겠습니다^^
저는 17년 한 직장에 머물다가 이직 후 1년, 또 이직 후 4년차인데요,
업무는 설비 전장설계 및 plc 프로그램을 주로 합니다.
나름 서럽게 업무를 배워서 나는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 결심하고,
교육 세미나만 일년에 3~4번 하면서 동료들에게 배움의 동기부여를 했지만,
요즘은 다 손 놓고, 제 할일 위주로 정리하거나, 이력서 준비합니다.
이유는 후배님들이 직업에 열의가 없고, 공부(자기계발)를 안합니다.
정말 더럽게 안합니다. 자기가 받는 월급의 절반 정도도 못해요.
경력직으로 입사해서 제 분야에서는 최고참으로 이것저것 알려주지만,
3년 동안 책 좀 보라고 그렇게 얘기했건만 주변에 단 한권도 보는 사람 없고, 일도 대충합니다.
설비가 고장나면 매뉴얼부터 봐야하는걸 얘기해도,
매뉴얼 보는 법도 모르고, 보지도 않습니다. 대충해요. 하다 안되면 말고. ㅎㅎㅎ
그리고, 요즘 업무는 꼰대스러운 분들에게 배울 필요는 없습니다.
인터넷 및 관련 업체에 의뢰하면 배울 수 있는 길이 예전보다 좋기에 약간의 노력만 하면
스스로 배우기에 좋은 환경입니다.
저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 기술 사이트 및 교육 신청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물론 전문직이라 초기 진입장벽이 있다는건 단점이자 장점이겠네요.
결론은,
1. 요즘 제 주변 직장인들 본인 직업에 대한 열의도 없고, 자기계발에 대한 관심도 없고, 할 줄도 모른다.
2. '일 좀 제대로 해라'라고 잔소리 하는 자신이 어느덧 꼰대가 됐다는 자괴감이 든다.
3. 클리앙에서 공감이 드는 글을 보다가 그래도 꼰대 입장에서 대변하고 싶은 기분이 든다.
4. 다른 회사도 그런가해서 이직 준비하고 있습니다. ㅎㅎ
요새는 중간관리만 죽어나요 위 아래로 트롤짓들을 해대서... 그런 이유로 저는 창업 준비중입니다
직장인 중에 꺄르럭님 하시는 것처럼 하는 사람은 많이 봐줘도 20% 미만입니다.
나머지는 그냥 먹고 살아야 하니까 회사에 나올 뿐입니다.
굳이 회사에서 일을 잘 하고 싶은 마음도 없는 거구요.
그리고 저는 그게 결코 나쁜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 기준에서 보지 말고 상대방 입장에서 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가르치거나 조언하는 입장에서 말고 배우거나 조언을 듣는 입장에서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굳이 배울 필요가 없는 것이죠.
내가 그렇게까지 잘하고 싶지 않은 겁니다. 그리고 그것을 동료로서 욕하긴 어렵죠.
꺄르럭님께서는 일을 즐기실 수 있는 분 같으니 가르치는 것도 즐기는 입장에서 하시면됩니다.
그저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알려주는 마음가짐으로 말이죠.
남들이 나처럼 하길 바라는 마음이 들어가면 꼰대라고 불릴 뿐이죠... 아쉽게도 ㅎㅎ
어차피 이렇게 일을 즐기시는 분은 성과도 좋아서 회사에서 인정받고 좋은 대접을 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뛰어난 업무 능력으로 회사에서 최대한 열매를 따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것 때문에 이직하는 것은 의미없을 겁니다.
사람 사는 것 다 비슷비슷하거든요. 다른회사 가셔도 똑같을겁니다.
저도 창업 비슷한 프리랜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업하면 고객이 꼴통이 많다고 하더군요. ㅎㅎ
의지 없는 사람에게는 알려줘도 의미가 앖으니까요
그리고 꺄르럭님 말씀을 들어보면 번문대로 준비 잘해서 알려주신거 같은데
후임들이 그런 정보의 가치를 모르고 못 받아먹은게 참 그렇네요
사람 사는게 마음(준비해서 자세히 가르침)을 주었는데 돌아오는게(조금이나마 가르친 결과) 없으니 상처를 받더군요.
