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리앙과 유튜브에서 식물기르기 강좌를 하고 있는 닉네임은농부 입니다
오늘은 요즘 핫한 대파에 대해서 가정에서 쉽게 대파를 기를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법을 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1. 요즘 대파가격 폭등으로 대파 코인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아주 이슈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대파를 가정에서 쉽게 재배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법에 대해서 강좌를 담아 보았습니다
2. 원래 올해 이것저것 여라가지 식물 재배 강좌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에초에 대파는 계획에 없었습니다 왜냐면... 정말 너무 쉽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유튜브랑, 클리앙에서 대파 기르기도 해달라는 요청이 많아서, 이렇게 강좌를 담게 되었습니다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3. 먼저 대파를 심을 화분을 준비합니다. 물빠짐만 좋다면 어떤 화분이라도 대파는 아주 잘 자랄 수 있습니다
4. 대파 모종을 준비된 화분에 심어 줍니다, 저 처럼 페트병 화분에 심는 다면 1개에서 3개를 심으면 되는데, 큰 화분에 심는 다면 5센치 정도 간격으로 심으면 정말 좋습니다. 다닥다닥 붙여 심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인터넷에 대파 모종은 아주 많이 팔고 있습니다. 대략 10포기에 200원 400원 하는거 같습니다
5. 물을 푹 주고 볕이 잘 드는 곳이나 식물LED를 하루 8시간 이상 비춰 주면 됩니다
6. 대파는 자라는 전 과성에서 언제라도 수확해서 이용할 수 있는 식물입니다
7. 사실상 끝입니다. 정말 너무 쉽습니다
8. 물을 줄때마다 수경재배 영양제를 희석해서 주면 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대유 물푸레2호 입니다. 하지만 파에는 대유 물푸레 1호가 더 좋습니다. 희석비율은 페트병 뚜껑 반뚜껑에 물 2리터를 희석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9. 벌래들을 방지하기 위해서 저는 일전에 강좌로 소개해드린 동충하초 백강균 액체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분무기로 마구 뿌려주면 됩니다
10. 참고로 대파에도 벌레가 많습니다. 특히 대파에 피해를 주는 벌래들은 대파의 속에 들어가서 대파를 갈아 먹거나 흡즙을 하는 벌레들이 많습니다
11. 그래서 대파에는 침투이행성 농약이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침투이행성 농약이라는 것은, 식물이 농약을 흡수해서 농약 성분이 다시 벌레에 가서 효과를 보는 농약종류를 말합니다. 그래서 최근에 대파나 양파 같은 침투이행성 농약을 사용하는 식물들의 농약잔류가 이슈가 된적도 많고 아직도 이슈가 되고 있는 중입니다
12. 또, 대파의 표면은 물을 팅겨내기 때문에, 농약을 살포 할때 전착제라는 것을 첨가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전착제란 쉽게 말해서 농약을 식물에 부착 시키는 본드 같은 역할이라고 보면 됩니다
13. 올해 대파가격이 아주 높기 때문에, 유통상인들이 그냥 파라고 만 하면 다 사가고 있지만, 사실 이런 시절이 파농장에는 없다 싶이 합니다. 원래 파 가격은 이렇게 높지 않아서, 유통상인들이 농장에서 사는 파는 아주 조그만 흠이 있어도 사지 않는 일이 아주 많은 농작물이 대파 입니다 그래서 의외로 대파는 농약을 많이 사용합니다
따라서 대파를 이용할땐 꼭 대파를 물에 5분 정도 담궈 두거나,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거나 해서 이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14.가정에서 대파를 기르면 농약 걱정없이 깨끗한 대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15. 그리고 대파를 수확할대 대파를 봅지말고 흙에서 10센치 정도를 남겨 두고 이용하면 좋습니다, 그러면 다시 대파가 자라 올라오게 됩니다
16. 대파를 모종으로 부터 길렀다면, 대파의 뿌리는 완벽하게 건강한 상태이기 때문에, 10번도 넘게 올라오는 대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17. 이 방법을 이용하여 대파를 기르지 않고도, 대파 가격 폭등에도 영향이 없는 대파 보관방법도 알려 드리겠습니다
18. 우선 큰 화분을 준비하고 원예용 상토를 가득 담습니다
19.그리고 계란을 사용하고 난 다음 남은 계란 껍질을 잘게 부셔서 원예용 상토에 혼합해 줍니다
20. 그리고 이것을 잘 혼합하고
21. 다시 화분에 넣어 줍니다
