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아들놈이 20개월입니다. 두어달 전에는 제 핸드폰을 변기에 빠트려서 사람 놀라게 하더니 엊그제는 지 엄마 빨래하는데 뭘 물속에 넣었다 뺐다 놀고 있기에 뭔가 하고 봤더니 엄마 핸드폰이더랍니다. 살려내는 법은 뭐 특별한 묘수는 아닙니다. \"기본\"에 충실하기입니다. 물을 잘~ 빼면 됩니다. 우선 핸드폰을 건져내자마자 배터리를 분리합니다. 다음에 핸드론을 손에 쥐고(이 때 충전케이블 꼽는 쪽을 윗쪽으로 잡습니다. 배드민턴채 잡듯이.. 그리고는 최대한 터프하게 털어줍니다. 여유있게 100번 정도.. 그래도 불안하면 200번.. 하여간 더이상 한방울의 물방울도 안나온다고 확신이 들 때까지. 배터리도 같은 방법으로 털어줍니다.(제껀 배터리랑 본체 둘 다 살렸는데 아내꺼는 제가 없을 때 벌어진 일이라 배터리를 그냥 대강 털고 말리는 바람에 배터리는 못살렸습니다.) 다음이 중요한데요. \" 손 안 닿는 곳 \" 에 두고 24시간 이상 방치합니다. (손 닿는 곳에 둘 경우 유혹을 참지 못하고 중간에 전원을 넣어보고 싶은 충동에 빠질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4시간이 지나서 배터리 결합하고 전원 넣어봅니다. 교회다니시는 분은 잠간 기도하시고.. 저희집은 제꺼 핸드폰, 아내 핸드폰, 소니U40카메락까지 세 개 물에 빠뜨렸는데 아내꺼 배터리 하나 빼고는 다 살렸습니다. 제 핸드폰의 경우엔 키패드가 잘 안누리는 게 두어개 있었는데 그거까지 치료되는 1석2조의 효과를 얻었습니다. 아마도 물에 빠지면서 먼지가 청소된 듯 합니다. 뭐 다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그래도 실제로 살려본 사람 얘기 들으면 다음에 같은 경우 당해서 실수하지 않으실거라 생각해서 올려봅니다. 바로 A/S센터 가져가는 것은 제 생각엔 별로 비추천이라고 봅니다. 제 주변에 그렇게 해서 제대로 살려낸 경우가 별로 없어서요. 사견입니다만 위 방법으로 말려보고 그래도 안되면 A/S 한 번 해보는 게 어떨까 합니다.
기판이나 안보이시는 부분에
부식이 생기게 되서 결국은 고장이 나게 될껍니다만.
뭐;; 말려서 살아나면 다시 죽을떄까지 쎠야죠~
취미가 참 ^^;;
세탁기를 보니 핸드폰과 배터리는 당연히 분해되어 있습니다.
더군다나 나사까지 2개나 빠져있습니다.
약 2시간정도 후에 A/S로 갔습니다.
기판 세척이란 것을 하더군요. 테스트 결과 마이크감도불량이어서
마이크 중고로 그냥 갈아주더군요.
A/S기사 하시는 말이 물에 빠지면 실질적으로 불량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정확한 상태를 알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기판 부식은 서서히 진척이 되기 때문에...(바닷물이나 세제에 빠진 경우는
좀 더 빨리 부식이 시작됩니다.)
그냥 맹물이라면 잘 말리면 되지만 콜라나 바닷물등에 빠졌다면
세척은 꼭 해야합니다.
변기에 클리닝용 세제가 없는 상태라면 잘 말라서 사용해도 문제가 없겠지만...
하여튼 중요한 것은 완전히 마를 때 까지 배터리는 절대 분리입니다.
알콜에 담궈 잘 흔들고 꺼내서 약한 바람에 말려주면 기분까지 상쾌하죠~
(종종 컴터 부품들도 해줍니다..)
물에 빠지면 알콜에 집어 넣어라~..
라고 한듯합니다..
침수 = 부식입니다. 단지 부식의 정도가 얼마만큼 진행되냐는게 관건이겠죠.
게다가 빠지지 않은 물기로 인한 쇼트도 예상하시 못할 수도 있구요.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특히 글 내용중 100번 아니면 200번을 털어내라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정도로 털어내면 단자와 단자사이에 방울이 맺히는게 아니라
방울이 맺혀도 작게 맺혀 단자에만 맺히게 되므로 설령 물기가 있어도 사용하다가 마를수도 있습니다.
혹시 최근에 핸드폰 조립업체등에 지인이 있으신분들은 한번 여쭤보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그렇게 예전처럼 부식이 빨리되고 그러지는 않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괜히 안가시고 휴대폰버리시면 그것보다는 비싸다는거죠...
그리고 바다물이나 콜라 세제물에 빠진건 부식이 빨리진행되에 6개원안에 아작납니다...
말라도 남아읽는 물질이 공기중수분과함께 부식작용이계속이루어지죠...
아마 2년 전인가 3년 전인가 말이죠
곧장 밧데리 떼 내고 드라이어로 말렸죠
그리고 혹시나 안에 물방울이 있을 까봐 하루 종일 냅뒀습니다
다시 켜보니 살아나더군요!! 그리고 여태껏 사용 중입니다 ^^
글쎄요 부식은 잘 모르겠군요,, 담에는 스펀지처럼 알코올에 넣든지(빠뜨린게 스펀지 방송 없던 시절이라), AS 센터 가져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