인원 14명 중 단 1명이라도 좀 같이 좀 하면 으쌰으쌰 더 열심히 해볼텐데...
그러니 제 수양 부족이라고 요즘은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신기한게 곧 이직하면 못 만날거라고 생각하니 관계가 오히려 좋습니다. 물론 제 입장에서.
먹고살려고 일하러 나왔으면 그 값을 하라는 말이죠
저도 제 실력에 대한 목마름과 배움에 대한 의지가 충만해서 꺄르륵님 같은 선배님 한분을 멘토로 모시다가 그분이 이직하셔서 저도 이직 했습니다.
분야만 같았으면 찾아가 배우고 싶네요.
사업 준비 하신다고 하셨는데 아무쪼록 잘 되셨으면 좋겠네요. 사장과 직원은 어마무시하게 다르죠.
그게아니라 같이 돈받고 다니는 거라면 내가 뭐라 할 당위성은 상당히 떨어진다 봅니다.
물론 팀에서 의욕없는사람이 피해를 끼치면 매우 짜증나는 것은 맞습니다.
더 잘하려고 하지는 않아도 최소한 피해는 끼치지 않았어야 하겠죠.
하지만 경험상 조직에는 반드시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 욕하면서 스트레스 받아봤자 아무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데리고서도 최대한의 성과를 내려는 체계를 만드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그게 나의 발전 그리고 모두의 발전을 이끌어내겠죠
그게 사장이라서 가능하다니요
저는 의지 보다는 열정, 혹은 절박함 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 조금 과격한 표현처럼 비춰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그런 상황이거든요 ㅎㅎ...
: 본인이 잘 모르면 말이 장황해지고 설명이 단순명료하지 않죠... 그리고 질문을 차단합니다.
보통 이런 케이스는 본인이 잘 모르는 걸 인정을 안 하는데, 최악 중의 최악의 케이스입니다.
겉으로 언변이 괜찮거나 태도가 고압적이면, 처음 배우는 아랫사람 입장에선 이 사람이 잘 모른다는 걸 알기가 힘들어서...
그래서…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자기가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스스로 메타인지에 속고 있는 거라고…
설명을 즐기는 사람은 그러면서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있는 거라더군요.
사실 이게 가장 크다고 봅니다.
자기도 잘 모르니까 인내심도 없어지고 눈높이 교육이 안되는 거죠..
저도 이 경우가 가장 많다고 생각합니다.
경험적으로 하긴 하지만, 본인도 이해하고 하는건 아니라서 설명을 못하는거죠.
2. "무슨 말 하는거야" 이런 말투로 시전하죠
다들 잘 하는 사람 갖다 쓰려고만 하고 아무도 키울 생각을 안하니까요
몇년 지나면 다시 직접 육성하는 방식으로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한 번에 이해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한 번 가르쳐줬을 때 기억 못한다거나 이해 못한다고 화내지는 않습니다. 저는 제가 생각하는 부분을 이해시키기 위해서 최대한 좋은 설명 방법을 생각해내기 위해 머리를 굴리는 거고 그래서 상대방이 이해하면 그게 저한테도 기분이 좋은 거죠. 그렇게 제 최선의 방법으로 반복적으로 가르쳐줘도 성과가 안 나온다면 제 능력 밖의 일이라고 생각해서 포기합니다.
저는 진짜 오래전에 어떤 커뮤니티에서 그런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어떤 선생님이 성적이 낮은 아이들만 모아서 수업 끝나고 따로 가르쳐주는 동아리 같은 것을 시작했는데, 그 아이들이 왜 성적이 낮은지 알겠더라는 겁니다. 스스로 공부하려는 노력도 없고 의지하려고만 든다고요. 저는 선생님이 아이들을 탓하는 걸로 보여서 엄청 화가 났었습니다. 아이들이 변화하지 못한다면 그건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선생님, 본인의 능력 부족을 탓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어떻게 그 아이들을 탓할 수가 있는 것인지... 그당시에는 제가 표현을 잘 못해서 그런지 그 선생님이라는 분을 두둔하는 분들이 더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결국 그들의 결론은 그 아이들이 노답이었다는 거잖아요.
