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프로 15인치 일본 애플케어 + 등록하는 법 공유합니다.
제가 구매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해결팁과 과정을 공유하려고 해요. 애플 기기 모두 구매가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게시판이 사진을 업로드 하는 것이 조금 번거로워서 블로그에 사진을 더 담겨 있는 글을 썼습니다.
자세한 사진이 보고싶으시면 참고바랄게요.
https://blog.naver.com/a_pixel
애플케어 구매 이유
10월에 2018년 신형 맥북프로 15인치 고급형을 구매했습니다. 지금까지 에어, 프로 13인치, 뉴맥북 등을 써오면서 한 번도 애플케어나 케어플러스 구매 생각을 안했었어요. 이번에는 가격대가 많이 다르기도 하고 키보드나 다른 이슈들이 많아서 차라리 한 번 등록해놓고 마음편히 쓰자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애플케어보다 애플케어플러스를 구매해야겠다, 마음먹은 이유는 케어플러스는 소비자 과실이 있더라도 보증금액이 매우 적어서 부담이 덜 들기 때문이에요. 메인보드, 디스플레이만 나가도 수십만원은 그냥 깨지는데, 매우 적은 금액으로 3년 간은 보험을 들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었죠. 구매 이유는 간단해요. 한 번 고장나면 지불해야 하는 비용보다, 3년 보험료가 더 싸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컸어요.
그렇다면 문제는?
애플케어플러스를 구매하는 데 문제가 있다면, 그건 바로 국내에서는 구매조차 할 수 없다는 거죠. 국내에서는 애플케어만 판매하고 있는데(가격이 15인치 기준 약 35만원 정도로 알고 있어요), 미국이나 일본 애플스토어를 통하면 애플케어플러스를 40만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다만 언어장벽의 문제로 구매하는 것이 번거롭다보니 막상 마음을 먹어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죠. 저도 이번에 구매하면서 두 가지 어려움을 겪어서 혹시나 일본 애플스토어에서 구매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공유를 합니다.
애플케어 구입기를 보여드리면서 아래 두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알려드릴게요.
1. 일본 애플사이트에서 맥용 애플케어플러스가 단독으로 장바구니에 넣어지지 않는 문제
2. 장바구니에 넣어도 배송주소 기입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결제를 할 수 없는 문제
맥용 애플케어플러스 구입 방법
한 가지 팁을 드리면, 구글 자동 번역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일본어페이지에서도 다 한글로 번역이 가능해요. 이 번역으로도 충분히 내용 파악이 가능하니 가능하면 자동번역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구입기 시작해보죠!
1. 먼저, 구글에 일본애플이라고 검색해서 애플 홈페이지로 들어갑니다. (그냥 한국애플들어가서 우측 하단에 나라선택에서 일본을 클릭하셔도 됩니다.)
2. 오른쪽 상단에 검색표시를 눌러 applecare+라고 검색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사진처럼 애플케어들이 나올 거에요.
3. 그 중에서 스크롤을 내려서 자신에게 맞는 애플케어플러스를 찾습니다. 저는 15인치 맥북이니까 아래 사진에서 가장 왼쪽을 애플케어플러스를 클릭합니다. (가격을 꼭 확인하세요!)
4. 자신 소유기기에 해당하는 애플케어플러스를 클릭합니다. 여기서 자동으로 장바구니에 담아지는 분들은 그냥 바로 결제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아래와 같은 사진이 나오지 않는 분들은 7번으로 이동하세요.)
이 문구인데.
"バッグの中の一部の製品を購入するには、別の製品もあわせて購入する必要があります。あわせて購入が必要な製品が見つからないため、該当の製品はバッグから削除されました"
번역기를 돌려보면,
"가방의 일부 제품을 구입하려면 다른 제품도 함께 구매해야합니다. 아울러 구입이 필요한 제품을 찾을 수 없으므로 해당 제품은 가방에서 제거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일본 애플사이트다보니 구매이력이 존재하지 않아서 애플케어만 단독으로 구매할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근데 분명히 제품을 구매했으니 애플케어를 구매하려는 것이니까 여기서 약간의 우회로가 필요하죠.
자신의 구매기기를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서 애플케어플러스를 장바구니에 넣어야 합니다.
이 방법으로 제가 겪었던 첫 번째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5. https://checkcoverage.apple.com/jp/ja/
위 링크로 들어가셔서 아래와 같은 페이지가 나오면 첫 번째 공란에 자신의 소유제품 일련번호를 입력하고 아래 기입하라는 문자를 입력합니다. (애플기기 보증기간을 확인하기 위해 일련번호를 입력하는 페이지입니다.)
