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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만년필 세척에 관하여...

탈네모 ·

조회 28,085 · 공감 2 · 댓글 21


만년필의 구조와 원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분해, 세척한 영상입니다.


--- 만년필을 세척하는 이유 ---


1. 잉크를 바꿀 때 (다른 색상의 잉크를 쓰기위해)

   

비슷한 색상으로 바꿀때는  초반에 섞이는 것 무시할 수도 있으나,

성격에 따라 용납이 안될 경우 세척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펜이 여러개라면 한가지 잉크만 쭉 넣어 쓰는것이 편하긴 하죠.



2. 오래 방치되었을 때 (잉크가 굳어서 잘 안나오는 상황) 


만년필 잉크는 수용성이라 물에 잘 녹습니다만,

잉크 주입된 상태로 오래 방치된 경우, 잉크 충전만으로 안나오거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글씨가 끊겨 나올 수 있습니다.

오래 안쓰게 된다면 잉크를 빼놓거나 세척해 두는 것이 좋겠죠.

문제는 아주아주 오래된 만년필이 출토되었을 때입니다.

단순 세척으로 부족하고 분해를 해야할 때가 있는데요,

이때 만년필의 일반적은 구조와 원리를 알면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힘으로 열려고 하면 펜이 깨지거나 손상될 수 있으니 일단 후퇴 해야합니다.

그렇다고 빈티지 만년필을 물에 담궈놓는것도 비추입니다.

어떤 펜은 물에 담궈놓으면 변색이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는 전문가를 찾는것이 현명한 대처법입니다.



만년필은 가급적, 분해는 하지 않는 것이 펜의 건강에 좋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호기심에 분해하는 것은 이롭지 않습니다.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습니다. 


특히 분해나 세척작업은 세면대나 욕실에서 하면 안됩니다. 

책상 위에서 아주 소량의 물만 있어도 가능한 작업입니다. 

흐르는 물이 필요하지 않아요.  

부품이 하수구로 실종되는 사건이 자주 보고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남은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펜촉을 잡고 털지 마세요.

털다가 손에서 놓쳐 발사되기도 하고, 벽에 부딪혀 펜촉이 손상되기도 합니다.