보충설명을 하자면 그냥 성적 낮은 아이들을 강제로 모은게 아니고 대상이 성적이 낮은 아이들이고 그 아이들 스스로 지원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면 그것부터 이미 그 아이들은 의지를 보여준 것인데요. 조금이라도 성장하는 것에 초점을 둬야지. 성적이 높은 아이들과 비교해서, 그 아이들처럼 되지 못한다고 그 아이들이 문제고 선생님 자신은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한 이유를 찾고 그것을 남들에게 동의받고 싶어한다는 그 태도 자체에 저는 화가 났던 거죠.
댓글중에 보면 타고나게 남에게 잘 못 가르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데 왜 그것을 뭐라고 하냐고 하시는 분도 계신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 작성자님의 의도는 스스로 잘 못 가르친다고 생각되면 스스로의 문제가 되는 부분을 고쳐보려고 노력하고, 그게 안 되면 내가 그렇게 태어났다는 것을 인정하고 안 하면 되는 겁니다. 그걸 잘못이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그것을 남탓으로 돌리는 태도를 문제삼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가르치는 사람의 잘못된 태도를 지적하는 건데 왜 도와주는 사람 자체를 탓한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도와주려고 하는 의도 자체는 고마워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제대로 못 가르쳐주고 서로 감정만 상한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일단 도와주고 가르쳐주기로 생각을 했으면 그것을 잘 해보려는 노력은 스스로 해야 하는 부분 아닐까요? 작성자분이 지적하는 부분이 바로 그런 태도라고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또한 작성자분은 잘못된 태도에 대한 분석을 하신 건데 댓글중에는 과도하게 잘 가르치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도 이상하게 들리네요. 게시판에 공 잘 던지는 방법을 쓰면 나는 야구 안 할거고 잘 던질 필요도 없고 난 그렇게 던질 생각도 없는데 왜 그런 불필요한 것을 잘 해야 하냐면서 따지지는 않지 않습니까... 분석이자 방법론 같은 것이고 잘못된 부분에 대한 지적인데 과도하게 잘 설명하고 가르칠 필요가 왜 있느냐고 따지는 건 좀 이상합니다. 나에게 불필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하면 그냥 넘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르치고 설명하는 시간과 에너지를 더 쏟고 말고의 문제라기보다는 아주 짧은 시간, 가벼운 설명에서도 태도에 따라 효과는 다를 수 있다는 식으로 저는 이해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남에게 설명해주고 가르쳐주고 말고는 나의 선택이고 자유입니다. 안 가르쳐줘도 됩니다. 그런데 잘못된 방법으로 가르쳐줘서 서로 기분만 상하고 전혀 효과가 없다면 그것은 잘못이 아닐까요? 어쨌든 나는 도와주려고 했고 내 시간을 쏟았으니 그것을 이해 못한 상대방의 탓이라고 넘겨버리면 될까요? 그럴거면 애초에 안 가르쳐주는게 낫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도움이라는 것이 때로는 해가 되고 전혀 도움이 안 될 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경계하자는 것이죠.
유난히 자기방어적으로 초점을 돌리며 얘기하시는 분들이 여럿 보이네요
그 사람들은 올챙이 시절 없이 컸나 봅니다
사회에선 잘 가르쳐줘야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임이 잘 가르쳐주면 고마운거죠 당연한게 아니라.
회사는 학교가 아니니까요
본인일은 잘하는거까진 바라지도 않고 자기몫은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일일이 챙겨주지 않으면 못하는 분들도 많더라는 거죠
그리고 잘하는 분들은 상사 헐뜯는 말은 잘 안하시고요
당연하겠죠. 칭찬을 더 많이 들을테니.
어디까지나 상대적인겁니다
한쪽만 옳은건 이세상이 없어요
물론 언급하신대로 인격모독까지 하는건 문제갰습니다만.
글쓴 분 처럼 알려주는 건 오히려 감사해야할 부분이고 모든 선임이 모든 후임에게 저렇게 꼭 해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메모 습관 조차 되어있지 않은 후임 만나면서 저런 친절은 다 필요 없음을 배웠습니다.
태도, 인성, 배우고자 하는 의지, 존중, 감사함이 있다는 전제하에 글쓴이 님의 친절도 가능한 거죠.
