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나고야에서 10년이상 살고 참 갈만한데가 없다는걸 느끼면서 그래도 은근 동경오사카에 질리신 분들이 오시는거 같아 그냥 함 써봅니다.
1. 레고랜드(시간 되면 리니어 철도관)
일본 국내 평가는 아주 안좋지만 한번 가볼만 합니다.
개인적으로 초1까지가 좋을듯..
저희 딸도 2살때 갔는데 좋아하더라고요. 그닥 크지 않아서 작은 아이들 놀기 좋습니다. 초1넘으면 그냥 디즈니랜드 노리고 동경 가시길..
레고들이 엄청 이쁘게 전시되있고요. 레고 좋아하시면 클량 아빠들도 좋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새 호텔도 열고 하니 호텔 1박하고 리니어 철도관도 가도 좋을듯합니다.
리니어 철도관은 리니어 (곧 개통할 자기부상열차)열차 뿐 아니라 신칸센이나 옛날 열차등 10개이상이 있던거 같네요. 애들 좋아라 합니다. 규모도 있고요.
2. 나가시마 스파, 아울렛, 유원지
온천여관도 좋지만 이런저런 노천탕있는 대형온천시설도 좋아하는지라 몇번 갔는데 좋더라고요. 나고야역에서 셔틀도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옆에 엄청큰 아울렛 있고요. 옆에 엄청 유명한 유원지있습니다. 높이 100미터에서 떨어지는 롤러코스터는 정말 재미있더군요. 너무 길어서 내려올때쯤엔 비명이 끊겨있습니다(숨차서)
고학년 애들있으시면 나가시마에서 하루나 이틀 보낼수 있을듯.
3. 이온몰, 라라포트등등 쇼핑몰
개인적으로 누가 오면 일본 쇼핑몰을 꼭 데리고 갑니다. 날씨상관없고 애들데리고 가기도 좋고.
이온몰이라면 공항 바로옆 토코나메 추천이고요. 라라포트도 엄청 큰게 최근 생겼으니 가서 옷, 전자제품, 슈퍼, 백엔샾, 푸드코트 쭉 돌면 하루갑니다.
토코나메 이온은 조그마한 유원지같이 해놔서 애들이 좋아합니다. 사람도 별로 없고요. 공항까지 셔틀있으니 귀국직전에 들리시는게 조을듯.
4. 나고야역
사카에나 오오스도 유명한데 전 나고야역을 추천합니다. 나고야역이 오히려 더 뜨는 듯한 느낌이라.. 건물도 막짓고 쇼핑하기 좋게 요 몇년동안 많이 생겼거든요.
지하도 잘되있으니 비오면 나고야역 좋습니다. 근대 조그만 애들있으면 좀 힘들긴하겠죠.. 보네룬도 라고 장난감가게에서 하는 놀이방이 있긴한데 그걸로 협상을 하면서 데려다녀야하나... 전 잘 안갑니다 ㅋㅋㅋ 2,3살 어리면 그냥 위에적은 이온몰가서 호빵맨 카트 태우시고 편하게 쇼핑하시길..
또 생각나면 적겠습니다. 우선은 이정도
/Vollago
감사합니다.
나고야역에서 걸어서 20분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노리타케의 모리....아니었나요?...
/Vollago
토토로 접시 사왔엇네요.
과학관 도 있는데 체험하기 좋았었습니다.
1. 도요타 자동차 박물관
2. 현영 나고야공항의 아이치 항공박물관(미쯔비시 MRJ 공장견학도 가능..)
3. 센트리아 공항의 플라이트 오브 드림(787 1대가 통으로 들어가있는)
4. (리니어 모터관은 위에 설명해주셨으니 패스...)
정도가 왕도긴 하죠..
그외에
나고야시 과학관이랑
도요타 산업기술기념관도 추천합니다...
나고야에 두세번째쯤 오신분들은 좋을지도.. 이게 사는 사람과 놀러온사람의 취향이 다르달까..
