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은 처음이라서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이케아 책상을 미디책상으로 변경하는 작은 소소한 이야기 입니다
이케아책상을 이용한 이유는
미디전용책상을 구입하게 되면 추가 비용적인 측면도 있고
기존 책상을 버려야 하는 이중적인 상황이 고려 되었습니다
또 한가지는 기존 미디책상 높이가 800mm이상이라서 책상으로 쓰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면도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책상은 보통 가로가 1200mm이라서 디지털키보드가 안들어가는데 디지털키보트 풀 건반들 보면
보통 1300이상 되더군요. 이케아 책상은 안쪽이 1350mm 이상이 나와서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었습니다
한가지 장점이 하나더 있습니다. 이케아 책상은 안쪽에 선을 정리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책상위의 전자기기나
디지털키보드의 전선을 안쪽으로 싹 정리가 가능하여 깔끔하게 됩니다.
원래 분해했다 하면 멀쩡한 제품도 작동이 안되고
항상 부품이 남는 스타일이라서
무언가를 고치거나 변형하는 것은 안하게 되고
오리지널 그 자체를 쓰게 되었는데
바이올린에 밀려 방황하는 디지털키보드에게 보금자리를
만들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지털피아노를 자주 쓴다면 문제가 없지만 아주 가끔 쓰는데
크기가 가로로 크다보니 공간을 많이 차지해서
참 신경쓰이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준비물
집에 있던 오래된 이케아책상 새제품은 99000원 정도
기존에 있던거라 이부분 비용은 들지 않았습니다
추가 구매품
1. 서랍처럼 넣고 빼고 하려면
볼레일-서랍레일 2단 날개형 350mm 쿠팡 배송비포함 4500원 정도
2. 키보드를 올릴 나무
키보드받침, 뒷받침- 나무받침 삼나무 300mm x 1335mm 18t, 50mm x 1335mm 18t 배송비포함 19500원
이케아책상
기존 이케아 책상은 혹시 원상 복구를 위해서 크게 손대지 않고
가운데 서랍잡아주는 부분에 떼어 냈습니다.
그리고 서랍레일 붙이고 나무받침 연결하고 대략 10분정도 소요 되었는데
약간 문제가 있었습니다
나무받침이 가로 2mm정도 부족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랍레일이 정확하게 맞물리지 않게 되어 중간에 링을 끼워 간격을 맞췄습니다
그래서 실제 저처럼 하실 분은 아래에 최종크기를 적었습니다
참고하세요
혹시나 이케아 책상 가지고 계신 분들이
이처럼 변경하고자 하신다면
서랍레일(볼레일)을 좀더 긴것이나 3단접히는 것으로 하면 좀더 앞으로 길게 나올 수 있습니다
나무판을 320mm x 1337mm 18t, 50mm x 1337mm
이렇게 구매하세요
위 길이는 제가 만들어보고 약간 실수한 부분을 반영한 부분이라서 훨씬 만족감이 높으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나무느낌도 좋아서 그냥 두었는데
하얀색 시트지로 붙인다면 가구의 일체감도 느끼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나무 주문시 300mm였는데 약간 들어가 보입니다. 320mm 주문한다면 딱 맞게 됩니다.
그래서 320mm x 1337mm 주문하게 되면 딱 맞습니다
정말 그런가요?.. 어 저도 가구 목수도 하는데..갑자기 눈이 번쩌덕~
아.. 원래 주문제작이라 크기는 자유롭습니다. ^^
컴퓨터 키보드 슬라이드식 책상도 무거운거 올려놨다가 주저 앉은 적이 있어서요...
그때는 MDF 합판이긴 했지만 키보드는 무게가 후덜덜 하니까요
린몬 100x60에 신디 올리니까 양옆이 모자라고 높이도 높았는데......
자주쓰거나 힘주어서 타건하면 울리나요? 휘청거린다거나....내구성이 오래 버텨줄까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나중에 따라해봐야겠어요!
친절한 답변- 복 받으실 거예요! 감사합니다.
첨부터 이 용도로 나온것처럼
저도 기존 책상에 건반이 안올라가서
거미다리 스탠드를 구입하긴 했는데
안그래도 공간이 협소했는데
이런 방법이 있었네요 ㅎㅎ
@도라미친구님 하버드 나오셨죠..? 그쵸?
지금 디지털피아노 공간부족으로 봉인중인데 기존 책상이용해서도 해보고 싶네요 ㅠㅠ
꿀팁 감사합니다 ㅠㅡㅜ)b
이참에 바꿔줘야 겠습니다
헌데 볼레일 날개형? 을 똑같이 샀는데, 그 날개 부분이 툭 튀어나와 있어서 나사를 박을수가 없어가지고
그 튀어나온 부분을 망치로 구부려 했더니 울퉁불퉁 엉망이 됐습니다. 날개형을 사서 어떻게 하는건지, 어떤 이유가 있으신건지요? 무지랭이에게 가르침을 부탁 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