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세금관련해서 간략하게 적은 글에 관심을 많이 보여주셔서..
이번에는 카드 수수료 관련해서 간략하게 썰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수수료 분야는 너무 어렵습니다. 네.. 너무 어려워요.
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겠고, 복잡하고 이해관계가 많아요.
그래서 가장 심플한 카드결제로만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오프라인 온라인을 나눠서 설명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판매자라는 기준입니다.
오프라인의 경우, 연 매출액에 따라서 카드결제시 수수료가 다릅니다.
매출이 많은 가맹점은 수수료를 더 가져갑니다. 많은 분들이 이걸 이해를 못하더군요.
저도 사실 이해가 안됩니다. 어차피 금액이 크다고해서 승인하는 과정이 더 세밀해지거나 복잡해지지 않거든요.
어쨌든 사실만 이야기하면 대략 오프라인에서 카드결제를 받으면 수수료는
최소 0.8% 에서 최대 2.2~2.3% 정도 됩니다.
카드수수료에 대해서는 여러 업체가 관여되어 있습니다.
첫번째로 카드사들이 있습니다. 네. 많이들 아시는 신용카드사입니다.
다 적어볼까요? 하나카드(제이씨비, 마스터, 비자),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비씨카드, 현대카드, 신한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입니다.
두번째로 VAN사들이 있습니다. 위 카드사들의 결제과정을 대행해주는 일을 하는 업체입니다.
대표적으로 나이스정보통신, 한국정보통신, KIS정보통신 들이 있겠네요. 희안하게 다 정보통신이라는 이름을 씁니다.
그러므로 본인이 VAN 으로 창업하시려면 정보통신이라는 이름을 쓰세요.(응?) 농담입니다;;
세번째로 VAN사들의 대리점이 있습니다.
카드단말기들을 오프라인 업체에 공급해주는 말그대로 대리점입니다.
POS 를 공급하는 경우도 있고, 단말기 새로 교체도 해주고 전화나 랜도 연결해주고 유지보수도 해주는 업체입니다.
그럼 저 수수료는 어떻게 처리가 되느냐?
금액이 결제되면 카드사가 수수료가 제외하고 그 수수료내에서 VAN 사에게 지급합니다.
그러면 다시 VAN 사가 카드사한테 받은 수수료내에서 VAN 대리점에게 지급합니다.
즉, 수수료가 총 10 이라고 가정하면 아래와 같은 구조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카드결제 수수료 10 = 카드사 수수료 6 + VAN사 수수료 3 + VAN대리점 수수료 1
(비율은 가정입니다. 사실 잘 몰라요;;)
이중에서 가장 갑은 당연히 카드사입니다. 카드사가 전체 수수료를 받아서 밑에 내려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수수료가 인하되면 어느 업체의 수익이 가장 줄어들까요?
당연히 VAN 대리점들의 수익이 가장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되면 VAN 대리점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다른 방법을 강구할 수 밖에 없겠지요.
단말기 유지보수를 담당하기때문에 카드전표용지가 유상으로 변경될 수 도 있고
단말기 자체가 유료가 되거나 유지보수에서 유료가 될 수 가 있겠지요.
매출이 어마어마한 오프라인 가맹점은 사실 저렇게 비용청구를 못할겁니다.
그러다가 VAN 대리점 갈아타면 더 큰 문제가 생길테니, 이러한 비용부담은 역시나 힘없는 자영업자들이 될 것 같습니다.
결론, 아무런 대책없는 카드 수수료 인하는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3개 업체가 관여되어있는 수수료를 그냥 통으로 내려버리면 엉뚱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이 길어져서 온라인 카드사 수수료 이야기는 다음으로 넘기겠습니다.
참고겸, 이번에 카드사 수수료율 개편안도 첨부해봅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출처 : 금융위원회 - 카드수수료율 개편안 및 기대 효과
/Vollago
20대 후반~초 까지 은행에 다녔구요.
30대초~중까지 외국에서 요리사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고향에서 자그마한 마트를 하고 있습니다.
은행원이었을때는 카드실적때문에 오시는 손님들께 카드사용을 적극적으로 권해드렸었습니다.
카드사용의 편의성, 포인트 영화 커피할인등, 좋은것들이 많다 생각했었습니다. 좋은점만 보였고 그게 전부라 생각했었습니다.