22. 그리고 마트나 시장에서 구매한 대파를 화분에 묻어 줍니다, 뿌리들에 흙이 골고루 들어가게 심어 주면 좋습니다 . 또한 대파가 길어지면서 줄기가 꺽어질 수 있으니까 살짝 실 같은것으로 묶어 주면 좋습니다
23. 물을 아주 푹~ 줍니다
24. 보관을 위한 화분에 달걀 껍질을 넣는 이유는, 달걀 껍질에는 칼슘이 아주 많이 들어 있습니다. 식물은 칼슘을 만나면, 뿌리 성장을 촉진 시키고 줄기 성장은 지연됩니다. 그래서 화분에 달걀 껍질을 넣으면 대파를 오랫동안 짱짱하고 싱싱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무려 최장 2년 보관 됩니다
25. 이용해 먹을 때또 다시 10센치를 남겨두고 잘라서 이용하면, 또 다시 자라서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26. 울 어머님은 화분 대신 텃밭에 다가, 일년중에 대파가격이 가장 저렴한 5월이나 6월 중에 대파를 엄청 많이 사서 텃밭에 심어 두고 다음해 5월 6월 까지 이용합니다
27. 대파는 물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요즘 물에서 키우는 대파 줄기가 유행입니다. 아마 이글을 보는 분들 중에도 해보신 분들이 있을거에요. 하지만 아주 잘자라긴 하지만, 문제가 대파의 독특한 향이 물에 우러나고, 그 물이 발효 또는 썩으면서 정말 엄청나게 역한 냄새가 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대파를 물에서 기르는 것은 추천드리고싶지 않습니다
28. 이것은 읽을 거리 식물 상식인데, 꽃에서 향기가 나는 것은 수정을 위해 벌이나 나비를 끌어들이기 위해서 인경우가 많고
29. 파나 허브같은 향신료 식물 처럼 잎과 줄기, 뿌리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그 냄새가 일종에 화확 성분으로 벌래들을 기피하게 하는 물질로 이뤄진 경우가 많습니다
30. 특히 파의 향기는 수박에 큰 피해를 주는 벌레들이 엄청 싫어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전에 조상님들은 수박을 재배할 때 파를 여러곳에 심어서 벌래들을 방지 했다고 합니다, 또 수박 꽃은 향기가 없기 때문에 벌들이 잘 안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또 그 옆에 호박을 심어서 호박꽃으로 벌과 나비를 유인해서 수박을 수정시켰다고 해요. 그래서 아주 오래전 수박 밭에는 파와 수박과 호박이 공존하고 있었다고 합니니다
아직도 현대식 수박하우스에도 파를 여러곳에 심어 놓는 농장들이 많습니다
대파 가격이 떨어질 생각 없이 계속 오르고 있어서, 참... 걱정인데요. 가정에서 대파를 길러 보거나, 아니면 구매한 대파를 화분에 심어, 오래 동안 대파를 싱싱하게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과, 좋은 경험일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대파는 정말 너무 쉬운 식물입니다. 단 재배할 때 파냄새가 좀 날 수있어서 베란다 같은 곳에 두면 좋을거 같아요
다음에도 또 더 유용한 식물기르기 정보로 찾아 뵙겠습니다
클리앙에 올린 이전 식물 기르기 강좌들
고추를 가정에서 한번 심어 일년에 1,000개씩 수확하며 7년간 기르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5949699?po=0&sk=id&sv=janghun1028&groupCd=&pt=0CLIEN
가정에서 감자를 일년 내내 쉽게 길러 먹을 수 있는 정말 간단한 방법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5929695?po=0&sk=id&sv=janghun1028&groupCd=&pt=0CLIEN
가정에서, 한번 심어 한달에 한번씩 수확하며 5년간 딸기를 기를 수 있는 쉬운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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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주기 딱 한번에, 길이 40센치 자이언트 콩나물 기르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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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뱃속에서 처럼 물속에서 안전, 완벽하게 식물을 발아 시켜 키우는 방법입니다
가정에서 막걸리를 정말 너무 쉽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채소의왕 아스파라거스를 가정에서 상추보다 더 쉽게 한번 심어 10년간 수확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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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식물 액자를 정말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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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농약 대신 생물무기로 벌레 걱정 없이 식물을 기르는 방법입니다
