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사공포증이 매우 심각합니다.
심지어 채혈을 하기 전에는 주삿바늘만 봐도 혈압이 심하게 떨어지고 창백해지면서 급기야 누워서 (..) 채혈을 해야 하는 진상 환자입니다. -_- (건강검진병원 채혈 담당 스탭이 1년만에 간 저를 똑똑하게 기억하더군요..ㅠㅠ) 예전엔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혈관이 얇은 편이라 간호사들이 주사 놓을 때 여러 번 때려도 잘 안보인다고 바늘을 잘못 꽂은 사건이 발생한 이후로 공포증이 더 심각해졌습니다. ㅠㅠ
아무튼 그래서 애기가 주사 맞는 장면도 못봅니다.
태어나고 나서 무수한 주사를 맞혔는데 그 때마다 시키는 대로 팔다리를 잡긴 했지만 눈을 감거나 고개를 돌렸습니다.-_-
그런데 오늘 방문한 소아과(이사를 와서 새로운 소아과에 가봤습니다) 에서는 신기한 경험(?)을 해서 팁게에 글을 씁니다.
오늘 아이가 접종할 항목이 있어 병원을 찾았는데, 저는 지금껏 늘 그랬듯 아이가 주사를 맞으면 울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분명 접종이 끝났는데 아이(이제 겨우 21개월이라 바늘 조금만 찔려도 무조건 웁니다. 지난 달에도 다른 병원에서 주사 맞고 대성통곡했거든요) 가 울지도 않고 표정에 변화가 없습니다.....?
마침 남편도 요즘 난리인 A형 간염 항체가 없어서 같이 간 김에 접종을 했는데, 따끔하는 통증이 전혀 안난다고 합니다....?
단순히 의사 선생님의 스킬이 좋아서? 바늘이 특수바늘(...)이라서?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잘 보니 이 선생님이 주사를 맞힐 때 희한하게 생긴 고무판을 대고 주사를 놓는 모습이 보입니다.
남편의 증언으로는 "지압하는 것 같이 오돌도톨한 돌기가 나와있는데 이게 피부를 누르다보니 주사 통증이랑 비슷해서 정작 진짜 바늘이 들어올 때 아무 느낌도 안난다" 고 합니다.
집에 와서 폭풍 검색을 해 보니 비밀은 '샷 블러커(Shot Blocker)'라는 고무판으로 된 도구였습니다.
국내에는 없는 것 같고 아마존에서 단돈 5불에 팔고 있습니다. (알구게도 아니지만 링크를 걸자면 https://www.amazon.com/Bionix-Health-Shotblocker-Insulin-Injection/dp/B00B2GI3TG/ref=pd_aw_fbt_121_img_2?_encoding=UTF8&psc=1&refRID=MFF3N208W329Z8CN72VZamazon) 이렇게 생긴 아이입니다. U자형으로 된 가운데 부분에주사를 놓습니다.
사실 병원에서 쓰기보다는 인슐린 같이 혼자 매일같이 주사를 놓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덜 고통스럽게 주사를 맞을 수 있도록 만든 도구라고 합니다. 찾아보니 우리나라에서도 인슐린이나 배란유도제 같이 자가 주사를 놓는 사람들이 종종 사는 것 같습니다.
이런 도구가 저 어릴 때도 있었더라면...!
이런 도구를 더 많은 병원에서 (특히 애들이 울고불고 하는 소아과에서) 쓴다면!
별거 아닌 도구지만 저처럼 주사공포증으로 고통받는 (..) 분들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소아청소년과 스탭 혹은 기타 등등 주사를 일상적으로, 직업적으로 놓는 분들은 한번 요 아이를 사보시는 건 어떨까 싶...
이상 팁 아닌 팁이었습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일반적으로 얻덩이 같은 곳은 주사 놓기 전에 찰싹찰싹 때리잖아요(..) 그게 조금이라도 고통 덜 느끼라고 그런 거라는데 비슷하게 고통을 분산(?)하는 효과인가봐요.
