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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과강좌

취미/음식 생선 스테이크 뜻 제대로 알고 사용합시다. 51

6
2021-06-17 11:06:52 수정일 : 2021-06-17 13:28:31 61.♡.148.47
크림스푸

안녕하세요. 

식당에서 자꾸 연어 스테이크 시켰는데 구이가 나와서 열받은 김에 간단한 팁을 남깁니다.


스테이크는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스테이크(steak)는 일반적으로 근섬유의 방향을 따라 자른 쇠고기 육류조각 또는 생선 등뼈를 따라 자른 고기 덩어리를 말한다. 

[출처: 위키피디아] 삭제: 한국 위키 번역이 잘못되어 있습니다. 수정 요청 하겠습니다. 이 것 때문에 잘못쓰이고 있는건 아니겠죠?

A steak is a meat generally sliced across the muscle fibers, potentially including a bone. 

[출처: wikipedia.org]


예외적으로 일부 특수 부위의 경우는 근섬유와 나란한 것도 있으나, 요런 특수부위는 드문 경우입니다. 외국에서는 스테이크 부위를 특허로 내고 있고 작은 근육 부위는 세로로 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 해당 됩니다. 그 외에 가장 잘 알려진 예외는 햄버거 스테이크입니다. 지금은 이 이름은 사용되질 않아야 하나 일부 국가에서는 많이 쓰이고 있네요. 햄버거 스테이크(함부르크식 스테이크)는 햄버거로 바뀌어 불리다가 지금은 버거 혹은 패티로 칭해지고 있습니다.


생선의 경우는 딱히 잘 알려진 예외가 없습니다. 생선 스테이크는 생선의 근육이 몸통과 나란한 방향으로 발달되어 있어서 척추를 끊어서 (토막) 굽는 것이 스테이크, 포(필레)를 뜬 경우에는 구이가 됩니다. 다행히, 우리가 말하는 생선구이는 맞게 쓰는 말입니다.


언급했다시피 많이 틀리는 경우가 연어 스테이크입니다. 연어 스테이크를 시키면 한국의 경우 대부분 (제 경혐으로는 100%) 연어 구이가 나오고 외국은 연어 스테이크가 나옵니다.


구글에서 연어스테이크를 검색하고 네이버에서 연어스테이크를 검색하면 이 단어가 한국과 외국(엄밀하게 말하면 미국 검색 결과 위주겠죠)에서 어떻게 다르게 사용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구글 이미지 검색 결과는 정의대로 토막낸 스테이크가 대부분이고, 네이버 결과는 포를 뜬 구이가 대부분입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 

스테이크라는 정의를 알고 그걸 쓰던 나라의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스테이크를 시킵니다. 구이가 나옵니다?? 환불감이죠.

반대로 외국에가서 냉면을 시켰는데, 냉콩물국수가 나옵니다. 어이가 없죠? 그래도 이 경우는 차가운 면이니 더 요리 이름과 부합하네요. 콩알러지가 있었다면 큰일일 수 있겠네요. 


요리 경연 대회나 경연 tv프로그램 등에서 이름과 다른 요리를 만들면 낙제점을 받습니다. 평가할 가치조차 없다는 것입니다. 저도 잘못된 것을 굳이 식당에서 따지지는 않지만, 식당은 요리 전문가가 음식을 파는 곳이므로 요리 이름을 정확히 지칭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고든 램지가 연어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연어 구이가 나왔다면 뭐라고 말했을까요? 욕은 쓸 수가 없으니 상상에 맞기겠습니다.


한줄요약: 당신이 아는 연어 스테이크는 연어 구이였다.

