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커뮤니티 글을 읽다 보면 '되요'와 '돼요'를 잘못 사용하는 예가 자주 보입니다.
두 가지 단어의 사용을 올바르게 하기 위한 간단한 팁을 공유합니다.
'되' 또는 '돼' 자리에
'해'를 넣어보고 문장이 자연스러우면 '돼' 가 맞고
'하'를 넣어보고 문장이 자연스러우면 '되' 가 맞습니다.
1. 막아도 되요
2. 막아도 돼요
-> '막아도 하요' 보다 '막아도 해요' 가 자연스러우므로 2번이 맞습니다.
1. 훌륭한 사람이 되자
2. 훌륭한 사람이 돼자
-> '훌륭한 사람이 하자' 가 '훌륭한 사람이 해자'보다 자연스러우므로 1번이 맞습니다.
인터넷 검색 한 번만 해보면 쉽게 볼 수 있는 팁이긴 하지만, 틀리는 분이 은근히 많아서 팁게에 남겨봅니다.
한가지씩만 차근차근 신경 써서 글을 작성하다 보면 맞춤법이 점점 올바르게 되지 않을까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
"우리 나중에 훌륭한 사람이 되자" ← '되어자'라고 하면 말이 어색하죠.
"난 훌륭한 사람이 됐다" ← '되었다' 로 해도 자연스럽죠.
해자 하자는 더 햇갈리는듯요
꽤 많은 사람들이 '해도 되?'로 오류를 내는
'해도 돼?'의 경우는 '해도 되어?'로 바꾸면 어감이 도리어 이상해집니다.
이경우 해/하로 바꿔보면 해?는 많이 쓰이지만 하?로 쓰는 경우는 없으므로 오히려 쉽죠.
그리고 아래 다른 분들이 지적하시는 '됬/됐'의 경우도
'핬/했'으로 바꿔보면 '~핬습니다, ~핬어요' 등 '핬'같은 말은 없지만
'했습니다, 했어요' 같은 말은 존재하므로 쉽게 구분 가능하죠.
은근히 저렇게 쓰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됬은 안 써요ㅠ
apple의 발음과 abple - 이 단어는 어디서 나온 겁니까? - 의 발음이 같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전혀 연관 없는 나라의 말을 예로 들고, 심지어 존재하지도 않는 단어를 만들어내서 억지로 끼워맞추려고 하게 되면, 논지의 설득력이 오히려 떨어집니다.
되어=돼
복잡하거나 어려운게 아니라서 둘 다 알아놓으면 편합니다....만....저만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