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재목을 수정했습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간밤 자고났더니 공감게로 가네요 ㅜ
제목 변경: 난독증 벗어나는 팁 -> 책과 친해지는 팁
제목 변경의 이유는
1. 별 생각 없이 취지를 강조하기 위한 단어 선택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실제 난독증으로 장애를 가지고 계시는 분에게는 실례 정도가 아닌 모욕일 것 같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2. 팁과 강좌는 단순 흥미유도를 위한 무분별한 글은 부적절 하기 때문입니다.
늘 느끼지만 이미 정의된 내용을 가지고 갑론을박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잘못된 점을 바로 잡는 일에는 에너지 소비할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주는 분께 감사하면 됩니다.
인정하고 교정하면 더 훌륭한 글이 되지 않을까요?
클리앙의 성숙한 댓글 문화를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용기내어 가끔 글을 올리기도 하고요~ :)
저처럼 책을 의미 없이 거부하던 분들께 독서의 동기부여가 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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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이유 없이 싫어했던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접니다.
괜히 싫은 그 느낌.. 21세기에 왜 두꺼운 종이책을 넘겨야할까..
데이터로 보면 유니코드 1M도 안될 텍스트..
구글, 네이버 치면 지식 다 오픈되어 있는데..
메트릭스의 주사 한방이면 헬기도 운전할 수 있는 미래가 있을 수도 있는데..
왜 자꾸 책을 보라고 여기저기서 난리일까요?
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이라면 아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책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
저는 어려서 부터 책 읽는 것을 싫어 했습니다.
만화책은 너무 좋아했고요..
책을 읽다보면 읽었던 줄을 또 읽게 되는데 아마도 딴 생각하다 이렇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게 난독증이겠죠?
독서는 지능 향상?
제 친구와 전 고교시절 공부를 해본 적이 거의 없는데..
당연히 중간,기말 시험은 둘 다 꽝치면서 이상하게 제 친구는 모의고사는 점수가 후덜덜하게 높더군요.. 특히 언어영역..
결국 수능도 상당히 높은 점수에 높은 곳으로 떠났습니다.
이때 독서량이 수능 점수와 뭔가 관련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친구는 어려서부터 아무책이나 닥치는 대로 읽었으니까요..
그래서 책을 읽어야 된다는 생각은 조금씩 가져봤지만 실행에 옮긴 적은 단 한번도 없죠..
개발자의 고집
시간이 흐르며 성인이 되고 취업을 하고 개발자가 되었지만 여전히 독서는 하지 않았습니다.
삼국지 10권 읽은 것이 거의 인생의 전부였습니다.
개발자니 개발서적이라도 읽어야 되는데..
‘개발자 출신이 아닌, 책 한번 읽지 않았지만, 난 무언 가를 빨리 잘 만들 수 있다.’ 라는 쓸모 없는 고집 같은 것이 생겨서 오히려 더 읽지 않고 레퍼런스 사이트 열람이나 구글링만 했습니다.
유아독서
그러다 아이가 커가며 ‘책을 많이 읽어줘야지’ 생각하고 틈만 나면 유아서적을 읽어주었습니다.
유아서적은 그림이 80%고 글이 한권 토탈 100줄도 안되니 금새 읽습니다.
읽을 책이 이제는 집에 없어서 책을 구매하려 하니 엄청 비싸더군요..
그래서 매주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어주었는데요..
아이가 1년이 지나니 혼자 읽기 시작하더군요..
그럼 저는 옆에서 핸드폰 게임을 하거나 졸거나 했습니다.
아이에겐 책 읽기를 권장하면서 왜 난 안 읽는 것이지?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나도 한번 읽어보자! 라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첫 독서 시작
음.. 삼국지 이후로 책을 본 적이 없는데 막상 뭘 선택하려니 엄청나게 떨립니다.
뭔가 지식을 쌓아야하고 고증이 확실해야하고 인생에 도움이 되는.. 마치 단 한권 읽고 장렬하게 전사할 것 같은 고민에 놓이게 됩니다.
그러다가 역사지식이 너무 없는데 역사서나 읽을까 하고 찾아보다 ‘총균쇠’ 라는 책을 선택하게 됩니다.
도서관에서 서너장을 넘겨보니 벌써 졸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였습니다.
독서의 방법
꾸역꾸역 총균쇠를 읽다가 잠시 쉬고 댄브라운의 쉬운 소설을 한번 읽어봅니다.
하지만 또 잠이 옵니다…
와이프가 쯧쯧 합니다.
