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회에서 말하는 "연옥"이란 무엇이며 성경적 근거가 무엇이고, 어떻게 이해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제가 이해하는 범위 내에서 정리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글을 시작합니다.
연옥에 대해서 생각해보기 전에 천국에 대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천국, 그러니깐 '하느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을 통해 죄 사함을 받고 구원 받은 의인 들이 부활을 기다리며 완전한 하느님과의 일치, 온전한 행복을 누리는 곳입니다. 천국에 '죄'를 위한 자리는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 아주 작은 죄나 그 영향이나 결과라도 말이지요.
참 그리스도인들은 죽음을 맞이 하기 전까지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은총으로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할 것입니다. 회개하지 못하고 넘어간 소소한 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죄를 용서 받은 후에도 죄의 결과들과 후회와 같은 것들이 남아 있는 상태로 죽음을 맞이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분명 구원 받은 이들이지만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 일종의 정화(purification)을 통해 하느님 앞에 합당한 상태가 되어야 한다고 교부들은 생각했습니다. 이 최종 정화의 과정에 가톨릭 교회는 "연옥 (purgatory) "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라틴어로는 푸르가토리움(Purgatorium) 이며 purge (정화하다) 라는 동사에서 그 어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연옥은 장소의 개념이 아닙니다. 그리고, 연옥은 구원받은 이들이 천국에 가기 위해 필요한 정화의 과정을 의미하는 것이지, 착하지도 못되지도 않은 애매한 사람들이 가는 중간 장소 또한 아닙니다.
연옥의 개념이 우리의 일상 생활 그리고 살아있는 우리의 신앙과 관련이 있는 것은 어떤 점이 있을까요? 가장 결정적인 차이는 "죽은이들을 위한 기도" 입니다. 연옥의 존재를 믿지 않는 개신교에서는 죽은이들을 위한 기도를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옥에 간 이들은 영원히 그 곳에서 나올 수 없으며, 천국에 간이들에게는 기도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가톨릭 교회에서는 연옥의 존재를 가르치며, 따라서 죽은이들을 위한 기도를 합니다. 연옥의 상태에 있는 영혼들이 하느님의 은총으로 구원받을 수 있도록 청하는 것이 기도의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죽은이들을 위해 추모하고 기도 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적 행위이기에 저는 가톨릭 신앙이 연옥의 존재를 믿는다는 것이 큰 위로입니다. 늦은 나이에 세례를 받으시고 돌아가신 사랑하는 외할머님의 영혼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교회의 전통은 초기부터 죽은 이들을 기억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미사를 봉헌해 왔습니다. 가톨릭 교회는 피렌체공의회(1439년)와 트리엔트공의회(1563년) 등 여러 공의회를 통해 연옥의 존재를 공식 인정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연옥의 성경적인 근거는 무엇이 있을까요? '연옥'이라는 단어는 성경에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존재를 유추할 수 있는 구절들은 성경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
(2마카 12:44) 그가 전사자들이 부활하리라고 기대하지 않았다면, 죽은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 쓸모없고 어리석은 일이었을 것이다.
이처럼 구약의 마카베오2서에서 죽은이들을 위한 기도가 나오며, 죄를 짓고 죽은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그들에게 도움이 됨을 드러내는 구절로써 전통적으로 가톨릭 교회는 이 구절을 연옥의 근거로 삼았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종교 개혁을 통해서 개신교가 가톨릭 교회의 73권의 성경을 모두 정경으로 인정하지 않고 66권만 정경으로 인정하면서 빠진 마카베오2서는 가톨릭 입장에서는 성령의 영감을 받은 성경이지만 개신교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게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다른 개신교와 공유하는 성경 구절을 통해서도 우리는 연옥의 존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1고린토 3:14-15) 심판 날에 모든 것이 드러나기 때문에 저마다 한 일도 명백해질 것입니다. 그날은 불로 나타날 것입니다. 그리고 저마다 한 일이 어떤 것인지 그 불이 가려낼 것입니다. 어떤 이가 그 기초 위에 지은 건물이 그대로 남으면 그는 삯을 받게 되고, 어떤 이가 그 기초 위에 지은 건물이 타 버리면 그는 손해를 입게 됩니다. 그 자신은 구원을 받겠지만 불 속에서 겨우 목숨을 건지듯 할 것입니다.