크림스푸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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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51]
theshugo
IP 211.♡.48.67
06-17 2021-06-17 11:17:55
·
냉면하고 콩국수 예는 적절하진 않아보이네요
크림스푸
IP 219.♡.211.50
06-17 2021-06-17 11:21:22 / 수정일: 2021-06-17 20:07:00
·
@슈고님 스테이크를 그냥 센불에 구운 고기나 생선으로 생각해서 혼동한 것이라고 보면 냉면도 차가운 면이라고 해석해서 냉콩물국수도 냉면이라고 혼동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무리수였나요?
사엘
IP 210.♡.186.208
06-17 2021-06-17 11:21:33 / 수정일: 2021-06-17 11:22:48
·
@슈고님 냉면을 시켰는데 얼음띄운 잔치국수가 나왔다.. 이런 느낌인걸까요
갈비찜을 시켰는데 찜기에 익힌 수육 스타일로 갈비가 익혀져서 나왔다?!
크림스푸
IP 61.♡.148.47
06-17 2021-06-17 11:28:47
·
@사엘님 주제에는 벗어났는데, 갈비찜 저도 궁금했습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갈비를 쪄서 조리하는데(豉汁蒸排骨) 이게 기원일지 아닐지도 궁금하고, 언제 한번 조사를 해봐야겠습니다.
줌마곰
IP 112.♡.139.83
06-17 2021-06-17 22:44:40
·
@크림스푸님 냉면과 콩국수도 기준이란게 있으니까요. 냉면은 비빔이던 물이던 고기나 뼈를 우려낸 육수를 쓰지만 콩국수 그대신 간 콩을 베이스로 한 물을 쓰지요. 고기나 뼈를 우려낸 국물은 안들어 갑니다.. 차갑고 면이 들어간다고 해서 그 두개를 혼용하신다면 굳지 구이랑 스테이크를 구분하실 이유가 있으실지;;;
크림스푸
IP 61.♡.148.47
06-18 2021-06-18 09:40:16 / 수정일: 2021-06-18 09:40:44
·
@줌마곰님 으잉?!?! 필레를 스테이크로 파는거에 대한 비유이니 당연히 일부러 틀리게 설명(비유)된거죠.
대쪼
IP 115.♡.31.37
06-17 2021-06-17 11:19:40
·
저는 아무생각없이 먹었는데..
저걸 구분하시는 분께서는 음식나온거 보고 당황스럽겠네요 ㅎㅎ

ps. 어의 -> 어이
크림스푸
IP 61.♡.148.47
06-17 2021-06-17 11:22:46
·
@대쪼님 급하게 쓰느라 이런 기본적인 실수를 수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ltery
IP 1.♡.252.131
06-17 2021-06-17 11:27:02 / 수정일: 2021-06-17 11:27:36
·
이게 제 느낌상
미국에서는 생선 steak 커팅을 생선뼈 직각커팅의 의미로 쓰는 확률이 90% 이상이었고
의외로 유럽에서는 steak 라고 써있는데 steak 커팅이 아니었던 경우가 꽤나 있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연어스테이크면 80%%가 fillet 떠서 껍데기 바짝구운 스타일.. 이게 일본도 대중식당에서는 마찬가지.
근데 저는 음식이름이라는게 그 문화권에서 쓰기 나름이라고 생각하긴합니다.
크림스푸
IP 61.♡.148.47
06-17 2021-06-17 11:58:13
·
@Altery님 유럽에서도 혼동해서 쓴다니 의외네요. 스테이크라는 단어가 원래 뜻에서 조리방법으로 바뀌고 있는 과도기인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MartinQ
IP 221.♡.7.147
06-17 2021-06-17 12:00:22
·
어디선가 들은 기억은 있는데 오늘 다시 알았네요.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구글에 검색 잠깐 해 봤는데 구분에 맞게 토막된 레시피가 다수이긴 하지만,
필렛 레시피가 스테이크라고 되어 있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엄격하게 구분하면 틀린게 맞겠지만 오리지널 마카롱과 현대의 마카롱이 생김새도, 레시피도 다르듯 편의상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조알로하
IP 121.♡.193.217
06-17 2021-06-17 12:02:23 / 수정일: 2021-06-17 12:03:22
·
우리나라에서 주로 필레로 판매가 되니
연어 생물을 사입 하지않은 이상은
연어스테이크는 제공하기 어렵겠네요
Soooon
IP 58.♡.61.251
06-17 2021-06-17 12:14:43
·
뼈를 자른 토막=스테이크 라면 한국식 갈비살구이는 갈비구이고, LA갈비는 갈비 스테이크로군요!
크림스푸
IP 61.♡.148.47
06-17 2021-06-17 12:52:13
·
@Soooon님 고기 중에서 이런 예제를 찾을려다가 못찾고 포기했는데 정확하신 예네요.
SML
IP 125.♡.110.196
06-17 2021-06-17 12:33:25 / 수정일: 2021-06-17 12:33:58
·
그럼 고등어 구이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작은물고기들은 다 통채로 구워지니까 이것도 고등어 스테이크로 부르는게 맞나영?
크림스푸
IP 61.♡.148.47
06-17 2021-06-17 12:51:30
·
@SML님 고등어는 구이가 맞습니다. 고등어를 고등어 찌게용으로 자른 다음에 구우면 스테이크에 가깝습니다.
라면두봉지
IP 39.♡.215.212
06-17 2021-06-17 13:09:03
·
Fish steaks are cut perpendicular to the spine and include bones.[Wikipedia]
몰랐던 사실을 배워가네요. 감사합니다.
크림스푸
IP 61.♡.148.47
06-17 2021-06-17 13:14:27
·
@라면두봉지님 신기하게 위키피디아 fish steak에 보면은 뼈는 옵션으로 나오는데 steak의 fish steak 섹션에는 뼈가 있어야 한다고 나와있네요.
221B
IP 117.♡.204.10
06-17 2021-06-17 13:22:46
·
글쓴분께서 설명하는 salmon steak의 정의에 대해 새롭게 알았네요.
그런데 연어 스테이크와 같은 경우, 외국에서도 필레 구이와 스테이크를 혼용해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구글 이미지에 grilled salmon 으로 치면 필레 구이 90% 정도에 토막 구이(?)가 10% 정도 나오고, steak salmon 으로 치니까 50% 50% 느낌으로 검색되네요.