그런데 내가 상댜방에 대해 모르는 상태에서 본문과 반댜로 하는건 겨육자도 문제가 있는거죠
학교라면 모를까 회사에서까지 눈높이니 인내심이니 할 이유가 있을까요?
본인의 업무에 방해받지 않는 선에서 가끔씩 가르친다면 감정 컨트롤이 되겠지만, 다양한 사람들에게 본인이 스트레스받는 상황에서 무언가를 가르쳐보면, 누굴 가르친다는게 상상이상으로 극심한 감정 노동이 됩니다. 그러다 보니 원래 성격이 밖으로 보이게 되는거죠.
난 누구 가르치는게 좋고 할만해. 난 좀 잘 가르치는거 같아.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중 정작 본인이 가르치는 업무 맡고선 성격 뒤집어 지는거 종종 봤습니다. 아냐 난 정말 잘가르치고 남들도 그렇다고 동의해. 라면 그건 본인이 조절할 수 있는 감정 기복선을 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 선은 사람마다 다를거고, 위에 나열한 예들은 다른 사람보다 그 기준선이 낮은 사람들이겠죠. 그 선을 넘으면 누구라도 위와 같은 행동이나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합니다.
학교 선생님, 교수님 이런분들 중 열정이나 교육자로서의 태도가 맘에 안든다고 생각되는 분들이 기억에서 한두분쯤 있겠지만 그분들 대다수는 교육자로서 열정이 없었던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전달한 가치를 받아들이는 학생들의 태도에 대한 여러가지 불만들을 삭히고 계속 감정 노동을 하신분들은 우리에게 좋은 선생님으로 기억남아있는거고, 불만을 반대로 학생들에게 되돌려 표현한 분들은 우리에게 미친개나, 무능한 선생님으로 기억이 남아있는거겠죠.
가르침이라는 관계에서 약자인 학생의 반응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잘 대응해야하는게 맞겠지만, 선생님들도 감정을 가진 사람이라 잘 안되는 경우도 생기는거겠죠.
가정이 있으신 분들 아이 키울때 화 한번 안내시는 분 없는거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르친다, 교육한다는 것 자체가 별도의 학과, 교육학이 있을 정도로 전문적인 분야입니다.
고로 어떤 사람이 자기 업무에 탁월하다고 해서 그 사람이 자신의 지식을 다른 사람에게 잘 전수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한 기대입니다.
행여 회사에서 업무를 잘 알려주는 선배나 동료, 후배를 만나면 감사하시면 됩니다.
열에 아홉은 가르치는 거 잘 못합니다.
업무도 잘하고 다른 사람 교육도 잘하는 그 사람이 이상한겁니다. ^^
본문과 반댜로 하는건 자기방어 + 상대방 매도죠
못가르쳐도 되는데 왜 상대방을 매도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한껏 지 기분대로 뭐라하고
"이거 다 너 잘되라고 이러는거 알지?"
돈내고 전문강사에게 운전연수 받았는데
뭐라하지않고 상냥하고 나긋나긋한 말로도 충분히
잘가르치고 잘배워지는걸 알게된후로
위에서 말한 사람들은 다 지 성격이 ㅈㄹ 같은걸 포장한것뿐이다 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더 원하는 사람이 부탁하고 아는사람이 굳이눈치를 볼 필요가 있을련지...
고로 저런 식으로 알려주는 사람한테 뭔가 얻어내는 내공을 키우는게 본인한테 훨씬 이득이 되겠죠.
특징을 제시하면서 나는 이렇게 대처해서 잘 가르침을 받았다는 노하우도 함께 써주셨으면 도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가르쳐도 배우는 재능 없으면 꽝이에요.
메시가 가르친다고 내가 메시가 될리가 …
나름 아는 것 내에서 열심히 하는데 왜 그걸 모르지라는 뉘앙스처럼 마치 연습문제 풀다가 장끝날 때 갑자기 어려운 문제 못푸는 걸 이야기하는 것이 좀 힘들죠
개인적인 생각은 좀더 많은 부분들이 관여합니다...