‘책에 너무 부담을 느껴서 그래’하더니 책의 가운데를 펴줍니다.
그냥 여기서 부터 읽어봐..
어 이상합니다..
한시간도 안되서 거의 100장이 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단 하루만에 완독하게 됩니다.
그리고 총균쇠와 비슷한 책 씨빌라이제이션도 완독합니다.
그리고 유명했던 서적, 신간 가리지 않고 막 읽게 됩니다.
이제 티비 화면에 나오는 얼굴과 대사보다 책에서 묘사하는 섬세한 표현이 더 끌리고 집중이 더 잘됩니다.
독서가 잘 되지 않는 이유
뭔가 이 상황의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저는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한 편입니다.
집에서 티비로 영화를 보려고 할때..
한 10분 보다가 이영화는 별로인 것 같네 하면서 계속 바꾸면서 결국 제대로 뭘 끝까지 보질 못합니다.
그런데 우연히 지나가다 OCN 같은 곳에서 영화가 한 반정도 지나간 상태로 틀어지고 있을 때..
끝까지 봅니다. 정말 괜찮았다고 느끼면 첨부터 다시 보고요…
재미가 없는 지루한 도입부를 못견딘 것이죠…
중간부터 보고 흐름 파악하고 다시 처음부터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독서의 IT화
왠지 집에서 잠자고 있는 아이패드로 활용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이북을 한번 사서 읽어보는데..
깜깜할 때 불 안켜도 되고 누워서 자세 잡기도 좋은 태블릿..
그런데 아.. 책 장 넘어가는 ‘사락’하는 그 느낌 이제 알 것 같습니다.
결론은 아이패드 독서는 ‘굳이!’가 되어서 포기합니다.
독서의 접근성
저 같은 독서초보는 접근성이 중요했던 것입니다.
예전에 문득 이동진작가님이 얘기했던 ‘책을 가까이 두라’ 라는 말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스벅에 가더라도 맥북이 아닌 책을 가지고 가며 핸드폰을 항상 지참하는 것 처럼 가방이나 손에는 늘 책을 끼고 다닙니다.
노트북 보다는 책한권 쥐고 있는 사람이 더 멋져보였기도 했던 로망도 있었습니다..
잠시 10분이라도 시간이 나면 전에는 핸폰을 만지작 거렸지만. 이제는 책을 반페이지라도 읽어보는 것이죠..
독서의 이유
근데 고민은 조금 있었습니다.
과연 책을 많이 읽어서 무슨 도움이 될 것인가?
상식만 늘고 있는데 어디 써먹지?
아이에게 모르는 것을 알려주는 좋은 아빠가 되려는 것일까?
논리와 순발력이 늘어서 조리있게 회의를 진행하려고?
책 많이 읽는거 자랑하려고?
생각해본 결론은.. 그냥 재미였습니다.
책을 읽으면 뭔가 대단해지기라도 하는 착각에 빠졌던 것이죠..
여전히 영화, 드라마, 미드 잘 보고 있지만..
그저 책이 더 재미있을 때도 있는 신기함만 남는 것입니다.
세상의 이치
최근 뉴스 기사 읽고 믿으시는 분 있나요?
전 단순 팩트 참고용입니다.
‘누가 누굴 만났다, 어디 불났음’ 정도만 판단하고 기사의 의견 보다는 판결을 볼 뿐이죠..
사실 그런 단순한 해프닝도 복수의 기사를 참고해야 믿을 정도가 되는 불신의 시대죠..
그만큼 신뢰를 주지 못하는 기사들이 넘쳐나기 때문일 텐데요.
게다가 정치 얘기는 지루하기도 하죠..
항상 저와 상관 없는 부분으로 마음 속에 담아놨습니다.
근데 정말 상관 없는 부분일까요?
선거는 어떻게 했을까요?
단순 지지하는 당을 뽑는 다거나, 공약, 그냥 얼굴이 주는 느낌으로 뽑았었습니다.
그냥 막연히 ‘선거는 꼭 해야하는거야’ 라는 의미에서 한거죠..
정치가 지루한 이유는 단순 관심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 지지할 대상이, 당이 어떤 것 인지 잘 모르기 때문 인 것 같습니다.
뭣도 모르고 당만 보고 뽑을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아쉽기도 합니다.
근데 아이가 ‘대통령은 뭐가 훌륭한거야?’ 라고 물어봤을 때 뭐가 훌륭하다고 해야할까요?
대통령이 훌륭한 이유가 너무나도 많죠..
막상 말하려니 순발력이 떨어져서 잘 안나오네요..