한가지 궁금.. 글쓴분 기준에서.. 메로구이는 메로 스테이크로 불러야 맞는걸까요?
우리 나라는 양식집에서 생선을 토막치든 포를 뜨는 등의 모든 생선을 구워 주는 경우에
대체로 '생선 스테이크'라고 부르고
일식/한식집에서 같은 형태를 줄때 '생선 구이'라고 부르는거 같은데요..
크림스푸
IP 61.♡.148.47
06-17 2021-06-17 13:42:28
·
@221B님 grilled salmon은 그릴을 이용한 것이라서 steak컷 fillet 둘 다 사용 가능합니다. salmon steak는 정의상 fillet을 쓰면 안됩니다. 미국에서는 어느 정도 지켜지는 편이나 여전히 혼동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검색에서도 어느정도 나오는 편이죠).

메로구이의 경우는 우리나라에는 서양에 인기 없는 가마살이나 머리살이 들어와서 구이라는 표현에 더 어울립니다. 몸통살이라면 스테이크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큰 생선은 보통 소분할때 스테이크 컷으로 자르거든요.

참고로 한국말 구이는 스테이크를 포함하기 개념이기 때문에 틀릴 수가 없습니다.

양식 집에서 생선 구이를 스테이크라고 쓰는 것은 그냥 영어를 써서 있어보일려고 하는것 같은데(추측) grilled, roasted, sauteed, pan fried, pan seared 등의 다양한 표현이 있는데 굳이 틀린 표현을 고집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예로든 단어는 다 조리법이긴 합니다). 한국식 연어구이를 "pan seared salmon"이라고 표현한다면 있어보이면서도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요?
ibnsina
IP 210.♡.61.149
06-17 2021-06-17 13:23:00 / 수정일: 2021-06-17 13:31:53
·
완전히 반대로 알고 계신 것 같은데요?
영문 wikipedia에서 "A steak is a meat generally sliced across the muscle fibers, potentially including a bone."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스테이크는 근 섬유의 방향대로 (along) 자르는 것이 아니고 근 섬유의 방향과 직교로 (across) 자른 것을 말합니다. 한글 위키피디아의 표현 "스테이크(steak)는 일반적으로 근섬유의 방향을 따라 자른 쇠고기 육류조각 또는 생선 등뼈를 따라 자른 고기 덩어리를 말한다."이 영문 wikipedia의 내용을 반대로 번역해놓았네요. 반면, 나무위키에서는 정확히 "스테이크는 일반적으로, 고기를 근섬유를 가로지르는 방향으로 자른 고기 조각, 또는 그것을 굽거나 튀긴 요리다. 예외적으로 근섬유와 나란하게 자른 컷도 존재한다."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크림스푸
IP 61.♡.148.47
06-17 2021-06-17 13:25:58
·
@ibnsina님 말씀하신대로 한글 위키 그냥 따온 것인데, 위키 번역이 잘못되어 있네요. 제가 위키 오번역을 복붙한거 외에는 정의대로 되있습니다. 출처를 바꾸고 내용 수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eopage
IP 42.♡.228.101
06-17 2021-06-17 13:38:10
·
저도 별생각 없이 사용했던 부분인데, 제대로 배워가네요.
크림스푸
IP 61.♡.148.47
06-17 2021-06-17 13:42:59
·
@neopage님 백문이 불여일견! 감사합니다
위글지글
IP 59.♡.229.186
06-17 2021-06-17 15:13:13
·
@neopage님
저도 몰랐는데 제대로 배워가네요.
케이_k
IP 59.♡.32.130
06-17 2021-06-17 22:07:04 / 수정일: 2021-06-17 22:07:28
·
@neopage님 글로는 이해가 잘 안갔는데 그림으로 보니 한눈에 이해가 가네요 ;; 댓글에서 감명 받고 갑니다b
무야호-
IP 218.♡.224.90
06-18 2021-06-18 13:22:15
·
@neopage님 불여일견크으...앞으로필레구워주면서스테이크라고하면안되겠네요ㅎㅎ
어두운바람
IP 165.♡.228.85
06-23 2021-06-23 09:24:38
·
@크림스푸님 이미지 하나 첨부하셨으면 글이 더 짧아지셨을 듯 합니다ㅎ
시베리안허세킹
IP 66.♡.208.84
06-17 2021-06-17 14:49:53 / 수정일: 2021-06-17 14:54:25
·
스테이크 커팅이라고는 들어봤습니다만, 제 느낌으로는 요리의 정통성을 어디까지 엄격하게 봐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잡채란 물에 불린 당면과, 얇게 채썬 쇠고기와, 채썬 당근, 등등이 들어가고, 각각 별도로 볶아낸 후 간장소스에 무쳐낸 블라블라... 를 말한다' 라고 좁게 정의하는 것이나 비슷한 거 아닐까요?
파프리카도 들어가고, 당면 대신 곤약면이 들어가기도 하고, 각각 볶지 않고 한꺼번에 쪄서 만드는 것도 잡채라고 하기도 하고요... 어떤 사람들은 "저건 잡채가 아니야" 라고 할 수도 있겠죠.