/Vollago
+1.....
(일단... 제가 탈것 좋아하는 아들놈 아빠라는 점이 큽니다...)
그리고 써놓고도.....
도요타 자동차 박물관정도는 몰라도
아이치 항공박물관이나 플라이트 오브 드림이나, 아이/아빠가 일본어가 안되면 B급 관광지(?)인건
동의합니다.
/Vollago
엄청나게 똑똑해서 가서 보면 놀랍기도 하고 범고래가 디에고라던가 애들 좋아하는 만화에 나오는지라..
직접 찍은 사진인데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이런식으로 생태설명을 해줍니다. 범고래가 사람을 잘 따라요.
나고야역 옆 메이테츠 버스센타에서 한번에 버스 타고 갈수 있고
왕복 승차권과 놀이공원 자유 이용권을 묶어서 판매하는게 저렴한 편입니다.
나가시마 스파랜드에 본문에서 처럼 엄청 높게 올라가는 세계에서 가장긴 트랙으로 기네스 올라가 있는 스틸드래곤 2000이 있고요 지금은 리뉴얼 중이라 탈수 없는 목제 롤러코스터 화이트싸이클론과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있는 플라잉다이노서오어와 같은 방식의 플라잉 코스터 아크로밧이 3대 절규머신입니다
나머지 이외에도 탈 놀이기구들은 많지만 그규모가 작은 편이라 ^^:; 그리고 4d코스터 아라시가 몇년전에 오픈했는데 후지큐 에에쟈나이카와 같은 방식이긴한데 너무 작은 규모라 -_-;; 암튼 다양하고 소소하게 탈게 많긴하고 스틸드래곤,화이트싸이클론(리뉴얼중 휴장) 아크로밧은 정말 탈만합니다.
근데 바다옆 허허 벌판에 지어놓은지라... 평소에도 바람이 많이 붑니다,
특히 3대 절규 머신들은 바람에 민감하기 때문에 날씨가 비가오거나 바람이 많은것으로 예측 되면 다른 일정으로 변경하세요. 그리고 3대 절규머신들은 정기점검도 자주 있어서 필히 나가시마스파랜드 홈페이지에서 운영상황 파악하고 움직여야합니다.
나고야 기린맥주 견학 체험도 좋습니다!
나고야역에서 가깝고, 무료로 신청 가능하고, 맥주 3종류를 시음할 수 있더라구요.
/Vollago
차라리 근교로 가는게 더 좋죠...
뭐 쇼핑이라면 사카에 나에키 정도라면 갈만한데...
정말 관광지는..
조용한거 좋아하면.. 나바나노사토도 좋았어요...자주 갈건 아니지만 생각날때 몇년에 한번정도.
저도 지인 데리고 가면..이온몰 자주 갑니다.
철덕 아들이 있어 저도 갔지만.. 리니어 철도관도 좋았습니다. 쿄토 철도 박물관이 더 좋기는 했지만 --;
아니면, 시즈오카 해변도 괜찮구요. 일직선으로 쭉 뻗은 모래 해변이 멋집니다.
나고야에서 가기로 하면, 나라도 괜찮죠. 옛날 도시라서 고즈넉하고 좋습니다.
미에켄 쯔시에 있는 F1 그랑프리 자동차 경주장도 주변에 아이들 놀 수 있는 시설이 있죠. 주로 탈 것들에 대한 테마파크였습니다.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떠나온지 10년이 넘어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실을 만드는 기술도 보고, 증기기관도 보고, 자동차의 역사도 보고.
게다가 플라네타리움이 제 기억으론 크기가 일본에서도 제일 큰걸로 기억하는데...
그리고 레고랜드 앞에 레고랜드 수족관이 작년 봄에 개장했죠.. 전 운좋게 공식 개장 전날 들어가봤는데 너무 크지.않고 유아동에게 딱이드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