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리앙에선 그렇게 활동하지 않고 주로 눈팅만 했었던 한 회원입니다.
제가 유튜브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3달이 되어갑니다. 적응하는데 2달이 걸린 것 같고, 이제 루틴화 된 거 같아서 제가 느낀 3달간의 이야기를 영상으로도 찍기 전에 글로 짤막하게 글로 남겨보면 어떨까 하고 주제넘은 팁을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누구한테 충고한다기보다는 제일 버티기 어려울 초기 때에 제가 들었으면 참 좋았을 말을 정리해 봤습니다.
혹시나 홍보로 보일까봐 제 채널 링크는 하단에 짤막하게만 달아두겠습니다.
혹여 그것도 문제가 된다면 내리겠습니다.
1. 주제는 꼭 정기적으로 올릴 수 있는 걸로 정하세요.
모든 소셜 콘텐츠의 중요성은 꾸준함입니다. 최소한 1주일에 한 개. 될 수 있으면 매일 올리는 게 제일 좋습니다. 퀄리티보다 이게 더 중요합니다. 그만큼 올리려면 당연히 쉽게 주제를 끌고 갈 수 있는 걸 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주제에 내가 짓눌려 잘 안 나옵니다. 원래 초기 유튜브를 기획했을 당시에 제가 생각했던 아이템은 테크 유튜버였습니다. 제가 워낙 장비질을 좋아하고, 고가의 전자제품도 많이 사모아서, 하나하나 찍어서 내가 가진 것만 잘 올려도 될 것 같단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건 매우 개인적인 착각이었는데, 테크유튜버는 가장 레드오션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제가 가지고 있는 물품들을 검색만 해봐도 이미 수십만 뷰의 리뷰가 쏟아졌고, 더군다나 다른 영상을 볼 필요가 있을까 싶을정도로 심도있고, 심지어 재밌는 영상들이 많더군요. 원래는 작년 중반기부터 시작하려고 맘을 먹었다가 아이템을 다시 생각하느냐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그러다가 고른 것은 제일 부담이 적은 주제들입니다. 그래서 일단 생각하기 너무 쉽고, 편한 주제를 잡아서 올리면서 부터 자리를 잘 잡아가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꾸준히 올리다가 예전에 올렸던 영상 중에 정말 보잘 것없는 영상 하나가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추천빨은 정말 무서웠던게 갑자기 하루만에 제가 한달만큼 모은 구독자를 넘어섰고, 아직도 그 영상 하나가 제 시청분수의 85%를 차지합니다. 정말 쉽게 올릴려고 했던 꾸준히 같은 주제로 올린 영상의 딱 한달 째 되는 영상이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도 신기합니다.
2. 되고 싶은 것 말고 이미 된 것에서 찾아보세요.
살아오면서 이미 자신이 가진 직업, 소신, 살아온 삶에서 분명히 콘텐츠가 될 만한 게 있습니다. 사실 모든 사람의 일상이 곧 콘텐츠가 되는 세상이 올 겁니다. SNS의 세상이 그렇듯, 리얼 예능. 관찰 예능을 넘어서 이제 개개인이 그렇게 되어가는데 꼭 자신의 별것 아닌 것이라고 가진 것을 외면하지 마세요. 그리고 가지지 않은 것을 가지려 하면 결국 이것도 내가 짓눌릴 수 있습니다.
위의 이야기와 맥이 닿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저의 유튜브 아이템은 지금 총 3가지 분류인데요. 두개는 제가 이미 인생을 살아오면서 익숙하게 해온 것들이고, 하나는 이제 할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나마 이미 익숙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비중이 높다보니 촬영할 때 훨씬 간편해졌고, 대본도 쉼없이 잘 써지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전 직업이 개발자인데요. 개발자로 특이하게 잘하진 않지만, 운이 좋아서 아주 힘들었던 SI 업계에서 결국 지금은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하는 스타트업에서 아주 행복하게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IT 대기업도 운좋게 거치게 되었고요. 이 얘긴 다른 MSG를 첨가할 것도 없이 정말 저의 백프로 경험담이기 때문에, 후배를 만날 때. 아니면 다른 업종 사람들을 만날 때 제가 너무나 쉼없이 해왔던 말들입니다. 주제만 정해지면 대본 없이도 몇 시간이나 떠들 수 있는 이야기. 결국 그 개발자 이야기 중에 제일 힘들게 개발했었던 이야기 하나가 아까 위에서 언급한 영상입니다.