1고린토 3장은 심판 날, 우리가 삶을 통해 지은 건물이 불 속을 통과 하며 구원을 향해 정화 되는 과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구원을 받겠지만 겨우 목숨을 건지듯 할 곳은 어디일까요?
또한 마태오 복음 12장 32절 “사람의 아들을 거슬러 말하는 자는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거슬러 말하는 자는 현세에서도 내세에서도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은 우리가 내세에서 용서 받을 수 있는 죄가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으며
마태오 복음 5장 6절의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분명 영원히 나오지 못하는 지옥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 것입니다.
연옥과 죽은이들을 위한 기도는 비성경적이거나 비그리스도교 적인 개념이 아닙니다. 동방 정교회는 “연옥”이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지만 죽은이들을 위한 기도를 합니다. 성공회와 루터교의 일각에서도 연옥의 개념이나 이와 비슷한 개념을 수용합니다. 동방 가톨릭 교회는 “마지막 정화”라는 말을 사용하긴 하지만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명한 개신교 신학자인 C.S. Lewis 또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우리의 영혼은 연옥을 필요로 합니다 그렇지 않나요? (Our souls demand Purgatory, don’t they?)”.
우리를 위해 목숨을 내어놓으신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하신 희생 제물이 되셨습니다. 하지만 천국 문 앞에선 참 그리스도인은 스스로 하느님께 온전히 합당한 상태가 되길 원할 것이고, 정화의 길을 택할 것입니다. 그것이 연옥일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살아있는 영혼들과 천국에 들어선 영혼들이 그 정화의 길에 함께 기도로써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아름답지 않습니까?
노스트라다무스의 무슨 문구가 20세기의 무슨 일을 예언한 거니 어쩌구 하는 것도 마찬가지고.
오덕들이 설정놀음하는 거야 재미로 하는 거지만이런 사람들은 이런 어린이잡지 괴담 같은 걸 갖고 현실세계에서 자기네들끼리도 서로 저주하고 죽이고 고문하고 전쟁하면서 지내왔잖아요.
이 목사는 무슨 구절 찾아서 동성애는 죄라고 설교하고저 목사는 무슨 구절 찾아서 동성애는 성경적이라고 설교하고그 목사는 이 구절대로 남녀가 평등하다 하고 다른 목사는 저 구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하고...
뭐 이런 식으로 성경을 찾아보면 이만희 재림예수님도 근거가 있을 거고섹스 없이 목사님과 기도로만 잉태하신 인천의 예수님도 성경적 근거가 있겠죠.
재밌는 소설에는 오타쿠짓 하잖아요.
차이는 오타쿠는 그래도 가상이라는것을 압니다.
두분 말씀 정말 매우매우 공감합니다.
사도 전승의 전통을 지키고 예수께서 세운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을 따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 개인은 심플하게 그 신이 살라는대로 살지 못하고 누군가의 '해석'이나 '가르침'을 따라야 할까요.
왜 굳이 그 신은 직접적으로 개개인에게 명확한 해석과 가르침을 주지 못하고, 시대에 따라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해석'을 따르라는 그런 간접적인 방식을 고집하는 걸까요. 신도들끼리도 해석을 갖고 수천 수만 갈래로 갈라져서 자기들끼리도 마귀 취급하는 꼴을 보면서 말이죠.
님은 '해석의 권위', 그리고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을 따른다'고 말씀하고 계신데,
님을 포함한 그 신도들은 과연 그 신을 숭배하고 있는 걸까요, 혹은 그 온통 갈라진 '해석'이나 '가르침', '권위'를 숭배하고 있는 걸까요.
근데 올리신 글은 교회 공식 입장(교회에서 발간한 글인지)인가요? 아니면 본인이 이해하신걸 적으신건가요?
현세에는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어 '원죄' 라는걸 얻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천국이란 곳에는 자유의지라는게 없는것입니까?
그분이 원하는대로 죽지도 않는 그곳에서 영원토록 찬송만 하며 사는 것 입니까?
본문 읽다보니 이런 의문이 드네요.
같은 신이 운영하는 천국이 뭐 그리 다를까요.
거기도 선악과 같은 걸로 버그가 나고 누덕누덕 패치를 하고 그러겠지요.
원죄는 태초에 어떠한 사건으로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성이 상실되어 그 상태가 대대로 이어지는 것을 이야기 한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자유의지랑은 상관이 없구요, 영원히 찬송'만' 하며 산다는 이야기도 성경에는 없습니다.