못가르치는 사람은 보통 세가지정도에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1. 이해력
학습자가 무엇을 이해하지 못하는지,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캐치하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못가르칩니다.
교육자가 재능이 있어서 자기가 굉장히 쉽게 학습했거나, 눈썰미가 부족하면 이런일이 있습니다.
2. 전달력
학습자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아도, 가르칠 내용을 전달하는 데 문제가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에 지나치게 어려운 표현을 쓴다거나, 말이 두서가 없다거나, 설명이 지나치게 장황하거나, 말주변이 어눌해서 듣고 있기 힘든사람은 학습자가 애를 먹습니다.
3. 태도
작성자님이 말씀하신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학습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하면 못 가르칩니다.
교육도 결국은 의사소통의 한 종류이고, 의사소통은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전제되어 있어야 합니다.
고압적으로 굴면서 학습자를 누르는 태도로 교육을 하면 그 태도 자체로 교육에 대단한 장애가 됩니다.
교육은 절대 하달식으로 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는것처럼 보인다면, 그건 학습자가 교육자를 이해하려고 일방적으로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는겁니다.
눈높이 정도가 현실적인 한계라고 보네요
그래도 전반적인 부분은 다 맞는 말씀입니다
자료조사하고 논문, 책, 유튜브, 온라인 강의 같은 것으로 공부해서 자료 정리하다가…
한 부분을 이해하려면 전문 서적 두세권의 배경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는 합니다.
“이런 것이 있어… 굉장히 우수해… 자세히 알고 싶다고? 시간 엄청걸려… 그냥 포기해, 포기하면 편해…. ㅠㅠ”
배우는 것도, 가르치는 것도, 참 힘든 시대입니다.
가르쳐줄때 : 넌 이해를 잘 못하는거 같아(짜증냄)
배울때(배움이 맞는데 설명하라고 지시) : 넌 말을 잘 못하는거 같아(이해 안간다고 짜증냄)
결론 가르쳐줄때도 배울때도 상대탓 하며 답답해함
그래서 몇번 더 이야기 해야 하는 케이스...
그러다가 안되면 그냥 제가 직접 나가서 해버리는 케이스 입니다.
이러다 보니,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일 안하게 되고, 저 혼자만 다 하게 되는 케이스도 종종 있습니다.
주변에서 하다가 안되면 저는 호출하면 된다는 마인드 vs 저는 "아니 그걸 왜 자꾸 못하는건데? 여기 잘 봐요,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TMI)
회사는 교육장이 아니다
내시간 쪼개서 알려주면 고마운일인데 내가 거기까지 신경써야하나
1인분 못하는 사람이 알아서 맞춰야 한다 등
의 얘기가 있는데
이렇게 말하는 분들은 본인은 올챙이 시절이 없었나요?
이분들은 올챙이 때 얼마나 잘하셨길래 이런 꼰대 발언을 너무 당당하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작성자 분은 가르치는 법에 대해 얘기하는데 몇몇 분들이 거기에는 관심없고 회사에서 왜 내 시간 쪼개서 후임 가르쳐야 하는지를 얘기하시는데
제 눈에는 그리 말하시는 분들이 본문과 반대로 하는 분들이 아닐까 싶네요
후임이 배울 의지가 없으면 몰라도, 배울 의지가 있으면 이왕 가르치는거 잘 가르쳐서 빨리 1인분 하게 만들면 그만큼 내 시간 버는거 아닌가요?
뭐 대충 짐작은 갑니다 본인이 소속된 회사나 부서가 체계없이 일 쳐내기 급급하면서 정신없이 돌아가고 있을테고 그만큼 심적 여유도 없겠죠
올챙이 시절이 없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그래서 대학이라는게 필요한겁니다.
배울 의지가 있는지 없는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요.
지금까지 컴퓨터를 써보지 못한 사람에게 전원버튼 켜는법부터 가르킨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런 사람을 빨리 잘 가르켜서 1인분 만드는게 도움이 될까요?
그리고 빨리 1인분하게 하는것도 웃기는 일입니다. 사람이 뭐 압력밥솥인가요?
