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년된 가스렌지에 불이 잘 안붙어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열전대 (연필모양으로 가스렌지 불꽃 근처에 튀어나와있는 금속물)가 오래되거나 문제일경우라고 하는데,
열전대라는 게 하는 역활을 찾아보니,
열전효과(서로다른 두가지 금속이 맡닿은곳에 열이 가해지면, 열기전력이 발생함)로 인해 발생하는 기전력으로,
버너에 공급되는 도시가스 밸브를 열어준다고 되 있더군요.
아. 열기전력으로 가스밸브를 열어주는데, 이게 문제가 생기면, 밸브가 안열려서 불이 꺼지는거구나..
그래서 인터넷에서 제안한 방법이, 열전대를 깨끗하게 청소하라.
그런데.. 시키는데로, 안쓰는 칫솔로 열심히 씻어보았는데도 안되는 겁니다.
가스렌지를 새로 사야하나.... 고민하다가 문득.
열기전력으로 가스 밸브를 열어준다? 라는 문구에 눈이가더군요.
밸브를 열어주는게 아주 미세한 열기전력인데,
이게 공급이 잘 안되면? 열전대에서 가스밸브까지의 전원선에 무언가 접촉 불량인 경우에도, 밸브가 잘 안열릴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에, 가스렌지를 들춰서, 열전대에서 가스공급밸브까지 가는 중간선 중에 혹시나 접촉이 불량한게 있나? 한번씩 뻇다 꼽았다를 해 보고 나서.. 다시 가스렌지에 불을 붙여보았더니...
신기하게도, 한번에 불이 다다닥 붙네요.
그동안 불이 잘 안붙던 작은 버너(커피포트용으로 아주 작은 버너가 하나 달려있는데 평소에 불이 안붙어서 사용 못하던것)까지도 불이 한번에 붙습니다.
덕분에, 가스렌지 고쳐서 고맙다고 와이프 한테 칭찬도 받았네요.
별거 아니지만, 접촉불량때문에 가스렌지가 불이 잘 붙지않을수도 있겠단 사실에, 클량 유부회원분들중에 저랑 같은 처지에 놓인 회원님 계시면 도움이 될까하고, 적어봅니다.
가스에 스파크 튀겨서 불 붙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애초이 불이 안켜지면 점화 플러그를 빡빡 닦아주면 해결이 되는 경우가 많고, 글쓴분처럼 불이 붙었다 꺼지는 분들은 화구 부분에 가스나오는 부분을 청소하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당
청소해봐도 먼짓을 해봐도 불이 붙었다 꺼지길래 바꿨습니다 ㅠ
덕분에 오븐은 장식장이되었네요
아쉬운건 선을 모두뺏다 끼웟다는 안해봤네요..
모두들 내장 배터리로 해결하셨다고 하는데 전기식이니 배터리 이슈일거 같지는 않고... 옆쪽을 신경써서 청소해봐야겠습니다.
제가 위에 글 써 올린 경우는, 가스렌지에 착화는 잘 되나, 손잡이를 놓을 경우 불이 바로꺼지는 경우 입니다.
보통 오래동안 손잡이를 돌리고 있으면, 유지되는 경우 일텐데,
그 원리가, 열전대에서 형성된 열기전력 이 제대로 가스안전밸브에 전달되어, 밸브가 계속 열려있는 경우 이구요.
제가 위에 조치한 내용은, 열전대에서 형성된 열기전력이 접촉불량으로 제대로 가스안전밸브에 전달되지 않아,
접촉불량을 분해후 재조립으로 접촉불량을 해결한 경우입니다.
배터리가 방전이 다되어서, 스파크 플러그가 제대로 동작못하는 경우이거나,
스파크 플러그에 이물질이 뭍어, 스파크 플러그 동작이 잘 안되는 경우라 판단됩니다.
/Vollago
너무 오래된건 고치는거 아닙니다.
몇년뒤에 또 그러면 버리세요
전 집에 오래된 미니 오븐이 있는데 고장나서
와이프는 이참에 새로 사야지 하고 있는데
제가 눈치도 없이 고쳐버렸네요.
점화플러그(댓글사진의 흰색): 스파크가 잘 안튀면 닦아 주거나 건전지를 교체한다.
열전대(외부에 있는 금속 봉 형태): 열 인식이 안되는 경우 본분의 내용대로..
전기 계통 제품들 보면 컨덴서 부위 접촉 불량이 많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