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와 하나님 사이에는 목사님도 신부님도 없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에게 하는 것이지, 목사님이나 신부님이 대신 기도를 모아서
한꺼번에 하나님에게 전달 한다던가,
하나님의 메시지를 받아서 신도에게 전달한다는가 그런게 아닙니다.
저는 이 글을 통해서, 생각보다 종교에 '인간의 사정'이 많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당신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을 믿습니까?
그렇다면 혹시 아래 종교의 공통점을 알고 계신지요?
유대교, 개신교(기독교), 천주교(가톨릭), 동방정교회, 성공회, 이슬람
모두 같은 신을 믿는 종교입니다.
네, 당신이 가는 그 교회에서 믿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을 믿는 종교입니다.
네?? 천주교는 성모마리아 믿고, 이슬람은 알라는 믿는 종교 아닌가요?
-> 천주교는 주님께 미사를 올립니다. 애초에 개신교가 천주교에서 분리되어 나왔습니다.
-> 알라는 영어로 번역하면 The God 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하나님 이름이 아닌것은 아실 겁니다.
신자들은 그분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않기위해, 주님 혹은 하나님 등으로 부릅니다.
알라가 바로 그것입니다.
같은 신을 믿는 6개(사실 더 많습니다) 종교가 어떻게 '인간의 사정'으로 분파 하게 된 것인지 간단하게 기술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을 믿는 종교는 유대교가 최초입니다.
구약성경을 보시면 유대민족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다윗, 솔로몬, 유다왕국의 왕입니다.
나라가 망하고 이집트 종살이 하다 탈출하는 얘기도 아마 들어보셨을 겁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까지 기독교는 유대민족만을 위한 종교였습니다.
유대교는 지킬 규칙이 많은 종교입니다.
유대민족의 국가가 2번이나 망한 이유를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약해져서 벌받았음으로 보고,
유대인들은 나라가 없이 뿔뿔히 흩어졌어도(다아스포라) 신앙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글을 배우고, 규칙을 지키는 신앙생활을 합니다.
신앙을 스스로 지켜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 말씀 공부를 많이합니다.
참, 그 규칙 중 남자는 포경수술(할례)이 있습니다. ㅜ.ㅜ
2.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유대민족의 종교가 타 민족에게도 열립니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종교에 대한 규칙을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신약 성경을 보면 종종 예수님께서 바리새파 사람들과 논쟁하는 말들이 나옵니다.
하나님, 예수님을 믿어라 그러면 구원 받을것이다로 간략하게 규칙을 개정 하면서 발생한 충돌입니다.
처음에는 유대교 나사렛파로 인식 되었습니다만, '인간의 사정'으로 유대교에서 독립하게되고,
여러 이유로 로마제국 콘스탄티누스 1세 황제에 의해 로마제국 국교가 되면서 가톨릭이 생깁니다.
3. 가톨릭이 타락합니다. -> 개신교 탄생
12세기 프랑스 발도가 고대 로마어로 된 성경(라틴어 성경)을 번역해서 사제가 아니어도 신의 말씀(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합니다.
사제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었던 신의 말씀을 일반 평신도도 성경을 읽어 성당에서 사제들과 교리배틀을 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결국 가톨릭은 발도파를 파문하고, 평신도의 성경 읽기, 번역, 소지를 금지하고,
이단 심판의 한 기준으로 성경을 소유하거나 번역해서 읽은 자를 두는 병크를 터뜨립니다.
가톨릭은 문맹을 권장하는 종교가 되어버립니다.
그러다가, 가톨릭이 크게 타락합니다. 성당을 짓는데 돈이 많이 필요해서, 신도들에게 돈을 끌어오다보니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생깁니다.
카톨릭 사제였던 독일의 마틴 루터는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하고, 로마 교황청을 비판합니다.
사람들은 신의 말씀인 성경을 직접 공부하게 되고, 결국 종교개혁이 발생합니다.
유럽 역사를 읽으면, 구교(가톨릭)와 신교(개신교)가 피비린내 나는 종교전쟁을 일으킨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4. 이슬람은 무함마드(마호메트)에 의해 창시됩니다. (아브라함 신앙의 복원)
상인 무함마드(마호메트)는 상업 중심지 메카의 상인이었습니다.