되고 싶은 것은 제가 음악을 하고싶어서, 음악을 배우는 도전기를 올리고 있는데, 그 부분은 정말 진도도 안나가고. 생각만해도 힘이 듭니다. 꼭 이미 본인이 가진 것에서 쉽게 얘기 할 수 있는 걸 고르세요. 그렇게 익숙하게 고른 것이 아주 큰 힘이 됩니다.
3. 주위 사람들의 얘기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수많은 오프라인 지인들에게 이것저것 말을 듣게 될 겁니다. 내가 보는 유튜브는 어떤데 네 건 이렇더라. 물론 당연한 평가이고,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귀 기울일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보단 자신이 뭘 말하고 싶은지. 결국 이뤄내고 싶은 게 뭔지가 훨씬 중요하고, 남 얘기보단 자신의 소리를 들으세요. 그래야 찍을 때도 신납니다.
제가 처음 영상을 올리기 전, 초기 구독자 100명을 모으려고 아는 지인들에게 전부 유튜브 채널을 뿌렸고, 원래 페이스북을 잘 사용했던 저는 페이스북에도 유튜브를 한다며 구독자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첫 영상을 올리기 전에 약 60명 정도의 구독자를 모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영상을 올렸더니 여기저기서 수많은 피드백들이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제 첫영상은 여러가지가 끔찍한데요.
일단 오디오 싱크가 뒤로가면서 밀렸고, 화면 구석엔 조명으로 비췄던 라이트가 살짝 튀어나와 전체적으로 노출이 이상합니다. 그리고 대본을 자꾸 보면서 얘길 하다보니 자꾸 편집할 때마다 아래를 쳐다봐서 자꾸 인사하는 샷이 지속적으로 나옵니다.
물론 저밖에 모르는 얘기이긴 합니다만, 그 만큼 혼자 촬영하고 편집하는 건 참 어렵더라구요. 그걸 본 사람들이 모두 그런 피드백을 주기 시작하고, 내용에 대한 평가. 비슷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 외모지적. 이미 내가 수십번 생각했던 이야기들 등 정말 수많은 얘기가 쏟아져나옵니다. 영상을 올릴 때마다 비슷한 얘길 듣게 됩니다. 물론 대부분 맞는 말이에요. 왜냐면 제가 좋아서 구독을 한게 아니라 저랑 친해서 구독을 한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컨텐츠가 먹히지 않는 사람들이고, 그것 외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얘기할 수밖에 없거든요.
이 때 스트레스를 진짜 많이 받기 시작합니다. 직장에 알려졌다면, 직장에서 식사할 때 제 유튜브가 주제로 튀어나오고, 친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이것에 너무 신경쓰지 않으시길 추천드려요. 그 때 제가 받은 피드백 중에 가장 쓸만한 피드백은 자막이 없다는 얘기 말곤 사실 제가 적용한 것은 없습니다. 그런 당연히 해야하는데, 못한 것들에 대한 얘기들 말고는 제가 만들 때 하는 고민이 더 가치있단 사실을 알게 됩니다.
4. 되도록 편집 욕심은 버리세요.
정말 본격적으로 하려면 오히려 돈을 주고 맡기세요. 기획자, 진행자, 편집자가 같으면 결국 같은 시선으로 잘라낸 무언가 빠진 게 나오기 쉽습니다. 아직 제 것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편집이 가장 큰 시간이 걸립니다. 그 시간에 다른 걸 만들 생각을 하세요. 그게 훨씬 더 가치 있을 겁니다. 아 물론 당신이 돈이 있다면요.
저는 편집도 재밌을 것 같아서 하기 시작했는데, 시간이 초반 1달간은 이렇게 걸렸습니다.
약 10분 내외의 영상. 거진 앵글이 가만히 있고, 혼자서 떠드는 이야기
기획 및 대본 작성 30분~1시간.
촬영하는 시간 약 30분~1시간.
컷 편집, 자막달기 시간 약 5~8시간.