찾아보니 아이들 성장호르몬 집에서 주사 놓는 어머님들이 많이 구매하시는 모양이고 소아과에서도 구비하는 곳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나보네요. 어른들이야 뭐 다들 잠깐이니까 잘 참지만 아이들 주사 자주 놓는 곳, 혹은 자가주사 맞아야 하시는 분들은 괜찮은 아이템인 것 같아요.
*iPad Pro 10.5
저도 주사라면 몸서리치게 싫어했었는데 근력운동하고 체지방 13프로대를 유지하며 대사관련 건강지표가 정상이 되자 주사 맞는것은 물론이고 부상, 상처 등에서 오는 통증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습니다.
건강이나 영양상태가 안좋으면 방어적인 메커니즘이 발동해서 통증을 좀더 강하게 느낀다는 설이 있는데 그런것이 아닌가합니다.
치과치료, 두통 및 질병으로 인한 다양한 통증도 마찬가지로 경감되었네요. 뜨거운 물에도 잘들어갑니다 ㄷㄷ
주사맞을 주변에 미리 적당한 수준의 통증을 가해서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어 버리게 하고
주사를 놓으면 신경전달물질이 없어서 신호전달이 어려워 질 수 있겠네요..
제품 설명을 보니 좀 다르긴 하네요.
감각신경을 포화시켜 바늘로 인한 통증 신호를 느끼지 못하게 합니다.
통각에 미리 자극을 줘서 통각의 threshold 를 올려서 그 다음에 오는 신호를 전달못하게 하네요.
사용 후기를 보니 소아과 의사가 본인 문제 때문에 주사 맞으면서 쓴 후기가 있는데
buzzy pain blocker 더 효과 좋다고 하네요.
buzzy pain blocker 는 보니 냉각+진동으로 그런 차단효과를 얻는건가봐요
좀 사놓고 써보고싶어지네요 ㅋㅋㅋ
사실 어른들은 그냥 참으면 (?) 되니까 괜찮은데 소아과 같은 곳에서는 애기들이 울고불고 하니까 괜찮은 것 같아요 ~지역 맘카페 찾아보니 제가 간 그곳이 병원이 안그래도 주사 안아프게 놓는 곳으로 유명해서 엄마들이 접종할 때마다 꼭 찾아서 가곤 하더라구요. 사실 아픈 건 놓는 사람이 아니라 맞는 사람이니까 의료진 입장에선 귀찮아서 안쓸 것 같.... =_= ㅋㅋㅋ
사랑니 뽑으려고 마취했다가 기절해서 사람들 달려온적도 있네요;;
저런 제품이 있다는걸 진즉 알았으면 우리 애 한테도 썼을텐데!
바로 알아보고 주문 해야겠습니다!
후기를 보니깐 아래 제품도 더 좋다는 말이 있네여
소아과 의사인데 팁에 나온 제품과 아래 제품을 둘다 사용했는데.
지금은 아래 제품만 사용한다는 내용이 있네여.
https://www.amazon.com/Buzzy-Mini-Personal-Striped-injections/dp/B004UMOWBMamazon
고민되네여…
영화볼때 주사바늘 들어가는 장면이 제일 싫습니다. 특히 그 포인트에 살이 살짝 올라오는...
/Vollago
배대지 이용해서 구매해야합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futurelab/products/4260352391?NaPm=ct%3Djv4pbnhk%7Cci%3D4daa6d50b592dd9a23f4b50e7093da3ce57e52ba%7Ctr%3Dsls%7Csn%3D831206%7Chk%3D015a3c7a21a08076507a5bfca7882a05216d8c54
노파심에 얘기하지만 저는 판매자와 1도 관계없는 평범한 엄마이자 회사원입니다=ㅁ=
근데 주사는 바늘 자체의 아픔도 있지만 약이 쎈거면 그게 엄청 아리지 않나요. 엉덩이 얼얼하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