일단 '천국'이란 단어가 원 성경에 없습니다. (문자적 번역을 하면 하나님 나라가 됩니다) 번역을 통해 한글 성경에 천국이란 말이 들어는 있습니다만 동양적인 생각의 천국/지옥과 옛 이스라엘 민족의 개념, 중세의 개념이 조금씩 다릅니다.
옛 이스라엘의 문화에 맞춰 표현하자면, 하나님의 통치 아래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 당시 눈높이에 맞춰 표현한 것이 '영원토록 찬송'하는 모습입니다.
요새 말로 바꾸자면 행복하게 잘 살아간다 정도로 해석이 될것 같습니다.
왜 원죄와 자유의지를 연결하는지 모르겠다구요????? 태초에 어떠한 사건요 ??????
original sin = 자유의지로 선악과 따먹은거.
뭐 종파에 따라 하나님이 여자다.로 해석하는 곳도 있으니 어떻게 해석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모른다고 하시면 안되죠 . 관련 내용은 겁나 많으니 찾아보세요
천국도 그렇고 자유의지도 그렇고..
해석 가지고 말장난 하시는거보니... 맨 위에 lcoy님 글 보고 오시죠.
https://namu.wiki/w/%EC%9B%90%EC%A3%84(%EA%B8%B0%EB%8F%85%EA%B5%90)
https://www.google.co.kr/search?ei=zc4uXdL9DsnLwQLX_r3gDw&q=%EC%9E%90%EC%9C%A0%EC%9D%98%EC%A7%80+%EC%84%A0%EC%95%85%EA%B3%BC+%EC%9B%90%EC%A3%84&oq=%EC%9E%90%EC%9C%A0%EC%9D%98%EC%A7%80+%EC%84%A0%EC%95%85%EA%B3%BC+%EC%9B%90%EC%A3%84&gs_l=psy-ab.3..0i30.8499.9337..9474...0.0..0.358.1008.3-3......0....1..gws-wiz.HXmbEITb0bk
말장난 하려는 의도는 아닌데 그렇게 비춰졌다니 미안합니다.
제가 말을 장황하게 해서 전달이 안된것 같은데 다시 설명하자면, 원죄는 '선악과를 따먹은 것' 입니다. '자유의지로'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원죄가 생긴 이유가 하나님께로서냐 아님 인간에게서냐'라는 철학적 질문 때문인데, 점유율님은 이런 일반적인 질문이 아닌, "천국에는 자유의지가 없는거 아니냐" 라고 하셨으니 어떤 의미로 말하셨는지는 잘 모르겠단 이야깁니다.
짐작컨대 자유의지로 원죄가 생겼으니 천국은 원죄가 없으니 자유의지도 없잖느냐 라는 질문인가 싶어,
그런의미로는 자유의지와 원죄는 관계가 없다. 또한 성경이 말하는 천국은 우리가 생각하는 모습과 차이가 있을수 있다.란 말이었네요.
여튼.. 님의 윗 질문에 대한 짧은 대답은, '아니오' 입니다. 괜히 길게 이야기 하다 오해만 샀네요. 미안합니다.
천국이라는 단어가 원문에 없다는 근거는 뭐죠?
https://biblehub.com/greek/3772.htm
kingdom of heaven이 하늘 나라 아닐까요? 하늘의 나라인데?
제가 설명이 많이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Strong 사전을 가져오신것 보니 많이 아시는 분 같지만 조심스레 설명을 드리자면,
'kingdom of heaven'이 이란 표현은 마태복음에만 나오는 표현이고, 마태복음은 유대 독자를 위해 쓰여진 서신서 입니다. 십계명을 보면 아시겠지만 유대인은 '하나님'이란 단어를 입에도 올리지 못하기 때문에 이 단어를 구약에선 '주님'(아도나이) 신약에선 '하늘'(링크의 '우라노스')이란 단어로 대체되었으나 실제로는 '하나님'을 뜻합니다. 이게 영어로는 kingdom of heaven 으로 번역되었고, 한국엔 중국역본 영향을 받아 '천국'이라고 번역되게 됩니다만, 다른 복음서를 보시면 독자가 유대인이 아니므로 '하나님 나라'라는 표현이 제대로 쓰이고 있습니다.