빛이 부족한 곳에서 완벽하게 식물을 기를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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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으로 가정이나 베란다, 텃밭에서 방울토마토를 쉽게 길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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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을 이용해서 베란다 벽을 상추 텃밭으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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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자동급수화분 실패 없이 하는 정말 간단한 꿀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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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재활용, 물 안줘도 되는 자동급수 화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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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가성비의 알리발 수경재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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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기르는 분들의 필수품, 분갈이 매트 사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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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은농부 혹시 책으로 낼 생각은 없으신가요? 책형태라면 나중에 두고두고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있는곳에서는 대파를 사면 뿌리가 깔끔하게 잘려서 팔리던데 뿌리가 없어도 심으면 키울 수 있을까요?
조금 넓은 화분에 씨앗을 흩어 뿌립니다. 씨앗은 아주 작고, 씨앗의 2배~3배 정도 흙을 덮어 주면 됩니다
씨앗에서 나는 파는 정말 얇기 때문에 촘촘하게 길러서 15센치 정도 크면 하나씩 화분에 옮겨 심으면 됩니다~
혹시 조금 더 디테일 하게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감자랑 고추 딸기와 대파를 진행 하려고합니다
/Vollago
제가 소개해드리는 방법은 흙의 영양상분에 상관없이 물빠짐만 좋으면 되고
영양분은 수경재배영양제로 공급하는 것이거든요
이 방법이 보통 딸기나 토마토 하우스에서 많이 사용하는 일종에 흙은 식물을 고정해주는 역할만 하고 영양분은 양액으로 제공하는 수경재배의 한 방법입니다~
글쓴이님 덕분에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즐거움이 생겨 행복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알려주신 약의 비율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쪽지한번 확인부탁드립니다
사실 파는 흰 밑동을 먹기위해서 기르는거라고 봐야 된다더군요
항상 좋은 정보와 정성 가득한 글 감사합니다~
너무 쉽게 보여서 말입니다. ㅎㅎ
참 쉽죠 아저씨 ㅠㅜ
가정용 농업화 계의 일론머스크 !!!
농약이... 침투에 접착에... 이렇게 많이 쓰는줄 몰랐네요
그리고, 보관법에서 달걀껍질 넣는 이유가 줄기를 안자라게 하기위해서라면, 잘라서 먹으면 크기 힘든거 아닌가요? 잘라서 먹고 또 큰다 하시니 모종 안사고 보관법으로만 재배(?) 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많이 알려주세요
대파랑 양파 수경 재배 시도하다 썩은내때문에 포기했습니다 ㅜㅠ
작년에 저도 페트병으로 집에서 시도했다가 녹조때문에 망했는데요. ㅠㅠ
아무래도 페트병이 투명하다보니 녹조에는 답이 없더라구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그리고 화분 위를 덮는 재료로 황토볼, 왕겨 여러가지 있던데 추천할만한 게 있을까요?
