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여름 어느날부터 화장실 환풍기쪽에서 물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윗집에서 물새기 시작하면 이걸 어찌해야 하나 아주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만 닦아 내고 몇일 지켜보다가 어느날 물 닦아 내는데 덮개 옆으로 시커먼 먼지들이 눈에 확 띄더군요..
그래서 덮개 뚜껑을 열어보는데 Oh my god~~~...
그래서 얼떨결(?)에 난생 처음 환풍기 대청소를 하였습니다.
덮개는 쉽게 분리가 되어서 닦아내고, 볼트도 풀어서 검은 구조물을 때어 냈는데, 천장에 붙은 구조물이 문제더군요..
이게 분리를 어떻게 하는지 도통 알길이 없어서 제조사 홈페이지 찾아가서 설치도면(?) 같은걸 찾아봤는데
뭐 특별한 조립 분해 설명이 없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해서 유투브에 찾아보니 비슷한 종류를 설치하는 동영상이 있더군요..
걍 안쪽에 ㄴ 자 모양의 걸쇠로 고정되어 있는거였습니다.
몇번 이리저리 힘을 주고 왔다갔다 해보다가 얼떨결(?)에 겨우 분리에 성공했습니다.
너무 무리하게 분리하다간 걸쇠가 부러질 염려가 있겠더군요..
분리해서 보니 요즘 하도 더워서 에어컨을 계속 틀다보니 화장실과 바깥의 온도차 때문에 천장에 고정된 구조물 안에
공간으로 습기가 쌓여서 이게 넘쳐서 물이 떨어진거 였습니다.
깨끗히 청소하고, 이제 안의 팬을 봤는데 제조사 홈페이지 설명에는 팬 분리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보았는데 눌러붙은 먼지가 거의 제거가 안되더군요..
할수 없이 쌩 노가다로 최대한 손이 미치는 범위로 닦을 수 있는데 까지 닦았습니다.
다시 조립하고 난뒤 환풍기를 작동시켜 보니 오~~ 돌아가는 소리가 완전 다른거였습니다.
전보다 훨씬 강력(?)하게 잘 돌아가더군요..
아무것도 모르고 몇년(?)동안 쌓인 곰팡이 먼지때문에 고생했을 가족들을 생각하면 정말 미안하더군요.. ㅠ.ㅠ
1년 이내 화장실 환풍기 청소 해본 기억이 없다 싶으시면 꼭 한번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이즈만 맞으면 그냥 아무 모델이나 교체하실 수 있습니다.
사이즈가 작지만 않다면 큰 모델일 경우 구멍을 좀 더 넓히면 되구요.
보통 화장실팬 진짜 싸구려 꼽아놓는데.. 힘펠꺼라니 부럽네요..
과연 배기능력이 있는건지도 의심스러움...
청소후 조립하기전에 구동되는 모터부위 플루이드필름 뿌려주시면 더 좋구요..수고하셨습니다..^^
먼지만 청소 잘 해줘도 무척 조용해 집니다.
물론 저는 힘펠로 모두 갈았습니다. (사이즈 잘못 보고 주문해서....... 천정 갈아내기 한건 비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