동양적 사고로 '나라'라 할때는 영토 개념이 큽니다, 그래서 천국이라 하며 죽어서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히브리어로 '나라'(링크의 바실레이아)라고 이야기 할때는 보통 '주권'이 강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왕국, 즉 '왕'이 누구냐가 가장 큰 강조점이고 구약을 보시면 '다윗의 왕국', 'ㅁㅁ 의 왕국'이란 표현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즉 죽어서 가는 곳이 '천국'이라는 개념이 동양적 사상이라면, 히브리 사상의 하나님 나라란, '하나님의 통치 아래에 있는 상태'라고 이해 될수 있고 (죽음과 상관없이), 그런 점에서 보통 생각하시는 '천국'이란 개념의 단어는 마태복음의 '하늘나라'와 같지 않다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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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아마 근거를 원하실것 같아서 찾아봤는데
가장 좋은것은 주석을 보는것이겠지만 위키피디아도 괜찮으시다면,
마태의 천국은 표현은 하나님 나라를 뜻함
https://en.m.wikipedia.org/wiki/Kingdom_of_Heaven_(Gospel_of_Matthew)
하나님 나라란
https://en.m.wikipedia.org/wiki/Kingdom_of_God_(Christianity)
이정도 참고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구원은 예수의 보혈(죄를 대신하여 값을 치루심)을 믿음으로 가능하지만 모두가 같은 상급을 받는것은 아니라고 배운것 같아요.
이래저래 개신교와 천주교의 차이는 성경의 해석의 차이정도이지 핵심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천국에서도 서로 다른상급.. 계급이 존재합니까? 그곳이 정말 천국인가요?
하나님의 완전함에 둘러쌓여있는데 그 안에서 무엇이 더 큰상급이고 적은 상급으로 나눌수 있습니까?
지극히 인간세상적인 요소를 천국에 대입시킨것입니다.
각자 자기 상상이랑 비슷한 구절 있으면 뽑아쓰고 하면서 이렇게 많은 종파들이 갈려져나온 거겠죠.
경전을 봐라 예수는 신이 아니다, 경전을 봐라 연옥이 있다, 경전을 봐라 십일조는 내야 한다....
구원에 경중은 없지만 바울의 집의 비유 같이(고전3:15) 구원 받은 후의 상태에 대해선 여러번 언급되고 있습니다. 완전히 잘못된 가르침은 아닙니다. 세상적인 관점으로 작고 큰 상급 계급 나누는것은 당연히 틀렸다 생각합니다만, (같은 삮을 받은 일꾼들의 비유와 같이) 삶의 모습에 따른 구원 후의 다른 모습들에 대한 비유적인 가르침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하나님나라가 이미 포르테시모님 마음 속에 있네요.
^^
하지만 종교는 사상과 문화로서 흥미롭게 대하는 편입니다.
근대 이후 죽음을 삶과 단절적으로 인식하고 삶의 공간에서 격리하며 터부시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근대 이전의 많은 문화권에서 죽음은 삶과 결합되어 전체성을 형성하는 요소였죠.
연옥도 그런 사고방식을 보여주는 개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동양적 사고방식과는 사뭇 다른 태도가 드러나기도 합니다.
동양에서는 주로 죽은 이가 산 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형태로 삶과 죽음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반면,
기독교에서는 죽은 이의 처지를 결정할 권한을 산 자에게 부여합니다.
이러한 차이가 어떻게 형성되었고 이후의 양상에 무슨 영향을 미쳤는지 생각해보는 것도 의미있을 것 같네요.
오직 하나의 신과 그 신도들만으로 구성되어 있고 굶주림도 없고 위험한 것도 없는 세상이지요.
그러니 거기서 하는일은 오직 신을 위한 활동 이외에는 필요도 없고 의미도 없습니다.
개인의 행복은 전혀 필요가 없는 곳일 겁니다. 오직 유일신만을 위해서 존재하는게 진정한 의미입니다..
유일신을 위해 관같은 좁은 곳에 갇혀서 영원히 신을 위해 기도하고 온몸을 바쳐야 하는곳입니다.
굶어죽을일도 없고 위험한 것도 없고, 환경도 좋으니 집도 필요없고 오직 몸 한칸 들어갈 좁은 관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그곳에서 영원히 신을 위해 경배하는곳이 기독교 천국입니다.
흔히 포교를 위해 보여 주는 그림에서 보듯이 사자와 사슴이 같이 놀고, 푸른 잔뒤밭에서 평화롭게 쉴수 있는
그런곳일 필요가 없습니다..그저 작은 관짝 하나와 좁아터진 그곳에서 영원히 신을 위해 경배하면 만족한 세상입니다.
