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방관련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1인입니다. 언젠가 소화기 관련하여 간단한 팁을 좀 적을까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한자 적어봅니다.
제가 글을 적는 이유는 대강 이렇습니다. 소방관련하여 일을 하다보면 소화기를 구매하시는 분이나 납품처에서 문의하는 사항들이 간단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부분인듯하여 적는것도 있고요. 일부 소화기 관련 업자들이 말도 안되는 과장광고등을 하는 경우도 많이봐서 답답해서 그렇습니다. 실제로 잘못된 상식이 많이 퍼져있기도 합니다.
예전에 비해서 화재 관련 기사들이 워낙 많이 쏟아져 사람들의 화재관련 경각심이 높아졌는데 뭐라도 알아야 준비를 하지 않을까해서 적는것도 있습니다.
1. 소화기 사용 방법
제일 많이 문의를 받는 사항중에 하나입니다. 사실 안내를 드릴때 뭐라 드릴 말씀이 크게 없는 부분이라 은근히 곤란한 문의이기도 합니다.
간단하게 얘기해서 안전핀을 뽑고 호스를 화재가 난곳을 향한 후 밸브를 눌러 발사하면됩니다. 넓게 퍼뜨리듯이 살포하는게 효과가 좋습니다. 말보다는 한 번 쏴서 꺼보는게 훨씬 효과적인데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일이니 기본만 기억해두시면 됩니다. 제조사에 따라서 안전핀을 고정하는 봉인줄이 따로 묶여있는 경우도 많은데요. 보통 이런경우 그냥 안전핀을 세게 뽑으면 봉인줄도 같이 끊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정상적인 성인의 힘이면 자연스럽게 뽑힙니다.
2. 소화기 관리
제일 많이 쓰는 분말소화기 기준으로 분말이 굳지 않도록 한 달에 한번 흔들어줘야 한다는 인식이 많이 퍼져있고, 뒤집었을때 소리가 안나면 분말이 굳어서 그렇다는 인식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나오는 상품들은 자주 흔들어주지 않아도 괜찮은 경우가 많이 있고요. 뒤집었을때 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꼭 분말이 굳어있는것도 아닙니다.
구매한지 오래된 연식이 좀 오래된 상품들은 그럴수 있으므로 관리를 해주시는게 좋긴합니다. 관련해서 불안하시면 제조사나 수입사쪽에 문의를 하는게 빠릅니다. 참고로 분말소화기의 법적 사용기한은 제조월로부터 10년입니다.
3. 폭발 위험
아주 예전에는 가스를 충전해서 만드는 방식의 소화기가 많아서 폭발의 위험이 있긴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몆년동안 시중 유통되는 분말소화기들은 대부분 축압식으로 간단히 얘기해서 압력을 압축시켜 만드는 방식입니다. 폭발의 위험은 예전에 비해 사실상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소화기에 붙어있는 압력계는 소화기를 발사하기 충분한 압력이 내부에 있는지를 확인하는 용도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소화기 내부의 압력은 외부 환경에 따라 조금씩 변하므로 압력 게이지가 조금씩 움직인다고 문제가 되지는 않고요. 다만 충격등의 이유로 압력이 빠져 게이지가 0이 되면 발사 자체가 되지 않으므로 이 경우는 새 상품을 구비하셔야 합니다.
4. 가정/사무실/공장등에서의 소화기
일반적인 경우 분말 소화기를 사용하게 되며 제일 흔히 보시게 되는 소화기의 용량이 3.3KG 모델입니다. 보통 소화기 한대가 끌수 있는 화재진압능력이 법적으로 정해져 있는데 같은 용량이라도 이는 제조사마다 조금씩 다르므로 상품별로 따로 알아보셔야 합니다. 소방점검등의 이유로 소화기를 비치하는 경우에는 소방법상 정해진 규격 및 대수가 따로 있으므로 소방서나 점검업체등의 지도를 먼저 받아야 합니다. 음식점 주방등 특수한 곳은 분말소화기가 아닌 K급이나 장소에 따라 확산소화기등을 구비하여야 합니다.
가정에서는 스프레이형 소방용구도 많이 사용하시는데요. 현재 소화기라고 타이틀을 붙여서 팔리고 있는 이 제품들은 법적으로 소화기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소화기가 아니라 소방용구라고 판매가 되야 하는데 현재 그렇지 못하고 있지요. 소화기 제품들은 실제 생산시 KFI (한국소방기술원)에서 매 생산마다 검정을 일일히 받고 생산됩니다. 화재 진압능력도 당연히 다릅니다.
