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에서 4일간 영상 촬영 강의를 하고 왔습니다. 너무 좋은 분들 만나서 즐거운 추억과 기억 쌓고 오게 되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많은 실습을 통해 최대한 어렵지 않게 그리고 딱딱한 내용도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모두 끝까지 잘 따라와 주셨어요. 수강생분들 옆에서 코칭해주면서 공통적으로 느낀 점 하나가 대부분 피사체를 어떤 움직임으로 담는 것에 어려움을 호소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카메라 움직임에 대해 말해볼까 합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촬영감독인데 사진작가로 소개되어 있더라고요 ㅋㅋㅋ 사진도 예전에 했었긴 하지만요 ㅋㅋ
1.Static
첫 번째는 static shot이에요. 삼각대에 놓고 움직이지 않고 촬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터뷰나 대화 장면에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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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움직임을 통해 보여주는 것과 고정된 카메라 샷으로 보여주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어요. 정지된 화면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면 사람의 눈은 중복되는 정보 보다는 변화가 있는 정보에 집중하게 돼요. 즉 배경은 변하지 않으니 움직임이 있는 사람에게 집중하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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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드라이버의 영화 대화 장면/ 배경이 고정되어 추후에 들어오는 시각 정보는 배경이 아니라 인물에게 집중
이 대화에서 배경에 집중하는 사람은 많이 없을거에요. 뒷부분에 설명할 패럴랙스라는 움직임도 있는데 이런 움직임은 인물의 긴장감을 높이는데 용이하고 주변 환경을 함께 설명해서 더 많은 정보를 주기도 해요. 하지만 정지된 카메라에서 훨씬 더 인물에게 집중하게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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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an left/right
그다음은 팬입니다. 카메라를 고정하고 왼쪽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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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패닝 업, 패닝다운 패닝인, 패닝 아웃 이런 말은 없습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여러분이 어떤 새로운 장소에 가게 되면 고개를 패닝 하면서 좌우를 둘러보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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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영상
여행 영상에서 패닝을 사용하면 정보를 주는 움직임이 되고 분위기를 바꾸는 트랜지션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요. 오래된 스웨덴 영화 깝스에서 처음에는 조용하고 따분한 시골을 마을을 보여주다가 갑자기 액션물로 바뀌는 느낌을 줄 때 이런 패닝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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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분한 장면에선 Static 이다가 분위기 반전을 할 땐 panning!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셜록홈즈처럼 액션장면의 에너지를 더해주기 위해 빠른 패닝(휩팬)을 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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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핼드 샷 이후에 휙휙 팬으로 이동하는 카메라
3.Tilt up/ down
아까 패닝 업 패닝 다운은 없다고 했죠? 대신 틸트 업, 틸트다 운이 있어요. 카메라를 고정하고 아래서 위로 올리면 틸트 업, 위에서 아래로 내리면 틸트다운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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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수직으로 긴 피사체를 바라볼 때 어떻게 움직이나요?? 위에서 아래 혹은 아래서 위로 고개를 움직이죠? 카메라도 마찬가지로 세로로 긴 피사체를 보여줄 때 이런 움직임을 사용하게 됩니다. 틸트 업다운은 새로운 장소에 대해서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는 느낌을 줄 수 있고 인물을 틸트 업 하면 강인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반대로 위에서 아래로 잡으면 약한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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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zoom in/out
그다음은 줌인/줌아웃입니다. 앞부분 샷들은 사람의 시각의 움직임을 흉내 낸 카메라 움직이지만 줌은 사실 사람이 경험할 수 없는 샷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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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눈은 줌인/줌아웃이 되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줌은 굉장히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빠르게 줌인해서 강조하는 효과도 줄 수 있고 천천히 줌인/줌아웃을 통해 긴장감/공포감 등을 조성할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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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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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줌인~
5.Push in/Pull out
이번엔 카메라가 직접 앞으로 가고 뒤로 빠지는 샷인 푸쉬인 또는 풀아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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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쭉 나아가는 샷의 특성 때문에 틸트샷처럼 장소의 소개나 제품의 소개 등에 어울리는 샷이고요 해리포터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푸쉬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흐름을 이어가는 것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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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느낌을 보여주기 때문에 풍경에 사용하면 장소에 대한 소개를 하는 느낌을 받을 수 도 있고요. 인물에게 사용하면 고독과 외로움이 표현되기도 해요(인물을 가운데 놓고 멀리 떨어지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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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Tracking
이번에는 트래킹샷 인데요 피사체를 따라가는 샷을 의미합니다. 푸쉬 인/ 풀 아웃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큰 차이점은 피사체와 함께 움직인다는 점입니다. 캐릭터가 움직이는 모습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주변 환경의 정보를 더 풍부하게 보여주면서 .동시에 캐릭터의 감정과 움직임도 훨씬 역동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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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카메라도 같이 따라가고 있음
7. Parallax
그다음은 패럴랙스인데요 피사체를 가운데 두고 반원을 그리면서 촬영하는 것을 의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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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기본적으로 2d인데 여기에 카메라 움직임을 통해서 차원을 더해주고 깊이를 더해주는 거죠. 2차원 영상을 마치 3차원처럼 느끼게 만들어 주는 거죠. 인물의 영웅적인 면을 부각 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크레인이나 집으로 만들어내는 움직임, 핸드핼드 등 다양한 움직임들도 있어요. 영상이나 영화를 볼 때 저 장면은 왜 저런 움직임으로 표현했나 생각해보시면서 시청하면 조금 더 재미있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산 잘 해야하지만요 ㅎ
여기서 뵙네요^^
잘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채널을 찾고 있었어요 ㅠㅠ
채널 구독하러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독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