현재 소상공인으로서는... 자영업자들의 실정을 아는지라 식당이나 편의점 마트, 다른 가게에서 현금을 쓰고있습니다
오늘 이런글을 보게되여 변명아닌 변명, 한번 해볼까 합니다.
1.매출노출을 꺼린다, 세금탈루
현재 자영업자들은 매출노출에 대해 꺼려한다고 알려져있는데 이부분은 10~20년전 현금거래가 주류를 이루던 때의 이야기지요(현금거래는 사실상 가능했으니까요).현재도 노출이 안될수록 좋은거 맞습니다. ^ ^. 그건부인 못하겠죠. 허나 지금은 물리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회사다니는 분이나 본인의 물건구매나 결재시 카드결재가 주를이룬다는 걸 본인자신이 알고계실겁니다) 지역적 격차는 있겠지만, 카드 결재비율이 대기업 프렌차이즈, 대형마트 등의 경우 카드결재가 90% 이상, 왠만한 소형마트등도 60~70이상 으로 매년 사용비율은 증가될것이 자명합니다.(5~10 년 후에 평균 90%이상 결재가 카드로 이루어질거 같습니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지고 있지요.
현금결제와 세금탈루, 연결지을수 있습니다. 현금영수증 방법이 있기에 매출누락신고는 할수 없는 방법이 이미 마디되어있습니다. 고로 세금탈루를 막을수 있는 방법이 이미 존재합니다. (현금+현금영수증=번거롭다 입니다)
2. 수수료 2%
2%.... 이게 상당히 요상하게 느껴지는 부분인데요. 2%로만 보면 “저정도 낼수 있지 않나” 라고 생각할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 2%로라는것이 수익이 아닌 매출의 2% 로 라는것인데,. 이 “매출의 2%” 가 업종이나 지역, 거래규모 마다 부담이 될수도 부담이 되지 않을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예로들자면
a 업체- 경쟁이 심하고, 소비자의 민감도가 높은 업종 및 상품( 예 마트,편의점) 수익평균비율 15~20퍼 평균
현금결재시 (예시,두부) 입고가 850원, 판매가 1000원= 순수익 150원
카드 결재시 입고가 850원, 판매가 1000원, 카드수수료 1000원 매출의 2% 20원= 순수익 130원
수익 150원~> 130원 이 되는순간입니다. 15만원~>13만원,2만원은 카수회사로 갑니다.
150만원~> 130만원,20만원 카드수수료 입니다.
1500만원~>1300만원,200만원 카수수수료 입니다.
3000만원~>2600만원,400만원 카드수수료 입니다.
카드회사에서 수익 3000만원중 400만원을 가져갑니다.
고로 2600만원이 수수료를 빼고난 금액입니다. 현금결재시 3000만원이 수익입니다.
(2600에서 인건비,장비비, 월세, 세금이 또 나갑니다)
b업체- 가격 민감도가 높지 않은 사업품목들( 예 교육,학원 업종- 친구가 하고 있습니다)
현금결재시 비용 2만원, 학원비 10만원= 수익 8만원
카드결재시. 비용 2만원, 학원비 10만원, 카드수수료 2천원= 수익 78천원
수익 8만~>7만8천원, 카드수수료 2천원
80만원~>78만원,카드수수료2만원
800만원~>780만원,카드수수료20만원
8000만원~>7800만원,카드수수료200만원
카드회사에서 8000만원중 200만원을 때어갑니다 고로 수익 7800만원이 됩니다.
현금결재시 8000만원입니다.
(7800에서 인건비, 장비비,월세,세금이 나갑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보았습니다만
제가 하고싶었던 이야기의 요점인즉,
가계업종별 같은 수수료 2% 부분이 있으나 없으나 하는 자영업자가 있는가 하면,
생활밀접 자영업자들, 일반소상공인들이 느끼는 비중은 엄혀는 다르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생활밀접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 비중이 자영업자들의 80%이상 대부분이라는 것이지요.
(현재 카드비율로 봐서, 수익의 약 8~10% 내외를 카드수수료로 생각합니다)
카드의 장점도 자영업자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실재적으로 카드의 편의로움이나 포인트,각종 카드할인 때문에 소비를 신장시키는게 사실입니다.
