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두번 정도 제주도를 다녀오는데요.
이제는 좀 제주도의 도로들이 머리속에 자리를 잡더군요.
그러다 보니 이제는 네비의 길안내를 잘 안믿게 됩니다.
특히 남북 횡단과 동서 횡단 도로중 몇개 도로로의 안내는 절대 안다니게 되더군요.
지난번 제주 여행에서 제주 공항에서 윈드1947 카트 테마파크까지 바로 가야했는데요.
내비는 아니나 다를까 1131도로 (흔히 516도로라고 부르는 도로)로 길을 안내하더군요.
사실 제주 공항에서 남북을 횡단하는 도로는 이 도로가 가장 짧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안좋은 도로죠. 한계령, 미시령에 버금가는 꼬불 꼬불한 도로입니다.
하지만 지난번의 경험으로 확신이 온 저는 내비의 안내에 정반대로 1135도로 (평화로), 1115도로 (산록남로)를 이용해 보기로 합니다.

두 코스 모두 거리는 12Km정도 차이나지만 시간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운전이 훨씬 편안하더군요. 경치도 훨씬 좋고요.
그리고 경험상 1131도로의 저 58분은 절대 저시간에 주파할수 없습니다.
프로 수준의 레이서가 레이싱 머신으로 달리면 저 정도 가능할겁니다.
아 그리고 가끔 내비들이 1139도로를 타라고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저길도 가급적 타지 마십시오.
1131에 버금가는 도로더군요.
예전에 제주도의 어떤 벤처기업에서 제주도용 내비를 만들었었는데, 모 PD의 조작 방송으로 사업을 접었다고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 관광을 목적으로하는 내비가 하나 있었으면 합니다.
길안내 같은 경우도 위와 같은 상황을 알아서 맞춰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관광하러 와서 516도로 타고 서귀포 내려오면 아마 운전자는 긴장해서 질릴겁니다. ㅜ.ㅜ;;
그래도, 티맵보다는 카카오네비가 좀더 현실성 있는 길안내를 해줍니다.
제주도 살적엔 티맵을 거의 켜본 기억이 없습니다.
그 때 데여서 일정 마치고 올라올 때는 동쪽 방향으로 올라왔습니다. 훨씬 볼 것도 많고 길도 편하더군요.
그리고 매일같이 사고차 볼 수 있어요.
516도로 연결된 도로에서 이번에 트럭 브레이크 파열로 제주대 학생들 사망까지 했던 도로라...
렌트카는 저기 막았으면 해요... ㅠㅠ
다음엔 가봐야겠어요 ㅎㅎ
진짜 위험해서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
비오는 날 밤에 네비 인도따라 저길 갔다가 죽는 줄알았습니다
조명도 없고 사방이 시커먼데 트라우마 생길 것 같았네요
kfc 치킨 먹고 싶으면 516 타고 서귀포 홈플 가곤했었는데..
이젠 추억이네요 ㅋㅋ
자가운전 경험도 많은데, 도로의 선형 문제 보다도 산을 가로지는 도로라 일기의 악영향을 많이 받아서 위험한 도로입니다.
맑은 낮시간대에는 그나마 괜찮은데....
이른 아침이나 야간 혹은 눈,비 등의 상황에서는 시간이 더 소요되더라도 해안가 위주로 돌아서 운행 하시는게 좋을 겁니다.
가봤는데 길이 고불고불해서 516길인걸 알았는데
평소 울릉도 길에 단련이되어 있어 그런건지 그냥 그랬어요.
겨울철이나 비많이 오거나 구름에 덮히지 않으면 무난한 길이
었어요.
제주도 가면 꼭 한번 지나가는 길입니다.
무조건 좌측 쭉 뻗은 도로로 가는 버스를 타십시오. 우측 길은 구비구비 멀미 엄청납니다 흑흑
쌓인눈에 차들이 미끄러져서 다들 회전해 있더라구요.
물론 엄청 긴장타며 운전해야 하는곳이지요.
몇 해전 밤 12가 다되어가는 시간에 운전중 길가 삼나무 사이에 정체를 알수없는 존재와 눈을 마주친 후론 밤길엔 절대 가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길이 좀 어렵지만 경치 아름답고, 운전하는 재미도 가장 좋고요.
산악도로 운전 경험 없거나 초보 운전자분은 다른길로 우회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눈비(특히눈) 밤시간 안개낀날 빼고는 익숙해지면 꽤편한 도로입니다
저 역시 제주도 처음 내려왔을때 뭣모르고 부슬비 + 안개날 초행길인데 5.16들어갔다가 아무것도 안보여서 버스 꽁무니 쫒아 간신히 내려온 경험이 있습니다
추월 차선 있는 곳에서만 추월해야 되는데, 그냥 편도 1차선 꼬불꼬불한 고개길에서 무식하게 추월합니다.
스포츠 카 같은 거 몰면서 그러는 분들도 있고요.
(지난 번에 페라리도 봤습니다.)
꼬불꼬불한 길이라 시야 확보도 안 되고, 경사도 심해서,
미끄러지거나 반대편에서 차라도 오면 대형사고가 날 수 있는데, 저런 미친 짓들 꽤 합니다.
따라서 이 길에서는 본인 의지에 상관 없이 언제라도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가급적 피하는게 좋습니다.
혼자 여행가서 저 도로를 들어가는 바람에 하루 컨디션이 망가졌습니다 ㅋㅋㅋ
1100고지를 타고 이니셜 D 찍는줄 알았습니다...ㄷㄷ
시간은 없고, 앞은 안개 천지에 가시거리는 2미터도 안되는거같은 길...
목숨걸로 간 기억이 있네요....;;
비행기 시간 맞추느라 가까스로 공항 도착했던 기억이...여유있게 출발한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