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을 살 때 오픈형과 커널형으로 나뉘는데요. 오늘은 이 둘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설명해볼까 합니다.
1. 커널형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커널형 이어폰 삼성의 EO-IG955B Tuned by AKG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장점: 커널형 이어폰은 외이도에 삽입하는 형태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귓 구멍을 막는 방식이라 외부 소리 차단 능력이 뛰어나며
그로 인해 외부 소리로부터 방해받지 않고 선명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단점: 귀를 막은 채로 듣는 것이기 때문에 소리가 부자연스럽고 뭔가 답답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추천:귀를 막는 형식이기 때문에 사람이 많거나 혹은 소리가 새어나가면 안 되는 조용한 환경에서 음악을 듣고자 하시는 분들이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2. 오픈형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대표적인 오픈형 이어폰 애플의 이어팟
장점: 귀를 막아 부자연스러운 소리가 나는 커널형에 비해 자연스러운 소리의 퍼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커널형에 비해 답답하지 않은 착용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점: 귀를 막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주변 소리에 이어폰 소리가 묻히거나 방해받을 수 있습니다.
커널형이 아무리 인공적으로 자연스러운 소리를 만들려고 하지만 태생부터 자연스러운 소리를 완전히 따라 할 수는 없는 만큼 오픈형이 음질이 커널형보다 좋지만 주변 소리 차단이 되지 않는다는 양날의 검을 갖고 있습니다.
추천: 자연스러운 소리의 울림, 퍼짐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
밀폐형/오픈형은 덕트 유무로 구분하는 거예요.
그 구멍이 이압 해소용만으로 쓰이진 않고 소리 특성 제어 역할도 합니다. 구멍을 내는 순간 저음이 새거든요. 밀폐형으로는 그 가격에 그 소리를 못 내요.
에어덕트가 있으면 오픈형, 없으면 밀폐형이구요.
예~~~전에 커널형을 주로 BA 드라이버로만 만들던 시절에는 BA 드라이버 이어폰 = 커널형 = 밀폐형 이었습니다.
(BA는 특성상 덕트가 필요가 없음)
그런데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채용한 커널형들이 나오면서, 커널형이면서 오픈형인 이어폰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현재 대다수의 커널형은 오픈형입니다. 물론 커널형의 특성상 덕트가 매우 작아 차음이 어느정도 되긴하지만, 여튼 오픈형입니다.
인터넷에서 흔히 "오픈형"이라고 부르는 이어폰은 intra concha 타입 이어폰입니다. 근데 아무도... 그런말은 안쓰긴하죠..
정리하자면, ba를 쓴 덕트가 없는 귓속에 들어가는 이어폰 - 밀폐형 커널 이어폰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쓴 덕트가 있는 귓속에 들어가는 이어폰 - 오픈형 커널 이어폰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쓴 귓바퀴에 거는 이어폰 - 오픈형 인트라 콘챠 이어폰
입니당
탁트인 평원(오픈형)에서 야호~ 하면 "야호"라고 들리지만 동굴(밀폐형)에서 야호~ 하면 "야호야호오어응응응~"라고 들리겠죠? 잔향인 "야호오어응응응~"을 없애기 위한 튜닝이 들어가야 정확하게 "야호"만 전달될텐데, 이게 돈을 많이 잡아먹습니다.ㅋ
(공진을 어쩌고~ 하면 내용이 점점 어려워지니까 쉽게쉽게 써봤어요.)
그래서 헤드폰도 차음성만 빼고 고려할 경우 오픈형이 밀폐형보다 가성비(소리)가 월등히 좋습니다.
음질은 후자가 나은게 맞아여 . 또 밀폐형이 소리가 부자연스러울 이유도없구여
일단 과거 헤드폰 쪽에서 귀동냥 한 경험상 "같은 값이면 오픈형 쪽이 소리가 좋다"가 전통적인 입장입니다.
(오픈형이 공간감에 유리하고, 왜곡=저음공진 등이 적다가 일반적인 주장)
최근에 이어폰의 경우 커널형이 더 좋다는 주장이 지배적으로 바뀌는 경향이 있긴 한데... 저는 잘 모르겠더군요. 보통 드라이버가 클 수록 좋은게 당연한지라...
제 경험상으로도 커널형의 차폐성은 논외로 하고,
제대로 낀 상태로 조용한 곳에서 들었을 때 오픈형이 대체로 좋았습니다.
커널형 시장을 연 제품도 아니고 그렇다고 시장에서 가장 잘팔리거나 했던 것도 아니고..;; 커널형의 전통적인 디자인도 아닌데요..;;
이어팟은 조금만 끼고 있어도 귀가 너무 아팠는데, 커널형 특히 삼성 번들 AKG 께 잘 맞더라구요.. 귓구멍이 작은건지.. ㅡ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