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글 말미에 예고했던 대로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 그중에서도 라볼피아나를 형성하는 홀딩미드필더의 역할과 백승호가 어떤 역할을 잘했는지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기나, 탈압박들은 다들 이야기를 많이 한 것 같으니 오늘은 다른 면만 가지고 제가 느낀 점을 이야기하겠습니다.
1. 빌드업에서 백승호에 대한 평가
이번에 백승호선수가 이번에 굉장히 그 역할을 잘해줬는데, 일단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짧은 패스입니다. 기성용 대체자 찾기가 시급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롱패스 능력에 대해 신경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롱패스의 정확도로 수비형 미드필더를 평가했는데 저는 이게 올바른 채점기준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롱패스 능력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그런 플레이를 기성용이 사기적으로 잘 한 것일 뿐이며, 90분 경기를 봤을 때 수비형미드필더가 잘해야하는 것은 횡패스, 백패스, 방향을 정하는 첫 짧은 패스를 안정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번 백승호 선수 볼터치 모음 영상을 보시면, 대부분의 패스가 백패스와 횡패스였고, 굉장히 적당한 스피드와 방향으로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플레이를 보통 안정감이라는 긍정적인 말로 표현하거나, 기슬렁기슬렁 같은 부정적인 말로 표현을 하곤 하는데,
사실은 시간을 끌어서 대형을 만들고 짧은 패스를 통해 빌드업을 많이 해야하는 수비형 미드필더에게 최고의 플레이 입니다.
기성용 은퇴이후 백승호가 이런 플레이를 가장 잘해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좋은 기회 때는 주저없이 롱패스, 전진패스를 좋은 타이밍에 많이 넣어줬는데, 긴패스의 퀄리티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야와 패스 타이밍은 주세종이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안정적인 백패스 능력이 부족해서 빌드업 측면에서는 백승호가 가장 상위권에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2. 라볼피아나 3백에서 존재감 지우기
또 하나 제가 인상깊게 봤던 점은 존재감을 조절한 다는 것입니다. 이는 존재감을 막 드러내서 어그로를 끈 다는 말이 아니라, 닌자처럼 사라질 줄 안다는 뜻입니다. 4백이 살아있을때 수비형 미드필더는 좌우로 많이 움직이며 볼을 받고 적극적인 탈압박을 할 수는 있지만, 풀백이 전진한 뒤 3백 라볼피아나의 중심으로 수비형 미드필더가 이동했을때는 가능하면 간격이 넓은 3백 대형을 만들고 그 사이에 적은 존재감으로 있어야 합니다.
상대 공격수에게 전방압박을 받는 경우, 종종 상대방도 눈치챌만한 과한 존재감때문에 중앙 센터백 선수에게 문제가 생겨서 위기를 맞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두 가지 예를 들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 제라드 훔바훔바 사건
영상 : https://sports.news.naver.com/wfootball/vod/index.nhn?id=79485&category=epl&gameId=201404271003710775&date=20140427&listType=game#focusComment
이 사건은 제라드의 볼 컨트롤 실수가 가장 큰 실책이지만, 좀 더 생각해보면 제라드에게 패스를 내준 마마두사코와, 패스를 받으러간 제라드의 상황판단 미스, 그리고 과정이 너무 뻔했다는게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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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을 보면 자기 앞공간에 아무도 압박 안하는데도 굳이 사코는 제라드한테 대놓고 패스를 했습니다.
여기서 제라드는 뎀바바 쪽을 한 번 쓱 쳐다보고 뎀바바가 압박 안오는 것을 확인한 뒤에 사코쪽으로 공을 받으러 갔는데,
제라드가 공받으려고 사코쪽으로 고개를 돌리자마자 뒤통수쪽에 있던 뎀바바가 영리하게 급발진으로 압박을 출발했고, 뺏어서 골을 넣었습니다.
여기서 가장 큰 포인트는, 압박하고자 하는 입장에서 너무나 예측이 쉬웠단 것입니다. 매 경기 저 위치에서 볼배급을 하는 제라드가 공받기 전에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있고, 사코는 이미 대놓고 제라드를 보고있었는데 저 패스를 예측 못할 수가 없던거죠.