그런 경우는 그런 신입을 뽑은 인사과 가서 싸워야 하는 겁니다
인사과에가서 왜 싸워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가르키는 사람이 팀장이라고 가정하시는건가요? 그리고 모든 사람이 신입이라고 가정하시는게 잘못된것입니다. 배움은 신입만 해야하는건 아닙니다.
사과가 뭔가요? 라고 하는 사람을 직장에서 가르치는건 인사과가 잘못한거라고 봅니다
이 케이스는 저도 뭐라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
야, 이케 이케 제껴가지고 이케 이케 차면 들어가는데, 이게 안되?????
현실은 사수는 아마추어 리그 평범한 선수이면서 메시보다 못 가르치는 일이 대다수죠
말 그대로 수압 또는 교육을 해야만 할때는 본문의 이야기가 좋습니다만, 사회생활에서는 많이 다릅니다. 사회생활에선 동떨어진 부분도 있고 동떨어져야만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물론 여유 하나 없는 불합리한 조건의 회사도 예외적으로 있겠지만요.
후임이나 대상자가 배울 의지가 있는가? 입니다
애초에 그런 생각이 앖는 사람에게는 윗 방법이 오히려 도움이 안될수도 있거든요
그런 사람은 댓글처럼 푸쉬하는게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허지만 그걸 처음에 알수 있는 방법이 앖고, 가르치다 보면 파악이 되는 부분이니 그때가서 방법을 바꾸면 됩니다
교육 처음 준비하다보면 생각보다 내가 모르는게 많다는걸 알게 되면서 내 능력에서 부족했던 부분이 채워지면서 걀과적으로 내 능력이 향상됩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생각보다 OJT로 현장에서 신입 혹은 부사수에게 일을 가르쳐야하는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회사는 결국 팀스포츠고 그래야 나와 내 조직이 편하기 때문이죠.
그 사람에게 배울만한 건가라는 귀감이 있어야 마음을 움직인다 봅니다.
결국 잘 가르친다는건 기술적으로 잘 한다기보다는 귀감이 크다고 봐요 ㅎ
글쓴님도 물론 스킬도 좋으시겠지만 귀감을 받는 타입이실거 같네요
사회생활 하다 보면 특별히 가르쳐 주지 않아도
그 사람이 하는 것만으로도 노하우를 전수받고 배우게 되는 경우도 많죠
(이렇게 정리해두면 저도 나중에 검색해서 찾을 수 있으니까)
분명히 메일로 전달해줬던 내용인데 모른다는 반응 오면 전달해준 사람도 힘들거든요.
저는 시간내서 테스트후 그걸 정리해서 전달한건데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게 아닐때가 더 많더라구요.
종이에 적혀있으니 까먹을 일도 없고 이 분은 어ㅐ 이렇게 적었을까를 생각하다보면
아 이래서 이렇게 장리하신거구나 라고 깨닫으며 발전하기도 빠르니까요
문제는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은 백병 중에 한먕 있을까 말까 한다는 점이죠 ㅠ
그리거 이걸 하고 싶어도 못하는 분들도 있다는거 압니다
옆에서 꾸벅 꾸벅 졸고 있거나 경청을 안하는 경우도 있죠.
그런거 몇번 당해보면 부드러운 말로 교육못합니다.
좋은 내용이십니다만 저건 교육강사들에게 통용되는 말이지 직장에서 인수인계 받을때 통용되긴 어렵다고 봅니다.
다 사람 봐가며 해야함.
학습자에게 제일 중요한 준비물은 '배우고자 하는 자세'입니다. 없으면 쉬운걸 매번 가르쳐도 몰라요~
동기부여도 하루이틀이지 동기부여만 하다가 끝나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
이거 하나 못하냐 부터 시작해서, 별거 아닌거 알려주면서 후임 밥먹듯이 갈구셨을 분들ㅋㅋㅋ
아 아무튼 난 꼰대 아니고 후임이 의지가 없다고요ㅠㅠ 내 잘못은 죽어도 아님ㅠㅠ
못 가르치는 것도 타고난 DNA…? DNA 탓은 무슨. 그냥 본인 성격이 ㅈㄹ맞은고 그걸 별 힘 없는 후임에게 푸는 거죠. 후임이 전국구 깡패인데도 잘 못따라간다고 갈굴 수 있을지 참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