입력을 하고나면 아래 페이지와 같은 화면이 나타날 거에요.
한 가지, 애플케어를 구매하려면 제품을 활성화한지 1달 이내여야만 가능합니다. 일본 애플케어플러스는 그렇게 알고 있는데, 미국 애플케어플러스는 두 달이라고 알고있지만 확실하지는 않아요. 여튼.
6. 위 사진에 맨 마지막 AppleCare+ 부분 쪽에 구입하러가기 버튼이 있습니다.(구매가 가능한 보증기간 내에 있다면) 장바구니에 넣는 버튼인데, 저는 이미 구매한 상태라 최종보증기간이 나와요. 아마 구매가능하신 분들은 구매하기/장바구니 버튼이 있을 겁니다. 그걸 클릭하세요.
위 페이지에서 AppleCare+ 구입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상품이 담길거에요. 저는 이미 구매한 상태라 그 페이지를 보여드리기 어려워서 맥북에어를 장바구니에 넣은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7. 위 화면에서 파란색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이제 두 번째 문제가 발생합니다. 지금까지 언어의 장벽을 크게 느끼지 않으셨겠지만, 이제부터가 순간 당황하게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자 그래서 두 가지 방법이 필요합니다.
8. 첫 번째는 이 페이지 전체를 번역하거나, 아니면 문자를 하나씩 복사해서 번역하는 것입니다. 저는 전자를 추천해요. 아마 크롬으로하면 쉽게 번역할 수 있을 거에요.
저는 크롬으로 전체 페이지 번역을 했습니다. 그럼 이렇게 구매 금액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문자들이 깔끔하게 번역이 됩니다. 배송주소에서 기본적인 정보들을 입력해야 최종 결제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어서요. 처음에는 아무 주소나 써도 될 줄 알았는데, 적어도 존재하는 주소여야 가능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려움을 겪다가 두 번째 방법이 찾아냈습니다.
배송 주소에서 도도부현 변지 등에 어떤 내용을 기입해야 하냐, 가 중요하겠죠. 저는 처음에 그냥 막썼는데,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뭐냐, 바로 해외배송사이트에서 배송대행지 주소를 입력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일본 주소지를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은 알고 계시는 주소를 입력하셔도 전혀 무방해요)
9. 유명한 해외배송 사이트에서 일본 배대지 주소를 아래 페이지에 입력합니다. 본인 정보(이름)를 제외하고 우편번호/도도부현/번지 등은 배대지 주소를 기입합니다.
제가 보여드리고 싶은데, 혹시나 문제가 될까 싶어 따로 스크린샷을 남기지는 않았습니다. 입력하시면 쉽게 다음 결제창으로 넘어갑니다. 혹시나 염려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말씀을 드리면, 어차피 애플케어플러스는 실물배송이 되지 않아서 배송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애플계정에 등록된 메일로 결제 및 최종 등록 자료가 날라옵니다.
이렇게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서 결제페이지가 나타나면
10. 해외결제가 되는 카드로 결제를 진행합니다.
저는 카카오체크카드로 결제했습니다. 결제하고나면 몇 시간 내에 메일이 옵니다. 전에 번역기를 돌려봤더니 1~2틀 내에 뭐 진행이 된다, 이런 내용이었던걸로 기억해요. 결제까지 완료하시고 나면 이제 끝입니다.
며칠 기다리시면 아래와 같은 메일이 옵니다. 애플케어플러스 등록이 완료되었고, 보증기간이 2년 늘어난 것이 보이실 거에요.
정리
최종 결제금액은 35,800엔에 세금이 조금 붙어서 약 40만원 정도 결제가 되었어요. 국내에서 애플케어를 구매하는 가격이 35만원이니까 그것보다 훨씬 보증범위도 크면서 가격차이는 얼마 크지 않으니까 금액적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미국 애플케어플러스는 몇 만원 더 비싼 걸로 알고 있어요. 제품마다 가격차이가 나는 걸로 알고있는데, 본인 제품에 맞게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시면 좋겠습니다.
간단하게 맥북프로 15인치 애플케어플러스 등록기를 보여드렸습니다. 제가 엄청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설명을 드리기보다는 제가 어려움을 겪었던 포인트를 위주로 설명을 드려서 세세한 도움이 되지는 않을 수 있어요. 검색해보시면 많은 후기들이 있어서 혹시 처음부터 하나하나 따라가고 싶으신 분들은 그런 리뷰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혹시나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글 남겨주세요.
끝가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