요즘엔 일본식 스테이크도 인기 있고, 챱스테이크, 큐브스테이크... 심지어 컬리플라워 스테이크 같은 것도 있는걸요? ㅎㅎ
크림스푸
IP 219.♡.211.50
06-17 2021-06-17 15:27:35 / 수정일: 2021-06-17 20:06:37
·
@시베리안허세킹님 스테이크는 어원이 육류나 생선을 어떻게 잘랐느냐에서 온 요리의 명칭입니다. 잡채는 어떤 재료가 들어갔냐에서 나온 이름이라서 약간 다르게 느껴지네요. 잡채에 파프리카가 들어가도 어원으로 보면 잡채가 아니다라고 하기 어려운데, 스테이크 컷이 아닌데 스테이크라고 부르는 것은 많이 어긋나게 느껴집니다. 더군다나 스테이크는 포함하는 요리 가짓수가 상당히 많아서 이미 상당히 넓은 의미이기도 합니다. 곤약을 넣은 잡채는 먹어보고 싶긴하네요. 말 그대로 곤약은 넣은 잡채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필레를 구운 생선 스테이크는 말에 모순이 생겨버립니다. 뜨거운 냉면 같은 이름이라고 할까요?
말씀하셨듯이 컬리플라워 스테이크, 두부 스테이크 등도 있는데 이 것은 조리법에서 나온 명칭인 것 같습니다. 이런 명칭들이 나온게 스테이크라는 단어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단백질(근섬유로 이루어진 식재료)을 수직으로 자른게 아니라면 잘못된 표현이라고 보는게 조금더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sltx
IP 118.♡.158.84
06-17 2021-06-17 15:49:02
·
Wikipedia 정의는 그런데, 백과사전이 아닌 영어사전들은 그냥 thick slice, high quality 등으로 정의하네요.
a typically thick slice of meat, especially beef, or a thick slice of firm, hearty fish, cooked by broiling, pan-frying, etc. https://www.dictionary.com/browse/steak
High-quality beef taken from the hindquarters of the animal, typically cut into thick slices that are cooked by grilling or frying. https://www.lexico.com/definition/steak
크림스푸
IP 61.♡.148.47
06-17 2021-06-17 16:18:39 / 수정일: 2021-06-17 16:30:53
·
@sltx님 흥미롭네요. 사전은 일반인들이 쓰는 의미를 포괄 하려고 하는 것이고 백과사전은 전문가 집단이 사용하는 의미를 담으려고하는 것 같습니다. (제생각)

스테이크의 반대되는 개념인 fillet의 예로 들면 1. a boneless cut or slice of meat or fish, especially the beef tenderloin. 2. a piece of veal or other meat boned, rolled, and tied for roasting. 뼈만 없으면 고기를 아무렇게나 잘라도 1번의 정의에 맞습니다 (dictionary.com). steak cut도 여기에 포함되구요.