제 영상은 편집이 매우매우 쉬운 것중에 하납니다. 그런데도 엄청나게 오래걸려요. 일단 기획이 잘되어 있어야 쓸데없는 촬영을 안하고, 그래야 편집할 때도 쉽습니다. 다만 그것이 아무리 잘되었다고 해도, 하다보면 잘라내고 싶은 곳 있고, 순서를 바꾸고 싶은 곳이 있고, 다시 찍고 싶은 부분이 있고, 옛날 영상을 넣고 싶은 것도 있고 합니다. 그리고 초기엔 구독자들의 반응도 잘 없고, 오프라인에서 사람들이 하는 말에 정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것들을 신경쓰다가 이미 촬영한 것들을 다 갈아 엎은 적도 있고, 기술적인 문제로 촬영한 것을 전부 다 버린적도 많습니다. 그런 촬영 실패기를 올린적도 있고요. 영상의 컬러나 자막의 이펙트는 그렇게 신경쓰지도 않았는데도요. 편집의 삽질은 정말 상상을 초월했고, 직장을 다니면서 하기엔 거의 몸을 축내며 새벽까지 해야 겨우 1주일에 한 개를 올릴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돈이 많으시면, 그리고 본격적으로 하실 거고, 기획력이 있으시다면 그냥. 편집자를 구하세요. 들인 시간대비 훨씬 잘 나옵니다. 물론 전 아직 시도 못했지만, 주위 분들 중에 정말 그렇게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퀄리티 좋습니다.
5. 늦으면 늦을수록 힘들 거예요.
하실 거면 빨리 하세요. 지금 누가 봐도 유튜브의 시청시간은 폭발적으로 늘어가고 있고, 더 사람들도 많아질 겁니다. 당신이 먼저 깃발을 꽂을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이미 여러 개의 깃발이 꽂혀있어도 상관없습니다. 그곳엔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으니까요. 저도 늦었지만, 망설이다 보면 이미 더 늦습니다.
이미 많이 늦었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분야에서 스타들이 나와있고, 그 스타들보다 저나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들은 뒤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완전 늦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10대와 50대의 검색트래픽이 포털사이트보다 유튜브가 더 앞선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단순히 영상을 보는 플랫폼을 넘어서 종합적인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갈 가능성이 높은데요. 영상을 찍거나 편집하는 난이도가 점점 쉬워질수록 이제 SNS 처럼 모두가 자신의 이야기를 유튜브에 하거나 혹은 다른 영상으로 하는 시대가 올 것이 너무나 명확해 보입니다.
할 생각이면 빨리 하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마음 먹고 검색만 해보면, 누구나 별 것 아닌 장비셋으로 너무나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그때를 대비해서 지금 막 시작해서 3개월에 현재 구독자 1100명 정도입니다. 아직 미약하지만, 인생살면서 가장 열심히 산 3개월 같아서, 그 경험과 이야기를 클리앙 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염치 불구하고 너무나 당연한 얘길 긴 장문의 글로 써봤습니다. 원래 올해 목표가 구독자 1000이었는데, 신기하게도 금방 달성되어서 이제는 내실을 채워보려고 합니다.
구독자 1000명 밖에 안되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 사람인데, 오히려 1만명 이런 분들은 제가 보기엔 좀 비현실적이더라구요. 워낙 잘하시고, 워낙 누가 봐도 재밌는 말을 많이 하셔서요. 저 같이 만만한 사람이 해주는 말이 오히려 큰 자극과 좋은 영향이 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 염치 불구하고 한 번 작성해 보았습니다.
제 유튜브 채널은 출처에 넣어놨습니다.
주로 개발자로 성장해온 이야기. 본 컨텐츠 리뷰. 그리고 음악을 배우는 얘기를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대표적인 케이스가 JM님인데 하루에 1개 영상으로 정말 큰 성장을 하셨죠. (물론 1일1영상의 한계가 보여 여러 비판점이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요즘 즐겨보는 채널인 양품생활이라는 채널인데, 한 달에 많으면 2개 아니면 한 개 정도의 테크리뷰를 올리시는데 지금까지 영상이 딱8개입니다. 하지만 영상 퀄리티도 좋고 내용도 알차서 처음 영상을 보고 이 채널은 되겠다 싶었는데. 바로 하루에 몇 천명씩 상승해서 지금은
구독자가 2만명이나 되었더라구요 .
현실적으로 1일1영상은 편집자가 있어야하고 컨텐츠에 자신이 있는 분들이나 가능하다고봅니다. 직장인이 혼자서 일주일에 3개도 사실 벅차거든요.