제라드의 이런 과도한 존재감은 주세종 선수도 비슷한데, 항상 공을 받으러갈때와 패스할때 지나치게 티가 많이나서 자주 압박당하고 뺏깁니다.
- 2002년 터키전 홍명보 실책
아래 그림과 같이 3백의 간격이 좁을때 2명의 공격수가 압박을 하는 상황은 공격수 쪽으로 굉장히 유리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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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을 압박하는 공격수는 유상철이 홍명보에게 패스하자 마자 홍명보쪽으로 붙었는데, 이로 인해 홍명보는 2명에게 압박당하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실수로 인해 공을 뺏겼으며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만약 간격이 넓었다면 유상철을 압박하는 공격수가 순식간에 홍명보에게 이동하는 것은 어려웠을 것이지만 간격이 가까웠기 때문에 특별히 위험해진 상황이었습니다. 리버풀 케이스의 사코 처럼 유상철이 굳이 저기서 패스를 한 것도 상황판단 미스이지만, 홍명보가 패스 받는 상황, 그리고 그 후에 공을 반대쪽 사이드나 전방으로 패스할거라는 상황이 뻔하게 예측 가능했습니다.
- 부스케츠의 예와 백승호
라볼피아나에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는 공을 받을것 혹은 지금 패스를 할 것이라는 강한 인식을 상대방에게 알려주면 안됩니다.
몇년동안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중 하나인 부스케츠를 보면 제라드처럼 누가 봐도 패스 받으러 가는 사람처럼 움직이지 않고, 거의 공 잡기 직전까진 느릿느릿 움직여서 인식에서 사라졌다가, 공잡으면 그때서야 휘리릭 하면서 상대방을 탈압박 해버리며 존재감을 나타내고, 예상 못한 방향과 타이밍에 패스를 줍니다. 공을 받으러 움직이느라 자기 포지션을 벗어나는 일도 별로 없고, 진짜 가만히 서서 공을 받는데 아무도 안따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페셜 영상 참고 :
비결은 미리 천천히 움직여서 상대 공격수의 뒤통수에 숨어있다가 인식이 지워졌을때 슬그머니 빠져나오는 움직임 입니다.
아래는 이란전 백승호 선수의 움직임인데, 라볼피아나 대형에 있던 예는 아니지만 소개를 하자면, 상대편 뒤통수에 숨어있다가 유유히 나와서 자유롭게 공을 받는 움직임이 굉장히 잘 훈련되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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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경우만큼 극적이진 않지만 후반 29분 경에도 보면 라볼피아나에서 백승호 선수가 이런 움직임을 잘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래 상황에서는 김민재가 백승호에게 패스를 하고 백승호는 빨리 리턴패스를 한 뒤 상대 공격수의 시선이 김민재에게 뺏겼을때 유유히 뒤에서 움직임을 가져갔습니다. 순식간에 자신의 존재감을 지웠던 것입니다. 이런 존재감 컨트롤과, 탈압박 후 패스하는 일련의 과정은 정말 부스케츠를 보는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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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라드와 홍명보의 케이스와 비교해서 무슨 차이인지 느껴지시나요??
백승호 케이스를 보면 압박을 해야하는위치의 선수가 확실히 안쳐다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3백 중앙에 있는 선수는 시야에서 천천히 사라지는 것을 잘해야 패스를 잘 받는 위치선정이 됩니다.
그리고 김민재 선수의 상황판단도 제라드 홍명보 때보다 정말 좋았습니다.
김민재선수는 저런 상황에서 생각없이 패스를 주면 안된다는것을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골키퍼와 윙백에게 공을 돌려 압박에서 벗어날 지언정 백승호에게 패스를 잘 안주는데, 만약 백승호가 저 상황에서 확실히 존재감을 지우고 압박에서 릴리즈 되면 그때서야 패스를 돌립니다.