dictionary.com은 일반인이 쓰는 steak의 뜻을 모두 포함하게 정의되어있네요. lexico는 소고기라 명칭하고 (meat더 맞죠) 그다음에는 hindquarters of the animal이라고 했는데(beef라고 했으니 the animal = 소), 우리가 아는 스테이크의 반절은 스테이크가 아니게 됩니다. 이외에는 스테이크로 정의하지 않아서 일단 받아들이기는 어렵네요. 이 두 사전에서 정의가 완전히 다르다는 것 자체가 (어이없게도) 사전에 나와있는 정의를 믿기 힘들게하네요.
sltx
IP 118.♡.158.84
06-17 2021-06-17 16:48:23 / 수정일: 2021-06-17 16:49:15
·
@크림스푸님 제가 대표 뜻풀이만 가져왔는데, 다른 항목도 있습니다. 다른 육류, 생선, 야채, 두부 등 모두 포함됩니다. 두 사전의 뜻풀이가 비슷하지 않나요?

Fillet는 제일 중요한 게 살코기(boneless)라는 것이죠.
크림스푸
IP 219.♡.211.50
06-17 2021-06-17 20:05:31
·
@sltx님 저도 링크가서 살펴봤었습니다. 일반이쓰는 모든 steak가 두부 야채 포함을 의미했었습니다. 2번에는 야채, 두부등은 포함되지 않고 의미가 비교적 협소합니다. 제가 엔지니어링 백그라운드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뜻풀이가 매우 다르다고 느꼇는데 비슷하다고 해서 약간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사전이 왜 이렇게 정의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일관되지도 않아서 더 난감합니다. 마치 장님이 코끼리 만지고 표현하는 것을 보는 느낌입니다. 이게 단어가 변하고 있는 과도기적인 이유 때문인지 일반인과 요식업계에서 쓰는 언어가 다르기 때문인지는 정확하지는 않네요.
거미초밥
IP 175.♡.20.10
06-17 2021-06-17 17:25:18
·
별 생각 없었는데.. 재미있는 사실이네요 ㅎㅎ
iruka41
IP 112.♡.93.11
06-17 2021-06-17 18:44:03
·
스테이크의 뜻이 고런 걸 줄 몰랐어요. 재밌는 거 배우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용어의 올바른 사용법 관련하여 지적하자면, 단백질을 자른다라는 표현이 뭔가 이상합니다. 단백질은 고기에 포함된 여러 성분 중 하나일 뿐이거든요.
크림스푸
IP 219.♡.211.50
06-17 2021-06-17 19:15:40 / 수정일: 2021-06-17 20:07:22
·
iruka41님// 그렇네요. 영어권에서 고기/생선을 통틀어서 프로틴이라고 불러서 무의식적으로 직역했습니다. (댓글 일부 단백질 표현을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BARCAS
IP 58.♡.58.61
06-17 2021-06-17 21:56:04 / 수정일: 2021-06-17 21:56:34
·
한 십여년전.. 제가 요리를 처음 시작했을때는 연어스테이크가 말 그대로 스테이크로 나왔었습니다.
연어스테이크를 안한지가 십여년이 되어서 요즘은 어떻게 나가는지 몰랐는데 필레로 나가나 보군요.
십여년의 세월동안 그렇게 변한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마 몰라서는 아니지 싶습니다.
요식업을 해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포크와 나이프 사용에 얼마나 서툰지 한숨이 나올때가 많습니다.
충분히 손질해서 포크와 나이프로 발라서 먹을수 있는것도 쳐다만 보시고 안드시는 경우도 많고 만만한게 가위죠..
생선뼈를 포크와 나이프로 발라서 드시라고 했을때.. 잘 발라서 드시는 경우가 거의 없을겁니다.
연어스테이크를 안할수도 없고.. 아마 그래서 필레로 바뀐게 아닐까 싶습니다.
크림스푸
IP 61.♡.148.47
06-18 2021-06-18 09: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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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CAS님 현업하시는 분이시군요. 말씀하신대로 식기류 사용의 불편으로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네요. 파인다이닝에서도 크리스피 스킨 살몬이나 pan seared salmon도 파는데 (고급식당에서는 스테이크는 오히려 잘 안팔죠) 굳이 스테이크라는 이름을 고집한 것은 조금 의아하긴하네요.
BARCAS
IP 58.♡.58.61
06-18 2021-06-18 10: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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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스푸님 요리에 대해 해박하신듯하여 잘 모르실수도 있으시겠지만.. 아직도 파스타와 스파게티를 다른거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같은 맥락 아닐까요?
크림스푸
IP 61.♡.148.47
06-18 2021-06-18 10: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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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CAS님 네 보통 사람이 혼동하는 건 이해가 가는데 식당에서도 잘못 표기하는 것은 좀 그런것 같아요. 전문성도 떨어져 보이고
일반사람들이 스파게티를 보고 파스타라고 하면 아니라고 한다는 말씀이신거죠? 스파게티는 파스타의 하나의 종류니깐요.
BARCAS
IP 58.♡.58.61