편집은 초반에 잘 몰라도 배워가면서하면 얻는것이 많다고봅니다. 추후에 성장했을때 편집자를 구해도 편집을 알고 구하는것과 모르고 구하는건 차이가 있을거에요.
저도 편집 영상촬영 하나도 모르고 무작정 시작했는데 확실히 재미도 있고 제 자신이 성장한 부분이보여 좋더라구요. 누구나 유튜브를 만들 컨텐츠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민하신다면 일단 시작하셨으면 좋겠네요.
물론 더 복잡한 로직이 들어가긴 했습니다만.. 저는 그 입장에서 봤을 때 역시 꾸준함을 이길건 없다고 보았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맘이 한결 편해져서 퀄에 대한 강박도 많이 날라갔습니다. 저도 슈고님 마지막 말씀처럼 고민하기보다 먼저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단 말을 꼭 하고 싶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제가 본 것중에 1일1영상이 아닌 퀄리티로 승부하는 라이징스타는 양품채널님, 루트나인님, 존스퀘어드님 정도가 있는 것 같아요. 이 분들은 장기적으로 보면 잘될겁니다. 하나하나 보는 맛이 있거든요. 기존 채널들도 재밌는게 많고 결국 레드오션이란건 사실 없는 것 같아요. 저는 보면 볼 수록 구독 채널이 늘어갑니다. 그런면에서 1주에 2영상 정도 하면 싹 다 돌아볼 수 있어서 더 보기가 좋은 면도 있구요. 테크 아닌 분중에 최근 라이징은 신사임당님, 승우아빠님 채널이 유익하면서도 재밌어서 4천명 정도에서 구독을 했는데 10만을 가시더군요..!
저는 유튜브 덕질을 정말 오래했고, 클량도 애정을 갖고 들락날락 거리며 본것 지른것(...)도 많고 해서 나도 한번 올해부터는 제대로 올려볼까 하면서 1월 중순부터 시작해 이제 2개월 정도했고 운이 좋아 대략 4천분이 구독을 해주셨는데요, 테크쪽으로 팁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하면서 배운게 정말 많은데 이렇게 글을 쓰신 것을 보니 만명구독 정도 즈음에는 한번 언젠가 정리를 해보고 싶네요 ㅠㅠ
그나마 지금까지 다른 사람의 성장, 그리고 저의 먼지마냥 작은 성장을 보며 느낀 것을 몇개 적어보면요, (평어체로 정리해보겠습니다)
- 레드오션은 없다. 그냥 깔끔하고 잘 정리하면 그 영상은 그것대로 가치가 있다.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레드오션은 아닌것이, 공무원 시험을 만명본다고해서 그 만명이 전부 내 경쟁자가 아니기 때문. 나는 내 점수대 부근의 사람들만 경쟁자라는 점. 초기 성장에 구독자와 조회수보다 퀄리티를 신경써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
- 컨텐츠의 지속성과 관련해 주목성이 높지만 쉽게 휘발되는 정보의 경우 조심해야 한다. 특히 브랜딩이 되지 않은 내 자신의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하는 경우. 이것은 또 이것대로 컨텐츠 생성에 한계가 있기 때문. 대기업이나 퇴사 이야기, 이직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퇴사는 몇번 안하기 때문에 오히려 초반의 조회수에 취해 계속 관련 이야기만 하다가 제풀에 지칠 경우가 많다. 주목성이 높지만 시장성이 낮은 컨텐츠는 조금씩 줄이면서 다른 것들을 꾸준하게 하는것이 장기적으로 갈수 있는 방법. 일례로 테크쪽에서는 큰 행사의 발표전 루머 정리는 인기있으나 발표후 정리는 생각보다 매우 빠르게 관심도가 휘발된다. (제가 실제로 요걸로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아무도 보지 않는 영상을 만든적이 있어 한방 먹었습니다ㅠ)
- 지인과 맞구독은 그냥 없다고 생각하고 진행해야 함. 제 경우 1500명 구독자분이 모일때까지 와이프 말고는 아무도 몰랐는데, 그래서 그런지 주변의 잡음이 없어서 더 집중할 수 있었어요. 그냥 만드는 것의 즐거움, 누가 알아봐 주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이때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글 잘 읽고 공감하고 갑니다. 같이 화이팅 하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