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어떤 회원분이 쓰셨던 선정리가 어렵다는 글을 보고 생각나서 한 번 써보게 됐습니다.
저도 선정리를 완벽하게 잘 한다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몇 년간 취미(??!!)로 시간 날 때마다 한 번씩 집에서 선정리 하다보니 이제는 많이 익숙해진 편이라 제가 아는 한에서 팁을 써보려고 합니다.
일단 선정리를 편하게 하는 방법 중 중요한 것은 시간+돈(....)을 들여야 한다는 것 입니다.....
샘플로 저희 집 TV와 PC가 있는 곳 사진 입니다.
나름 최대한 정리한다고 한건데 어떤지는 잘 모르겠네요.
살짝 마음에 안드는 부분도 있긴한데 일단은 저도 귀찮아서 이정도로 해 뒀습니다.
팁 1. 전원선이든 HDMI든 가급적이면 놓을 위치에 맞춰 길이를 다르게 준비
-저기에 보이는 각 기기들의 랜선, 전원선, HDMI 케이블 등등등은 서로 길이가 다 다릅니다.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는 어댑터 케이블 외에는 대부분 다른 길이로 샀는데요, 예로 PC의 랜선은 1m, NAS용 랜선은 30cm, 제일 멀리 떨어진 XBOX ONE X 용 랜선은 2.5m 입니다.
기준이되는 멀티탭 박스부터 해당 기기까지 거리를 대강 줄자로 재고 보통 2~30cm정도 여유를 주면 대충 들어맞더군요.
아, 길이는 직선거리로 하기 보다는 가구 프레임에 맞춰서 타고가는 느낌으로 재신 후 정리하시면 깔끔합니다.
팁 2. 몰딩과 선정리 클립, 그 외 고정용 튜브나 케이블 타이들을 적극 활용
-길이를 맞춘 케이블 들을 준비하면 기기->멀티탭 박스로 선을 보내면서 선을 잘 뭉쳐줍니다. 이 때 선을 가급적 가구의 프레임에 맞춘 뒤 선정리 클립이나 케이블 타이를 고정해 줍니다. 이렇게 선을 맞춰서 준비하면 보통 선이 남는 부분은 길지 않을 겁니다. 남는 선들은 멀티탭 박스 안으로 잘 구겨 넣으면 됩니다.(....)
가구 프레임을 따라서 선을 정리하신다면 가구 쪽에 선정리 클립을 부착해서 선을 보내시면 고정이 잘 되서 깔끔합니다.
몰딩은 벽을 타고 선을 길게 늘릴 경우 유용합니다. 저는 TV장과 PC 사이에 몰딩으로 선을 배치했는데요, 보시면 공유기 바로 아래 보이는 몰딩 중 위에 몰딩은 중간을 잘라서 랜선은 저기서 빠지게 해 놨습니다. 저런식으로 몰딩을 활용하면 좀 더 깔끔하게 선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팁 3. 멀티탭 박스는 가능한한 크게
-TV 장에 있는 멀티탭 박스는 사이즈가 좀 큰 녀석입니다. 저 안에 멀티탭이나, 어지간한 노트북 어댑터 (델 에일리언 웨어 17용 330W 어댑터 까지는 같이 넣어봤습니다.) 등등을 넣을 수 있습니다. 사이즈가 크면 남는 선을 넣어서 정리하기도 편하니 가능한 크게 사시는게 편합니다. 대신 놓이는 위치의 밸런스를 잘 고려하셔서 너무 튀게 크지는 않도록 하시면 깔끔할 것 같습니다.
팁 4. 일단 정리를 자주 해보는게 좋습니다.
-선정리가 어렵다고 방치하거나 귀찮아서 놔두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하다보면 늡니다...... 저도 선정리 잘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계속 하다보니 늘더군요. 뭐든 자주해야 늡니다...ㅎㅎㅎ;;;;;;;;;
일단 간단하게 요정도로 팁을 정리해 봤습니다. 요는 돈과 시간을 들이면 는다 (.....) 정도이니 참고하시면 나중에 혹시라도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ㅎㅎ
전선까지 빼곡히 차면 혹시 문제 있을수 있으니 확인 해보셔요.
우측에 전자렌지는 어느 브랜드인가요?
장식장 뒤 케이블은 원래 tv선만 빼고 나머지가 프레임 따라 가게 해놨어ㅛ는데, 어제 정리하면서 귀찮길래 그냥 대충 했네요.ㅋ
선하나하나 묵어두셧나 같이묶으셧나
저안을정리하는것도일이더라구요 알랴주세요 ㅜ
음.. 당장 깔끔은 한데...음.
전 멀티탭상자 작은 거 샀더니 부족하네요.
그저 손으로 찢어먹어야 김치맛나듯
선이 주렁주렁 달려야 ㅎ ㅎ
멀티탭 박스를 사용하면 평소에 열고 닫을 일이 거의 없을 것 같은데
그럼 멀티탭은 사용하지 않을 때도 상시 ON 상태인가요?
어댑터 중에서 발열 심한 것 들은 제외하고 USB 어댑터들 정도만 넣어두면 큰 문제 없을 겁니다.
어쩔 수 없이 보이지 않게 장식장 바닥에 잔뜩 깔려있는데 정리할 엄두가 안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