제가 이 글을 써야겠다고 맨 처음 마음을 먹게된 계기가 SNS에서 이 스프레이형 강화액 소방용구들이 광고를 하는걸 보고나서였는데요. 분말소화기 보다 성능이 좋다고 과대광고를 하길래 진짜 불나면 뒷책임을 어떻게지려고 저런식으로 광고하나 싶더군요. 진압 후 분말이 남지않아 더 좋은거라고 얘기하는건 덤입니다.
스프레이형 소방용구들이 불을 못끄는건 아니지만 부엌 프라이팬위에 불났을때나 간단하게 쓰는겁니다. 실제 화재라고 할 만한 일이 발생했을때가 염려 되신다면 그냥 분말소화기 쓰세요. KFI에서 소화기 테스트때 내는 불이 굉장히 살벌한데요. 분말소화기 1대당 꺼야하는 화재의 정도가 정해져있는데 실제 관련업계 종사자분들도 잠깐 방심하면 못끄는 경우도 태반입니다. 일반 테스트도 이 정도인데 실제상황에서 조그마한 스프레이로 화재진압이 될리가 만무합니다.
분말소화기가 후 처리가 힘들다고 염려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그럴때마다 제가 항상 드리는 말씀이 있습니다. 다 타고 재만남으면 후 처리고 뭐고 무슨 소용이냐고요.
5. 차량용 소화기
작년 B사 차량 화재건이 이슈가 되면서부터 진짜 많이 받은 질문입니다. 특히 올해 5월에 일반차량에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된다고 소문이 돌아서 요즘도 자주들 물어보시는데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아직 의무화된 부분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소문에 속으실 필요는 없고요. 최근 소방청도 관련 문의가 많아졌는지 의무화된 부분이 없다고 나름 적극 알리는 분위기 같더라고요.
다만 실제 차량 화재가 염려 되시면 차량용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구매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일반 소화기는 진동 테스트를 따로 거치지 않는데 차량용 소화기는 진동테스트 및 차량용 관련 테스트를 추가로 거치게 되고, 내용물의 성분도 일반소화기와 일부 다릅니다.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차량 운행의 진동이 일반소화기의 사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차량용 인증 제품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일반 소화기로 진동테스트를 해보면 발사가 되지 않거나, 발사가 되더라도 내용물이 전부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화재진압능력에 영향을 미치겠죠.
위에 말씀드린 스프레이형 소방용구도 많이 구매하시는데요. 화재 진압 능력부분은 위에서 대강 설명했고요. 구매자체는 개인선택이긴한데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차량에 화재가 나면 아무래도 본네트에 화재가 날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면 작은 불은 아닐겁니다. 본네트에 난 불을 꺼야될 정도에 상황이면 그 차는 추후 수리가 아니라 폐차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요. 그렇다면 분말이 남고 말고 문제가 아니라 일단 생명을 구해야해서 불을 끄는 경우가 많겠죠. 그렇다면 화재진압능력이 최대한 좋은 제품을 쓰는게 맞다고 봅니다.
6. 기타
어떻게 보면 제일 중요한 부분인데 진짜 불이 크다 싶으면 소방서에 빨리 연락을 하는게 맞습니다. 소화기가 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화재가 더 번지지 않게하는 초기진압용도이지 정말 본격적인 화재에는 무용지물이에요. 화재가 번지는거 정말 순식간입니다. 소화기로 초기진압만 하고 정 안된다 싶으면 빠르게 최대한 멀리 도망가셔야 합니다.
어쨌든 화재가 나지 않도록 애초에 조심하는게 중요합니다. 화재로 사망사고가 날때마다 너무 안타까운 사연이 많아서 가슴이 아파요. 다들 화재 조심하세요.
말씀하신대로....하나로도 진압이 안될경우가 많을것 같아..;
가정용으로 2개를 구입해서 하나는 현관 나머지는 주방쪽에 비치해둘려고 생각중입니다.
그런데 관련 법령 화면을 버젓이 캡쳐까지 해두고 (기준은 7인 이상) 5인이하 승용차 까지 확대 되었다고 적어둔 블로거들도 있네요. 법령을 봐도 5인이란 말은 없는데 말이죠..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57조 소화설비
하론 소화기 대체하는 가스식 소화기는 어떤가요?중요 장비들의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하던데..비싸긴 하더라구요
가스식 소화기라 하시면 CO2 소화기를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이 역시 특수 용도나 장소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특히 환기가 되지 않는곳에서는 사용 할 수 없어서 범용성은 많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기존 생산재고를 사용하는 것만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방이 막힌 위험물 시설 실내나 전산실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요즘 신규 설비는 이산화탄소나 폼 방식입니다.