불편한점은 포인트,각종카드할인은 초대형기업(현x,삼x,롯x)초대형마트, 초대형 인터넷쇼핑몰(쿠x , 11번x, 티x)등 의 매출신장에만 해당된다는 것이지만요. 결국 80~90%의 소상공인들의 수수료의 일부는( 쿠폰,카드할인)등은 초대형업체들의 이벤트에만 쓰인다는 점이지요.
자영업자들이 특히 소상공인들이 카드수수료에 대해 부담을 못느낄 정도의 미미한것이 아니라.
이미 건물임대료처럼 고정비용이 되어버렸다는 것이지요.
그냥 1시까지 문닫지 못하는 아저씨의 넉두이로 가벼이 넘겨주세요 ^ ^.
오프라인을 예를 들어주시니 이렇게 이야기가 나옵니다만, 온라인을 생각하시면 2%는 정말 엄청나게 낮은 수치입니다.
조만간 온라인에 대해서도 한번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엔 3천만원에서 4백만원을 가져가는게 큰 금액이라고 생각할 수 도 있습니다만, 수수료가 크다는 말은 수익을 많이 내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지요.
화이팅입니다.
근데 고객이 결제취소하면 은행권 어플은 당일 취소말고는 수수료가 가맹점 부담입니다.
페이류 어플은 정산받을 금액이 남아있으면 괜찮은데 없을 경우엔 역시 수수료 가맹점 부담이라고 합니다.
제로페이는 이제야 도입되는 단계라 정산받을 금액이 남아있을 정도로 활발하게 결제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수수료 0%조건인 곳은 괜찮겠지만 아닌 곳은 고객이 결제한 카드 좀 바꿔달라그러면 수수료 두번 내게되는 상황입니다.
교환의 경우도 재고관리 문제로 보통은 전체취소하고 다시 해주는데 그때도 당일에 하는게 아니면 수수료 내야되니 수수료를 물던가, 아니면 그냥 차액분만 결제받고 재고는 수동으로 수정해줘야하죠.
제로페의 측에 문의해봐도 사업초기라 나중에 바뀔수는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냥 취소수수료가 가맹점부담이랍니다 ㅋㅋ
"수수료가 크다는 말은 수익이 많다" 라....... 카드수수료는 세금이 아닙니다. 사기업에서 때어가는거지요.
신용카드관계자는 크게
사업자인 카드사(삼성,신한,현대,농협등등 /하도급 업체 벤사 포함)
그 시스템을 이용하는 소비자인 카드소유자(소비자), 가맹점(마트,편의점,프렌차이즈)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글의 제목이 "카드 수수료인하되면 자영업자 부담이 줄어들까? " 입니다. 글의방향이 자영업자와 벤사의 누가 이득이고 손해인지 좁게(을과 을)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가장큰 이해 관계자인 카드사의 수익에 대해서도 설명 및 분석을 해 주실수 있는지요??
다음번엔 카드사의 "이익구조(수익,비용 등) 부분에서도 썰을 풀어주시길 바래봅니다.
저는 승인건수대비 가져가는걸로 알고있었는데요.
그래서 카드사는 특정금액이하의 결재건은 사실 돈이 안되는 구조가 난다고 소액만 결재되는건은 가맹을 받지 않으려고 하던때도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ㅡ 기억이 십년전 기억이라...
변사는 건당수수료기반이라 카드사에서 수수료가 낮추어지면 벤사 지급수수료가 높아져서 이익률이 떨어져 수수료를 낮출수 없다는 이야기도 기억나네요.
그리고 카드는 매출이 공개되는건이라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무조건 해당 수수료가 줄어야 좋을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적어주신 것 처럼 예전에는 거래건당 수수료가 많았습니다.
정액제라고하는데 요즘은 소액결제가 많아지다보니 정률제로 바뀌고 있다고 하더군요.
글쓴이 님이 말한거 처럼 정률제로 바뀌고 있고 여기서 조금더가면 금액이 소액일때 밴사에서 다시 뱉어내야 한다는 말도있어요. 그부담은 고스라니 자영업자한테 가겠죠.