무함마드(마호메트)는 메카에서 유대교, 기독교를 접하고 아랍 민족을 미신에서 구원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메카 부근 히라 동굴에서 단식하며 사색, 명상을 하다가 40살에 첫 계시를 받습니다.
무려 천사 가브리엘과 핫라인을 개통하여 하나님의 마지막 성경 코란을 전달하는 인류 최후의 예언자가 됩니다.
간략히 정리하면,
a. 아브라함의 두 아들 이삭과 이스마엘 중 사실 장자(먼저 태어남)는 이스마엘이고 이스마엘이 적자이다.
(아랍민족은 이스마엘의 후손)
b. 아브라함의 신앙은, 유대교도 기독교도 아니다. 유대교와 기독교는 도중 '인간의 사정'으로 변질 되었으며, 진실한 아브라함의 믿음은
바로 이슬람이다.
c. 알라 외에는 다른 신이 없다. 그리고 무함마드는 예언자다
여담으로, 이슬람은 천국의 언어는 아랍어라고 믿는다고 합니다.
이슬람은 의외로, 유대교와 기독교를 인정합니다. 예수님도 위대한 선지자중 한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은 기독교 뿐만 아니라, 이슬람의 성지이기도 합니다.
동방정교회는 로마제국이 둘로 나눠지면서 천주교(가톨릭)에서 분리된것이고
성공회는 영국왕 헨리 8세 시절 천주교(가톨릭)에서 분리되었습니다.
동방정교회는 러시아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달걀모양이 지붕에 있는 성당(테트리스 성당)이 그것입니다.
같은 신을 믿는 종교가, '인간의 사정'으로 믿는 방법, 제사드리는 방법이 다른 여러 종교로 분파된것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여러분, 생각보다 종교는 '인간의 사정'이 많이 개입됩니다.
특히 기독교(개신교)는 목사 안수가 천주교의 신부되기보다 쉬워 다양한 인간군상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큰일을 하라고 나(목사님)에게 힘을 주셨다. 라고 하는 말은 가려들으세요.
그 목사님이 큰일을 하는지는 당신(신도)이 판단할 일입니다. 본인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요.
목사님이나 당신이나 신부님이나 하나님과 핫라인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혹시 무함마드(마호메트)이후 하나님 혹은 천사와 핫라인 개통하신분은, 다음번 예언자가 오신다면,
아마도 높은 확율로 당신의 목사님 혹은 신부님은 아닐겁니다.
당신과 하나님 사이에 목사님과 신부님이 있지 않으며 같은 인간이라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난데없이 목사님말 듣고 피지로 떠난 다거나, 목사님 == 하나님으로 세뇌되서, "하나님 감사합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를 외치는
황당한 소식을 연달아 보고, 시간을 내어 글을 써봤습니다.
종교는 '인간의 사정'이 많이 개입되는 부분입니다. 당신의 목사님 혹은 신부님이 진리인 것이 아니며,
하나님에 대한 참된 신앙을 지키려면, 자신 신앙생활을 객관적으로 보실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 혹은 성당에 돈을 냈으면, 정상적으로 집행되는지 확인 또한 해야 합니다.
보통 빈민구제나 가난한 나라에 도움을 주려고 돈을 내셨을겁니다.
누구 쌈지돈 만들고, 정치자금 쓰라고 돈낸건 아니고요.
목사님이나 신부님은 하나님이 아닙니다. 본인이 낸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고자 하는 것은 신성모독이 아닙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꽤 좋은 글로 보입니다. 추천!
오직 교회만을 통해야 구원받을 수 있다고 하던걸요?
위에 본문에도 "하나님, 예수님을 믿어라 그러면 구원 받을것이다로 간략하게 규칙을 개정 하면서 발생한 충돌입니다."라고 적어주셨는데 구원은 교회나 목사가 아닌,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초기 교부시대 키프리아누스의 유명한 말이죠..
다만.. 교회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교회론만으로도 책이 많이 있으니..
요즘 추세는 개개인이 각각 교회가 될수 있다는 의견이 진보개신교에서는 이야기가 되고 있는듯 합니다..
그말은 일주일에 이틀은 꼭 교회나가라이고요.
교회를 꼭 가야되는건 목사 설교를 꼭 들어야되는거고요.
결극 목사를 믿지는 말아야하지만 일주일에 최소 두번은 설교를 들어야하는데.
예수만 믿으면 천국간다는 말씀은 너무 이상적으로 보입니다.
