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해를 맞아 비프 웰링턴(beef wellington)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고든램지의 시그니처 디쉬인데 사진이랑 만드는 법만 주구장창 보다가 한 번 시도해봤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 설명이 부족할 수도 있으니 양해 먼저 부탁드립니다.
[재료]
괄호안은 요리법에 있던 원래 재료로 찾지 못해서 대체했습니다. 2~3인분 정도 양입니다.
등심 두꺼운 것 300g(안심 원기둥 모양), 프로슈토 한 팩-50g(파르마 햄), 표고버섯 9~10송이(양송이버섯),
마늘 2쪽, 맛밤 1봉지(밤), 생지, 달걀노른자 하나, 머스터드
1. 고기굽기
사진이 없는데..고기의 모양이 중요합니다.
김밥처럼 돌돌 말 수 있도록 굽기 전에 모양을 만들어야 합니다.
모양을 만들었으면 고기를 후추와 소금으로 양념한 후 후라이팬에 골고루 "겉에만" 익혀줍니다.
나중에 오븐에서 익힐 것이기 때문입니다.
양념할 때 원하는 허브를 써도 상관없습니다ㅎ
익혔으면 팬에서 꺼내서 식힙니다. 고든램지의 요리법에는 식기 전에 머스터드를 고기 겉에 바르는데 저는 패스했습니다.
근데 이 걸 발라야 할 거 같습니다. 제가 소스를 만들지 않고 그냥 먹었는데 맛이 좀 심심합니다;
고기가 잠열로 익으면 안되기 때문에 냉장고에 넣어놓습니다.
2. 프로슈토를 랩위에 깔기
김밥의 김의 역할을 해주는 햄입니다.
나중에 이 햄 위에 버섯볶은 걸 올릴거라서 햄들을 겹쳐 놓는 게 중요합니다.
안 그러면 나중에 다 빠져 나올 수 있습니다.
3. 마늘, 버섯, 맛밤 깔기
이 세 재료를 잘게 자르거나 믹서기에 갈은 후 소금이랑 바질 같은 허브를 조금 넣고 후라이팬에 오일 없이 볶습니다.
수분 빠져 나올텐데 없어질 때까지, 숨 죽을 때까지 볶습니다.
볶을 때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어서 오일 유무는 선택인 거 같습니다.
다 볶았으면 팬에서 꺼내서 식히고 왠만큼 식었으면 프로슈토 위에 평평하게 깝니다.
아래 사진보다는 좀 적게 까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고기 전체가 둘러지니까 버섯 양이 좀 많습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4. 고기 말기
냉장고에 넣었던 고기를 꺼내서 올리고 랩을 이용해서 잘 맙니다.
쿠킹랩의 양쪽 끝을 계속 꼬아서 빵빵하게 만들어줘야 모양이 잘 잡힙니다.
그리고 냉장고에 넣습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5. 또 한 번의 김말이
이번에는 생지로 김말이를 할 겁니다ㅎ
인터넷에서 정사각형의 생지를 구입했는데 크기가 크지 않고 좀 두꺼워서 텀블러를 이용해서 폈습니다.
아까 처럼 쿠킹랩을 깔고 생지를 올리고 그 위에 냉장고에 넣었던 고기말이를 올립니다.
그리고 생지만을 이용해서 일단 고기를 말고 쿠킹랩으로 다시 말아 모양을 잡아줍니다.
그리고 또 냉장고에 넣습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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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드디어 오븐으로 들어갑니다.
방금까지 과정을 먹기 하루 전에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놔도 되고 모양이 잡힐때까지만 넣어놨다가(1시간?) 꺼내도 됩니다.
달걀노른자만 풀어서 이 생지고기말이 잘 바릅니다. 잘 바를 수록 노릇하게 구워집니다ㅎ
칼 등으로 밖에 무늬를 냅니다.
칼날이 서있는 쪽으로는 절대 안됩니다! 다 분해됩니다!
그리고 소금을 뿌리는 데 이 건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안에 다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더 짜지기만 할 뿐입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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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짜잔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20~25분 정도 굽습니다.
만약 고기가 더 두껍거나 핏기가 싫으신 분들은 시간을 더 줘야 합니다.
생각보다 안에 있는 고기가 잘 안 익습니다. 생지를 뚫고 열기가 들어가야 해서 그런 거 같습니다.
헬스키친(Hell's kitchen) 보시면 비프웰링턴을 구운 후에 자르면 되돌릴 수가 없기 때문에 고든램지한테 엄청 혼납니다ㅎㅎ
그만큼 시간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잘 구워졌으면 자르고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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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한번 도전하고 싶습니다.
고기의 부드러움이나 질이 달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