효과는 하론보다 못합니다...
이를 보완하는게 최근에 나온 K소화기입니다. 유류화재에 강해서 보통 기름을 많있는 주방에 많이 비치합니다. 이건 3l에 5~6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합니다.
거실에 청정소화기 한개, 주방에 K소화기 한대 비치해 두시면 가정용으로는 커버가 되실겁니다.
얼마전에 주방에서 투척식 소화기가 터져서 소화액을 닦고있으니 현타오더군요 ㅋㅋ
주워 듣기로는 투척식은 불을 끄는 용도가 아니라, 대피하는 시간 +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라 들었습니다..
식용유용이라 차량화재엔 못 쓸듯 싶은데
쪽지 부탁드립니다
그래도 그나마 검증된 정보라면, 특히 스프레이형 소화기에 대해서,
말씀하신 스프레이형 간이소화용구(소화기가 아닙니다) 도 종류가 상당히 많고,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분사되는 시간이 10초 ~ 40초까지 큰 차이가 납니다.
어지간한 불은 10초안에 안꺼지니까... 최소 30초 짜리는 사셔야 되겠죠...
또는, 유튜브 영상보면 백파이어라고 해서 불길이 꺼지다가 갑자기 다시 확 타오르는데
10초 가지고는 어림도 없겠더라구요.
그리고 어지간한 불은 다 잡는 편인데,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불 중 하나인 주방 화재는 스프레이가 잘 먹혀도
전기화재에서는 잘 안먹힌다고 합니다... 사무실은 쥐약이겠죠 ㄷㄷ
여튼 간이소화용구라도 집마다 혹은 각 방마다 / 사무실마다 있으면 좋다는 것과
말씀하신대로 분말형 소화기가 짱짱맨이라는 것... 정도겠네요.
정말이지 본네트(후드) 에서 발생한 불은 일반적인 소화기 한대로는 택도 없습니다
저 포함 3분이 달라 붙어서야 겨우 잡히더군요
그리고 생각보다 소화기 한대에 발사하는 시간이 턱없이 짧게 느껴집니다
당황해서일수도 있겠지만 평소에라도 이미지 트레이닝이 많이 필요하겠단 생각입니다
출퇴근용 혼자 타는 차라 어짜피 뒷자석에 사람이 탈 일은 없어서요.
가스형은 사실상 유효기간이 없는 것과 다름없는 물건입니다.
평소에 작동 경험이 없으면 순식간에 소화기 하나 낭비합니다.....
그리고 차량이나 민감한 설비 근처에서 사용하는 소화기는 분말형보다는 가스형을 추천합니다.
분말형 사방이 막힌 실내에 한 번 살포하면 그거 사실상 청소 못해요.... ㅠㅠ
혹시나 있을 불량으로 인한 사고를 대비해서 가지고 있으면 좋지요.
하론이 빠르고 흔적도 없고, 분말식 불끌 때는 신나게 뿌렸는데 치우려니 물 청소도 힘들고 빗자루도 안되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3018291CLIEN
2-3만원 정도라면 화재시 피해를 생각하면 전혀 비싸다고 생각되지 않아요.
그런데 스프레이식은 용량이 너무 작아서.....
차량화재에 대해..
자기라면 소화기 사용보다는 일단 줄행랑을 택하겠다고.
불이 나는 와중에 본네트를 열긴 힘들테고 본네트를 안 열고 소화기만 뿌리면 효과가 없을 것 같고...
궁금합니다.
엔진 후드를 열지 않으면 소화기 효과는 없습니다. 그릴로 뿌리더라도 엔진 라디에이터 등이 철저히 막고 있으므로 소화약재는 99% 차단됩니다.
후드를 열 때 아주 작은 불이 아니라면 화염이 틈새로 올라올 수 있으므로 손에 화상을 입지 않도록 방호하고 열어야 합니다. 합성섬유가 아닌 면으로 방호해야 섬유가 녹아 피부에 붙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차량용 화재는 화염이 보일 정도면 소화기로는 어렵고, 엔진룸 깊숙한 곳에서 스멀스멀 연기가 올라오는 시점 정도에나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런 화재는 소화기가 없으면 좁은 엔진룸 안쪽으로 생수병 등으로 물을 뿌릴 각도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도 소화기 없이는 발을 동동 구를 수 밖에 없으므로, 소화기는 여전히 유용합니다.