사실 김민재 선수는 이런 영리함을 계속 보여줬지만 주세종, 정우영선수에게 위의 백승호선수같은 플레이를 하는게 좀 부족했었습니다. 주세종 정우영 선수는 오히려 저 상황에서 김민재 선수에게 뛰어가서 붙으면서 공을 받고 풀어주려고 했을텐데, 그 상황에서 실수가 나오면 제라드, 홍명보 케이스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주세종, 정우영이 백승호보다 모든면에서 못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주세종은 시야가 더 좋고, 정우영은 수비를 훨씬 잘합니다.)
그리고 또한 백승호가 측면에 있는 3백이 나왔을때 백승호는 거의 항상 골키퍼에게 줬습니다. 백승호도 저기서 중앙 수비한테 주면 위험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듯 했습니다.
3. 수비에서 약간의 불안함
라볼피아나를 형성하는 경우 수비형 미드필더는 1차적인 역할이 수비 진형이 갖춰지도록 시간을 벌며 공격 속도를 늦추는 방파제 같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흔히 포백 보호라고 하죠) 이때, 무리한 태클을 날리지말고 끈질기게 거리를 유지하며 기다리고, 상대방의 실수가 일어나기 좋은 상황 위주로 뺏어야 합니다. 예를들어, 롱패스가 올라온 상황에서 볼 경합을 잘 해주거나, 드리블이 길어질때 순간적으로 붙어서 뺏거나, 사이드 전환 각일때 앞에서 서서 각을 좁힌다거나 하는 식으로 뺏었어야 합니다. 이외에는 꼭 달려들어서 뺏지 않고 상대방이 불편하게만 한다는 느낌으로 수비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나서 4백이 갖춰진 다음에 몸을 던져서 수비를 해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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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백승호 선수는 가끔 풀백이 수비복귀를 아직 못했는데 지나치게 전진 수비를 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실패하면 재압박이 불가능한 슬라이딩 태클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어찌보면 이는 멋있는 수비일 순 있겠지만, 태클이 실패할 경우 손쉽게 사이드로 잘 벌려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백승호가 포지션이 익숙해져서 발전할 수도 있고, 투볼란치 전술을 사용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포메이션 변화가 있을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벤투 감독도 얼마전 인터뷰에서 2차예선정도 되는 미래에 이강인이 섀도우스트라이커나 윙어 혹은 정삼각형 433의 공미로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런 포메이션 변화가 있다면 투볼란치로 가게될 가능성이 높고 백승호는 거의 고정주전이라고 해도 될것 같습니다.
(인터뷰 기사 참고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7791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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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치면서
개인적으로 백승호 선수에게서 부스케츠의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요즘 국대 축구보면 실력이나 호흡은 좀 떨어질지 몰라도 참 유럽축구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원래는 일단 윙어가 우당탕 뛰어 들어가면 그 뒤로 풀백이 오버래핑 들어오고 무조건 크로스로 축구했고, 가운데는 박지성이 혼자 알아서 다 해줬었는데.. 이젠 거의 미드필더들이 패스를 주고받는 유럽 축구가 나오는 것 같아요. 이런 변화가 없었다면, 백승호도 국대에서 투지축구를 하고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벤투 감독이 히딩크 이후로 한국 대표팀 맡았던 감독들 중에 가장 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분들은 제가 글 쓴거 보면 아시겠지만, ㅈ문가들에게 악플 받는 것 처럼 벤투는 무전술이 아닙니다.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과 거의 90% 이상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손흥민의 포지션과, 포메이션 이동 메카니즘, 풀백을 쓰는 방법, 전방압박, 토비 알더웨이럴트가 하는 전진패스를 따라하는 김민재, 입에 단내날때까지 알리랑 에릭센을 경기에 기용 등 많은 요소에서 비슷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벤투를 까고 포체티노를 찬양하는 여론이 그리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포체티노가 당장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와도 똑같이 할 것이 뻔하니까요..
(수정 : 성적이 똑같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벤투가 욕먹는 똑같은 선수기용 (예 모우라 안쓰기, 요렌테 안쓰기, 케인쓰기 이런것) 어느팀을 만나던 시작 포메이션만 다르고 최종적으로는 똑같은 형태의 공격대형 이런것을 말합니다.)