관에서 나올일도 나올 필요도 없습니다..영원히 그걸 하는걸 기쁨으로 알고 시행하면 됩니다.
우리의 진짜 몸이 누워있는 실제 현실세계는 지금보다 훨씬 끔찍한 곳이고,
여기는 그 세계의 신이 나름 상상력을 쥐어짜서 최대한 낙원으로 만든 매트릭스 속일지도.
/Vollago
시대와 사람에 따라 정의도 다를 것 같아요,
즉 그의 살아생전의 농사로 추수를 한다는것이지요. 알곡이 있나 없나.
다른말로 하면 이미 답안지가 반강제로 제출된 상황입니다.
그 심판대는 시공간을 초원하는곳으로 모든것이 명약관화하여 단번에 유무죄를 판단할것입니다.
불교는 49일 동안 심판을 찾아다니지만요.
그런데 이미 시험 결과가 나온 사람들. 그 사람들을 위해서 지상에서 기도한다고 해서, 묵상 한다고 해서
그의 결과가 바뀐다고 하면 그건 비논리요 어거지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뿌린데로 거두리라는 말과 정면 배치되는것이지요.
카톨릭이 왜 분파가 되었는지는....하긴 지금도 계속 개신교도 분파가 되고 있지만...
결국 자의식이 들어간 자신만의 해석을 하고 인간적인 사고로 판단하기 때문에 그런 연옥이라는것이 탄생하는겁니다.
정통성은 누구도 주지 않았습니다. 그들 스스로 정통성을 주장하는것이지.
카톨릭이 주장하는 지옥과 천국. 있을수도 있다고 봐요.
그런데 아무리 들어도 연옥의 개념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어짜피 믿고 안 믿고는 다 본인의 몫이니..
@남자의자격님 도 그냥 자신의 소신만 가지시면 되고,
다른 종교인이 내 소신과 다르게 말하더라도 그냥 그러가보다 라고 하시죠..
@매트 님의 이 글은 가톨릭에서의 연옥을 설명하려는 것외에
어느 종교가 맞다 틀리다는 말하려는 의도는 없어 보이니까요?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거죠. 글이 올라 왔고 내 생각을 적은거고.
거기다 놓고 힘뺴니 마니 하는것 자체가 오지랍 같아 보이니까요...
그리고 그 사람의 구원은 그 사람이 생전에 결정 됩니다. 그 사람이 죽고나서 다른 사람이 아무리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해줘도 그 사람의 구원과는 무관합니다.
가톨릭에서 연옥을 이용해서 중세시대 면죄부를 잘 팔았죠
무교 입장에서 정확하게 이해할 순 없지만 연옥의 개념이 가톨릭의 온유함과도 어느정도 일맥상통 하는 것 같단 느낌도 들어요. 천국에 가지 못한 영혼들을 위해서 산 사람들이 기도를 해주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이미 지옥에 떨어진 영혼에겐 해당이 되지 않는거겠죠. 아무튼 우리들의 기도로 천국으로 올림을 받은 영혼들이 다시 살아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를 베푼다.........아 참 좋네요.
가톨릭의 보편성에 대해서 궁금한 게 많아서 가끔 찾아보긴 하는데, 여러모로 만족스럽습니다.
얼마전에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 대한 짧은 얘길 듣고 궁금증에 좀 찾아봤는데, 생각했던 그 이상으로 가톨릭은 현대화되어 있고, 끊임없이 과거의 잘못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도 인상깊었어요.
아직까지도 가톨릭하면 무조건 중세 어쩌고 웅앵웅 하면서 비판부터 하는 사람들도 물론 계시겠지만요
천국을 표현한 내용을 보면 물론 인간의 말로 하다보니 횡설수설했다처도 그렇게 지겨운 생활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전부 선한 존재요 널린게 금은보화요 영원히 죽지 않는다?
악한 존재가 있기에 선한 존재가 들어나는 것이고 금은 보화는 귀해야 그 가치가있는것이고 죽음이 있어야 삶이 중요해지는데
그 모든게 없어진다면 영원히 고문 당하는거나 진배 없습니다
천국이니 연옥이니 지옥이니 확실치도 않고 이사람말 틀리고 저사람말 틀린 이상한 주제 보다는 근본을 생각하시기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