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카메라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 중 하나인 “하이앵글샷”에 대해서 얘기해보면서 어떤 상황에서 써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집안에서 창문을 통해 밖을 바라본다고 가정해볼게요. 1층에서 바라볼 수도 있고, 2층 혹은 옥상에서 내려다볼 수도 있습니다. 혹은 집 밖을 나와서 엄청나게 가까이 가서 관찰할 수도 있고요. 전부 같은 느낌으로 다가올까요? 절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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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영화를 보거나 광고영상을 볼 때 때로는 줌인, 때로는 줌아웃, 때로는 클로즈업을 통해서 대상을 바라보는 것을 경험하셨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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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함을 줄여주려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각 대상을 주제에 맞게 표현해주기 위해 다양한 앵글을 사용하는 겁니다. 그나저나 red의 피부톤 표현은 끝내주네요. ㄷㄷㄷ
1.인물 하이앵글
하이앵글을 인물에 사용하면 대상을 무력하고, 나약한 느낌이 들도록 만들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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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치콕의 사이코
해당 영상은 제가 예전에 촬영한 모델홍보 영상입니다. 전 모성애, 보호본능을 이끌어내고 싶었어요.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그래서 하이앵글로 아이를 잡았고, 이렇게 잡으면 아이의 연약하고 나약한 모습이 드러나고 이를 통해 시청자들이 모성애, 보호본능을 느낄 수 있겠죠? 그러면 성인을 이렇게 잡으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너무나도 유명한 쇼생크리댐션의 탈출장면입니다. 앤디가 500야드의 하수관을 기어 자유를 찾아 탈출하는 마지막 장면에서 카메라는 하이앵글로 앤디를 잡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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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의 자유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죄수라는 신분의 나약함을 보여주기도 하고요. 그래서 해당 장면에서 자유와 구속이라는 느낌을 동시에 받게 되요. 이번엔 거친녀석들의 한 장면 이에요, 붙잡힌 독일군의 뚝배기가 깨지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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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선 더치앵글이라고 부르는 앵글이 추가되어있어요. 더치앵글은 일부러 화면을 비틀어서 촬영하는건데, 인물의 불안한 심리를 더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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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방망이로 뚝배기 깨지는 장면에서 독일군이 느끼는 감정은 불안, 초조, 무력함 등등 일 거고 이를 앵글로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같은 앵글이라도 촬영하는 대상에 따라 다른 반응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풍경 하이앵글
풍경을 하이앵글로 촬영하면 소개하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아이레벨샷에선 느낄 수 없는 구도를 통해서 여러 대상을 한꺼번에 담아서 전반적인 분위기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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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이레벨샷과 하이앵글은 정보의 양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래서 여행 영상에서 사용하면 좋은 앵글이죠. 예전에 캐나다 여행 갔을 때 호텔 방에서 촬영한 영상이에요. 몬트리올의 도시 분위기를 담아보고 싶어서 촬영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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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배틀그라운드의 비켄디 트레일러 영상이에요. 처음에 비켄디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렇게 하이앵글로 비캔디 전경을 잘 담고 있죠. 라이즈업 샷을 통해서 동일한 느낌도 넣어주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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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감정의 동요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마이클베이의 아일랜드 영화 장면이에요. 마지막 장면에서 클론들이 세상으로 나오면서 열린 결말을 맺는 장면인데, 낯선 세상과의 조우를 표현하기 위해 팰럴렉스를 사용하여 빠르게 배경을 회전시키는 동시에 하이앵글을 써서 수많은 클론을 잡아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잘 전달해주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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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치콕은 하이앵글을 통해서 위험을 표시하기도 했고 이렇게 하이앵글은 때와, 대상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전달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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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촬영할 때 어떤 분위기를 전달하고 싶은지 미리 정하고 카메라를 배치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를 조금 더 효과적으로 나타내보시길 바랍니다~
좋은 내용 잘 보았습니다.
세상은 참 좁아요.
가끔씩 영상 잘 보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