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스컬프트 마우스 클릭이상 원인이 스위치 내부 접점 오염이라고 판단하여
뚜따 후 스위치 내부 금속판을 주방에 있던 구연산과 더운물로 세척~!
조립은 분해의 역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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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소 스컬프트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고질병인 좌클릭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클릭을 한 번씩 빼먹거나, 드래그&드롭 중간에 클릭이 풀리는 식의 오작동이 생깁니다.
똑같다고 하는 스위치를 이베이에서 찾아두기도 했지만
배송 받는거 자체가 기다림으로 인한 스트레스 이기도 하고 해서
분해해서 알콜솜으로 닦는 등의 조치를 몇 변이고 했습니다....(생각해보니 커터칼로도 긁어봤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이상증세가 재발하기에 알콜솜으로 해결되지 않는 오염? 이 있으리라는 확신으로 마우스 뚜껑을 다시 땄습니다.
스위치 커버를 커터칼로 조심스레 열고, 저 반짝이는 금속판을 꺼냅니다.
저 오목한 면의 맘에들지 않는 색깔이 접촉 불량의 원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간장종지에 올려두고 구연산을 준비했습니다.
요렇게 구연산을 뿌려주고,,,
기다리기 싫으니 뚜껑덮어 전자렌지 30초~!!! (고온이면 시간이 줄어들겠지...)
아직 시컴시컴하네?!, 다시 30초
아주 말끔해 졌습니다.
표면의 흠집은 최초 분해시 커터칼로 접접 살린다고 긁어본 흔적이구요...
접점을 되살리는 부활제? 그런게 있는거는 아는데,
사러가기도 주문하기도 모두가 기다림이 필요한 일이라서
그냥 주방세제와 전자렌지로 해결해 봤습니다.
기분탓인가 싶어서
구연산이 금속 표면의 탄화막 또는 오염물질? 뭣이든 녹여낼 정도의 산성인지를 구글링 해보려다가
뭐하는짓인가 싶어서 그만두었는데, 혹시 화학 전공자분이 추가 설명해주시면 좋겠네요 ^^;
아직까지는 완벽합니다....만.. 또 그럴수도 있겠죠? ㅎㅎ
스위치 사서 인두질 한 번 하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일거 같기는 합니다.
예전 인텔리전트 마우스 서부터
이상증세 나오면 그렇게 많이 했었는데
그땐 교품에 일련번호 일부가 공백 이라던지
다른점이 있었던거 같은데
지금 스컬프트 어고노믹 마우스는
세대쯤 있는데,
이중 어떤게 교환받아 온건지
어떤게 새건지 구분이 안되어서 문제더라구요;;
또 택배 보내고 기다리는걸
못 기다릴 정도로 심신이 미약해져서 ㅎㅎ
납땜을 할줄 몰라 올려주신 방법으로 시도해보러 갑니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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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형상이나 크기에 영향을 받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전자렌지 사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용기가 나오기도 하니까요...
사실 렌지용 알루미늄 용기 처음 나왔을때 이리저리 찾아본 적이 있습니다.
작은 크기에 적당량의 물과 압력은 안 걸리는 뚜껑이 있어서 문제 없으리라 판단했습니다.
"기존의 알루미늄 용기는 직접 불 위에서 조리는 가능하지만 알루미늄의 금속 특성상 전자레인지 사용이 금지되었다.
하지만 주름이나 각진 곳 없이 매끄러운 전자레인지용 특수 알루미늄 용기를 출시하여 직화 사용은 물론 전자레인지와 오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게 제작되었다."
https://www.eanews.kr/news/16269#:~:text=%EA%B5%AD%EB%82%B4%20%EC%B5%9C%EC%B4%88%EB%A1%9C%20%EC%A0%84%EC%9E%90%EB%A0%88%EC%9D%B8%EC%A7%80%EC%97%90%EC%84%9C,%ED%81%B0%20%EC%9D%B8%EA%B8%B0%EB%A5%BC%20%EB%81%8C%EA%B3%A0%20%EC%9E%88%EB%8B%A4.
집에 커피 포트로 물을 끓인 다음
뜨거운 물에 구연산과 해당 부품?을 같이 넣으면 될듯합니다.
잔자렌지용 금속 용기도 나오다보니
무조건 안되는건 아닌가봐요
찾아보면 Microwave 를 물은 흡수하고
금속은 반사시켜 문제라고 하던데
물이 덮고있는 금속조각은 큰 문제 없는거 같습니다.
네 당연히도 접점 부활제가 집에 있었다면
그게 더 좋은 선택인거 같습니다 ㅎㅎ
저는 집에 없었고,
인터넷으로 주문하려해도 하루는 기다려야해서
기다림을 참지 못했습니다 ㅎㅎ
스트레스 받는 일도 있고해서 그랬는지도요...
버튼은 멀쩡해서 프라스틱 구조물을 갈아내니 정상 작동을 하네요. 수리 전에 새 마우스를 사서 이건 백업용으로 보관 중입니다. ㅎㅎ
전기적인 부식에는 크게 효과를 보기 어렵더라구요 구연산과 높은 온도의 물을 쓰게되면 표면에 전기적인 부식과 스케일을 산으로 녹여내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표면처리가 되어있다면 가급적 지우개나 입도가 높은 컴파운드로 가볍게 문질러서 표면을 살리는걸 추천드립니다
손가락 말고 손바닥 쪽 윗판 아래판 만나는 곳에 철자나 손톱으로 틈 만들어 과감히 들어올리세요
그뒤엔 나사 다섯개 쯤 풀어야 하는데
T6인가... 별나사요...
거기까지만 풀면 스위치 나옵니다.
그 뒤엔 커터칼
인터넷 블로그 찾아보면 드라이버 같은 막대형 공구를 찔러 넣고 비틀어서 지랫대의 원리로 여는 모습이 많은데,
이러면 겉 플라스틱이 연약하다보니 찌그러져서 영구적인 자국이 남아요.
손톱으로 잡아서 들어올린 후, 그 상태로 손아귀 힘으로 뜯어버리는게 가장 예쁘게 뜯는 방법입니다.
전 여기 따라했는데 쉽게 열리(?)지는 않아도 몇번해보면 금방 열긴 하겠더라구요.
불량 현상 중에 케이스 쪽의 스위치 눌러주는 부분이 마모 돼서 클릭이 안되는 경우도 있더군요.
그리고 as로 3월(?)에 교환 받는데 50일 쯤 걸렸죠.
내구도는 제발 좀 확실히 올려주기를 바랍니다 ㅠㅠ
아무리 A/S 좋아도 이 내구도는 쉴드가 안되네요.
징징거림은 여기까지고 팁 잘보고 갑니다. 저도 다음번엔 스스로 한번 수리해봐야겠어요.
샤오미&wiha드라이버의 경우 드라이버가 짧아서 깊은 나사 하나가 약간 어색하게 풀리긴 하는데...
저는 긴 드라이버가 있어서 그것만 써오다가 한번 샤오미거로도 해보니 그래도 잘 풀리긴 하더군요.
전 별드라이버를 다*소에서 우연히 봐서 하나 가지고 있네요. 품번이..74018 이고 교체형드라이버10P/SET에 들어있더군요
좌클릭이 안되거나 드래그시 자꾸 끊어짐...
실사용은 6개월도 안되는데 서랍에 넣어둔지 2년 넘은것 같네요.
AS는 알고는 있었지만 자꾸 깜빡하는 바람에 이미 시기는 지나버린 것 같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