그것도 덩치가 작을수록 더큰피해가 갈겁니다. 이유는 글쓴이님이 잘적어주셨고요
사실 수수료 내려가면 타격받은건 1차적으로 밴대리점들이고 2차적으로 매출작은 가맹점주들입니다. 이게 말이야 방구야 싶겠지만, 어차피 매출 큰 가맹업소들은 지금도 리베이트를 받기때문에 수수료에서 일부 헷징이 가능하며 밴대리점이야 밴사에 매달려있는 구조인데 밴사입장에서는 들어오는 수익이 줄면 1차적으로 밴대리점에 내려보내는 수수료부터 까내려갈수밖에 없습니다. (큰 가맹업소 관리비용-인센티브라고도하죠-은 까내리기가 힘든게 바로 다른데랑 계약하면 손해니 어쩔수 없는거죠) 그러면 밴대리점에서 관리하는 가맹업소들에 아무래도 혜택?들이 좀 줄어들수밖에 없는 구조죠. 그리고 옜날에는 껀당으로 수수료를 받아서 천원이하 카드안받아요~~ 이런거 좀 보였었죠? 지금은 껀당 고정 수수료는 거진 다 사라졌다고 보셔도 됩니다.
그리고 알게모르게 카드사에서 밴사들 조지려고 이것저것 많이 합니다. 가맹점 직승인이라던지.. 등등...
/Vollago
뭐 발단은 카드사가 전표 선택발급제 시행하면서 종이전표 발행 비용을 깎는데서부터 발생한 문제긴 한데, 이게 밴사마다 좀 다르긴 한데 종이용지를 밴사가 자체적으로 비용처리하고 대리점에 보내는곳도 있고 밴대리점에 해당 용지 비용 청구하는 곳도 있었고... 그와중에 수수료까지 내려가니...
근데말입니다. 이게 몇달 안된 이야기이긴 한데, 밴대리점에서 지금까지는 가맹점에 몇건이상이면 단말기 무상임대 몇건이상이면 포스기 무상임대 이렇게 처리해왔는데, 일부 밴 대리점에서는 이미 밴사에서 나오는 밴피가 깎여서 가맹점들한테 앞으로 포스기랑 단말기 관리비용 따로 청구하겠음. 임대의 경우 임대료도 청구하겠음. 앞으로 공짜없다. 이러는 곳도 생겼습니다. ;; 이미 일어나고 있는 일이에요.
카드사 입장에서는 수수료가 깎이니 위에서 잠깐 말한 직매입으로 밴사 안거치고(수수료 지출 안하고) 다이렉트 처리하거나 특정금액 이하의 결제금액이 발생하면 밴사에 수수료는 커녕 오히려 시스템 사용료를 청구하는 식으로 밴사를 압박하고(이미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뀌면서 수수료 매출이 상당히 줄어든 상태입니다) 밴사는 결과적으로는 산하 대리점을 압박하고 대리점은 결국 가맹점한테 그간 서비스로 나가던 부분을 비용으로 전가하고 있는거죠. 이게 카드사, 밴사, 대리점, 가맹점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뭐 일반 소비자는 별로 관심없는 내용이겠지만요.
결국 매출적은 군소 가맹점들은 최악의경우 카드 수수료 지출 약간 절약하는 대신 카드단말기 임대료 만원(vat제외) 포스기 임대료 3만원(vat제외) 용지값 등 관리비용(x만원..) 이렇게 지출하게 됩니다.
인하전엔 카드사 이벤트도 다양했고 카드상품들도 나름 쓸만한거 있었는데 단종되는게 좀 많아지더라구요 ㅠ 무이자혜택도 좀많았는데 요즘 영..
제로페이도 쓰는사람 못봤고 가맹점도못봐서.. 이것도 혜택이 있어야 쓸텐데 소득공제 조금높은거빼면 메리트가없드라구요 신용카드써서 포인트나모으고 말지하는생각밖에..
아무튼 잘 보고갑니다 좋은글감사합니다
매출 숨겨서 세금 적게 내는게 핵심입니다.
제로페이가 대책으로 내놨는데도 안되는거 보면요.
카드 써서 쌓이는 혜택이 줄었다고 하나 그 혜택이 누구한테 가는지만 봐도 답은 정해져있습니다.
사용자가 수수료는 내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그 어떤 카드사에서도 그렇게 못할테고....(일제히 바꾸는거 아니면 카드사 망하겠죠)
어떤 정치인도 그걸 바꾸자고 덤비진 못하겠죠.
차떼고 포떼면 남는거 10% 안팎일거구요..
거기서 2%는 매우 크지요..
10억 매출이면 순이익이 1억 안팎인데 2천만원이 카드 수수료로 나가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