여튼 벤투가 체질개선을 시킨 국대 축구가 가끔답답하긴 하더라도 너무 축구볼맛 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좀 더 자세하게 하프스페이스를 이용한 공격루트와 손흥민이 여기서 얼마나 잘하는지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포체티노가 와도 똑같이 할거라는건 좀 너무한거 아닌가요 ㅋㅋㅋ
아무튼 저는 개인적으로 벤투는 딱 우리나라 수준에 맞는 감독이지, 그런 세계적인 수준의 감독과 비빌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한때 전성기에 잠깐 단맛보고 자기 수준에 맞는 팀들 맞고 있는 감독으로 봅니다. ㅎ
제가 글 쓸때 의도한 것은 요즘 벤투가 많이 욕먹는 선수 뽑는 기준이랑 뽑은 선수는 거의 잘 안바꾸고 소수만 변화를 주며 한시즌을 돌리는 전술운영 성향을 생각해서 쓴건데 뭔가 자세히 안쓰니 능력이 동급이라고 보이게 써졌네요
포체티노도 케인, 알리, 에릭센을 거의 고정으로 쓰고 컵대회까지 거의 돌려먹는걸로 유명하죠
심지어 로즈 같은 애들도 안바꾸고 계속 썼는데, 아무리 교체 자원이 부족했어도 스킵이나 워커피터스 포이스 같은 선수들에겐 너무 기회가 안갔어요
벤투랑 포체티노가 성향은 비슷하지만 실력적으로 차이가 분명 있긴 합니다.
과르디올라랑 포체티노가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보여준 것을 보면
상대방의 전술이 변화하는 순간을 눈치채고 순식간에 전술변화를 줍니다.
한 경기에서 교체 없이도 움직임 지시가 4~5번 이상씩 나오는 감독입니다.
그에 비해 벤투 감독은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경기전에 짜놓은 그대로 가져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술변화가 없다는 말이 아니라 몇분대에 어떤 포메이션으로 가고, 몇분대에 누가 교체되는지가 굉장히 일정합니다.
그래서 성적으로 따지자면 말씀해주신것 처럼 전체역량은 분명한 차이가 있어요 ㅋㅋ
혹시 축구 전술 관련해서 이해를 돕기 위한 책을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축구는 항상 보는게 즐겁긴 하지만 알고 보면 더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ㅎ
차라리 아래 주소에 있는 나무위키 페이지에서 현대 포메이션 부분에 있는 4-3-3이나 4-2-3-1같은 하위 링크를 읽어보시면 쉽게 보기 좋을꺼같아요.
https://namu.wiki/w/%EC%B6%95%EA%B5%AC/%ED%8F%AC%EB%A9%94%EC%9D%B4%EC%85%98
생각보다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습니다
아직 한경기만 했지만 그래도 아시아에서 순위권인 이란 상대로 이정도면 할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글 전체 내용은 내가 공을 받을지 말지는 상대방이 알지 못하게 하라는 것의 중요성이네요
전방압박이 중요시 되는 흐름에서 예측 벗어남으로 쉽게 압박을 이긴다는 것은 의미가 굉장히 커요.
윙어 스위칭으로 자리를 바꾸는 것도. 손흥민 같은 양발잡이 쓰는 것도 다 예측하기 어렵게 하기 위함이죠.
(그런데 이강인정도 개인기가 있으면 이게 필요가 없습니다. )
/samsung family out
부스케츠는 정말 축구를 즐기는듯 간단하고? 재밌게 투박하지 않고 물흐르듯 부드럽게 하는게 확실히 클라스가 다르네요... 백승호 선수도 좋은팀에서 오래 뛰었던 만큼 많은것을 느끼고 왔을거라 생각됩니다.
요즘 보면 많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어 한국축구의 미래가 밝은것 같아 기대되네요.
개인적으로 백승호는 스타성면에서나 축구적인 면에서나 대표팀에 기성용정도 되는 영향력을 미칠 것 같아요.
지금 나이에 이정도 퍼포먼스와 출중한 외모를 보여주니 엄청 든든하네요.
부디 폭발적인 성장은 아니여도 꾸준히 유럽 주요리그에서 주전급으로 컸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