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배달 경험담...
이것을 이 곳에 적게 맞는지 아직 어설픈 클리앙 초보입니다.
요즘 남양유업의 댓글부대 동원 뉴스를 보면서 저의 2년전 운동삼아 4개월 정도 했던 우유배달이 생각나서 기록해봅니다.
우유배달은 보통 평일 00~06시 사이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1. 신선도 유지
이유2. 비교적 사람과 마주치지 않아서 딜레이가 걸리지 않는다.
또한 요즘에는 아파트는 평일내내, 주택가는 주 3일인 경우가 있습니다.
다음은 배달 팁을 알려드리면,
1. 주택가 보다는 신도시아파트 배달을 맡아라!
당시 1개월 정도 빌라촌에서 경험 한 후 신도시아파트로 옮겼습니다. 이유는 빌라촌 건당 단가가 높지만 실제 수익은 신도시아파트보다 적고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러다보니 신규 사원을 복불복으로 우선 주택가에 보내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절대 비추 합니다.
-주차하기 힘들다.
-1층에 보안을 위한 비번입력이 많다.
-엘베 없는 곳이 많다.
2. 배달직원 구하기 어려워서 종일배달이 아닌,
월수금 배달도 협의시 가능하다.
배달직원을 쉽게 구할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힘들다는 이유로 월수금 배달이 가능하며,
급여는 종일배달과 같습니다.
3. 한가지 종류의 우유를 배달하는 것이 아닌 대부분의 브랜드의 우유를 한번에 배달합니다.
제가 알바계약한 곳이 서울우유 도라도,
매일, 남양 등 모든 우유를 같이 배달합니다.
추가팁!!
우유 납품상태나 보관상태는 매일우유가 짱입니다!!
매일우유에서 나오는 것 중에서는 상아목장 우유가 제일입니다!!
혹시 배달우유 드실분은 매일유업 제품 많이 애용해주시면 상대적으로 만족하실 겁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신 답변드리자면, 제품마다 배달단가가 다 다르기 때문에 한 달에 콕 집어서 얼마라고 얘기하기 어렵습니다.
몇 군데를 하는지 알고 한 두 달 정도 하다보면 대략적인 수입은 예상이 가능할겁니다.
소싯적에 신문배달 약 14개월 정도 했었는데
전날 저녁에 주차장 한쪽으로 이동된 우유를 보면 그냥 보냉백에다가 우유만 담겨져있던데, 제가 생각했던 쿨링시스템으로 배달이되는게 아니라 처음엔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대부분의 시간은 냉장시설에 보관되고,
하역이나 배달과정에서만 상온에 노출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시골 국민학교 다닐 때,
육성회비와 급식비를 내지 못 하여,
반 아이들의 우유 먹는 모습만 쳐다 볼 때가 있었지요.
그래도 반에서 저 같은 급우가 수두룩한 것이 그나마 위안으로...
지금이라도 자주 사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