06-18 2021-06-18 11: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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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스푸님 ' 손님이 잘못알고 계십니다. ' 라고 해서 좋은꼴을 본적이 별로 없네요. ㅡㅡ
돈쓰신만큼 갑질이나 안하시면 다행인데 공부까지 시켜드리면 화내십니다? ^^
크림스푸
IP 61.♡.148.47
06-18 2021-06-18 11: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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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CAS님 아 당연히 서비스 할 때에는 물어보는게 아니라면 그냥 찰떡같이 알아 먹어야죠.
BARCAS
IP 58.♡.58.61
06-18 2021-06-18 12:17:59
·
@크림스푸님 그건 서비스가 아닌 음식에도 적용이 됩니다.
파인다이닝 같은 경우는 손님도 한수 접고 들어가니 그런일이 많지는 않지 싶습니다만....
대부분의 요리사는 수많은 컴플레인에 시달리죠. 거기엔 합당한것도 있지만 기가 막히는경우도 상당합니다.
원래는 바로 나가던 연어스테이크가 필레로 된데는 막내들도 아는 필레라는 단어를 몰라서가 아니라
손님들의 컴플레인이 깍아놓은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크림스푸
IP 61.♡.148.47
06-18 2021-06-18 12: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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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CAS님 고생이 많으십니다. 한국 사람들이 우기기 좋아하는 경항이 조금 더 있죠. 식당은 안해봤지만 전 여친이 미국 식당에서 일할때 받은 컴플레인과 한국에서 받았던 컴플레인 수준이 다르더라구요. 물론 샘플이 작아서 일반화 시키기 어렵습니다만은...
-멍멍곰-
IP 124.♡.86.110
06-18 2021-06-18 0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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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식당에서 애초에 필레로 처리된 재료만 공급받아서 그런거같네요 ㅋㅋ
fly2skynow
IP 203.♡.21.43
06-18 2021-06-18 13:09:35 / 수정일: 2021-06-18 13: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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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궁금증인데 자른 단면에 따라서 요리하는 방식이나 맛이 달라지나요?
크림스푸
IP 61.♡.148.47
06-18 2021-06-18 13: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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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코더v1님 제가 요리사는 아니라서 답하기 조금 조심스러운데. 일반적으로 생선을 예로들면 많이 달라 지진 않습니다. 껍질이 포함되면 조리법이 맛이 많이 달라집니다. 생선 스테이크는 조리시 껍질을 살리기 어려운편이구요.
고기로 들어가면 식감이 상당히 달라지기 때문에 (근섬유 수직으로 잘르지 않으면 씹기가 힘들죠) 조리법도 상당히 달라집니다. 근섬유와 평행하게 자르면 아무래도 질기다고 느끼기 쉽기 때문에 장시간 조리하는 방법이 많이 사용됩니다.
beachfreeman
IP 70.♡.86.201
06-19 2021-06-19 17: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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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코더v1님
아니요 맛은 같습니다
방법은 직화, 팬프라이, 딥프라이....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상 21년경력 요리사의 변이었습니다
Xorn
IP 118.♡.13.55
06-20 2021-06-20 11: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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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런거군요. 이름이란게 참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각각이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건 중요한 차이가 있을텐데 그 중요한 차이를 중요하다고 못느낄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근데 필레미뇽은 그럼 안심스테이크가 아닌걸까요? 찾아보니 스펠이 fillet로 위에 있는 필레에 비해서 l이 하나 많긴 한데.. 어렵습니다.. ^^
iNDY500
IP 14.♡.110.132
06-21 2021-06-21 00:38:06
·
제가 다니던 미국 마트에는 스테이크와 필레가 따로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틀리는 것 중 하나; salmon의 l은 묵음입니다.
(심지어 미국 사람들도 틀립니다) 그래서 발음이 새먼(미국식)입니다.
영국식 발음도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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