그럴 때 문재인의 운명 같은 책을 한번 읽어보면 마음의 정화가 옵니다.
그림을 보면서 설명을 풀어가기도 좋았습니다.
그 밖에 정치도서가 많은 데.. 저도 어렵다 싶으면 그냥 접습니다.
쉬운 정치도서, 역사도서를 몇개 읽어보면 시민으로서 꼭 알아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지지하는 사람이 도덕적인 지 공약을 잘 수행할 사람인지 등 직접 알고 판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막연한 불만, 낚이기 쉬운 기사 탓만 하지 말고 스스로 알려고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책이라고 다 좋진 않습니다. MB의 저서 같은 지뢰도 있으니까요?
개발서적
그러다 개발서적도 한번 읽어봤습니다.
개발하는 node나 python, vue등 입문 시리즈나 전문가 시리즈등을 읽어봤습니다.
비전문가인 저에겐 주눅이 들 정도로 잘 맞는 언어를 사용하고 적합한 과정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들입니다.
정말 대단한 노력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거의 다 아는 플롯과 내용이지만, 발견하는 것은
‘내가 사용했던 방법이 맞구나’
‘이렇게도 사용 구나’
‘이런 방법도 있구나’
‘다음번엔 나도 이렇게 해봐야 겠다’
정도 였습니다.
잘 안다고 해서 기피할 것이 아니라 한번 더 자신이 아는 것을 확인해보고 다듬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것이죠..
개발서 집필
그러다 책을 만들어 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제가 강좌를 만들고 공개 하는 것은 공익실현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무지의 개발자도 무엇을 만들 수 있다. 그러니 한번 해보세요~’라는 개발의 접근성을 올려주고 싶은 스토리텔링이 대부분이죠..
실상 강좌를 진행하면 점점 설명이 없어지며 앞뒤 안가리고 초지일관 구현만 하는 데…
이유는 하다보면 마음도 급해지고(초심 잃기) 제 자신도 잘 까먹으니 기록 차원에서 하는 형태로 변질되는 것입니다.
개발서 집필은 명확한 검증과 목표 대상독자를 끌어들여야합니다.
블로그에 책임도 못 질 강좌 작성하는 것은 비교가 안됩니다.
집필의 고뇌는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를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
결론
책의 시작점이 지루하면 박진감 넘치는 1/3정도에서 시작해보세요.
독서를 하고 싶으면 선호했던 작가 검색해서 편하게 읽으세요.
책을 최대한 가까운 곳에 비치하세요.
책 좀 읽으면 갑자기 이해력, 어휘력이 증가하고 조리 있게 말해지지 않습니다.(물론 언젠가는 효과가 있을 지 모르지만..)
그냥 재미로 읽으세요.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구입할 돈이 없다면 도서관을 이용하세요 빌려서 재미 있었다면, 소중하다면 그 때 구매하세요.
개발자라면 아는 분야라도 개발서적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인터넷 안되면(ping timeout 한줄도 용납 못함.) 숨 조차 쉴 수 없는 IT 강박증 인간도 책 읽어집니다.
마치며
다음 번에는 개발서적 리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어떤 도서가 무엇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지 선택이 어려운 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독서의 계절, 가을이 다가와서 한번 남겨봅니다.
요새는 어디 섬에가서 그냥 책속에 파묻히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아직은 초짜라 읽을 것이 너무 많습니다.
경험이 쌓이면 악서도 판단할 수 있겠죠..
C를 하시는 이유가 어떤 목적인지요?
사실 언어 자체 학습보다는.. C로 할 수 있는.. '임베디드 한달만에 만들어보기' 같은 목적이 있는 서적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나서 심화학습으로 'C언어 마스터하기' 같은 책을 보시는 것이 편할 듯 합니다.
꼭 C를 하셔야되는 환경이 아니시라면 다른 언어를 추천드립니다.
최근 나온 언어들(파이썬, 노드, 스위프트,루비)등은 구현물도 쉽게 나와서 시작하는 데 부담이 적습니다.
개발 자체를 처음 하시는 거면 모바일도 괜찮고요.
