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게 고기 먹으려고 냉동육을 먹고 있는데 아무래도 해동이 귀찮더군요.
이방법 저방법 다 써봤는데 이게 제일 간편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1. 물을 끓인다.
2. 끓인 물 + 찬물 1:1로 섞어서 따끈한 정도 미온수를 만든다.
3. 설탕을 녹인다 대충 물 1L 에 2숫가락 정도
4. 얼은 고기 넣는다.
5 . 10분후 꺼내서 키친 타올 같은거로 물기 제거하고 요리
닭가슴살 같은 퍽퍽살은 소금물+설탕물로 냉장실에서 염지를 해야 부드러워지는데
냉동삼겹이나 냉동목살은 퍽퍽하지 않으므로 먹을만큼만 꺼내서 그냥 미온수에
해동하는게 좋았습니다.
참고로 냉장실에서 그냥 방치해서 해동하는 것 보다 설탕물 미온수로 빨리 해동하는게
육즙이 덜 빠지는 것 같았습니다.
차라리 1회용 비닐에 고기를 넣고 밀폐한 다음 물에 담그는게 나을거 같은데...
저희 집은 아내가 아예 얼릴 때부터 적당한 분량씩 진공포장으로 밀봉해서 얼리더군요. 먹기 전날 냉장실로 옮겨서 해동을 하구요.
철 냄비 바닥에 고기를 놓은 다음에 고기 위에도 철냄비 뚜껑 같은걸로 눌러두면 철재 냄비들이 열을 빨리 뺏어가서 금방 해동 됩니다.
저는 육식맨이 알려준 대로 해동하고 있습니다 ㅎㅎ
찬물에 담가 물방울 떨어트리기( 약 35초부터 시작)
냉동 상태로 바로 조리해도 별 차이 없는 조리법은 수비드 정도..
아예 조리 상태로 얼리는게 좋더군요
단점은 먹기 직전엔 편한데
준비가 좀 귀찮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