아앗...그렇군요...ㅠㅠ 그냥 빨리 차를 버리고 대피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연기가 올라올때나 진압 시도라도 해보지, 화염이 보이면 대피하면서 신고하는 것 밖엔 답이 없겠네요.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실례를 무릅쓰고 질문 좀 드려도 될까요?
1. 투척형 소화기도 스프레이형과 같이 소용이 없을까요?
2. 안방과 부엌에 방염 블랭킷을 구비하려 합니다.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재질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스프레이식은 지속시간 부족 + 저용량이라 상대적 비추,
투척식은 그거 제대로 던져서 효과보려면 연습을 좀 해봐야 합니다...
방염포보다는 소화기를 쓰세요... ㅠ
분말 소화기는 안방, 작은방, 주방, 거실에 있습니다만 만약 화재가 너무 커서 빨리 탈출해야할 때를 대비해서 방염 블랭킷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투척용은 와이프 가게 주방에 구비할까 싶어서요. 천정에 분말식 소화기 달아놨는데 화재 초기에 진압하기 좋다는 것 같아서 여쭤봤습니다. 작은 분말소화기를 하나 더 두는게 낫겠네요. 감사합니다.
불위를 덮어서 산소를 차단하는 질식소화법이죠.
주방이고 가정이 아니라 사업장이라면 업종에 따라 효용성 차이 있지만 천정 혹은 후드에 확산식 소화기를 설치하는게 최고입니다.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섭씨 70도 정도의 열을 감지하면 터지는 형태입니다.
조리 과정에서 불꽃이 높이 솟아오르는 중식이라면 오작동으로 조리하다 터질 가능성이 있는데, 그외 일반적인 가스버너나 오븐위에 설치하면 좋습니다.
(단 오븐위에 설치한다면 별도 배기구를 통해 작동열을 빼는 형태여야 합니다. 그냥 자연 발산형이라면 오븐 작동하다가라도 터질 수 있어요...)
확산식 소화기를 설치한다면 DIY하시는 것 보다 소방설비 설치업체를 통하시는게 좋습니다.
투척식 소화기를 가장 효율적인게 튀김기 혹은 튀김솥처럼 표면적이 넓고 발화점이 될 수 있는 곳입니다.
던져 넣기만하면 되는 점은 좋습니다.
문제는 던져 넣어야 효과가 있다는겁니다....
그리고 주방이 기름쓰는 주방이면 일반 ABC형 분말소화기가 아니라 K형을 쓰셔야 합니다!
상세한조언 감사합니다.
기름 쓰거나 화력 높은 화구 사용하는 주방이 아니라서 렌지 바로 위 후드랑 겹치지 않는 곳에 설치했습니다.
소화기도 마찬가지로 소방서 방문해서 여쭤보니 특수소화기는 필요 없을 것 같다 하셔서 일반 소화기 비치해두었습니다.
방염 블랭킷도 소방관애서 추천해주신 건데 유사시에는 불이 난 곳을 닾어 산소 차단이 가능하고 필요할 때는 몸을 덮을 수 있는 크기로 신체를 감싸고 낮은 자세로 빨리 화재현장을 빠져나가도록 제작된 게 있다하셔서 알아보려 하던 참이었습니다.
말씀 들어보니 투척식보다는 와이프 가게 주방에 있는 것과 같은 소화기로 입구랑 뒷문 쪽에 추가로 구비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바쁘신 시간 내주셔서 댓글 달아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소방일 합니다
버려야 하나요? 아님 다시 틀면 나오나요??
실내 사무실에서는 진짜 분말 소화기 비치하지마세요
그리고 쓰레기통에 불나면 그냥 냄비에 물받아와서 부으세요;;
분말식 6kg쏟아부어도 불 안꺼지더군요
결국에 그냥 물부어 껏네요
물론 쓰레기통 주변은 분말로 초토화 되었습니다;;;;;;;;
저도 초토화 되고요;;;;;
사무실요? ㅋㅋ 요즘 사무실 창문 없는곳 많습니다 방독면 쓰고 들어가야 할정도에요 뿌연 안개가 가라앉질 않아요
하루정도 방치후에 닦는거 가능합니다 잘 닦이지도 않아요;;
200평짜리 사무실 후기는 못쓰겠네요 ㅠㅠ
그래서 전 분말은 웬만해서 비추합니다
물론 불나서 재만남으면 무슨 소용이냐 하겠지만 차나 집이나 작은 불에 분말 소화기 쓰는건 정말정말 비추합니다
그냥 하론 소화기 구매하세요
집에 하론 소화기 하나 있네요 입주때 받은 분말은 창고행
이사온 집에 소화기가 없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