저도 C/C++을 오래 해왔지만.. 상당히 시작이 어렵고 개념 잡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두꺼운 C책은 늘 꽂혀져 있지만 열어본 적은 없습니다 ㅜ
2. 데이터를 만져보고 싶은 타입 (엑셀/vba)은 숫자/회계가 있는 자료 하나 열고 아무 엑셀 책이나 하나 사오셔서 거기 함수들을 쭉 써보시면서 랭킹을 뽑아본다던지 이름순 정렬을 한다던지 하면서 그걸 엑셀책의 있는 VBA파트를 보시고 구현을 해보시면 좋을 듯 해요
얘기 들었는데 난 C가 기본이라 해서 여기서부터 해야한다라고 하시면 취미반이든 재직자 과정이든 한달만이라도 들으심이 책 가지고 3~6개월간 하는 소모를 줄일수 있을꺼에요
많은 부분 공감이 갑니다
역시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군요..
번잡스러운 자기개발서보다 백배천배 나은 글입니다!
그치만 집필은 오버십니다 ~
요새 그냥 다독하는데 거르는 것이 자기개발서(IT회사에서 성공하기류)랑 가상화폐 제대로 알고 투자하자 이런류의 책들입니다.
본문의 세상의 이치 단락에 관련해서는 김종배님의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 최인철님의 ‘프리임’ 추천드리고요.
모두 출판된지 좀 된 책들이라 도서관에서 대여해도 되지만 직접 구매해서 보세요. 돈 아까운 마음에서라도 책을 읽게 되더라구요.
꼭 읽어보겠습니다.
도서관에 가는 이유는 무료라 가는 것이 아니라 그 분위기를 좋아해서 가는 것입니다~
요새는 책장에 꽂히는 책들의 콜렉션 재미가 쏠쏠합니다.
정말 읽고는 싶은데 도저히
"읽다보면 읽었던 줄을 또 읽게 되는데..."
격하게 공감됩니다...
잡생각 1,2초하다 다시 2줄위까지도 읽어봤습니다..
결국 출제자의 의도를 전혀 파악 못한 문제가 한가득이었습니다 ㅜㅠ
/Vollago
/Vollago
평소에 조리있게 말하지 못하는 스타일인데, 책을 너무 안읽어서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책을 읽는다고 당장 말솜씨가 늘지는 않겠지만 독서를 취미로 삼는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발자로써 다음 리뷰가 기대되네요^^
아이패드(영상), 휴대폰(웹서핑) 위주로 여가를 보내는데 슬슬 다시 책을 읽어야겠어요.
전 다행히 첫 장 넘기기가 어렵지 일단 시작하면 장르불문 잘 읽는 편이라서요.
동기부여가 되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뭔가 기승전결이 매끄러운게 개발자라서 그러신가..초큼 부럽습니다 ㅎㅎ
기승전결은 실무에서 배운거에요 리포트..
대표님이 강조하던 목차 먼저, 구성은 개요-사례-목표-결론 대충 이런 플롯
기억력이 많이 떨어져서 그런지 ㅎ
그래도 한창일때 10대~20대에 읽는 책은 다르다고 봅니다.
아이의 두뇌 발달 사고력에 기억력에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나이들어 이제 책에 재미를 붙이니 10~20대에 책을 많이 읽지 못한게 아주 큰후회가 되네요.
전 과학서적이나 인문학을 좋아하는데 80년대와 지금의 과학기술의 발전은 거의 천지 차이 더군요.
지금은 한창 나이때 막연히 고민했던 종교,우주,삶에 대한 작은 지표를 얻는듯 합니다.
나무 냄새 나는 책에는 정말 많은 것이 담겨 있는듯 해요.^^
지금은 재미로만 읽지만 어릴때 읽었다면 두뇌향상까지 겸했을 것 같아요..
순간 이 글도 난독이 생겨서 다 못 읽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은 기우였네요.
노력이라도 해봐야겠습니다(먼지 쌓여가는 책들을 보면서..).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이제 살만하네요.. 목이 아플정도로 읽어주곤 했는데..
난독증이 있으면 병원에 가서 상담받고 치료를 해야 하지 책을 그냥 많이 읽는다고 개선되지는 않습니다.
여기서는 아마도 단순히 독해 능력이 떨어지거나 독서를 싫어하는 경우를 난독증이라고 하신 것 같네요.
오독하는 사람들을 비유적으로 가리켜서 난독증 있다고 하는 경우가 흔하긴 하지만 원래 의미의 난독증과는 의미가 왜곡이 되어서 오용되는 경우입니다.
마치 머리가 좀 아픈 걸 뇌종양 걸렸다고 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왜곡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항상 단어나 문장 하나가 엄청 큰 문제를 만든다고 봅니다.
집에서야 다시 정정해서 말하면 되지만, 여럿이 보는 팁과 강좌에 부적절한 단어 같습니다.