비리가 만연한 교회를 다니지 않았음에도 부모님의 이중성과 허례허식 등 성경이 가르치지 않는 부분들이 와닿지 않아 교회를 멀리하는 중입니다. 말씀과 삶에 적용해야 하는 부분만 가지고 살아가려고 노력중입니다. 교회다닌다고 소개하지 않고 기독교인(크리스찬)이라고 소개하는 편입니다.
우리나라 교회만큼은 부정하고 싶네요....
교회 재산을 지껏마냥 쓰는 것도 그렇고...
그거 언급 했더니 제 신앙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미국에 있는데 한국인 교회던 미국인 교회던 마찬가지입니다
목사를 너무 떠받들어 주는게 정말 큰 문제 같습니다
지들이 왕인줄 알아요
웃긴건 요즈음 신학을 교양차원에서 공부하는 신도들이 늘어나는데 그걸 목사들이 싫어하죠.... 자기를 거치지 않고 무언가를 배울려고 한다는 밥그릇 문제와 자기들이 유리한 부분만 발췌하여 설교하는게 드러나 버리니 좋아할리 없죠
사람들이 갈수록 똑똑해져서 사기치려면 머리를 몇배 더 굴려야할겁니다
저도 개신교인이지만 요즈음은 교회자체에 엄청난 회의를 느끼고 있습니다 종교를 통해 자유함을 얻어야하는데 오히려 저를 제약하게되는 결과를 낳는터라 ㅠㅠ
결론은 신을 빙자한 권력자들이 문제고 신은 방관하거나 간섭못하는 사정이 있겠죠.
천주건,개신이건,이슬람이건 어차피 집안 싸움에 불과합니다..
이런것들이 아무리 열씨미 신앙생활해봐야 신이 보기에는 병신지랄입니다..
인간의 입장에서도 누가 바른건지 알수없으니 결과가 빨리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어서어서 싸워서 승부를 내야 어떤거를 믿을지 결정할수 있습니다..제발 빨리 결정됐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교회성당에서 기도드릴 시간없습니다...어서 전장으로 출발들하세요..최후까지 살아남은 분파만이 옳은겁니다.
'당신 곁에 신이 있습니까?'라고 묻는다면 '있다'고 하는게 일반적일텐데요. 어느 책을 보셨을까요.
교리가 전부 다릅니다만,
1. 세례요한 이후로 예언의 시대는 끝났기에 이제는 본인이 신의 대리인으로 칭하면 이단 소리를 듣는게 일반적 입니다.
2. 성령 응답에 관해서는 마가의 다락방 성령 강림 이후에는 성령이 신자 안에 내주하여 누구나 신과 소통하는 길이 열렸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걸 일부에선 내가 좀 하나님 목소리를 잘듣는다 라고 광고(?)하기도 하고, 누구나 하나님 음성을 들을수 있다고 과장 하기도 합니다.
종교이야기는 디테일하게 들어 갈수록 싸움꺼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이해하시고 날 세우는 분들이 안나오길 바래보니다 :)
말씀하신 것처럼 저또한 모두 인간 편의에 의해 만들어진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류와 함께한 역사와 시간이 오래되다보니
한번쯤은 알고 싶었는데 정리 잘해주셨네요.
에서 거릅니다.
왜 하느님이아니고 하나님인가요?
저는 천주교 신잡니다.
자신의 생각, 공통된 개념에 대해서도 권위를 가진 타인의 인정과 허가를 받으며 옮아맴을 희생해서라도 안정(안도감)을 느끼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외부의 어른에게 책임을 전가하면 부담이 없으니 그런듯 합니다.
그런 점에서 '죄를 사하여 준다'는 표현이 참 솔깃할것 같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유대교는 야훼를 믿죠. 유일신이라는데 이름이 있습니다.
수메르 시대 유적물의 해독한 내용중에 나오는 신 이름중 형제로 엔릴과 엔키가 있는데 땅에 내려와 인간창조를 비롯하여 이야기가 재미있습니다.
수메르의 길가메쉬 서사시(홍수 설화)나 이집트의 오시리스 신화(부활)도 재미있죠.
아즈텍,마야 신화에 나오는 별의 운행,역산법,농경 기술을 전수해준 캐찰코아틀 얘기도 흥미롭고요.
어쨋든 신화는 인간 역사를 통해 이어지고 이어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