식물의 뿌리는 물을 찾아 자라게 됩니다. 그런데 물이 항상 옆에 있으면, 식물의 뿌리는 더 이상 나가지 않고, 열심히 옆에 있는 영양분과 물을 흡수해서 줄기로 보내게 됩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날 때 까지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그런데,,,
줄기는 빛을 따라가며 계속 성장하게 되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줄기도 길어지고 잎도 많아져요. 줄기와 잎이 커져감에 따라서 식물이 필요한 물과 영양분도 많아지게 됩니다
그런데,,,
줄기와 잎이 그렇게 길어지고 많아질 동안에, 뿌리는 성장을 멈춰 있었던거죠. 왜냐면 바로 옆에서 물과 영양분이 계속 흡수 되었으니까요
뿌리 중에서 새근이라고 해서 굵고 긴 뿌리가 있고 그 옆에 솜털처럼 작은 털 같은 뿌리들이 보통 영양분과 수분을 흡수하거든요. 이 새근의 양은 뿌리의 길이에 비례하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이게 어느정도 한계 시점이 지나면 줄기과 잎이 사용해야 하는 양을 자라지 않고 있던 뿌리의 새근에서는 감당하지 못하게 되면서 식물이 망가지게 됩니다~
즉, 물주기의 텀을 아주 길게 해줘야 뿌리가 물을 찾아 길게 가고, 그리고 길어진 만큼 새근도 많아져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탄력을 받아서 식물이 폭풍 성장할 수 있게 됩니다~
참고로 녹조를 안생기게 하는 방법 정말 간단합니다. 화분에 빛을 안보여주면 되는데, 페트병 중에서 갈색 페트병, 맥주 페트병을 사용하면, 녹조가 전혀 생기지 않게 화분을 관리 할 수 있어요~
사용했던 상토를 퇴비를 조금 섞어주거나 소독제???? 같은 것을 써서 재사용해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잘 모르다 보니 질문도 엉성하네요..ㅠㅠ
예를 들면, 농사도 마찬가지인데 뿌리농작물을 재배한 다음 줄기나 잎을 수확하는 농작물을 번갈아가며 합니다. 같은 식물을 연속해서 재배하는 것을 연작이라고 하고 보통 연작피해가 옵니다
따라서 재사용을 위한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다른 식물 재배용으로 사용한다. 하나는 흙을 전자렌지에 넣어서 뜨겁게 해서 살균을 한다
후자는 제가 해봤는데 전자렌지에 흙이 삶아지는 냄새가 장난 아니더라구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
따라해 보고 싶어서 이것저것 구매했는데요.
화분에 심으려고 하는데 원예용상토를 사서 다른 거 섞지말고 원예용상토만 넣어서 심으면 되나요?
그리고 물 줄 때 총진싹이랑 물푸레랑 같이 섞어서 주면 되는 지 알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경재배 영양제와 백강균은 같이 사용해도 됩니다
참고로 수경재배 양앵제와 거름을 비교하면 거름이 좋습니다. 거름른 영양분 스펙트럼이 넓거든요
하지만 수경재배 영양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주요 영양분 성분만 들어 있어서, 농사하는 사람들은 비료의 뒷심 이라고 하는데 거름이 확실히 좋아요
하지만 가정에서는 수경재배 영양제 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수확을 할 수 있습니다~
혹시 입제가 더 효과적인 작물들이 있나요?
과실용 2호를 사놓았는데 상추, 대파, 바질 같은 잎채소에 관심이 가서 1호를 사면서 입제를 또 사야하나 고민됩니다.
유튜브도 잘 보고 있습니다.^^
옆채에도 그냥 2호 넣고 쓰려고 합니다. 대규모로 안하다보니 그냥 사는게 낭비이지 싶어서요.
1층 화단에 우유박스로 감자를 심으면서 입제 뿌리신거 보고 궁금해서 여쭸는데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