이 분의 와이프님께 찾아가봐야한다고 봅니다. ㅋㅋㅋ
가보면 도서관이죠 거의.. 어떻게 결혼했는 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글자가 많아서 스르륵 내리는 제 모습에 반성하게됩니다...ㅠㅠ
정말로 난독증이거나 단순한 텍스트를 읽지 못할 정도의 집중력이라면 일상생활이 매우 어렵거나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독서에 대해서 말 해보자면 보통 아래와 같이 생각하시는 분이 많더라고요.
'책을 읽고 반드시 무언가 깨달음을 얻거나 내 기술에 도움이 되거나 생활하는데 도움이 있어야 한다. 반드시!'
근데 이러면 쉽게 읽힐 책도 몇 장 못 읽고 금세 지루해지거나 책 읽는 행위 자체가 부담이 되서 독서가 꾸준하게 읽어지지 않죠.
제가 생각하기에 독서의 첫 걸음은 가볍고, 재미 위주의 책읽기로 시작하자는 겁니다.
그래야 시작도 쉽고 부담도 덜 하고 조금 습관이 생기면 그 때부터는 어느정도 내용이 있는 책으로 옮겨가며 차근차근 늘려가는 거죠.
그리고 반드시 책에서 무언가를 얻을 필요가 없다는 걸 상기했으면 합니다. 그저 흥미 위주라도 괜찮고 특이한 목적이라도 괜찮으니 부담 갖지 말고 독서의 즐거움음 느꼈으면 합니다
인생에 재미를 하나 더 발견하기 위해 극복? 하고 지금은 잘 먹습니다.
회맛도 못느끼고 인생을 보내긴 아깝잖아요?
독서도 그러한 재미가 있다고 하니 한번 느껴나보자! 진짜 재미있나~ 같은 취지 입니다.
개발관련서적 내신다면 몰입도있게 책을 읽을수있을것같아 구매할수 있겠다는 생각이드네요
다 써놓은 후 엔터로 단락을 구분해봅니다.
굵은 글씨로 제목을 하나씩 써봅니다.
기승전결 느낌이 나기위해 순서를 변경합니다.
서적은 좀 다를 것 같습니다. 일단 양이 몇백페이지고 쉽게 쓴다고 쉽게 읽혀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끌어당길 수 있는 뭔가가 더 필요할 것 같아요..
아무튼 칭찬 감사드립니다 :)
난독증과 문해력의 구분이 가능하겠지만
책을 잘 읽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이 정도면 충분히 의미 전달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본의는 아니지만 대중성을 가지게 된 글, 그리고 게시판의 성격으로 볼 때 좀 더 정확한 용어를 사용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전 보통 두줄 정도에서 세줄까지 이어져서 제가 봐도 이해가 퍼뜩 안되는데 TT
1. 도서관에 갑니다.
2. 본인의 흥미를 자극하는 제목의 책을 꺼내 목차를 살펴 봅니다.
3. 마음에 드는 목차만 읽어봅니다.
4. 만약 재밌다면 계속 읽어갑니다. 재미없으면 덮고 다른 책을 읽습니다..
이렇게 책을 편독하다보면 나중엔 한권을 다 읽는 순간이 올겁니다.. 그때부터 독서인생은 시작되지요.
5는 도서관에서 반쯤 본 후에 재밌으면 책 사고 들어가고, 참고용이면 빌려옵니다~
책은 사라질 것이고 읽을 필요가 없다던
어떤 댓글러가 생각 나네요. ㅎㅎㅎ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2451557CLIEN
저는 대체적으로 상대방과의 논리 싸움을 거의 안합니다.
귀찮아서 바보 코스프레를 할 때도 있고.. 순발력과 논리가 떨어져서 어짜피 지고요...
좋은 팁 감사드립니다.
저는 다만 책에서 뭔가 얻으려하는 독서는 인터넷에서 검색하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독서가 공부가 되면 폭이 좁아지게되더라구요. 물론 폭이 좁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운동도 아무 생각 없이 하고 있고.. 개발도 독서도 재미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피곤한 목표는 피곤한 도달 과정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컴퓨터로 일을 할때도 가능하면 일하는 순간에는 인터넷을 차단합니다.
인터넷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장점은 명백하지만 반대급부로 산만해지고 생각하고 궁리해서 답을 찾기보다 검색해서 답을 찾을려고 하는 습관이 생겨서 해당 습관을 고칠려고 노력중입니다.
책을 너무 무거운 걸 읽는다거나 꼭 읽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꺼 없이,
그냥 만화책 읽으면 얼마나 좋습니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