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 만드는건 거창한게 필요 없습니다.
집에서 만든다면 준비할 것은.
1. 우유(영양강화우유나 저지방 무지방 우유 말고, 수입우유는 풀크림(3.5이상))
- 칼슘우유/저지방/무지방 우유등은 잘 안됩니다.
2. 종균
3. 발효조
정도가 되겠네요.
종균과 발효조가 관건인데.
인터넷의 이런저런 것들을 찾아보면.
종균을 간단히 쓰시려면 발효유중 농후발효유를 쓰면 됩니다.(발효유와 농후발효유는 다릅니다. 유산균 균수의 차이)
저는 매일유업 케피어 12를 쓰는데, 우유 3리터에 400ml 넣고 있습니다.
발효조는 결국 온도제어인데, 밥솥을 쓰시는 경우도 있고 아랫못에 넣어두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거트 메이커라고 파는 것들도 실은 별거 없는 아이스박스(?) 같은 거라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과정
1. 중탕 및 종균(시판 농후발효유) 섞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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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유와 농후발효유를 용기에 붓고 중탕으로 40도 정도까지 올립니다.
이유는 우유의 온도가 너무 낮을 경우(냉장고에서 꺼냈을 경우) 발효가 잘 안되는 경우가 있어서 먼저 온도를 올립니다.
저는 용기보다 조금 더 큰 그릇에 온수를 부어서 중탕 합니다.
온도계는 딱히 필요 없이 그냥 손으로 용기의 윗부분을 만졌을때 따뜻하다 싶으면 중탕은 끝냅니다.
2. 발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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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발효조로 냉동식품을 구매했을 때 담아 온 스티로폴 박스를 이용 했습니다.
높이가 안맞아서, 위의 뚜껑을 칼로 잘라 맞게 사용중입니다.
사용중 팁이라면, 가급적 한쪽 끝으로 위치할 수 있게 잘라주심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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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 유지를 위해서 안에 유리 컵 3개를 넣고, 끓는 물을 넣어주고 뚜껑을 닫고.
혹시라도 모를 열손실을 막기위해 뚜껑위에 용기를 하나 더 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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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요거트 완성
만 하루정도가 지나면 이제 요거트가 완성입니다.(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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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단단한 질감의 요거트가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막상 드시면 파는 떠먹는 요거트와는 좀 다릅니다.
이유를 보자면. 시판 떠먹는 요거트에는 젤라틴이 들어가게 되지요.
다른 첨가물이 거의 없는(희석된) 상태라 종균에 따라서 뭉치거나 질감이 다르게 됩니다.
(개인적으론 불가리스 보다는 액티비아/매일 바이오/상하목장 케피어 가 더 좋았습니다.)
5. 요거트 유청 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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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면보에 넣어 유청을 거릅니다.
유청을 빼지 않고 드셔도 되고, 유청을 빼는 것은 개인 취향이니 적당히 빼고 드셔도 됩니다.
다만 유청을 빼면 부피가 급격히 줄어듭니다.
저는 매우 찐득한 요거트가 좋아서 만 하루 정도 냉장고에서 유청을 뺍니다.
6. 그릭요거트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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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완성된 그릭 요거트입니다.
3리터+400ml를 발효 시키고, 만 하루 유청을 빼고 나면 대략 1리터 정도 남습니다.
크림치즈의 질감정도가 됩니다.
점도는 유청을 빼는 시간을 조절하시거나, 너무 뻑뻑할경우 다시 뺐던 유청을 섞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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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5년째 배양(?)중인 종균인데 완전 슈퍼박테리아입니다. 2주 넘게 여행 다녀와도 안 죽고, 아예 신경을 안 써도 되요.
처음엔 병도 살균 하고 그랬었는데.. 슈퍼박테리아(!)임을 알고 나서 걍 수돗물에 퐁퐁으로 대충 씻고, 먹다남은거 한 숫갈에다 냉장고에서 꺼낸 우유 대충 부어 놓으면 완성이에요.
문제는 이게 어느 회사 어느 제품이었는지 도저히 생각이 안나신답니다. 혹시 죽어버리면 구할 수가 없어요 ㅠ
분유를 더 넣어서 만들면 바로 만들어지는 것도 좀 더 단단한 질감이 되더군요.
(유청을 뽑아내는 것은 처음 알았네요.)
이중에 액티비아는 그 특성 때문인지뭐랄까 약같은 느낌의 끝맛이 있는데, 이게 약간 호불호가 있어서
저는 구하기 쉬운 바이오 쓰거나 매장에서 할인하면 케피어 집어와서 씁니다~
유청 빼는거까지는 귀찮아서 해본적 없는데 저렇게 하면 거의 코티지 치즈 느낌 나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