영상편집 능력이 없다보니,

유튜브 자막기능으로 설명을 넣어봤는데요,

유튜버들 대단하네요. 영상편집 보통일이 아니겠더라구요,

편집프로그램 배우고 익혀야 할 필요성을 절감했네요~

댓글 21

  1. 꾸미루미 ·
    분해하지 않고 물에 담가두었더니 2박 3일 물을 헹궈도 계속 잉크가 베어나오더라구요.. 분해하긴 무섭고... 영상을 보니 비슷한 구조는 분해할 수 있겠단 생각이듭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2. 탈네모 ·
    잉크에 따라서 오래오래 남아있는 잉크도 있다고 해요. 점도가 높은 잉크도 있고요. 완전분해는 꼭 필요한 상황에서만 하시면 좋겠으나 기존 잉크가 계속 나온다면... 그래도 세척하다보면 결국엔 깨끗해질겁니다. 그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있느냐 없느냐의 선택이 문제지만요...
  3. X_LIFE ·
    와 글씨체가 예술이네요~
    저도 만년필 세척 가끔하는데
    한번 딱 세척해주면 속이 시원해지더라고요 ㅋㅋㅋㅋ
  4. 탈네모 ·
    그렇죠~ 가끔 세척해주면 상쾌함이 있지요~ 빨래끝~하는 뭐 그런 느낌이랄까요 ^ ^
  5. 탈네모 ·
    장비까지 마련하셨군요... 아마 미세진동을 이용하는것이라 닙이나 피드 분해된 상태에서 세척하면 큰 무리는 없을것 같네요. 부품 표면에 붙은 고체화된 잉크나 기타 부산물을 떨어뜨리는 것이니까요... 정확한 것은 나중에 전문가 만나게 되면 물어보고 올게요~
  6. 로린더와이즈디너 ·
    회사에서 문서에 서명이나 필기, 메모, 낙서등등으로 잘 쓰고 있는 라미 만년필에 잉크 넣을때마다 무조건 분해하고 세척했는데 분해하며 안되는군요ㅠㅠ
    근데 그렇게 자주 분해해서 세척했는데도 잉크 잘나오고 그래서 별 문제 없어 보였는데 데미지는 무조건 있나보네요 흠냐;;
  7. 탈네모 ·
    라미 사파리 같은 경우는 분해도 더 쉽고, 분해세척하면 상쾌함도 좋은데요, 닙의 경우 피드에 살짝 걸쳐있는 구조라 헐거워질 수 있습니다. 글씨 쓸 때 유격이 생길 수도 있구요, 자주 분해하면 아무래도 피드와 그립부도 헐거워질 수 있겠죠... 만년필 고수가 비추하는 방법이라 저는 중국펜 위주로 분해세척하구요, 가능한 안하는 편입니다 ^ ^
  8. 로린더와이즈디너 ·
    만년필 초보라서 그런데 지금 F닙을 사용중인데 이게 1년정도 사용하면 교체해야하나요? 따로 닙 파나요? 네이버 검색해보니 파네요 우와
  9. 탈네모 ·
    1년 사용했다고 교체해야한다면 만년필이 이름값을 못하게요? 고시 수험생 아닌 다음에야 1년 써봐야 길이 들 정도라고 봅니다. 이리듐 마모 신경 안 쓰셔도 된다고 봅니다. 다만, 라미 사파리라면 촉 굵기 다른 것으로 바꿔가면서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죠. 호환되는 라미 만년필이 많으니까요...
  10. 빡고양이 ·
    아무래도 분해하면 유격이 계속 커지니까 자주 분해하는 행동은 안좋긴하죠.
  11. 탈네모 ·
    고장 수리와 같은 불가피한 경우 외에는 가급적 하지 말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2. 후르츠펀치 ·
    라미 알스타 쓰고 있는데 언젠가 부터 닙이 헐렁헐렁해 졌던게 카트리지 갈 때 마다 벗겨서 세척 했던게 원인이었을 수 있겠네요, 닙을 뼨찌로 꼭 찝어서 안 빠지게 고정 하긴 했는데 잉크 흐름도 은근 많아진것 같고 피드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ㅠ
  13. 탈네모 ·
    헐렁헐렁해지셨군요. 꾸준히 쓰는 펜이라면 분해까지는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집안 창고에서 출토된 만년필이라면 세척해보고 여의치 않으면 도전해볼만 하구요. 흐름의 변화가 의미있는 정도로 생기는군요...
  14. 후르츠펀치 ·
    흐름이 많아진건 고정 시키느라 제가 뻰찌로 찝어서 그런거 같아요 ㅠ 헐렁헐렁하기만 할때는 몰랐는데 말이죠
  15. 비전력이부족행 ·
    만년필 처음샀을땐 3만원자리 라미 사파리라도 애지중지 세척했는데... m800쓰는 현재.. 그냥 대충 세척하고 대충 말리고 ㅋㅋ 순식간에 귀찮아지더라고요.. ㅋㅋ
  16. 탈네모 ·
    그러다가 또 애정이 생기고 옅어지고 뭐 그러면서 정든 펜이 되겠지요... 이야기가 담긴 나만의 펜...
  17. noblige ·
    한참 세척하면서 애지중지 쓰다가 요즘은 그냥 올리카EF 나 프레피 여러기 쟁여두고 소모품으로 씁니다 ㅋㅋ쓰고버리고 ㅋㅋ
  18. 탈네모 ·
    프레피 신형 나온다고 해요.
    로고 안칠해진 데몬도 나온다고 해서 기대중이랍니다.
  19. drzekil ·
    정말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느끼기엔 따뜻한 물로 세척하면 더 잘 세척되는듯 합니다..
  20. 탈네모 ·
    그렇겠네요. 세척하는 물의 온도를 고려 안했군요...
    뜨거운 물이 아니라면 효과가 더 좋을것 같습니다.
  21. gmjy ·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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